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들어 개인정보 해킹사건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제는 아침인사로 “밤 새 개인정보 안녕하십니까?”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빈번히 대형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더 겁나고 무서운 것은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기업이나 단체들의
나 몰라라 식의 마무리 행태입니다. 언제나 똑같은 사과말만 합니다.
“개인정보 해킹으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비밀번호를 변경 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렇게 새 대가리처럼 말이죠.
해킹당한 기업체나 단체의 대표들 가족의 메일과 모바일폰 번호좀
자신들 사이트에 공개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2~30번씩 ‘야한사진’과 ‘사행성 도박사이트’ ‘대출광고’좀
보내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알려주게요.
그래도 개인정보 해킹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은 개미 똥만큼도 안합니다.
자신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필요한 그 무엇인가를
하지 못하게 해 놓고 ‘개인정보이용 동의’란에 체크를 하라고 합니다.
심지어 내가 산 제품의 정보를 얻기 위해 관련업체 웹사이트에서
글을 쓰거나 정보를 취득하려고 해도 나의 개인정보를 줘야합니다.
이런 경우를 속된 말로 “개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해킹을 근절하려면 ‘개인정보이용 동의’를 없애야 합니다.
이 ‘개인정보이용 동의’를 없애면 내가 가입한 단체나 기업체 외에서
전화나 스팸메일이 오는 것은 무조건 해킹이란 불법적인 방법으로
내 개인정보를 취득한 것이기 때문에 바로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각종 스팸으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게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스팸에게 당하지 않는 방법을 몇 가지 정리 해 봤습니다.
1. 스팸메일 첨부파일 조심-1
“Black in the White House” 이라고 명칭이 붙은 첨부서류
“올림픽 성화“를 click하는 순간부터 여러분들의 Computer Hard Disk
C의 데이터 전부 삭제됩니다. 이 첨부서류는 대개가 여러분들의
Email contact list에 있는 사람 중의 이름으로 들어온답니다.
절대로 “아는 사람 누구한테서 왔구나.” 하고 의심하지 않고 열었다간
여러분들의 Computer는 행복 끝, 불행 시작으로 아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열지마세요. 그냥 지우세요.
이제까지는 없었던 강한 Virus로 고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2. 스팸메일 첨부파일 조심-2
육사총동창회 여 숙 동
기무사 김 창 모
이런 이름이나, 비슷한 이름으로 오는 메일은 中國 해킹메일입니다.
모든 데이터가 中國으로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3. 스팸전화 조심-1
다음 전화번호는 두 번 울리고 끊어집니다. 절대로 받지도 말고
걸지도 마세요. 많은 통화료가 나갑니다.
02-6406-9050 begin_of_the_skype_highlighting
02-6406-9050 end_of_the_skype_highlighting
또 한 두 번 짧게 울리는 전화는 수신 송신하지 마세요.
4. 스팸전화 조심-2
신호음이 끊어진 핸드폰 그 번호로 다시 전화 걸지 마세요.
핸드폰 벨이 울리고 딱 끓어 질 때! 궁금해서 그 번호로 확인 전화를
하면 받는 사람은 없고 23, 000원이 자동으로 결재 됩니다.
통신담당 경찰수사대 에서도 손을 못 댈 정도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지능적으로 사기행각을 한답니다.
5. 길거리 물품구매 권유행위 조심
만약 어떤 사람이 길거리에서 당신에게 접근하여 마른 해산물을
추천하며 판매하려 하면서, 한번 맛보라든지 냄새 한번 맡아 보라
한다면 반드시 주의 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해산물이 아니라 ‘에틸에테르‘입니다. 일종의 마취약으로
냄새를 맡게 되면 정신을 잃게 되며, 그들은 여러분들을 곤경에
처하게 할 것 입니다.
현재 중국 광동, 하북, 천진, 무한, 남창 등 몇몇 지방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여행인은 특히 조심 하셔야 하고,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범죄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안철수 연구 소장 발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