제5장[ 사람의정, 그리고 끊어짐 ]
잔뜩, 아니 잔뜩은 아니었지만, 열댓 명이나 되는 검은 양복의 무리들에 완전 반쯤 죽어서 피에 둘러쌓인채 나타난 두 사람 때문에
병원 안은 꽤 소란스러웠다. 간호사 두 명이 먼저 달려들어서는 호들갑을 떨며 의사를 불렀고, 다행히도 의사는 침착하게 둘을 이끌었다.
"둘 다 수술실로 옮겨!"
다급하게 외치는 의사의 목소리에 호들갑떨던 간호사들의 표정도 어느 정도 냉정을 찾고 있었다.
얼마 달리지 않아 도착한 수술실 앞에서, 갑작스레 잡힌 수술 때문에 쉬다가 허겁지겁 달려온 의사 여러 명이 수술실로 달려왔다.
"헉, 헉 어딥니까?"
"너, 넌 저쪽 3B수술실에 양현석데리고 올라가, 나머지는 여기로 들어와!"
이내 수술중이란 팻말위에 빨간 불빛이 들어오자 잠시 수술실 앞을 서성거리며 있던 그들은, 천천히 앞에 배치된 의자에 앉았다.
묶여서 빨갛게 부어오른 살갗이 아직도 따갑다. 차로 이동되오는 동안 저 현우라 불리는 사람이 잘라주었지만,
아직도 그 충격은 가시질 못한 듯 했다. 하지만 그런 아픔은 신경 쓸 만한 것도 못되었다. 지금 중요한건 그 둘이었다.
"…….괜찮을까요?"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그들과 떨어져 웅크리고 있던 내가 그대로 고개를 숙인 채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목소리가 갑작스레 저음으로 튀어나오자, 게걸스럽게만 들렸다. 그들은 대답이 없었다. 혹시 너무 작아서 안 들렸다 싶어,
"괘.."
"괜찮을 겁니다. 사장님은 의지만큼이나 육체도 강하신 편이니까요. 하하 아……. 그러고 보면 케이가 조금 위험하겠는데요?
정작 고문당한 건 사장님이지만, 치명타를 입은 건 케이니까요……."
현우는 내말을 끊고 웃으면서 말했다. 어떻게 자기가 모시던 사람이 저렇게 됐는데, 태평하게 웃을 수 있지?
하지만, 현우의 그 눈을 마주보는 순간 알 수가 있었다. 확신, 현우의 눈에 어린 건 확신이란 두단어였다.
"…….나 때문에"
정작 자신은 이렇게 끌려와서 아무런 해도 받지 않았다. 고작 해봐야 몇시간동안 묶여서 있었던 것뿐이랄까?
대화로 들어보아, 날 미끼로 삼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태한은 금방 잡혀왔고, 마지막까지 미끼로 사용된 건 그였다.
눈물이 글썽 거렸다. 흐를 듯 말듯 눈가에 고였다.
"전 아직 상황을 잘 모릅니다. 이제 그런 어두운 얘기는 그만하고, 아가씨에 대해서나 말씀해주시는게..?"
현우의 눈은 예쁜 반달눈으로 접혀있었다. 너무 둘의 생사에 대해 확신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의문도 품어버렸다.
지금 화제를 돌리고 떠든다면, 그 둘의 고생을 너무 무시하는 것만 같았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고였던 눈물이 두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오늘 도대체 몇 번이나 우는 걸까. 한심하다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다니…….
"이런, 울지마세요. 누가 보면 제가 울린 것 같습니다. 하하, 지금 무슨생각을 하시고 계셨는지 뻔히 보입니다. 뻔히 보여."
"거짓말……."
"그럼 맞춰볼까요? 지금 모든 게다 아가씨 탓으로만 보이시죠? 쿡쿡, 그럴 줄 알았습니다."
현우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내 표정이 낭패 본 표정으로 바뀌자, 현우는 또 한 번 웃음을 내보였다.
"…….자꾸 안 된다 안 된다 그러면 정말로 안 됀 다니까요.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기다려야합니다."
웃음은 아직 내비치고 있었지만, 그는 진지하게 말하고 있었다. 요 와 다를 절묘하게 섞어가면서 말하는 폼이 꽤 우스웠지만,
어느 샌가 현우의 말에 그녀도 홀딱 넘어가버렸다. 현우가 묻는 말에 그저 술술 대답만 해주고 있었으니 말이다.
