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 다우 0.43%↓
금리, 달러 상승에 약세 압력 장중 연중 최저치 혼조. 나스닥 상승.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 국채금리 상승세에 눌림.
에반스 총재 비둘기 발언에 반등 시도.
10년물 국채 수익률, 4% 육박.
오늘 발표 경제지표는 혼조
달러 상승,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5.82포인트(0.43%) 하락한 29,134.99. 오전장에서 400p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장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끝내 반등 실패.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5포인트(0.21%) 떨어진 3,647.29.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58포인트(0.25%) 반등한 10,829.50.
최근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혼조세 마감.
S&P500지수는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24.3%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역대 최고치에서 21.2% 하락. 나스닥지수는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33% 이상 하락. 다우지수는 전날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후 추가 하락.
투자자들은 영국 금융시장 불안과 그에 따른 환율과 금리 움직임,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 등을 주시.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에 다시 바짝 다가서면서 시장의 불안은 강화.
초반 에반스 총재 발언에 상승했지만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뉴욕 증시는 약세 압력이 커졌고, 줄곧 약보합권에서 움직임 .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992%까지 오르며 4%에 육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14.47까지 뜀.
영국의 금리 급등세도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화.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돌파하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10년물 국채금리도 4.5%를 넘어서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영국의 금융위기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런던의 생존력에 영향을 미칠 것. 변동성이 펀더멘털을 해치고, 다시 변동성을 높이는 악순환의 위험이 있다. 준비통화의 통화 위기는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것"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은 이날 영국의 최근 경제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힘.
"영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점을 고려할 때 재정 정책이 통화 정책과 상반된 목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대규모의 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재정 부양책은 권고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영국의 조치는 불평등을 증가시킬 것이다"
시장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이 1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미국에서도 연준의 긴축이 강화돼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
파월 연준 의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규제하는 데 중앙은행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음.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너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연준 통화정책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기 위해 어느 시점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고 일정 기간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 자신의 금리 전망치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중간값과 대체로 일치한다."
이는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1.25%포인트 추가 인상되고, 내년에 최종 금리가 4.5%~4.75%까지 인상돼야 한다는 의미.
에번스 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중간값인 4.4%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가 설정한 고점도 충분히 제약적일 것"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적절하고, 공격적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과도하게 긴축에 나설 위험도 인지하고 있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되돌아가 가려면 오랫동안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상향하자는 주장에 대해서 나쁜 아이디어다. 이는 연준의 신뢰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지표별로 엇갈린 모습.
8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2% 줄어 2개월 연속 감소. 다만 이는 예상치인 0.5% 감소보다는 덜 줄어든 것.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을 기록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 이날 수치는 전달의 103.6과 예상치인 104.5보다 높음.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된 것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로 하락세를 보여 주택 가격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7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5.8% 올라 6월의 18.1% 상승한 데서 상승률이 크게 낮아짐.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해 하락세로 전환.
미국의 8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8.8% 증가한 연율 68만5천 채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0만채를 크게 상회.
리치먼드 지역의 9월 제조업 지수는 0을 기록해 전달의 -8보다 개선. 이날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7.5도 상회.
제로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
S&P500지수 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고, 에너지,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
비트코인은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하고 장초반 주가 상승세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결국 1% 하락하며 다시 2만 달러 아래로 하락.
개별 종목 중에 전기차 업체 루시드의 주가는 투자회사 캔터 피츠제랄드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
렌터카업체 허츠의 주가는 회사가 석유업체 BP와 전기차 충전소 개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
영국 석유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손잡고 미국내에 전기차 충전소 약 3000개를 짓기로 합의.
테슬라는 3·4분기 출하가 또 한 번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6.93달러(2.51%) 상승한 282.94달러.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4.5%로 전날의 72.5%에서 크게 하락.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5.5%로 전날의 27.5%에서 크게 상승.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1.05%) 상승한 32.60.
달러 강세 지속, 킹 달러 다소 진정, 파운드화 사상 최저 붕괴 이후 0.2% 반등.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금리인상의 군불을 피우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심리는 여전했고 달러는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
달러인덱스는 0.07% 상승한 114.18.
유로에 대해 0.2% 올랐지만 영국 파운드와 일본 엔화 대비 소폭 내려 보합권에서 움직임. 파운드는 전날 5% 추락하며 사상 최저로 붕괴했다가 1%대로 반등했지만 반등폭은 0.2% 수준으로 낮아짐.
"우리가 목격한 금융시장의 차질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들이 나서지 않았다. 시장은 일종의 구제가능성을 살폈지만 연준이나 영란은행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이로 인해 달러는 아직도 여전히 매우 설득력 있는 안전투자처라고 볼 수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 허리케인 이언(Ian)이 플라리다주 쪽으로 북상하면서 멕시코만 일대 원유 생산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한 여파.
11월 인도분 WTI 가격은 2.33% 오른 배럴당 78.50달러.
11월물 브렌트유는 2.21달러(2.6%) 오른 배럴당 86.27달러.
5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이른바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유가 하락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이란 전망.
국제 금값 하락, 달러 강세에 하락.
