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4.4.21.(일)
- 시간: 04:50~16:45 (12시간 / 34.55km)
진행트랙 gpx
-동행: 솔잎회원 15명(중탈자 없음)
- 산행코스
향일암-금오산-율림치-봉황산-갈미봉-천왕산갈림-봉양마을-수죽산
-작곡재삼거리-본산-둔전교개-월암고개-대미산-무술목삼거리
-소미산-안굴전-구전구판장-115.1삼각점봉-상하동길이정표
-190.5삼각점봉(군부대)-백초초등학교-돌산공원- 돌산대교 주차장
돌산도((突山島) 종주
돌산도는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섬이다
돌산도 이름은 8개 큰 산이 있다는 뜻에서 산(山)+팔(八)+대(大)를 합쳐 (突 부딛칠돌)
(8대 명산: 천왕산·두산·대미산·소미산·천마산·수죽산·봉황산·금오산)
돌산도((突山島)라 부른다고 전하며
섬 가운데 돌 많은 산이 많아서 돌산이라 부른다고
돌산 최초의 군지인 『여산지』에서 찾을 수 있다.(퍼온글 여산지 못 찾았다)
돌산종주
돌산도의 시작인 돌산대교에서 끝지점 향일암 까지
산머루금을 따라 걷는 걸음 길을
돌산지맥, 돌산종주라 부른다.
돌산종주 거리는 32.1km/ 소요시간은 약 12시간 전후로 소요 된다.
돌산종주의 거리는 출발지점과 걷는 사람의 걸음걸이에따라 다를 수 있으나
향일암 주차장 ~ 돌산대교 주차장 구간을 지도에서 트랙을 그려보면 32.1km가 되었으며
소요 시간은 걷는 사람의 속도에따라 다를 수 있으나
걷고, 보고, 먹고, 즐기는 보통 산악회원들의 평속도이다.
2024.4.21.(일) 00시00분 안동을 출발하여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고 돌산종주 시작하기로 한다.
04시30분경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슬비가 보슬보슬 내려 비옷 준비를 하고 날이 밝기를 차안에서 기다린다
비를 맞는 환경에서 일출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회원들이 웅성웅성 하더니
랜턴을 키고 출발하기로 한다.
향일암 일주문에서 돌산종주 인증을 마치고 계단을 오르고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금오산으로 오른다.
향일암(向日庵)은 일출 보기로 유명한 곳이다
해를 향해 있다는 뜻의 향일암(향하다 向, 해 日, 암자 庵)
664년 원효가 창건하여 원통암~책암~영구암~향일암으로 불리운다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 해를 향해 있다는 뜻에서
향일암((向日庵日)으로 불리운다
해뜰 무렵 금오산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며 멋진 바닷 풍광을 보려고
먼길을 달려 일출 시각에 금오산 정상에 올라본다.
금오산(320.9m)은
풍수지리상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닷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 거북이의 형상이라하고 향일암(영구암)을 품고 있는 조망이 좋은 곳이다.
오늘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속 이슬비 까지 ~
이럴줄 알았으며 출발할때 향일암을 날머리로 변경했으면
오후에 금오산 풍광이라도 볼수 있으려나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하루종일 내리는 이슬비 와 짙은 안개로 들,날머리 진행 방향은
큰 없미가 없음을 깨달으며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갈 뿐이다.
율림치(栗林峙)
한문으로 풀어보면 밤나무 숲이 있는 높은 곳이라 의미다.
해발 160m 돌산도의 봉황산 과 금오산을 잇는 능선 중간에 있는 고개로
율림리와 금성리.성두 마을을 넘나느든 고개로 율림재 또는 성두치(성두재)라고 부른다
고갯마루에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 어 있다
종주길의 최고봉 봉황산(460.3m)
봉황산(鳳凰山) 돌산읍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돌산도의 주산으로
예로부터 봉황이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상산으로도 불린다.
돌산도 8대 산의 하나이며, 섬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돌산도의 최고봉으로 높이 460.3m의 산이다.
봉황산 가는 길은 임도를 따라 진행해도 되지만 산길을 따라 진행한다.
봉황산 인증 이정표에는 봉황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좋은 전망대, 오늘은 안개가
풍광을 대신한다
봉황산 나무로된 정상 팻말은 봉황산 전망대에서 20여미터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 있어 되돌아 와야한다.
봉황산에서 분기점으로 되돌아와 긴내리막길을 내려선다.
빗길 비탈길 노면이 엄청 미끄럽다.
신복리 도로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선다
갈미봉(332.3m)
해발332.3봉에 갈미봉이란 표지가 달려 있다.
지도상에는 332.3m로 표시되어 있고 갈미봉이란 표시는 없다.
천왕봉(384.0m)
갈미봉에서 천왕산(384.0m)이 분기된다.
갈미봉에서 편도 약 1.2km 거리에 삼각점이 있는 天王山산이 있다.
능선 분기되는 곳에서 천왕산 가는 길을 확인해보지만
뚜렷한 산길을 확인 할 수가 없었다.
비가오지 않았으면 천왕산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으나
조망이 없는 빗길에 등로가 확실하지 않는 산길은 큰 의미가 없는 듯하여
포기하고 돌산종주길을 따른다.
갈미봉에서 봉양마을 도로로 내려서는 길은 빗길에 미끄러워
발길을 붙이기 힘들 정도다
수죽산(302.2m)
대나무 숲에 들어선다 해발 302.2봉 수죽산 이다.
지도상에는 302.2m로 표기되고 수죽산이란 표기는 없다.