"자, 그럼 들어볼까요? 아가씨가 누구신지……."
"…….전. 그게"
"아, 아 아닙니다. 아가씨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으니, 다른 이야기나 들려주시죠?"
정말 알고 있는 게 맞을까, 현우는 마치 나를 배려하듯 말해주었다. 자기가 말해놓고 당황하는 모습은 처음인 것 같았다.
물론 만난 지도 한 시간 채 안됐지만, 꼭 대단한걸 발견한 것처럼 내 자신이 자랑스럽달 까?
"자꾸 대답이 없네요? 에이, 그럼 제이야기나 들려 드릴게요."
딱잘라서 거절하는 사람처럼, 내가 입을 열기도전 말을 끊어버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시작했다.
"제가 궁금하셨죠? 자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그들과 떨어져있던 나에게 현우는 일찌감치 다가와 말을 꺼내고 있었다. 못 말린다는 시선을 보내며
웃더니, 다시 침묵을 유지하는 검은 남자들의 모습들도 현우 뒤로 보여 왔다.
"전 우리 형님의 둘도 없는 수호자랍니다. 지금은 케이가 있지만, 케이가 있기 전까지는 제가 지켰었죠."
"........"
"근데, 전 어쩔 수 없이 형님 곁을 떠났답니다. 너무 슬프죠?"
"…….지금, 저보고 울라는 말이에요?"
"하하, 안 우셔도 됩니다. 계속 할게요. 그 계기는 한 사건에 있었답니다. 흠흠"
"......."
"지금으로 부터 딱 이 년 전이죠. 그때도 이때랑 비슷한 일이 터졌었습니다."
"......."
"그때는 형님의 아버지가 살아계셨는데 뭐 모든 건 그분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죠."
그의 아버지? 처음 듣는 얘기다. 어느 샌가 진지해진 분위기속에 그녀는 입을 꾹 다물고 현우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지금이야 형님이 제 자리를 찾아서 이렇게 건장하시지만, 그 일이 있기 전까지 형님은 아버지의 그늘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
"어릴 때부터 시작된 잦은 질타에 구박까지……. 하지만, 그건 약과였습니다. 성인이 되서 부터는 아예 형님을 죽이려고까지 들었으니까요."
"…….왜 아들을 죽이려고……."
"음, 그건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흠흠, 그러다가 아버지는 결국 큰일을 저지르셨죠. 결국에는 무덤을 판 꼴이셨지만요."
"……."
"딱 이 년 전 이때 아버지는 한창 왕성해진 조직과 손을 잡으셨습니다. 그맘때 형님과 그 조직은 적대관계였는데도 말이죠."
"……."
"자기아들을 죽이면……. 조직을 통째로 주겠노라고……. 어찌 보면 참 웃긴 계약이죠? 근데 그게 웃기지만은 않더라고요."
"……."
"계약조건을 넘겨받은 그 조직은 그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때는 아버지가 인질이 되어서 형님을 불렀답니다."
"……."
"사실, 형님이라면 구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정이 많은 분이라 그렇게 모진 짓을 당하셔놓고도 결국 창고에 발을 들였습니다."
"……."
"잔인하게도 아버지는 그런 형님의 마음까지 꿰뚫고 있었던 거죠."
어느 샌가 현우의 말에 그녀는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너무 불쌍했다. 그렇게 잔인하기만 한줄 알았던 그이다.
"이미 연락을 취해 놓은 상태라서 머지않아 제 무리가 형님을 뒤따라 도착했습니다."
"……."
"하지만 그땐 이미 상황은 끝난 뒤였죠."
"……."
"……."
"그때까지만 해도 진짜 아버지의 속셈을 몰랐던 형님은 사실을 알고서 그런 진 몰라도 많이 화가 나셨습니다."
"……."
"저희가 들어왔을 땐, 이미 아버지는 칼에 찔려 죽은 뒤였고 조직원들은 한참을 그렇게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
"결국 자신의 손으로 구하러 들어왔던 아버지를 죽인 거였죠."
"어떻게……. 확신하나요."
"아버지의 가슴에 찔려있던 칼은 지금도 형님이 품에 지니고 계시는 단도이니까요. 또……."
말을 하다 뒷말을 공백으로 메우는 현우였다. 또 무슨 말인가 싶어서 어서 듣기위해 귀를 기울이고 고개를 들어 현우를 쳐다보았을 때였다.
