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혜담 스님 , 사회: 추담, 인례: 현진, 헌향: 자명행 , 헌다: 묘행주, 연오행, 발원문: 보현 3구 명등 자비성, 현안보고 : 법회장, 촬영 및 방송: 방송담당 대원3구, 음악: 마하보디 합창단, 지휘자, 반주자, 취재: 미디어팀 , 법회 방역 및 안내: 대원 3구, 법회팀, 보광당 좌석 배치: 청정팀, 법회보 배부: 송파 17구 법회, 데스크 안내: 법당 안내팀, 백중기도 공양준비, 차림 및 음복나눔 : 보문부, 떡 및 생수 배포 : 법회팀. 보현행자의 서원 : 서분
현관의 송파 17구 법회보 봉사 , 사무국 봉사, 법당 안내팀의 안내, 떡, 생수 배포하시는 법회팀.
인례 현진 거사님의 타종으로 보살님들이 헌향, 헌다를 올리고, 혜담 스님 착석하시고 추담 거사님께서 법회를 시작하십니다.
법회는 보광당 인원 300인, 2층 발코니석 50인으로 인원 제한하여 법회를 봅니다.
금주의 법문 : 혜담 스님
금주의 법어 : 남전(南泉)선사의 평상심 법문과 반야경의 필경청정(畢竟淸淨)Ⅵ
존경하고 사랑하는 불광법회 불광사 법등가족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서 오늘의 법회를 함께하고 계시는 사부대중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위신력이 항상 함께해서 집안이 편안하고 하시는 모든 일이 부처님의 진리 속에서 성취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제가 코로나에 확진되어 일주일동안 격리 돼 있으면서 전국적으로 뉴스거리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4차까지 맞아서 그런지 이틀 동안 심한 몸살 앓고는 괜찮습니다.
오늘 법문 제목은 남전(南泉)선사의 평상심 법문과 반야경의 필경청정(畢竟淸淨)Ⅵ 입니다.
대품반야경에 보면, 남전선사의 평상심 법문과 반야경의 필경청정, 옛날부터 선문에서는 남전선사라고 불렀다. 참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남천 남천이라고 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면 남전선사의 평상심법문, 대품반야경 제일 끝 부분, 반야바라밀은 생사(生死)를 멀리 여의니, 항상함도 아니고 단멸함도 아니기 때문이다.
반야바라밀은 도와주는 이가 없는 사람의 보호자가 되니 온갖 진귀한 보배를 베풀기 때문이다. 이 말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돈이 있든 없던 권력이 있든 없던 환자든 아니던 모두가 도와주는 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다. 반야바라밀은 도와 줄 수 없는 그런 사람의 보호자가 된다. 반야바라밀이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던져서 이루어지느냐? 그런 게 아니다.
불광 창립 초기에 광덕스님께서 도깨비방망이 비유한 적 있다. 그런 다음 화수분이라고도 했다. 왜 반야바라밀이 화수분이냐?, 모든 것을 만들어 내는 신출귀몰한 것이냐? 여기에는 내가 이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근거한 말이다.
내가 반야심경을 공부할 때 의반야바라밀다(依般若波羅蜜多故) 이무소득고(以無所得故) 보리살타(菩提薩唾) 심무가애(心無罣礙) 무가애고(無罣礙故) 이것은 얻을 바 없으므로 보리살타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 심무가애 마음에 걸림이 없다. 이무소득고(以無所得故)를 번역을 해서 얻을 바 없다 하니까 본래 뜻이 없어진 겁니다. 본래는 무소득(無所得)이기 때문에, 왜 무소득이냐, 이건 잘 이해를 해야 합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부동산으로 소득을 얻었다 하는 것이나, 무소득(無所得)이란, 소득이 없는 것이 아니고 본래 내 것이기 때문에 무소득이다.여기에서 말하는 이 부분도 도와줄 수 없는 이를 도와주는 것이 진귀한 보배 (반야바라밀)다.
진귀한 보배라고 하는 것은 원래 내 것이다. 물론 내 것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양자물리학에 대해 연구한 학자가 쓴 '반야심경' 책을 보면서, 이 세상 모든 것은 차츰 생긴 것이 아니고, 홀연히 생긴 것이다. 지구라고 하는 것이 차츰 생긴 것이 아니고 홀연히 생기게 되었다. 우리가 눈을 뜰 때 번쩍 눈을 뜨지 차츰차츰 뜨지 않습니다.
「무문관」의 저자인 무문선사는 '남전스님은 조주의 질문을 받고 곧장 기와조각이 깨어지고 얼음이 녹아버리는 것처럼[瓦解氷消], 모든 것이 자취가 없어져 어떠한 설명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 이 말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봄에는 백화가 만발, 가을에는 밝은 달,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 겨울에는 하얀 눈. 만약 한가하여 마음에 걸리는 일 없다면, 그에겐 하루하루가 기쁨의 날이네【春有百花秋有月 夏有璟風冬有雪 若無閑事掛心頭 便是人間好時節】."
참선하는 많은 스님 가운데 이 말을 모르면 참선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선문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자연이 그대로 만들어 준 것이다. 그 아름다운 세계를 놓치고 있습니다. 춘하추동 변해 가는 것을 아무도 거역할 수 없고 시비하고 폭력을 쓰고 그럴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그런 세계고, 반야바라밀이 도와주는 이가 없는 사람의 보호자가 되어서 신기한 보배를 베풀어 주는데 그것은 주는 것이 아니라 본래 내가 가지고 있다는 걸 느껴야 합니다. 기도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느껴야 된다. 그것이 기도의 비밀입니다.
