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커뮤니티만을 이용하는건 아닙니다. 이거랑 2종이라는 격투 커뮤니티 딱 2개 이용합니다.
그쪽 커뮤니티도 다양하게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농구 관련된 글도 꽤나 많습니다.
근데 요새 르브론 제임스가 역대 2위다 라는 의견이 많더군요.(실제로 제가 투표했는데 1위했습니다..ㄷㄷㄷ)
물론 격투 커뮤니티의 견해와 농구 전문 커뮤니티의 견해는 다소 다를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뭐 전문적으로요.
다만 의견을 들어보면 꽤나 많은 분들이 "르브론이 조던에 이어 2위다"라는 의견이 많고..
또
"지금은 3~4위지만 이대로만 누적만 쌓으면 MVP나 우승없이 2위다"라는 의견도 꽤 많더군요.
근데 저는 엔게도 이용하는 입장으로써 대략 분위기를 느껴본다면..
아 일단 저는 르브론의 헤이터는 아닙니다. 팬도 아니구요. 과거에 15년간 코비를 좋아했고, 지금은 굳이 좋아하는 1순위
선수는 케빈 듀란트이고, 차기 기대하는 신예로는 카일 쿠즈마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건 있습니다. 르브론이 코비를 넘을까 노심초사했던적이 있어요. 그래서 르브론이 잘되는걸 꺼려했구요.
근데 지금은 이미 르브론이 클블 우승 시키고 전체적인 여론이 르브론이 코비를 넘어섯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이제는 그런 신경 안씁니다. 즉 르브론의 현재위치를 감성적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볼줄은 안다는 거예요.
전 사실 르브론이 앞으로 "카림을 넘을 가능성을 가진 현역 유일무이한 선수" 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물론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지만요. 한 2~30%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것마저 대단하긴 하죠.
역대 최다 MVP 수상자이자 누적깡패.. 자신은 윌트와 빌을 섞은 선수다라고 이야기를 했을때..
유일하게 수긍이 가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빅맨인건 누구나 다 아니깐요..
그렇습니다. 카림은 현재의 르브론이 비빌수야 있겠지만 동급이라고 말하기는 민망할 정도의 괴이한 커리어를 가졌습니다.
사실 커리어만 놓고 보면 조던과 비교해도 안꿇리죠. 이 선수야 말로 리그의 지배자+우승+스탯 모든걸 다 가진
선수이니깐요. 매직과 버드도 포함은 되겠지만 커리어가 짧았기 때문에 카림 수준으로 평가되진 않죠.
우리가 선수의 역대 랭킹을 고려할때 여러 고려사항이 있지만.. 보통 가장 크게 따지는게
1. 우승횟수
2. 시대의 지배자였는지에 대한 유무
3. MVP 횟수
4. 올엔비에이 누적
5. 득점왕이나 어시스트왕, 리바운드왕 횟수(사실 스틸왕이나 블락왕은 크게 고려되진 않아보임)
6. 커리어 평균스탯 및 누적 스탯
7. 수비 커리어(이거는 빅맨에게 많이 유리하게 작용되는 부문 같습니다.)
8. 또 뭐가 있을까요.. 파고 보면 꽤세세하게 많겠죠. 크고작은
요러한 관점을 중요시 여기는데 저 1~7번까지 모두 "커리어가 종료된 카림"이 "커리어가 진행중인 르브론"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저는 파이널 MVP도 중요시 여기는데 그 파이널 MVP에 대해서는 "커리어가 진행중인 르브론"이 앞서고 있습니다. 1회요!!
누적스탯이나 올엔비에이 누적같은 경우는 "커리어가 진행중인 르브론"에게는 조금 불리하긴 하죠.
대신 기대감은 충분할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우리의 본문 제목 내용대로요.
"현재의 르브론이 역대 2위냐"인것은 제 입장에서 공감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앞으로의 르브론은 역대 2위를 노려볼수 있다"정도가 제 상식선에서는 훨씬 더 공감이 되는 바입니다.