국제 금값은 전일 대비 22.2(-1.34%)달러 하락한 1633.4달러.
미 국채 상승, 영국의 구제금융설이 나돌고, 달러 강세로 외환시장이 뒤숭숭한 가운데 시중 금리 상승까지 겹쳐 주식시장이 상승 반전에 실패한 영향.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9%p 뛴 3.97%를 기록해 심리적 저항선인 4%를 위협.
10년물 수익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로는 4%를 넘은 적이 없음.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4.3% 고공행진은 지속.
유럽증시, 英 금융 시장 불안 지속에 하락
영국 채권 시장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하락.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13%) 하락한 388.2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88.24(0.72%) 내린 1만2139.6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57포인트(0.27%) 떨어진 5753.8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6.36포인트(0.52%) 빠진 6984.59.
유럽시장은 영국 채권 시장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
영국 통화 가치 하락으로 부채 상환에 차질이 생기며 영국발 금융위기 경고.
파운드화 급락이 달러 가치의 초강세를 뜻하는 킹달러 현상을 강화해 다른 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더욱 하락하면서 세계 무역이 위축될 것이란 공포 지속.
영국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해졌다"
시장에서는 곧바로 BOE가 급격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선물시장에서는 이 발언 뒤 BOE가 기준금리를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연달아 올릴 것으로 예상하기 시작.
영국 기준금리가 내년 5월까지 지금보다 3배 가까이 높은 6.25%까지 치솟아 25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뛸 것으로 선물시장에서는 예상.
최근 파운드화 약세와 함께 영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채권수익률은 4.40%대까지 상승하며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
파운드화은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한 뒤 반등에 성공. 영란은행(BOE)이 긴급하게 구두 개입에 나섰기 때문.
중국증시, 급락 후 저가 매수세에 상승 반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
소비주 주도 5거래일만에 반등.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63포인트(1.40%) 상승한 3093.86.
선전성분지수는 212.56포인트(1.94%) 오른 1만1175.12.
창업판 지수는 51.69포인트(2.23%) 뛴 2374.74.
이날 시장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넉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
국경절 앞두고 소비주 주도 5거래일 만에 반등.
국경절(10월1~7일) 연휴에 소비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광, 항공, 숙박 등 소비주 강세가 증시 상승을 견인.
이날 발표된 공업 지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와 부동산 위기 등으로 악화.
국가통계국은 1∼8월 공업이익이 1년 전보다 2.1% 감소. 1~7월 공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 줄었는데 감소 폭이 확대.
종목별로 보면 상해에선 건강관리와 필수소비재가 각각 4.58%, 3.29%씩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
선전에선 호텔 및 음식 공급이 7.21% 급등했고, 건강관리와 연구개발(R&D) 기업이 각각 5.47%와 4.15% 상승.
조선(-0.17%), 석탄(-0.08%)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강세.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00억 위안, 3761억 위안.
인민은행이 시장 유동성을 대거 공급한 것도 호재로 작용.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을 통해 1130억 위안의 유동성과 14일물로 620억 위안의 유동성도 추가로 공급했는데 만기 도래한 물량이 20억 위안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730억 위안 순공급한 것.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을 통제하는 중이고, 위안화 절하로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지만, 부동산 경기 부진과 수입 물가 상승, 외국인 자금 이탈로 중국 경제가 불안을 겪을 수 있다”
인민은행은 "분기 말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위안화 환율이 이틀 연속 7위안대를 이어가는 중.
이날 인민은행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24위안 올린 7.0722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 급락한 것이자 지난 6월2일 이후 낙폭이 가장 큼.
일본증시, 저가 매수 유입에 상승 반전
4거래일 만에 상승.
급락에 따른 자율 반등 매수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53% 오른 26,571.87.
토픽스 지수는 8.73포인트(+0.47%) 상승한 1,873.01.
이날 시장에는 전날의 급락 시세 하락 반등 노린 매수세 유입에 상승.
관광업 회복 기대감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발생.
정부는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지난 26일 입국자 수 상한과 패키지 투어 한정 조치를 철폐하고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해 비자 면제 조치 적용을 재개한다고 발표.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6개월 만.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금융 긴축을 강화하고 있는 중. 영국,이탈리아 등에서 재정 악화에 대한 경계감도 부상.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내에서 엔저에 불안이 확산. 일본은행이 24년 만에 시장개입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
앞으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엔화 약세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
종목별로 보면 서비스, 항공 운송, 식음료 등의 상승.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9% 떨어진 144.33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강도가 커질수록 침체 우려는 커진다고 우려.
"주식시장은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최종 금리가 계속 오르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최종금리가 오르면 오를수록, 그리고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다루는 데 필요한 일이라도, 경기 침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다. 금융환경이 이런 식이라면, 역사적으로 항상 무언가가 무너졌다"
“우리는 연준이 너무 무리하게 긴축을 해서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것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세계은행, 中성장 올해 2.8%, 亞개도국 평균보다 32년만에 뒤처지는 전망.
