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사율 중국 한국 차이, 이란 코로나 사망자-코로나 치료 완치율 높이고 치사율 최대로 낮추는 방법
"확진자 늘면 사망자도 는다" 현실이 된 전문가들 분석..치사율 낮출 방법은?
.....................곽진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종로구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례자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고령이고 기저 질환자도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파악된 정도로는 폐렴은 있지만 위중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치사율은 2.3%인데 반해 한국은 0.02~0.2% 수준으로 낮지만, 감염병이 유행할 경우 사망자는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오명돈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장(서울대 의과대학)은 지난 20일 "전 인구의 40%가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폐렴은 발병환자의 10%이며, 그중 사망자는 1%"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망률 1만분의 4를 국내 인구에 적용해 우리 인구 5000만명을 곱하면 2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면서, 학술적 추정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도 같은 날 서울대병원 언론브리핑에서 국내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우리도 환자 수가 늘어나면 사망자가 늘 것이라고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역량을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행이 커지면 사망자는 당연히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이렇게 되면 방역당국이 1차적 기능을 하던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엄 교수는 "우한에 원인이 불분명한 폐렴이 발생 했을 때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했다"며 "지역사회 감염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는 것 같다. 의료기관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하는 데 얼마나 나설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코로나19 '심상치 않은' 이란..사망자 중국 외 최다(종합) 확진 사흘 만에 확진자 28명·사망자 5명으로 증가 '이란발 코로나19' 전파 우려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