대나무 터널을 통과하며 알 수 있듯이 대나무가 많은 산이란 의미의 수죽산이다
- 수죽산(水竹山) :『여산지』에 의하면 돌산읍 북쪽 8㎞ 떨어진 산이며,
‘두 도랑물이 굽이굽이 돌면서 합쳐지고
푸른 대밭이 쭉 깔려 있다(雙溪廻合 幽篁叢茂)’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산 정상 주위에는 수죽산성이 남아 있다
작곡재마을 삼거리에 도착하니 회장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몇시간전에 본 얼굴이지만 만남이 반가워 작곡재삼거리 도로에 자리를 깔고
배낭을 열어 허기전 배를 채우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짧은 오르막이 이어지고 본산에 도착한다
본산
본산(本山) 해발 275.9 삼각점이 있다
둔전고개 도로를 넘어 해연사 사찰이 있는 월암고개를 넘어선다
월암 고개에서 대미산 가는 길은 오르막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대미산 오르막이 까칠하다
대미산
대미산으로 오르는 임도길은 대미산 정상을 우회 하도록 되어 있어
임도길을 계속 따르면 대미산 정상을 우회하여 월암산성 입구에서 길이 합류된다.
임도를 따르면 알바하기 쉬운곳이다.
대미산 가는 길은 임도를 따르다 보면 좌측 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에 산행 리본들이
달려있다.
산길로 들어서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대미산 까지 이어진다.
해발 358.4삼각점 있는 대미산 정상에는 석축이 있다
옛날 봉수대가 있었든 곳이다.
월암산성
월암산성을 둘러보고 빽하여 2층 정자가 있는곳에 내려선다.
2층 정자 아래에는 옛 산성에서 사용했든 샘터가 있가 있으며
월암고개에서 임도길을 따르면 합류되는 지점이다.
넓은 임도길을 따르면 동굴이 나타난다.
동굴은 통과할 수 있으나 잘못하면 머리를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여
진입하며 입ㆍ출구는 임도에 도착 하도록 되어있다.
무술목삼거리에 도착한다.
무술목삼거리에는 해양수산과학관 과 주변에 식당이 많아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이다.
바다회집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오찬을 즐기고 산행을 시작하니
주츰했든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비옷을 챙겨입은 사람, 비맞고 가는사람~ 각자 취향 맞게 날머리를 향하여 걸음을 재촉한다.
이충무공전적비 있는 도로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해발 207.3m 소미산을 오른다.
소미산 오름길, 위장에 음식이 가득한 무게로 오르는 소미산 오름길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는구려~
소미산
소미산 정상에 2층 목재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누군가 한마디 한다. 여수시에는 돈도 많은가보다
산 정상 마다 정자를 세워 두었으니~
정자를 지나면 소미산 이정표가 설치 되어있고 인증하는 곳이다.
소미산 이정표에서 등로는 두 갈래로 분기된다
이정표 뒤쪽 능선길은 돌산지맥 종주길,
우측 길은 안굴전 마을 도로를 따라
가는곳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안굴전 마을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도로변에 마트가 있어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하다.
한동안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24 이마트가 있는 4거리에 도착된다.
24이마트 뒤편으로 마루금을 따라 소미산을 오르는 것이 돌산지맥 산길이다.
115.1삼각점봉
24이마트 사거리 도로에서 우측 도로를 따르다 잠시 후 2차선 도로를 횡단하여
115.1삼각점봉으로 올라선다.
115.1삼각점 주변에 도착하니 산 위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풍광이 좋은곳이라 여겨지지만 찐한 곰탕의 날씨라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잠 시후 도로에 도착되고 한동안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돌산지맥길은
한려파크 건물 뒤편 둔덕을 넘고 4차선 해안도로를 횡단하여
해발 61.1봉을 넘어 다시 4차선 해안도로에 합류 되어 진행 되어야 하지만
4차선 도로를 횡단하고 해발 61.1봉을 넘고 그리고 한려파크 건물 뒤편
둔덕은 길 흔적이 희미하고 난이하여 선답자 대부분이
도로를 따라 걷기를 추천하기에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명성주유소(현대오일뱅크)사거리에서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면서 다시 산길이 시작된다
상하동길 이정표에서 인증을 하고
해발150.7봉에 올라선다.
190.5 삼각점봉 군부대
150.7봉을 내려서고 다시 짧은 오르막이 이어지고 정상 10여미터 전방에서
등로가 비탈내리막길로 다시 내려선다.
힘들게 올라 정상이 눈앞인데 왜 아래로 등로가 떨어지는지
궁금증은 이내 해소된다.
정상을 처다보니 건물이 보여진다.
산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진행 할 수 없으니 우회하는 길 인듯하다
다시 임도에 도착된다.
임도 넘어 산 정상에 190.5삼각점이 있으나 군사보호지역이라 진행 할 수가 없다.
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선다.
큰 건물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4차선 고가차도를 넘어서고 잠시 후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백초 초등학교로 들어선다.
초등학교로 들어서는 길은
벽과벽 사이로 한사람이 다닐수있는 좁은 길이다
백초 초등학교
정상 등로는 백초 초등하교 우측 담장 좁다란 길을 따라 산마루금에 도착되어
돌산공원으로 이어진다.
돌산공원
하늘에 높이 달린 돌산공원 해양케이블카가 쉼없이 사람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돌산공원 도로 입구에 있는 돌산종주 돌산공원 이정표에서 인증하고
우측 계단을 내려서서 도로에 도착 하고
도로를 건너 돌산공원 무료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돌산 종주는 끝이 난다.
돌산종주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