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큐슈와 시모노세키 첫 자유여행~ 6탄 ^^

[리본으로]

고쿠라역에 도착해서 리버워크로 갔어요~ ^^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불빛도 예쁘고, 데이트 하러 나온 커플들이 많아서 저도 설레였어요~

(크리스마스와 결혼기념일(26일)을 일본에서 보내게 될 줄이야~  ㅋㅋ ^^)

강 주위를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불빛으로 예쁘게 꾸며놓았어요.  

불빛이 가득한 저 다리도 건너고... ㅋ~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사람들은 아이들을 저 기차에 태우면서 행복해하고~ ^^ 

갑자기 서울 외삼촌네 보낸 우리 애들이 보고파졌어요.  (제 남동생이 애들 롯데월드 구경시켜준대서 보냈거든요... ^^)

음악분수랑 대형트리도 멋지고~  ^^

리버워크에서 탄가시장쪽으로 내려가다 여행책자에서 봤던 오뎅야타이를 찾았어요~ ^^

후쿠오카 나카스 거리처럼 포장마차가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한 군데 밖에 없더라구요. ㅎ~ ^^

오뎅외에도 무, 유부주머니, 야채, 곤약, 버섯, 고기 등 많은 먹을거리가 푸짐하게 담겨있었지만

문어다리 하나가 500엔이나 하고... 생각보다 비싸서 많이 못 먹겠더라구요. ^^;

할아버지와 할머니 주인부부는 꽤 친절하셨고, 그렇게 많은 손님들이 드신 걸 다 기억해서

돈 받으시려면 머리가 꽤 좋으셔야  할 듯 했어요. ㅎ~

옆에 손님이 드시는 하얀국수 같은게 먹고 싶어서 짧은 일어로 "국수 같은 거 저도 주세요" 했더니

포장마차에 계신 일본분들이 다 웃으셨어요. 먹어 보니 국수가 아니라 곤약이었어요. ㅎㅎ~

크리스마스에 오뎅 먹으로 온 우리 부부가 신기했는지 다들 곁눈질로 쳐다보면서 미소 짓는 걸 보니...

일드 심야식당이 생각났어요. ㅎ~ ^^

호텔에서 푹 자고 나니 또 새날이 밝았네요!   ㅋ~

오늘은 고쿠라성과 정원에 들렀다가 탄가시장에도 가보려구요~ ^^*

저녁에 부산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워지네요~ ㅋ 

여행 마지막날도 알차고 신나게 보내야겠어요~ ^^*

[블루러버]

고쿠라 역이 생각보다 커서 깜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 ^^
포장마차 ... 맛있어 보어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