로치 예일대 교수는 “미국과 유럽이 이미 침체 상황이고 중국도 동력이 떨어진다면 세계 경제의 엔진이 사라진다. 2023년은 침체의 해가 될 것”
바닥 다지기 속 영국 행보 주목하며 달러 움직임과 국채 움직임에 민감한 모습.
어제에 이은 반발의 연장성 기대되는 시장 분위기.
드러낸 악재에 내성을 가져갈 시기...
펀드멘털에 과하게 반영된 만큼은 되돌릴 것으로 보는...
양시장 모두 개인이 추세를 잡자 분위기는 다시 하락 모드....
10시 30분 이후 외인과 기관 합작 매도에 꼬꾸라져버리는...
끝모를 추락 상황을 연출 중... 참 답이 없는... 장중 실망매물 던지기....
공매도 금지 조치 없이는 지속될 상황...
아시아 시장도 공통으로 흘러 내리는 모습.
손실 구간만 늘려놓는... 휴가 기간이라 장을 처다보지도 않다가 갑작스런 이 상황에 당혹스러운...
계속되는 예측이 빗나가는... 물량 빼고 쉬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
총알 좀 남겨 둘 것을 이라는 아쉬움. ㅎ
지금 만지며 대응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크다. 지켜 볼 밖에...
그래도 이런 장에서도 올라오는 놈들이 있어서 다행이라 해야 하나? ㅋ...
푸틴이 발트해 가스관 연쇄 폭파(바닷속 3곳 잇따라 누출)하면서 유럽에 공급 중단 선전포고라는 해석.
누출 지점 인근 국가인 스웨덴과 덴마크는 이를 사고가 아닌 의도적인 파괴 행위로 규정.
국경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공해상에 있는 가스관만 파괴했다고 보는 시각.
하루새 천연가스값 12% 껑충 뛰면서 위기 의식, 추가적인 폭파 가능성도 저울질... 이미 가스 공급 중단에 명분 세우기.
점령지 합병투표 압도적 가결, 미국은 유엔에 규탄 결의안 상정할 듯...
- 장 중 3%대 낙폭 보이며 2150선 위협
- 개인, 나홀로 3256억원 순매수
- 업종별 대부분 하락…비금속광물 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2160선까지 떨어졌다. 특히 장 중에는 3%대 낙폭을 보인 가운데 2150선을 겨우 사수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5%(54.57포인트) 내린 2169.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2시쯤에는 215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10일 종가 기준 2150.25를 기록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수요 둔화에 따른 생산량 확대 계획 철회로 경기 우려가 부각되고 미국 시간외 선물 약세폭 확대로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오늘은 특히 외환시장 변동성과 이에 따른 외국인 수급 여건 악화가 코스피 급락에 크게 기여했다”고 짚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장중 3% 이상 급락하며 2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다만 장 마감 임박해 외국인 매도세를 축소하며 지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464억원, 178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9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1% 상승한 의약품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내렸다. 비금속광물이 4%대 하락했고 기계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건설업, 화학 등이 3%대 내렸다. 이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유통업, 서비스업, 제조업, 보험 등 대부분 업종은 2%대 약세를 보인다.
시총 상위 종목은 1%대 상승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1% 미만 소폭 오른 셀트리온(068270)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LG화학(051910)과 카카오(035720)가 4% 넘게 하락했고 삼성SDI(006400)와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등이 3%대 하락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물산(028260)은 2%대, NAVER(035420) 등은 1%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내렸다.
종목별로는 그린케미칼(083420)과 샘표(007540), 베트남개발1(0963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제이준코스메틱(025620)과 인바이오젠(10114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626만주를, 거래대금은 9조630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3개를 포함해 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823개 종목이 내렸다. 17개는 보합권이었다.
- 개인·기관 동반 '사자'…외인 ‘팔자’
- 에코프로·펄어비스 7%대 급락…카게 6%대↓
- 통신서비스 6%대, 디지털컨텐츠 5%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28일 3% 넘게 하락하며 670선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장중엔 52주 최저가를 재차 갈아치웠고, 2020년 5월 수준으로 회귀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24포인트(3.47%) 내린 673.8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장중 68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5월7일(668.17)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4% 넘게 하락하며 장중 연저점(668.30)을 경신했다. 장중 67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5월7일(장중 658.93) 이후 처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달러 심화에도 약세폭을 방어하던 위안화마저 7.2위안을 돌파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440원에 육박했다”며 “아이폰14 모델 수요 부진 우려가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했고 반도체 업종이 동반 하락,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333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734억원, 개인은 562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체 업종이 내렸다. 통신서비스는 6%대, 오락문화, IT(정보기술)부품, 비금속, 디지털컨텐츠는 5%대,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금융, 통시낭비, 금속, 반도체는 4%대 내렸다. 일반전기전자, 화학, 건설, 의료정밀기기, 제조는 3%대 내렸다.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운소앙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인터넷, 운송은 2%대, 유통은 1%대, 제약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 펄어비스(263750)는 7%대, 카카오게임즈(293490), JYP Ent.(035900)는 6%대, 엘앤에프(0669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하락했다. HLB(028300), 알테오젠(196170)은 1%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9152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2235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1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 1301개 종목이 하락했다. 3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