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녹이면 더 맛있는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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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쿰하다 느껴지던 강한 냄새였는데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음식, 바로 치즈다. 섬세하고 완벽한 풍미는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다. 수천 가지 치즈 중 열을 가하면 꽃이 피듯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지는 치즈가 있다. 따뜻해서 더 맛있는 치즈 요리. | |||
라클레테 치즈만큼 중독성 강한 음식이 또 있을까요. 깊은 감칠맛과 풍부한 향은 솜씨 좋은 셰프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자연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치즈 마니아들을 위해 스위스에서 공수한 신선한 라클레트raclette 치즈를 소개합니다. 소젖을 두 달 이상 숙성시켜 만드는 라클레트 치즈는 조직이 단단하고 노란 빛깔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얇게 썰어 샌드위치에 넣거나 와인 안주로 사용해도 좋지만, 이를 녹이면 맛과 향이 배가된답니다.
삶은 감자나 브로콜리, 버섯 등의 채소, 해산물, 스테이크 등에 녹인 라클레트 치즈를 올려 먹으면 다양한 재료와 환상적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전기로 작동하는 그릴링 도구가 있으면 라클레트 치즈 요리를 좀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위 칸에는 음식 재료가 올라가고, 바로 아래층에 납작하게 썬 라클레트를 올려 익혀 먹으면 됩니다. 싱싱한 식재료와 라클레트 치즈, 그릴링 도구만 있으면 솜씨 없는 사람도 살림 단수 높은 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손님을 초대하거나 파티를 열 때 테이블 위에 라클레트 세트 하나만 올려두면 각자 알아서 만들어 먹으니 주부 입장에서도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치즈요리 2] 파르메르산치즈 튈 카나페 쿰쿰하다 느껴지던 강한 냄새였는데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음식, 바로 치즈다. 섬세하고 완벽한 풍미는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다. 수천 가지 치즈 중 열을 가하면 꽃이 피듯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지는 치즈가 있다. 따뜻해서 더 맛있는 치즈 요리.
파르메산치즈 지방 함유량이 적고 결이 다소 거칠며 짙은 노란색을 띠는 이탈리아산 치즈. 강판에 갈아서 샐러드와 파스타, 피자 등에 올려 먹는 것이 일반적인 조리법이다. 맛이 담백하고 진한 파르메산치즈는 열을 가하면 그 향이 더욱 고소해진다. 밀가루를 섞어 얇게 구운 튈tuile이 대표적인 음식. 튈에 아스파라거스나 선드라이드 토마토,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등을 올려 전채로 내면 좋다.
파르메산치즈 튈 카나페 재료 굵게 간 파르메산치즈 11/2컵, 밀가루 1큰술, 아스파라거스 150g, 선드라이드 토마토 80g, 바질 페스토 2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2 ①을 코팅된 프라이팬에 솔솔 뿌려 지름 10cm의 원 모양으로 만든다.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 튈을 만든다. 도중에 한 번 뒤집는다. 3 구운 치즈 튈을 뜨거울 때 밀대로 밀어 둥글게 모양을 만든다. 4 아스파라거스는 깨끗이 씻어 밑동을 자른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5 선드라이드 토마토는 체에 밭쳐 오일을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다. 6 ③의 튈에 아스파라거스와 선드라이드 토마토를 올린 뒤 바질 페스토를 뿌린다. * 선드라이드 토마토와 바질 페스토는 백화점 수입 식품 코너 등에서 병째로 판매한다. | |||
[치즈요리 3] 블루치즈 소스 파스타 |
쿰쿰하다 느껴지던 강한 냄새였는데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음식, 바로 치즈다. 섬세하고 완벽한 풍미는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다. 수천 가지 치즈 중 열을 가하면 꽃이 피듯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지는 치즈가 있다. 따뜻해서 더 맛있는 치즈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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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치즈 푸른색 곰팡이가 대리석 무늬처럼 자리 잡은 블루치즈는 톡 쏘는 강한 냄새와 기름기가 특징. 허브(특히 타임)를 다져 넣은 꿀이나 견과류, 달콤한 과일(무화과나 사과, 포도 등)과 특히 잘 어울린다. 블루치즈에 열을 가하면 풍미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다른 재료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블루치즈 소스 파스타 재료 조각 낸 블루치즈 200g, 파스타 400g, 새우(중간 크기) 12마리, 양파 1개, 양송이 8개, 빵가루.화이트 와인 4큰술씩, 편으로 썬 마늘 2개 분량, 채 썬 프레시 바질 2큰술, 다진 호두 1/2컵, 식용유 적당량,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끓는 물에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넣고 파스타를 5분 동안 삶는다. 건져서 체에 밭치고, 파스타 삶은 물 1/2컵을 따로 둔다. 2 새우는 꼬리만 남기고 머리와 몸통 껍질을 벗긴다. 등에 세로로 칼집을 내어 내장을 제거한다. 3 양파는 잘게 다지고 양송이는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한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 슬라이스를 볶는다. 여기에 새우와 양송이, 화이트 와인을 넣고 센 불에 볶다가 새우가 익으면 ①의 파스타와 파스타 삶은 물을 넣어 고루 뒤적이며 마저 익힌다. 5 다른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빵가루를 함께 볶다가 접시에 덜어놓는다. 6 볼에 블루치즈와 ⑤의 빵가루, 다진 호두, 채 썬 프레시 바질을 넣는다. 중탕으로 살짝 녹인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소스를 만든다. 7 ④의 파스타와 블루치즈 소스를 고루 섞는다. |
[치즈요리 4] 브리치즈와 사과를 넣은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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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쿰하다 느껴지던 강한 냄새였는데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음식, 바로 치즈다. 섬세하고 완벽한 풍미는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다. 수천 가지 치즈 중 열을 가하면 꽃이 피듯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지는 치즈가 있다. 따뜻해서 더 맛있는 치즈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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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치즈 크림처럼 부드럽고 우유 맛이 진한 브리치즈는 포도, 견과류와 잘 어울린다. 맛과 향이 연해서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브리치즈에 열을 가하면 고소한 우유 냄새가 더욱 짙어지고 질감은 한결 부드러워진다. 요리한 브리치즈에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 어울린다.
