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국민 75% “8촌 이내 혼인 금지해야”… 현행유지 여론 → 법무부, 지난해 11.28일부터 12. 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300명 대상 근친혼 허용 범위 조사 결과. ‘6촌 이내 금지’는 15%, ‘4촌 이내’는 5%로 조사됐다. 한편 헌재는 ‘8촌 이내 혼인 무효’(민법 815조 2항)에 대해 2022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국민)
2. 금값 사과... 수입 못하는 이유 → ‘과실파리류’나 ‘잎말이나방류’ 같은 외래 병해충 유입 우려 때문에. 일반적으로 농산물 수출입 허용에는 긴 검토 시간이 필요한데 기존에 수입이 허용된 농산물 76건의 경우에도 평균 8.1년이 소요됐다. 호주의 경우 1989년에 사과 수입을 요청했지만 2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반대로 한국의 감귤이 뉴질랜드로 수출되기까지 23년이 걸렸다.(중앙)
3. 한국 방문 관광객 1/3이 30대 이하 → 지난해 방한한 관광객 1103만명 중 35.6%인 393만명이 30세 이하로 집계. 2013년 27.6%보다 10년 사이 8.1%P 증가.(한국)
4. 감소하던 노인빈곤율 상승 → 2011년 46.5%에서 2021년 37.6%로 꾸준히 감소하던 노인빈곤율 2022년엔 38.1% 상승. 한국 노인빈곤율은 OECD 1위로 이어 에스토니아(34.6%), 라트비아(32.2%),.. 반면 일본(20.2%), 미국(22.8%)은 한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헤럴드경제)
5. 홍콩ELS 배상, 최대 70~80%될 듯 → 케이스에 따라 0%에서 70~80% 차등. 나이가 많고 ELS 투자 경험이 없으며 저축이 목적이었다면 배상 비율 높을 것...(아시아경제)
6. 스타벅스가 주점? → 이달 말부터 부산·제주서 칵테일 판매 개시. 부산 해운대 확정…제주는 검토 중. 풍광 좋은 일부 매장에서 알콜 수요 대응. 커피 매장(휴게음식점)에서 술을 제조해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 변경을 해야 한다고.(아시아경제)
7. ‘마트 새벽배송’ 결국 폐기수순 → 대형마트의 휴일·새벽 시간대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될 전망. ‘마트 새벽배송 막는 건 쿠팡만 좋은 일’ vs ‘새벽 배송 허용하면 전통시장 다 죽어’ 찬반 팽팽.(문화)
8. 정말 엉뚱하게 바뀐 동네 이름 서울 중구 ‘필동’(筆洞) → 붓‘필’(筆)자가 있어 붓하고 관련이 있을 것 같지만 붓하고 전혀 관련이 없다. 조선 시대 서울을 중부·동부·서부·북부·남부의 5부(部)로 나누고, 그중 남부의 관청이 있는 곳을 ‘남붓골’이라고 했는데, 언젠가부터 이를 줄여서 ‘붓골’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표기하면서 ‘필동’으로 바뀌게 된다.(문화)
9.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조국혁신당 세대별 지지율 편자 → 평균 지지율은 3지대 정당 중 1위(6%). 그러나 20대에게 ‘0’%. 30대는 1%... 이는 70대 이상(3%)보다도 낮다. 60대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8%를 얻었다. 한국갤럽 3.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조사.(문화)
10. 어린이 전용라면 인기 → 건면에 나트륨을 낮추는 등 하림이 지난해 11월 어린이 전용라면을 표방하면서 출시한 ‘푸디버디 어린이라면’.... 4개들이 한 팩에 7000원에 육박하며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 4~8세 아동 인구 613만 4846만명을 넘는 개수다.(국민)
* ★★03월 12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사과, 값 오르면 호들갑…폭락땐 무관심...언론 일방적 보도에 농가 분통...이상기후 탓에 생산량 급감...“농가 손실은 헤아리지 않고...고물가 주범으로 취급 참담”
☞젊어졌네?…외국인 관광객 3명 중 1명 이상이 '청년'...지난해 30세 이하 비중 35.6%…10년 전보다 8.1%포인트 커져...프랑스 43.6%·일본 42.3%·중국 38.3%·멕시코 36.9%...K-팝·푸드·뷰티 등 인기…여행하면서 K-콘텐츠 경험
