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바람이 불었던 것일까?
극심한 스트레슬 인해 셀러에서 한병을 찾다가 제일 싸보이는 넘이라고 꺼냈더니 딸보 장군이라...
2004년... 이 빈티지의 와인은 지역에 구분없이 항상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는데... 딸보는 어떨까 하는 기대로. 지난번 마셨던 2002년은 묵직한 듯 발랄한 듯한 맛으로 즐거움과 안카까움을 주었는데...!!
그냥 마시기에는 알콜향이 너무 강하게 올라오고 도드라진 태닌이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에 티켄터에 1/2을 옮기고 20분 정도 기다린후 1잔을 시음했다... 오픈 직후보다는 많이 궁글러진 태닌이지만 여전히 까탈스럽고... 마눌님의 말씀을 빌자면 "그냥 포도주 향기다"는 말처럼 특징도 복잡함도 없이 특징없는 무표정으로 다가온다... 향은 달콤하지만 무미건조하다...!!
딸보 2004... 비추입니다...
첫댓글 제일 저렴해보이는 와인이 딸보..?? 왕 부럽습니당~ -_-;;; 제 셀러에 제일 저렴한 와인이 시트라 몬테풀치아노ㅎㅎㅎ;; 부럽습니다..^^ 딸보는 02도 나름 괜찮았든것 같네요..^^ 그러나..98이 저는 더 괜찮았던것 같네요.. ^^
혼자 드시면 무슨 와인이든 가치를 못하죠..그래서 동호회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나는 그래서 동호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라고 봤다.. --;;;
ㅋㅋㅋㅋ
헐.. 내 이름 가지고 지금 장난칩니까?
딸보는 향상 향만 좋았던겄같습니다.
제일 싸 보인다는 와인을 디켄터 해서 마시니까 제 맛을 기대하기 어렵죠... 그냥 04는 집에서 보쌈 시켜서 나나 묵으면 제일 맛있습니다.
보쌈 시켜서 나나 묵으면 제일 맛있습니다←빙고 ㅋ
보쌈은 내가 쏠께,딸보 먹여줘잉~~~ㅋ
나는 몸만가야지~~~ㅋ
그렇군요...참조하겠습니다.
삐숑 라랑드 04 추천합니다..빈티지의 특성 상 싸게 공급되고 있는 것 같고...게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지배적이더군요...몇몇 분들 얘기로는 4,5년 뒤면 나름 좋아질 것 같다며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투자를 위해서 적당량을 사두는 편이 좋을 거라고 하더군요...물론 어디까지나 권고일 뿐..암튼 라랑드 04는 아주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