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국채 금리 하락 지속에 일제히 급등, 나스닥 3.34%↑
국채금리 하락에 3%안팎 상승, 저가 매수세에 다우 3만선 회복.
달러, 국채 금리 하락에 증시 이틀간 5%대 상승.
연준의 통화정책 유턴 기대하는 시장 심리 확대.
월간 채용공고가 110만명 가까이 축소.
기술주, 여행주 일제히 강세.
WTI 유가는 OPEC+ 회의 앞두고 상승 지속.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25.43포인트(2.80%) 급등한 3만316.32.
S&P500지수는 112.50포인트(3.06%) 오른 3790.93.
나스닥지수는 360.97포인트(3.34%) 상승한 1만1176.41.
3대 지수는 연저점에서 나란히 5% 이상 반등에 성공. 특히 S&P 500 지수는 10월 들어 이틀간 5.7% 치솟음. 이틀간 1,500포인트 이상 급등한 다우 지수가 2거래일 연속 2% 이상 오른 것도 2020년 5월 이후 처음.
시장은 글로벌 통화 긴축 속도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환호.
시장은 장초반 영국 정부의 일부 감세안 철회를 계기로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위험 선호심리를 자극. 특히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상승폭의 확대.
특히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3.996%까지 내려 앉으며 장중 4%를 하회.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5%대 까지 하락.
장중 한때 3.56%까지 내려앉기도. 지난주 4%까지 올랐던 10년물 금리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시장 투자 심리도 개선.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1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날 나온 제조업 지표 등에서 경기 둔화세가 뚜렷하게 감지되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
여기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0.25%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친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많은 미국인에 고통을 초래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연준은 차입 비용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2%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일이 정말로 끝날 때까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 5월 취임한 제퍼슨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준은 필요한 추가 조처를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다만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는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하고, 금리 인상으로 추세를 밑도는 성장 기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지난 8월 미국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약 2년반만에 최대폭으로 감소.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기업들의 구인건수가 1001만건으로 전월에 비해 110만건(10%) 감소.
이는 시장 예측치 1077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치이자, 7월 구인 규모(1177만건)에서도 크게 줄어든 것.
월간 채용공고가 1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
잡리크루트 "인플레이션, 주가 하락, 경제 위축 등에 민감한 산업을 중심으로 이러한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
8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과 같은 수준인 5천484억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
공장재 수주는 지난 7월에 1% 감소해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
종목별로 보면 트위터TWTR가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인수 제안 소식에 22% 넘게 급등. 장중 몇 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날 종가는 주당 52달러로 머스크 CEO가 제안한 인수가인 54.20달러에는 하회. 테슬라는 이러한 소식에 상승폭을 줄여 3.38% 오른 수준에 마감.
지난 4월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혔다가 석 달 후 가짜 계정 현황 등을 이유로 돌연 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머스크는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 지난 4월 제안했던 최초 인수가 그대로 적용.
미국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POSH)의 주가는 네이버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13% 이상 급등.
전기차업체 리비안(RIVN)의 주가는 3분기 생산이 전 분기 대비 67% 늘었다는 소식에 13% 이상 상승.
포드의 주가는 3분기 자동차 판매량 호조에 7% 이상 상승.
여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짐. 대표 크루즈주인 로열캐리비안은 전장 대비 16.65% 상승. 카니발은 13.28%, 노르웨지안크루즈라인은 16.84% 치솟음.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역시 각각 8%대 상승.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엑손모빌(+3.64%), 셰브론(+3.89%) 등 에너지주도 랠리.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
메타(+1.20%), 알파벳(+3.04%), 애플(+2.56%), 아마존(+4.50%), 엔비디아(+5.23%) 상승.
마이크론은 뉴욕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2조8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발표 이후 4.33%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달 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66% 이상 반영. 오히려 전날보다 자이언트스텝 베팅은 더 높아짐.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3포인트(3.42%) 하락한 29.07.
달러는 하락, 5일 연속 약세. 지난주 영국의 감세안 발표 직후 114.78까지 치솟았던 달러인덱스는 110선까지 내려옴.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1.43% 하락한 110.06달러.
유로는 달러 대비 1.69% 오른 0.9991.
CNBC는 "이날 증시에 도움이 되는 요인 중 하나는 5일 연속 하락중인 달러"
국제유가 상승, 5일 열리는 OPEC+ 회의를 앞두고 상승. 감산 규모가 10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로 확대 전망도 나옴.
11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2.89달러(3.46%) 오른 배럴당 86.52달러.
12월물은 3.3%(2.94달러) 상승한 배럴당 91.80달러.
복수의 OPEC 소식통들은 OPEC플러스가 하루 100만 배럴이상의 감산을 협의하고 있으며 각 가맹국에 의한 자체적인 감산이 추가된다면 2020년이후 최대 감선폭이 될 가능성.
