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날
/상온 윤주동
다리와 날개 묶인
어미닭 울음소리
고삐 끌려 집 나서는
어미 소 울음소리
마당 개
배웅 울음이
범벅이 된 시골집
윤주동: 2018년 《청옥문학》시조등단. 시조집『자고 가는 바람아』외 4권.
제4회 사하모래톱문학상, 제27회 부산문학상 우수상 외 수상 jd47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