브리치즈와 사과를 넣은 파이 재료 브리치즈 2개, 밀가루 11/2컵, 차가운 버터겧?5큰술씩, 사과 2개, 건포도 3큰술, 화이트 와인.황설탕 4큰술씩, 레몬즙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2 ①에 물 5큰술을 붓고 대충 섞어 반죽을 만들어 냉장실에 30분 동안 둔다. 3 ②의 반죽을 밀대로 밀어 반으로 접는다. 이 과정을 5번 반복하여 여러 겹의 페이스트리 파이 껍질을 만든다. 4 사과는 사방 1.5cm 크기로 얇게 썰어 건포도, 버터 2큰술, 화이트 와인, 황설탕, 레몬즙과 함께 뭉근하게 졸이고 소금으로 간하여 사과 졸임을 만든다. 5 브리치즈는 가로로 반을 잘라 사과 졸임을 속에 넣고 다시 덮어 ③의 파이 껍질로 감싼다. 6 22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동안 굽는다. |
[치즈요리 5] 염소젖치즈를 넣은 페이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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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쿰하다 느껴지던 강한 냄새였는데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음식, 바로 치즈다. 섬세하고 완벽한 풍미는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다. 수천 가지 치즈 중 열을 가하면 꽃이 피듯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지는 치즈가 있다. 따뜻해서 더 맛있는 치즈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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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젖치즈 유럽에서도 고급 치즈에 속하는 염소젖치즈는 수분과 유분이 적어 질감이 파삭파삭하고 건조한 편이다. 허브나 통후추를 잘게 다져 표면에 묻혀서 레드 와인을 마실 때 곁들이거나 샌드위치나 샐러드(이때는 발사믹 드레싱이 어울린다) 등에 넣기도 한다. 수플레나 파이 등에 넣어 함께 구우면 강한 맛이 사라지고 풍미가 한결 그윽하다.
염소젖치즈를 넣은 페이스트리 재료 염소젖치즈 150g, 베이컨 4줄, 초록 피망.붉은 피망 50g씩, 올리브 열매 1/2컵, 참깨 2큰술, 다진 파 1큰술, 필로 페이스트리 6장, 식용유.녹인 버터 적당량씩 만들기 2 볼에 염소젖치즈와 ①의 내용물, 참깨, 다진 파를 넣고 고루 섞어 소를 만든다. 3 필로 페이스트리는 넓게 펼친 뒤 6등분 하여 세 장씩 겹쳐 두 덩어리를 만든다. 겹칠 때 사이사이에 녹인 버터를 바른다. 여기에 ②를 3큰술씩 올려 돌돌 만다. 20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동안 굽는다. 4 분량의 망고 살사 재료를 고루 섞어 망고 살사를 만든다.
* 필로 페이스트리는 페이스트리용 냉동 시트로 베이커리에 주문하면 구입할 수 있다. 한남슈퍼(02-793-5613)와 해든하우스(02-2297-8618) 등에서도 판매한다. 그 외에 개성 강한 치즈들, 어떻게 요리하지? 톡 쏘는 향과 맛이 더없이 매력적이지만 더욱 은근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열을 가할 것. 살짝 녹으면서 치즈 안에 숨어 있던 다양한 맛의 요소들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여준다. 지방이 풍부하고 시큼한 마스카포네는 티라미슈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한다. 피자 전문점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네 가지 치즈가 올라가는 피자’는 블루치즈의 일종인 고르곤졸라와 파메르산치즈, 탈레지오 치즈, 폰티나 치즈 등이 쓰인다. 상큼하고 고소한 리코타 치즈는 라자냐 또는 리조토, 케이크 등에 넣는다. |
출처 : Tong - 수련~님의 ♡~ CooKing & Food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