간절히 원하는 상태를 느끼는 것이 진정한 올바른 기도입니다.내 생명 속에는 진귀한 보배가 내장되어 있음을 확신하고 느껴야 된다.
남전선사의 평상법문에 대해서 무문백의 선사가 ‘봄에는 백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밝은 달.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 겨울에는 하얀 눈이 천지를 장엄하는 그런 세계’가 우리들이 사는 이 세계입니다. 이 세계를 벗어나서 극락세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보이저호가 인간이 갈 수 없는 먼 곳을 가고 있습니다. 극락세계가 지리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속에 극락세계가 있다. 그것을 찾는 것이 극락세계입니다.
내가 한량없는 공덕을 가지고 있다, 무한정의 보배를 가지고 있다, 반야바라밀의 사상, 반야바라밀이 나에게 준 이익입니다.
반야심경에 나오는 이무소득고 란 것이 얻은바 없는 것이 아니라 본래 내가 가진 소득이다, 본래 재산이다, 본래 내 것이기 때문에 내어 쓰면 되는 것이다.
'봄에는 천 가지 만 가지 꽃이 피고 가을에는 밝은 달. 여름에는 산 위에서 시원한 바람 불고, 겨울에는 백설이 장엄하는 세계’ 그 세계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입니다. 그 세계를 법문을 통해서 느낄 때 나에게 그런 세계가 오는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남전선사의 평상심법문과 반야경의 필경청정이라고 하는 것을 같이 생각해 봤을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현재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래공[本空]과 본래청정[本淨]내 생명이 본래공이다. 사람들은 본래공은 허무한 것이다, 이렇게 왜곡되게 말합니다만, 50년 전에부터 양자물리학이 공의 도리를 그대로 과학적으로 우리들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뉴턴의 물리학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50년 전에 양자물리학이 발견됨에 의해서 부처님의 공사상이 맞구나, 모든 것이 텅 빈 속에서 이루어 졌구나, 이것을 알게 되었다. 불과 50년 전 과학자들이 천신만고 끝에 발견한 공의 도리를 부처님은 2500년 전에 벌써 말씀하셨다.
반야바라밀을 염송하고 공부하는 우리들은 양자물리학 책을 꼭 읽어 보고 읽어 봄에 의해서 부처님 말씀이 얼마나 정확하고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인가 알게 될 것 입니다. 이런 속에서 우리들의 삶이 진행 되었을 때, 하루하루가 「春有百花秋有月 夏有凉風冬有雪 若無閑事掛心頭 更是人間好時節 便是人間好時節」(춘유백화추유월 하유량풍동유설 약무한사괘심두 편시인간호시절) 무문스님의 게송에서 알 수 있듯이 남전화상의 '평상심 법문' 은 반야바라밀에서 바라 본 실상세계를 말하고 있다.
남전선사의 평상심 법문과 반야경 필연청정, 한 번 더 읽어 보고 여기 나와 있는 깊은 뜻을 여러분들의 것으로 해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유쾌하고 바람직스러운 세계를 누리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본인의 코로나 확진에 여러분의 관심과 걱정에 감사드리며 오늘 법문을 마치겠습니다. (달무리님 작성)
♬ 찬탄곡 : 길 (성일 작사, 박범훈 작곡) ,마하보디 합창단 ♬
그들이 가고 저들이 가고 당신이 가고 또 내가 가고 그들이 오고 저들이 오고 당신이 오고 또 내가 온다.
그리고 가지도 오지도 머물지도 않는 그들이 있고 저들이 있고 또 내가 있다.
그들이 가고 저들이 가고 당신이 가고 또 내가 가고 그들이 오고 저들이 오고 당신이 오고 또 내가 온다.
그리고 가지도 오지도 머물지도 않는 그들이 있고 저들이 있고 또 내가 있다.
아아아 아~아~ 아.
혜담 스님께서 백중 기도 축원을 해주셨습니다. (오늘따라 회복하신 건강한 목소리가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발원문 낭독 : 보현 3구 명등 자비성 보살님 (불광법회.불광사 정상화 기도 발원)
현안 보고 : 현진 법회장님.
대각회 이사회에서 불광 유치원 폐원 결정, 불광 형제들의 참담한 심경. 스님들께서 어찌 이런 결정을 하실 수 있을까요?
백중 6재, 코로나를 회복하시고 건강하게 법회에 오신 혜담 스님께서 연화부 거사님들과 집전하시는 가운데 방역을 철저하게, 손 소독제와 비닐장갑 착용하고 간격을 띠우고 시식을 하고 계신 불광 형제들.
사찰 측에서 메인 방송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니, 법회 때마다 번번이 우리가 마련한 방송 장비를 이동하시는 거사님,
코로나로 법당에서 음식물 취식 불가하여 인사만 나누고자 둘러앉으신 각 법등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금강경 독송은 법회 후에 대웅전에서 있었습니다.
법회를 위해 청소 및 법당 정리, 자리 배치를 위해 수고하시는 청장팀의 모습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불광 정상화를 위해 곳곳에서 1인 시위하시는 거사님, 보살님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우 리 는 횃 불 이 다. 스 스 로 타 오 르 며 역 사 를 밝 힌 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
첫댓글 수많은 불광불자님에 의해 이루어지는 불광법회 모습은 언제 봐도 감동입니다
마음님 달무리님 합창 연습도 바쁜데 일지까지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늘 감사히 잘보고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