"현재의 예측 불가능성이 변동성 프리미엄으로 가격에 반영되더라도 펀더멘털에 기반을 둔 가격 범위는 WTI 기준으로 75달러~80달러 수준이 적당하다"
국제 금값은 상승, 달러 약세에 상승.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28.50달러(1.7%) 상승한 1730.50달러. 이는 9월 12일 이후 최고치.
미 국채 하락,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준 긴축 속도 변화 기대감에 2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최저 3.56%까지 하락.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4%까지 올랐던 데서 크게 하락한 것.
2년물 국채금리는 최저 3.99%까지 하락. 이는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유럽증시, 유로존 8월 PPI 상승 지속에도 급등
유로존 8월 PPI 상승에도 급상승.
유로존의 8월 PPI가 전월대비 5.0% 급등.
미 등시 반등에 동행.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0포인트(3.12%) 상승한 403.0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461.00(3.78%) 오른 1만2670.4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45.54포인트(4.24%) 급등한 6039.6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77.70포인트(2.57%) 상승한 7086.46.
유럽증시에서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발표에 따른 훈풍이 지속되며 주가는 3거래일째 상승세.
유럽의 지난 8월 생산자 물가 상승세는 지속.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5.0% 급등.
이는 전월치인 4.0%보다 더 상승한 수치며 예상치 5.0%에 부합.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3.3% 폭등.
또 대형 투자은행인 크레딧스위스의 재무 불안이 부각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 요소가 커지고 있어 다른 유럽 은행들의 공매도 여부에도 관심. 데이터 분석 회사인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크레딧스위스는 유동주식의 2.42%가 공매도 베팅을 했으며 이는 유럽 은행 중 8번째로 공매도가 높은 은행.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에 따른 반등에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
"투자자들은 오늘처럼 주기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변동성은 계속될 것. 우리는 S&P 500이 과매도된 상태라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시, 7일까지 휴장
일본증시, 美긴축 완화 가능성에 화색
뉴욕 증시 강세와 영국 정부의 감세 철회 발표 등에 급등.
6개월여 만에 하루 최대 상승.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6.42포인트(2.96%) 급등한 2만6992.21. 하루 상승률은 지난 3월 23일 이후 최대 수준.
토픽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9.31포인트(3.21%) 상승한 1906.89.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지난밤 뉴욕 증시를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
영국 정부가 금융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감세안을 철회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남.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하자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
이날 미국 국채 금리가 예상보다 약한 제조업 데이터 발표에 하락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등.
미국 9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
지표 부진에 연준의 긴축 공포도 다소 완화.
하지만 시장에서는 대체로 미국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 우세.
이날 유엔 세계 경제 전망 연례 보고서에서 연준이 급속한 기준금리 인상을 고집할 경우 개발도상국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
중국 관영 언론도 이날 연준의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맹비난.
업종별로는 모든 분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도매업과 광산, 전력 등이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0.25% 내린 111.36.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1% 상승한 144.838엔.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랠리 또한 약세장 속 단기적인 랠리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 고강도 긴축 등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
"S&P500지수가 9월에 9% 이상 하락하고, 연초 이후 지난 금요일까지 25%가량 밀려 우리는 주가가 과매도 상태에 있다고 판단한다. 지난주 매도 압력의 일부는 지금은 종료된 분기 말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의해 일부 주도됐다. 주식에 대한 심리가 매우 약해 주기적 반등이 예상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정책 금리에 대한 기대로 시장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유지할 것 같다"
"최근 뉴욕증시를 과매도 상태로 진단된다. 주기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과 정책 금리에 대한 기대로 시장은 단기적인 변동성이 지속될 것"
"올여름 랠리와 다르지 않다. 연준의 금리인상을 중단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기 전까지는 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것"
"전날 공개된 미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더 느린 확장세를 보여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믿는 중요 신호가 됐다"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이날 수치는 임금 상승 압력이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임금 상승세가 꺾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하면 연준으로서는 과도한 통화긴축 정책을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
고용관련 지표와 호주 중안은행 금리인상 스텝에서 연준 긴축 후진 가능성에 베팅하는 미 시장 분위기.
저가 매수세에 대한 매력 부각되면서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 진행 중.
반등 수위가 중요한 시점.
우리 시장도 반등의 연장선에서 어닝 시즌의 기업 실적 주목도가 올라갈 것.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그리고 LG전자의 예비 실적에 주목.
기술적 반등 높이는 이전 저점을 통과하느냐가 관건.
언제든 공매도 변화에 따라 급등락 변동성은 위 아래로 열린 상태.
수급들간 교차 움직임 주의해야...
주말에는 다시 다음주 월요일 한글날 휴장인 점도 고려해야...
이어지는 옵션만기일이 있지만 그다지 우려는 안되는...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는.... 외인 선택지에 따라 달라진 그림.
개인 매수 들어온 코스닥에서 하락장 구현... 700선 회복 후 이탈이 아쉬움.
그러나 양시장 모두 전저점 앞두고 되돌림 음봉을 보여줌.
