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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년 된 가죽가방을 꿰매면서...
선비 추천 1 조회 184 16.01.05 22:16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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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1.06 11:51

    첫댓글 가방에 염색은 못하고,
    군대에서 배운 검정구두약 물광이나 내 볼까.. 생각중입니다.
    지금은 검은색이 닳아서 뿌옇게 보이고 너무 낡은 이미지인데,
    물광을 내면 좀 반짝반짝 빛이 나겠지요... ^^
    ..
    ..
    물광 잘~ 내는 방법 아시는 분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 16.01.06 12:41

    ^^ 빈티지도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늙어가는것에 대한 향수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부럽습니다....
    오래토록 함께 하는 물건이 있다는게...^^
    이사만 다니면 다들 버리려고만 하니....^^

  • 작성자 16.01.06 12:46

    마눌님이나 딸아이도 이제 그만 들고 다니고 새것으로 하나 장만하라고 하는데요,
    어찌 나의 손때 묻은 물건을 낡았다고 버릴 수 있나요?
    그럴 때마다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 남편도 늙으면 버릴껴? "ㅎㅎㅎ

  • 16.01.06 13:17

    음~ 손재주가 좋다는걸 인정하겠습니다
    신상품에서 느낄수 없는 귀한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여자들은 새것을 좋아하고 남자들은 옛것을 소중하게 여기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늙은 남편을 버리지는 않겠지만
    젊어 보이게 살라는 잔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 작성자 16.01.06 13:31

    새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진빨입니다.^^
    사진을 저렇게 찍으려고 스팟측광으로 촬영한 후에,
    뽀샵에서 조금 더 어둡게까지 처리를 했습니다. ㅎㅎㅎ

  • 16.01.06 16:31

    멋지십니다.. 그마음 존경하게 되네요

    스티커
  • 작성자 16.01.06 18:13

    제 친구는 이런 저를 보고 궁상을 떤다고 합니다. ㅠ.ㅠ
    저도 이런 제 자신이 그다지 이쁘게 보이지는 않지만,
    아버지로 부터 타고난 성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1.06 21:53

    지퍼를 고치고 나니까..
    앞으로 10년은 더 들고 다닐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16.01.07 12:26

    뭔가 울컥 해지네요.

  • 작성자 16.01.07 12:41

    에궁..
    죄송합니다.
    나이를 먹고 언제부턴가 아버지를 생각하면 저도 울컥해짐을 느끼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 16.01.07 12:45

    @선비 별말씀을요. 아버지께 전화한통 넣어야 겠습니다.

  • 16.01.14 09:57

    진정한 멋은 만들어짐이 아니라
    자연히 우러러 나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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