쭈그려 앉아있던 현우는 어느새 일어나 고개를 반쯤 돌려서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있었다.
"형님은 울고 있었죠. 믿기십니까?"
"……."
"그토록! 자신을 죽이려고 안달이 나있었던 아버진데! 그런 아버지를 찔러 죽였다는 사실 하나에 형님은 울고계셨습니다!"
"……."
"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형님의 손이 떨리고 있는 건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아닌 형님 자신에 대한 분노였으니까요."
"……."
"정말……. 지금 저조차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단순히 슬퍼서일까. 이이야기가 마치 동화속 한 장면처럼, 세드엔딩으로 끝나는 한 장면 같아서일까.
모르겠다. 그냥 눈물이 났다. 얼굴은 이미 눈물범벅이었다. 손으로 눈물을 지우고 없애려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폭포처럼 그냥 쏟아지기만 했다. 나오는 울음은 다른 한손으로 꾹꾹 눌러 담으며 겨우겨우 참아냈다.
"그냥 그대로 형님은 가만히 계셨습니다."
"…….끄읍.흡"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닥치는 대로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찔렀습니다.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는 중요한 게 아니었죠."
"……."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두목! 서진택을 죽이려던 찰나에 형님은 또 바보 같게도 그를 살리라 말했습니다. 어이가 없죠?"
나조차도 그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갔다. 어떻게 그를 살릴 수가 있는 거지? 아버지를 죽여 놓고도 어떻게?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현우는 흥분한 채 말을 내뱉고 있었다. 순간순간 깜짝 놀랄 정도로 외치고 있었다. 아니 오열하는 것처럼 보였다.
"마음 같아선 무시하고 그냥 제일 잔인하게 죽여 버리고 싶었습니다."
"……."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죠. 형님은 그때도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
"정정당당하게, 정정당당히 맞붙었을 때도 그가 진다면, 그땐 가차 없이 자기가 찌르겠노라고. 언제나 그 정정당당이 문제였습니다."
"……."
"하지만, 지금은 문제가 없습니다. 이미 형님은 달라졌으니까요. 만약 지금 그런 일이 벌어졌었다면, 가장먼저 죽였을 겁니다."
"......."
"이런, 결국 왜 떠난지는 못알려드리겠네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하하"
마지막으로 할 말이 남은 건지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는 현우가 보였다. 하지만, 끝내 말은 꺼내지 않았다.
울음을 참고있는듯한 현우에게 차마 더 말해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냥 때가되면 말해주겠지. 라는 생각뿐이었다.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건지 모르겠다. 얼마 대화하지 않았고, 앉아있던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던가 같은데 한 시간이 훌쩍 넘어있었다.
"…….수술이 끝났네요."
차차 걱정을 시작하는 나에게 현우는 그리 말했다. 놀라서 고개를 치켜는 내 눈에는 수술중이란 팻말에 표시됐던 빨간 불빛이 사라지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수술 문이 열리며 의사가 나왔다. 항상 드라마에서 보아왔다. 저렇게 푹 숙이고 나오는 의사는 꼭,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뱉어내는 것을, 뭐? 순간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설마 그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건 아니겠지? 설마!
"정신을 차리는 건 환자분의 마음가짐에 달렸습니다."
"자세히 말해주세요!"
"지금 환자분은 깨어나고 싶으신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하,"
"몸은 몇 주사이면 완벽하게 치유될 수 있습니다. 몇 개의 흉터는 남겠지만, 환자분의 육체가 워낙 튼튼해서……."
"그럼,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건가요?"
"몸보다 중요한건 마음입니다. 그리 쉽게 꺠어날것 같지는 않지만, 만약 깨어난 다해도 의지가 약하시면……."
"그런 건 필요 없습니다. 형님은, 깨어나십니다."
"예……. 일단 중환자실로 옮기겠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저를 따라 오시죠."
의사의 확신 없는 말에 확신을 가지고 대답한건 역시나 현우였다. 무엇이 그를 그토록 강하게 만드는 건지 아직도 알수가 없다.
따라오라는 의사의 말에 따라가겠다고 나선 것은 또 현우였다. 현우는 나에게 중환자실은 면회금지라며 케이에게 올라가보라 말했다.
"먼저 케이에게 가보십시오.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곧 따라 올라가겠습니다."
"네."
그 말을 끝으로 이미 슬픔 따위는 얼굴에서 지워버린 현우가 의사를 따라나섰다. 검은 양복을 입고 있던 남자들도 현우를 따라나섰다.