전 NBA 팬이라 이 커뮤니티 자주 들어와서 보지만
항상 올타임 관련해서는 요 몇년전부터 꾸준하게 팬들사이에서 관심대상이라 종종 글들이 많긴 하자나요.
르브론이 마이애미팀 소속 3년차(즉 2회 우승,1회 준우승 2회 파이널 MVP, 4회 정규리그 MVP)던 시절에 르브론은
소위말해 던샼코(샥던코or코던샥등) 레벨이라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정확한 지표는 될 수 없지만 그당시의 르브론을 두고
보통은 7~9위로 포인트를 매기는걸 많이 봤습니다. 백투백 우승을 시키던 그때 말이죠.
그러다 던컨이 우승을 하면서 국내 커뮤니티 팬들은 던컨을 샼코를 넘어서 버드와 묶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버드던컨->릅샼코로 묶기 시작을 하죠.(지금 제가 말씀드리는건 국내 팬들 한정 의견)
그러다 릅이 클블 오고 2년차때인가 우승과 파엠을 차지하면서
릅의 평가는 상승합니다. 그때 릅에 대한 의견은 버드보다 우위다라는 의견이 많아지게 되었고..(둘은 포지션이 같으니 확실한
비교가 필요했고 조금더 근소한 의견으로 릅이었던거로 기억)
그럼 이제 포지션이 다른 던컨과의 비교인데.. 이때는 또 웃긴거죠. 반반 같은 느낌?
뭐 어찌됫든 기존 릅은 샥코가 아닌 버드릅와 같은 그룹으로 마니 묶이더라구요.
그러다 작년 FOX, ESPN, SI 스포츠매체 3군데에서 2군데가 릅을 2위로 매겼고,
1군데가 4윈가 5윈가를 매겼습니다. 그때 꽤 논란이 있긴 했구요.
그리고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니 릅이 어느새 2~4위권에 선수(매직, 카림, 빌, 윌트)와 묶이고 심지어
2위라는 의견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더니.......뭐 앞전에 말씀드렸지만 한 커뮤니티에서는 릅 2위가 투표가 가장
많이 나오게 됩니다.(이건 현역선수의 팬심도 있겠다만요)
저는 의아한겁니다. 릅이 우승하고 나고 그 다음해에 골스한테 전방위로 밀리며 준우승을 했고, 지금 이제 현재시즌이
진행중인데 5~7위정도로 평가가 국내에 주를 이루었던 선수가 갑자기 2~4위? 혹은 2위??
아마 추가한 수상으로는 올엔비에이팀 1회, 준우승 1회 커리어 추가했을겁니다.
사실 그것만으로 대단하긴 한데 역대 2위?????????
약간 .. 아니 많이 의아한거죠.
사실 역대 커리어(우린 보통 올타임탑텐을 중심)으로 많이 매기긴 하죠.
이게 가끔은 웃긴게.. 예전에는 분명 매직버드가 같이 묶였는데(이것역시 국내 팬들의견)
어느새 매직은 3대센터와 같이 묶여있고....릅과 포지션1위를 다투는 버드는 던컨이랑 묶이기 시작하고..ㅎㅎ
한해한해 좀 뭐랄까 올타임탑텐에 대한 분위기나 여론이 바뀐다고 해야할까? 약간 신기하더라구요.
저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ㅎㅎ
어찌됫든 생각나는데로 쓰느라 두서가 쓸떼없이 많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르브론 커리어를 딱 펼쳐보면 사실 버드, 던컨보다 좋아보이긴 합니다.
매직과는 진짜 비슷해보이긴 하더라구요.. 승리자의 느낌은 매직에게 더 있는것 같긴 합니다.(5우승 4준우승 VS 3우승 5준우승)
대신 그때의 매직보다 현재의 릅이 누적은 더 좋더라구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1. 성역의 그분
2. 그 성역과 가장 근접한 카림
3. 빌 러셀(우승의 달인)
4. 매직 존슨
5. 르브론 제임스
6. 윌트 채임벌린(스탯의 달인)
정도로 순위 매기는게 제 개인적으론 맞는것 같더라구요. 윌트보다는 아무래도 르브론이 승리자의 느낌이 강하고
빌러셀에게는 개인적으로 아직 안되는것 같아요.