초반 분위기 에서 차익물 터졌지만 내려선 이후는 눈치보는 횡보세.
시총상위 강세인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은 약세로 지수 압박한 모습.
아시아 시장 상승 분위기와도 다른 양상.
원화 강세로 강하게 밀어내린 점만 긍정적.... 1400원 밑으로 내려서기 전에는 의미 두지 않을 생각.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잡음을 만들어내면서 복잡해지는 시장 분위기.
오늘은 미국의 압박에도 OPEC+에서 200만 배럴 감산이란 이슈가 작용하는...
연준 행보는 기존 75bp 11월 인상안이 물러설 기미가 보이자 베팅했는데 한 방에 눌러버리는 악재.
미국과의 대척점에 선 나라들이 너무 많아지는 게 문제.
미국이 중국 반도체 견제 대책이 이번주에 곧 발표한다는 소식도 부담.
바이든 미 행정부 들어 단행된 조처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의 제재가 될 것으로 전망.
북미산 전기차만 보조금 지급에 유럽과 아시아 반발
러시아 제재도 확대되면서 핵무기 사용에 대한 가능성 우려도....
모건스탠리는 아시아와 신흥국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시장과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반도체) 사이클상 최악의 시기는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변곡점을 맞기 전에 주가가 선행할 것"
- 대형주 1% 미만 상승…중소형주 1%안팎 하락
- LG엔솔·하이닉스 4~5%대↑…네이버 신저가
- 전기전자 2%대 상승…서비스업 2%대 하락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순매도에 나섰고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사자’를 보였다. 유형별로 대형주가 1% 미만 상승세를 보였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모두 1% 안팎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지정학 우려 등에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반도체 등 대형주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4포인트(0.26%) 오른 2215.22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2%대 반등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반장 초반 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 호주중앙은행 소폭 금리 인상 등에 증시는 장 초반 2250선까지도 회복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침체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장중 한미 시장금리와 달러 인덱스 상승에 외국인 현물 순매도 전환이 이뤄렸고 증시 하방압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날 개인은 4541억원, 외국인은 766억원 사들였고, 기관은 550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전기전자는 2%대 올랐고 섬유의복, 제조업, 철강및 금속, 화학, 통신업, 금융업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는 2%대 내렸고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는 1%대 하락했다. 건설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품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대, SK하이닉스(000660)는 4%대, 삼성SDI(006400)는 2%대, 삼성전자(005930)는 1%대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메모리반도체 기업)은 매출 부진에도 뉴욕 공장 1000억달러 투자 기대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LG화학(051910)은 1% 미만 올랐다.
NAVER(035420)은 이날 7%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16만4000원)를 경신했다. 기아(000270)와 카카오(035720)는 2%대 하락했고 현대차(005380)는 1%대 내렸다.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8억4791만7000주, 거래대금은 9조3428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2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33개 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장초반 1%대 상승하다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
- 대부분 업종 내림 마감, 시총상위주도 줄하락
- 미코·프롬바이오·알티캐스트, 호재 속 상한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장초반 7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1% 넘게 빠지며 주저 앉았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4%(11.45포인트) 하락한 685.34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 넘게 상승하며 700선를 돌파했으나 한 시간여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오후 한때 683.15까지 밀리다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3301억 원어치 사들이며 반대매매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2746억 원, 기관은 53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증시 흐름에 대해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불안요인이 있다보니 명확한 흐름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 거래일에 주가가 오른 것도 상승 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며 짧게는 오는 주말 발표되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듯”이라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코스닥 시장은 기사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긴축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장초반 전 업종이 상승세였으나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디지털과 오락이 3.81% 하락하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섬유·의류가 2.87%, 제약이 2.54%, 통신장비가 2.36%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금융, 운송·부품, 컴퓨터서비스, IT부품, 건설, 화학,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1%대 주가가 빠졌다. 반면 음식료담배가 1.86%, 출판매체는 1.33% 상승했다. 종이·목재와 통신서비스 역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NAVER(035420) 주가 하락 영향으로 7.07% 하락한 펄어비스(263750)와 5.02% 빠진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밖에 JYP Ent.(035900) 4.19%, HLB(028300) 3.34%, 에코프로(086520) 3.15% 등도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미코(059090)와 탈모 치료 관련 특허를 등록한 프롬바이오(377220),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사업을 전개한다는 알티캐스트(08581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스트아시아홀이 28.05%, 야스(255440)가 22.34% 상승했다.
반면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제재 조치를 받은 엔에스엔(031860)이 15.85%, 코난테크놀로지(402030)가 13.72%, 세종메디칼(258830)이 12.91%, 선바이오(067370)가 12.03%, 케어랩스(263700)가 11.02% 주가가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7억9424만3000주, 거래대금은 5조2797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86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첫댓글 연휴가 끝났네요 연휴기간 내내 돌아다녓더니 오늘 좀 몸이 풀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