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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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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경상맛집 스크랩 경북맛집~불맛 가득~국물맛 예술~예천 용궁 단골식당
composer 추천 0 조회 2,057 15.08.21 11:2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블친이자 composer가 운영자로 있는 카페회원이신

노병님 내외분과 다른 카페지인 한 분과 함께

문경으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것인지는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노병님이 가자시는 데로 가면 실패가 없더군요.

 

오늘은 예천의 용궁단골식당으로 가자시네요.^^

이곳이 용궁단골식당 본점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분점도 있다는군요.

면소재지에 분점까지 있는 식당이니

그 인기를 알겠네요.

워낙 유명한 집이니 방송출연이야 당연한거고~

이집의 유명한 직화불고기의 연료

연탄입니다. ㅎㅎ

입구를 들어서면 주방쪽으로 해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커다란 솥에 국이 펄펄 끓고 있네요. 

 

순대와 불고기, 구이류, 국밥 등을 파는군요.

한 쪽 벽면에는 유명인들의 싸인이 가득하고~

방도 있습니다.

면소재지에서 3대 이어온 집이라

대단합니다.

순대와 불고기들을 주문하니

기본찬이 나오고 순대가 먼저 나옵니다.

배추나물(?)울 보니 경북에 왔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아주 옛날 난생 처음으로

여자친구집에 식사초대를 받아 갔는데

처음보는 전이 나와서 당황했었는데

그 전이 배추전이었답니다.

당연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경북분이셨고요~

ㅎㅎㅎ

용궁면에는 순대축제도 있답니다.

올해에도 7월 31일 부터 8월 초까지 성황리에 열렸다네요.

용궁면답게 토끼간 빵도 판다는군요. ㅋㅋ

 

이게 그 유명한 순대랍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종류는 조금 다르지만

병천의 순대들이나 전주의 유명한 xx례 순대와 비교해

제 입맛에는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얘깁니다. ^^

이어서 오징어불고기~

이렇게 한 접시가 1인분(8천원)입니다.

조악한 사진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불맛이 느껴지는 것도 같네요. ^^

 

이건 뭐 ....

적당히 매콤하니 불맛 가득~~

정말 맛있습니다.

 

돼지불고기도 나왔습니다.

꽤 오랜 전 서울 이촌동에 아주 유명한 포장마차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들 맛있게 하고 장사도 잘 되었는지

70년대 말, 80년대 초에

포장마차 사장님이 자가용으로 장을 보셨더랬습니다.

그때의 자가용과 지금의 자가용은 완전히 다르죠~ㅎㅎ

 

그? 먹던 연탄불에 석쇠로 구워내던 그 맛이네요.

사진으로 보시는 것 보다 몇 십배 더 맛있습니다.

완전 성공입니다.

대박~~~

오늘도 노병님 추천을 따랐더니.....ㅎㅎㅎㅎ

불고기만 먹기에는 다소 맵고해서

공기밥을 시키니 콩나물국이 같이 나오네요.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있습니다.

국밥도 먹어봐야죠~

이건 순대국밥(4.500원)

이건 따로국밥(5.000원)

대구의 매콤한 그 따로국밥인줄 알았는데.....

공기밥이 따로 나오는 순대국밥이네요.  ㅋㅋㅋ

내용물이 엄청 푸짐하고 맛있다기 보다는

국물맛이 아주 기가 막힌 맛입니다.

 

일반적인 순대국하고는 확연히 다른

아주 깔끔하면서도 순하면서도 진국인....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순하면서도 진국...말이 안 되는 것도 같네요.

하지만 그렇게 밖에는 묘사를 못 하겠네요. ㅎㅎ

 

암튼 이전에 먹어봤던 순대국들하곤 확연히 다른 맛입니다.

그리고 맛있습니다.

장사가 얼마나 잘 되는지 대기실 건물이 따로 있네요.

김천과 상주에도 분점이 있나봅니다.

 

전에도 예천에 몇 번 갔던 적이 있었지만

용궁단골식당 방문 후

이렇게 맛있는 집에 언제던지 가실 수 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예천분들이 무지 부러워졌습니다.

 

동행하신 일행들도 한결같이 감탄과 찬사를~~

 

문경 쌍룡계곡으로 늦은 휴가를 한 번 가자고 말씀드려서

지나는 길게 부모님도 모시고 가봐야 겠네요.

 

이상 용궁단골식당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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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21 11:56

    첫댓글 잘봤습니다 정말 가볼만한 곳이네요

  • 15.08.21 14:41

    이동네는 1박2일이 부흥시킨 곳이죠. 저 오징어...불맛 완전 좋습니다. ~

  • 15.08.21 15:19

    좋쿤요~~^^ㅋ 경북에 갈일이 있을때 꼭 들려보겠습니다~~^^

  • 15.08.22 10:16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입맛도는데요~ 알록달록~ 이쁜 색감이 오징어가 이뻐요!
    저도 오늘 매콤한 무엇인가을 해먹어야 겠습니다~

  • 15.08.24 14:25

    불맛보러 다녀와야 하나요?? 흐...그 근처에 갈일이 없는게 아쉽네요...ㅠㅠ

  • 15.08.24 17:33

    20여년 전에 점촌이 고향인 직원이 있어 여름 휴가때면 점촌역과 송어회와 오징어불고기 먹으러 가던 집인데 생각나네요..

  • 15.08.27 11:42

    제 고향입니다, 중학교까지 여기서 다녔습니다 강호동 1박2일때문에방영 된지 6년이지났지만 지금도 손님이 많이 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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