어찌됫든 뭐 저 같은 경우는 조던카림->전설의 2대센터, 매직, 릅-> 던컨버드->샼코or아킴
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우승이나 시엠을 더 추가하지 않는이상
40000-10000-10000을 해낸다고 해도 카림보다 밑으로 끝날겁니다.
근데 올해 시엠받을 가능성이 꽤 있어보이네요.
글쎄요...제느낌엔 일단 40000점을 돌파하는순간 압둘자바는 논외로 조던과 goat논쟁이 현지에서 뜨거울겁니다
@브롱천하 그 순간엔 그렇겠죠. 현역버프로.
NBA는 조던이후 새로운 영웅탄생에 20년째 목말라있으니까요.
포스트조던 마케팅, 언론플레이는 아직도 진행중이죠.
은퇴후 5년~10년뒤에도 인정받으려면 우승과 시엠을 더 추가해야 할겁니다.
@Golden State 네 저도 결국 goat의 자리가 바뀌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르브론의 위치가 최소 2위일거라는건 99퍼 확신합니다.
르브론은 페이컷 슈퍼팀 결성 우승이라.. 타팀 에이스들과 경쟁하지 않고 3팀의 에이스들이 해쳐모여 힘을 합쳐서 우승한다? 우승 부문에서 높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히트때도 히트 에이스 웨이드, 랩터스 에이스 보쉬와 함께 팀을 결성해 우승했고 팀 전력이 약해지자 캡스 에이스 어빙, 팀버울브즈 에이스 러브와 힘을 합쳤죠. 꼭 그렇게 쉬운 길을 가려 노력해야 했을까 아쉽습니다. 그의 능력이라면 캡스에서도 어떻게든 한 두번쯤은 우승했을텐데요. 저는 지금의 3회 우승보다 캡스에서 난관을 뚫고 한 번이라도 우승했으면 더 높게 평가했을 것 같아요. 단순히 우승 숫자만 더한다고해서 평가가 달라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음은 이종, 여기만 하는 1인 입니다. 올려주시는 글도 잘보고 있습니다. 릅 루키때부터 팬이지만, 현재 분위기는 현역 버프와 부상완쾌에 따른 스탯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이나 시엠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누적이 그나마 영향을 미칠지... 어쨋든 올시즌 잘하고 있어서 이런 얘기가 있구나 하고 생각할려구요...ㅎ
지금은 5위안으로 보고 이대로 누적 쌓으면 은퇴할땐 2위 봅니더
명확한 기준이 없는 한 돌고 도는 주제일듯 합니다. 결국 어떤 잣대를 들이 미느냐에 따라서 2위일 수도 있고 5위밖일 수도 있는건데 자기가 세운 기준안에서 믿고 싶은데로 믿되 그것을 객관적인것처럼 단정 짓거나 강요만 하지 않으면 되는거 같네요.
지금 2위라는건 정말 좀 아닌거 같아요. 조던-카림-빌러셀-매직-윌트-릅-버드-던컨-샼-코비 이렇게 봅니다. 은퇴할때쯤엔 뭐..조던-카림-릅 or 조던-릅-카림 이렇게 되겠죠
르브론 정말 농구 잘하죠 실력만 따지면 역대 2위라고 볼수는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르브론이란 선수를 인정 못하는 부분이
마이애미 슈퍼팀 결성, 리얼월드 발언, 노비츠키 조롱, 르브론만의 트레블링, 2번때 슈퍼팀 결성(어빙, 러브)
마지막으로 본인이 슈퍼팀 결성 해 놓고 자기는 슈퍼팀을 결성한 적이 없다는 인텨뷰등.....
르브론이 농구잘하는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딱 거기 까지만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농구판에서 역대 10위권 안에 꼽히는 선수들은 그 차이가 심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전 사실 파엠보다 시엠이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인식엔 파엠이 더 깊이 박히는게 당연하지만. 파엠은 파이널을 접수한 거지만 시엠은 한 시즌을 통째로 접수한 것이니까요.
은퇴시 5위 안에만 들어도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