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誠心)이란 말은,
성실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을 이르는 말이며
이는 성심성의(誠心誠意)의 준말이다.
예수 성심성월(Jesus 聖心聖月)은,
예수의 거룩한 마음을 특별히 공경하는 달로
예수성심 대축일이 있는 6월이다.
성심신삼단(性心身三端)은,
천도교에서,
사람은 성품과 마음과 몸의
3 계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다.
오대(五大)는,
불교에서 만유(萬有)를 만들어 내는 5 가지의 큰 요소.
곧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공(空)을 이른다.
지수화풍공은,
물질 세계를 이루는 5 가지 기본요소이다.
불교 진언종에서는,
오대(五大)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
곧 육체(肉體)를 의미하며,
이는 오륜성신(五輪成身)의 준말이다.
성심은,
병원이나 학교이름에 자주 등장하지만
빵집이름으로도 쓰인다.
성심당(聖心堂)은,
대전 은행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빵집이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된 성심당은,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 줄 뜻을 품으십시오.
(가톨릭성경 로마서 12:17)
성심(聖心, Sacred Heart)이라는 말은,
빵집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창업주 임길순(세례명: 암브로시오.1912~1997) 씨는
6.25 전쟁 이후 1956.10.15.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을 차리면서 성심당은 시작됐다.
고향이 함경남도인 임길순씨는,
흥남 철수 때 월남해 경남 거제와 진해를 거쳐
1956년 생계를 위해 가족을 데리고
가족과 함께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가,
열차 고장으로 인하여 대전역에 내리게 되었다.
그는 대전에 얼떨결에 정착하게 된 채
살길이 막막해 찾은 천주교 대전 대흥동성당에서
주임 오기선(요셉) 신부가 밀가루 2 포대를 내주었는데,
그 밀가루를 본인 가족을 위해 모두 소비하지 않고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찐빵 장사를 시작한 것이 성심당의 시작이다.
초대 창업주 시절부터
"당일 생산한 빵은 당일 모두 소진한다" 라는 원칙이 있었고,
따라서 팔다가 남은 빵이 있으면
전쟁고아나 노숙인들은 물론
동네 어르신과 아이들에게까지 나누어 주었다.
현재의 은행동 본점도 중앙로가 허허벌판이던 시절
성당 옆에 가게를 지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창업주가 고집한 위치이다.
성심당은 대전역 앞에서 노점으로 시작하여
현재 은행동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대전점, 대전컨벤션센터 등
대전 지역 6 곳에서 빵집이 운영되고 있다.
성심당의 작년 매출은 1243억 원(영업이익은 315억원) 으로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도 눌렀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은 건 성심당이 처음이다.
성심(誠心)이 곧 천심(天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독일의 철학자 괴테는,
인생 문제로 고민하여 밤잠을 못자고,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와 인생문제를 논하지 말라고 했다.
의논해 봤자 그런 사람에게서는 배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눈물 젖은 빵은 가난이나 고통을 의미한다.
살다보면 즐거울 때보다 힘들 때가 더 많다.
고난이나 역경이 닥쳐올 때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한 경험은 삶에 큰 힘이 된다.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자기의 일생을 지배하려면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 즉 오기(傲氣)가 있어야 하며,
맡은 일을 끈덕지고 억척스럽게 해 나가는 악바리가 돼야 한다.
가수가 노래 한 곡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1,000 번을 듣고 1,000 번을 따라 부른다고 한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마라” 라는 말은
괴테의 시에서 나온 말이다.
창세기 3:19 에,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잠언 27:19 에,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라고 말씀하셨다.
성심성의껏 빵을 만들면 노가 난다.
노나다. 라는 말은,
사람이 횡재를 얻거나 운수가 대통하여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된다는 우리말이다.
맨발걷기도 간절한 마음으로
성심성의껏(誠心誠意) 맨발걷기를 하면
“노났다”는 말을 듣게 된다. <쇳송. 3339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