☞못난이 사과 늘리고 수입 과일로 채우고…무서운 과일·채소값에 유통업계 '초비상'...사과 중심으로 '못난이 과일' 키워...저렴한 수입과일 판매도 확대 중...파 '산지 다변화' 등 채소값 낮추기도
☞월1882억 건보 '의료공백' 투입 개시…정부 "건보재정 부담 없어"...전공의 이탈, 비상진료 대응에 예비비·건보투입...올해 건보 지출 96조원…26년부터 당기적자...'누적수지' 기준으로 건보 재정 안정 운영 可...1·2차 건보계획 5년차, 누적 '28조'유지
☞20개 나라 시민에 ‘원자력 발전’ 물었더니 “절반이 지지”.. ‘온도차’도, 그래서?...국제에너지 컨설팅사, 2만여 명 대상 조사...‘원전 유지’ 68% vs ‘단계적 폐지’ 19%...한국
82% “계속 사용”↔신설 반대도 32%...우려 목소리 여전 “에너지 대책 고민 필요”
《금 융》
☞"모든 은행 위반 발견"…금감원, 홍콩 ELS 배상안 제시...금감원 "은행 5곳 모두 판매원칙 위반 확인"...은행 대면판매 30%·비대면판매 25%부터 계산...투자자 요인 반영해 가감…0~100% 배상 가능
☞"1억까지 150만원 남았다"…비트코인, 9800만원대 '껑충'...비트코인, 주말 한때 9854만원 찍어..."코인거래소 거래량, 코스피 넘겨…강세장 신호"
☞블룸버그 "연준, 인플레 싸움 끝난다…금리인하 가까워져"..."3월은 동결…첫 인하 시점은 시장 예상대로 6월"
☞감세·비과세 혜택 ‘高소득층’ 집중…수혜비중 5년 만에 최대...2019∼2021년보다 약 3% 포인트 껑충...대기업 수혜 비중도 8년 만에 최대
☞회사채 시장 ‘4월 경계령’에 긴장…지난달 공사채 2.5兆 순발행...기관 자금집행 마무리 ‘연초효과’ 끝물...옥석가리기 본격화…HL D&I 수요예측 미매각...4월 총선 후 부동산발 신용위기 긴장감
《기 업》
☞구광모가 말한 ‘LG의 거목’알츠하이머·암 비밀 풀어낼 AI 만든다...유전체 연구소 美 잭슨랩과 협업...암 진단부터 치료 효과 예측까지...인공지능 모델도 공동 개발 나서...LG
‘A·B·C 사업’ 역량 강화 집중
☞‘非중국 전기차’ 1위 테슬라…현대차·기아 순위는?...SNE리서치, 1월 非중국 시장 전기차 통계 발표...테슬라 모델Y 꾸준한 판매량…현대차·기아 4위...아세안 패권 전쟁 치열…중국 약진 두드러져
☞“중국 추격 뿌리친다” 삼성D, 세계 첫 8.6세대 IT용 OLED 설비 반입...2026년 양산해 연간 1000만대 생산 가능...IT
OLED 시장 연평균 28.6% 성장 전망
☞"20개 계열사+α" SK그룹 유동화, 남은 계열사는...SK그룹 최근 5년 내 20여개 계열사 매각·투자유치·상장...지분 유동화 및 사업 구조조정 남은 계열사 10개 안팎...비주력 사업 고강도 쇄신 작업, 대대적인 체질개선 돌입
☞3월 1~20일 수출 135억달러, 13.4%↓…무역적자 13억달러...수출 반도체 21.7% 증가…대 중국 8.9%·미국 16.3% 감소...수입 148억달러, 28.6%↓…원유 가스 등 에너지 32.9%↓
《부 동 산》
☞집값 '바로미터' 강남권 꿈틀, 고개 든 바닥론…이제 오른다?...송파 3주 연속 상승…헬리오시티 20억 재돌파, 전고점 코앞..."상승세 주변으로 확산" vs "판단은 시기상조" 엇갈리는 전망
☞급매물 소진 끝났나…서울 아파트 하락거래 비중 감소...1월 44%→2월 39% 하락...강남권 아파트 6%p 줄어
☞악성 미분양 33% 급증…‘미분양 무덤’ 되는 부산...미분양 3년 3개월 만에 최대치...아파트 5곳 중 4곳이 청약 미달...분양전망지수 대구보다 낮아...건설사 현금흐름 악화로 '휘청'...분양가 고공행진에 전망 악화
☞국내 부동산에 군침 흘리는 왕서방… 지난해 외국인 매수 역대 최다...가장 관심 큰 지역은 인천… 뒤이어 충남·경기 순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매매 늘었다…신생아 특례대출 효과?...지난 7일까지 신고된 3월 거래 건수 67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 70.1%
《사 회》
☞정부 "미복귀 전공의, 법·원칙 불가피… 공감 얻지 못해"...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의료진, 환자 고통 늘어나"...전공의들 외면 지적하며 교수 사직 등 추가 '집단행동' 우려..."공공의료, 최후의 보루… 비상진료 보완대책 빈틈없이 추진"
☞주택가서 검거된 마약사범…10만명 투약 분량 필로폰 소지...경기 의정부시에서 필로폰 3kg을 가지고 있던 마약 사범 체포
