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수술 받으신후로 늘~집에만 계시는 친정엄마
직장다닐땐 직장핑계로 엄마와 대화시간도 부족했었다
무심한 딸~ㅡ.ㅡ
요번에 개인사정이생겨 직장을 잠시 쉬면서
엄마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은하는데...
불편한 다리때문에 혼자서는 외출도 못하신다
기껏 단지앞에서 왔다갔다하시면서 바람을쏘일뿐~
그런 엄마를 지켜보면 가슴한켠이 뭉클할때가있다
요즘은 통~ 입맛이 없으시다며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길래
엄마 뭐 드시고 싶은거 있어~?
그러자 엄만 바지락칼국수가 드시고 싶다네~
바람도 쐬드릴겸 오이도가려다
지기님이 늘~자랑하던 솔밭가든??? 이 생각나서
대부도로 달렸지~
대부도 맛집 몇군덴 다녀봤지만
솔밭가든은 첨이라 입구에서 서서히 차를몰며
살펴보는데 솔밭가든은없구 "솔밭칼국수전문점"은 있더라구여
여긴가 하면서 들어가서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시켰다
역시 바지락껍질없이 바지락살만 나오더라구여
쩜~ 먹을만 합디다...ㅎㅎ
한가지 아쉬운점은 해물파전 미리해놨다가
주문받으면 기름두르고 다시한번 데펴나온다는거
기름을 아주 들이붰더라구여 기름이 줄~줄~ ㅡ.ㅡ
(해물파전은 바로해서 먹어야 제맛인데...)
맛은 괘안터만...
이렇게 맛나게 칼국수먹구 너무 배불러
파전은 반두못먹구 있으니깐
싸드릴까요 묻길래 싸달라해서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이도 수산시장들러 엄마 좋아하시는
명란젖갈과 오징어젖갈,낚지젖갈 사가지고 돌아왔어여
오해 풀렸나여??? ㅎㅎㅎ
첫댓글 효도한번 햇구려~..........근데..누구한테 하는 소리인가요.오해풀렷나여?
비밀 입니다 그 분은 아시겠죠 ㅎ
무슨 오해여? 혹시 경주님이?!!!
동동주 마시러간줄로 오해하시더라구여~ㅎ
엄마랑 즐건 데또하셨네요 ~~~ 시간날때 가끔 그런시간 갖는것도 좋겠어요 전 워낙 멀어서 ㅎ
가끔 가질려고 노력합니다^^
저두 부럽네요~~엄마 뵐려면 젤루 빠른것이 KTX 이니까요~~정말 부산 가고 싶어요~~~
시간내서 한번 다녀오세요^^
엄마랑 좋은시간 보냈네요.......나둥 울엄마랑 오이도 자주가요~~ㅎㅎ
참 잘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