홀로 3층에 올라가는 발걸음이 그렇게 가볍지는 못했다. 아직도 현우가 한말이 머리에 맴돌았다.
그가 너무 불쌍하고 가련했다. 강인하게만 보이던 그인데, 사람에겐 모두 한 가지 이상 상처가 있다고 하던가?
그도 사람이었다. 또한 내 머릿속에서 그는 그런 사람들 가운데서도 가장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것만 같았다.
*
어제못올려드렸네요헤헤, 쓸려는찰나에 오빠가 쳐들어와서요ㅠ.ㅠ 오늘아침에 열심히쓰고갑니다!
오늘은 약속이있어서 저녁쯤 올것같네요. 12시까지는 또 여기서 서성거리겠죠헤헤
아진짜불쌍해요 ㅠㅠ 제발살려주세요 ㅠㅠ!!!!!
헉 지금죽이면너무빠르지않을까요.....
깨어나소서~
일어나소서~
재미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감사감사합니당
너무재밌어요!
고오맙습니다 ㅠ.ㅠ
어디서 많이 본 제목이라...어디서 봣엇지?햇엇는데 제가 10월달에 보던 소설이엇네요!!! 갑자기 소설을 안 쓰셔서 아 이제 연재를 안하구나라고 생각햇엇는대 어제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소설을 올리셧내용- 3- 그때 얼마나 기다렷는지 아세요흑흑흑 그래도 저도 깜박하고 잇엇으니 쌤쌤이로하졍>0<꺄하하하하하 앞으로는 소설 꼬박꼬박보고 댓글달깨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성신연재하세요오오~~ 다시돌아오셔서 기뻐요><ㅋㅋ
ㅎ하 제가생각해도 제가 신기할정도로 돌아와서쓰고있어요...... 이건 7월달부터연재되던거라 너무 많은분들이 실망하셨어요흑흑흑, 이제부터 계속 뵜으면 좋겠습니다!!!
재밌어요~~~~
고맙습니다~
그런 과거가 있었다닝 ....ㅠㅠ 슬프네요!! 빨리 일어나야할텐데~ 오늘도 재밌게 보고갑니다~
넹 어서 다음편에서도 뵈길바랍니당
와나 인제봣어요!!!다음편기대할게요~
네넵! 다음편에서 뵈요
아흑 ㅠㅠ 언넝깨어나야할텐딩 ㅠㅠ
ㅠ.ㅠ 모두같이모여서 병문안을
꺠어나소서 일어나소서
헉, 전뭐해야할까요........ 괴롭히소서[?]
이 소설 진짜 오랜만이네요 ^^
헤헤 예전에도 읽어주셨나보네요. 오랜만이에요^^
재밌어요 얼른 일어나야 할텐데
그러게요.......빨리일어나줬으면 ㅠ.ㅠ
으잉~ 깨어나야해..ㅜㅜ 얼른 일어나줘용~~~
ㅠ.ㅠ 케이도 걱정하고계신거죠?
재밌어요 !! 깨어나겟지요~?
음......이대로끝내면 간편하니 깔끔한데요?!.<
아 궁금해궁금해~ 다음편 궁금해요!!!!! 빨리 일어났으면ㅜㅜㅜ
흑흑닿는대로쓰는중인데 언제오빠가다시돌아올지 모르겠네요
ㅜㅜ태하나 어서 게럽 하려무낭ㅜㅜ너의 그따스한 소유욕이 그립구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빨리아라를괴롭히고싶은마음이......
헉...제발...둘다 깨어나기를...ㅠㅠ !!!!
!!!!맞아요 저도빕니다
아..........둘이깨어나길.....잼있어요
오늘 처음 읽었는데, 재미있어요 ㅎㅎ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담편 기대할께요~
에........ㅠㅠㅠ
저 또 다 까먹었네요...;;; 다시 처음으로....;;;ㅎㅎㅎ;;;
뒤늦게 발견했어요~ 이글! ㅋㅋ 재밌어요 담편 완전기대되네요!!
어서 깨어나야 할텐데... 다음 편 기다려요^^
빨리 회복되어야 할텐데요...태한이가 너무 상처가 많네요(뭐 그딴 아버지가 있는지...)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둘 다 잘 치료되고, 깨어나야 할텐데...
케이도 태한이도 어서 일어나야 할텐데...빨리 회복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