☞'제주 떠나련다' 계속.. 인구 월 순유출 '16년 만에 700명대'...지난 1월 순유출 761명 기록해...2008년 1월 797명 이후 16년만...순유출 흐름 작년 8월부터 지속...출생아수 3,200명 감소세 뚜렷...2025~2029 인구정책 수립 착수
☞기강 해이 경찰, 또 음주 시비… 경찰청장 특별경고도 안 먹혀...윤희근 “가중처벌” 이틀만에 또 일탈...전국서 경찰 비위 사건 끊이지 않아...“치안 불신으로 이어질 우려” 지적...경찰청장 ‘엄중 경고’ 35시간 만에 또 음주 시비... “경찰 내 ‘동료 봐주기’ 문화 탓”
☞‘강대강’ 출구 없는 의·정갈등… 의대 교수들 중재 나서나...벌써 4주차… 면허정지·유급 임박...교수 5200명 “대화 촉구” 연대 서명...정부, 병원에 군의관·공보의 파견
《국 제》
☞美 유권자들 “바이든보다 트럼프 경제정책 신뢰”...FT·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 여론조사..."잘 살고 있다" 응답 43→48%...바이든 경제 정책 찬성은 36% 제자리
☞가자지구 휴전없이 라마단 시작…중동 긴장 고조...초승달 관측한 사우디·UAE 11일 개시…이슬람 '5대 기둥'·일출~일몰 금식...휴전 불발에 가자지구 기아 위기 심각…이스라엘, 알아크사 주변 경찰 배치
☞美 의회조사국 "러시아, 北 지원에도 물자 부족…질보다 양 우선시"..."러, 북한·이란서 탄도미사일, 드론, 포탄 지원 받아"..."부품·제조 도구 부족에도 장비·탄약 생산 강요받아"..."러시아군 성과 ↓…여전히 회복력 갖춘 유능한 적"
☞日, 새 LNG 수급처로 미국·호주 선택…'탈러 가속화'...日에너지 기업, 호주·미국 LNG개발 투자↑...4자 안보 대화 '쿼드'(QUAD) 회원국
☞“총성없는 칩워”...美 “TSMC에 보조금” vs 中 “사상 최대 반도체펀드 ”...美, 인텔·마이크론·삼성전자 수십억달러 보조금...블룸버그 “삼성, 미 정부와 추가 투자 논의”...中 반도체 산업 육성 3차 펀드 조성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12일)
1.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은행·증권사는 투자자에게 손실액의 0~100% 배상하게 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는데요, 판매사는 배상안을 바탕으로 투자자들과 협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배상금액에 합의하게 될 예정입니다.
2. 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개당 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매입이 늘어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3. 부동산 거래 침체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가 새해들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축 분양권뿐만 아니라 구축 아파트도 신고가가 이어지면서 상승 흐름이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강남 대장주로 통하는 서초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84㎡에서 지난 1월 신고가가 나왔습니다.
4.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본격 시작되면서 중동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휴전협상이 실패한 채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이스라엘 당국은 무슬림들의 성지 방문을 통제하기 위해 경찰을 동원하면서 첫날부터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5. 1타 강사 영어 지문 수능에 그대로 등장하면서 공교육 종사자와 사교육업체 간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시험 문항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관계자 총 56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