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사출업체 공장서 LP가스 폭발..6명 사상

[놀아줘]

부천 사출업체 공장서 LP가스 폭발..6명 사상

24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 플라스틱 사출업체인 S엔지니어링 공장 1층 작업장에서 LP가스가 폭발, 철판 절단작업 중이던 안모씨(44)가 숨졌다.

또 외부업체 대표 심모씨(52)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폭발로 인해 공장 일부가 파손돼 소방서 추정 2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산소용접기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LP가스통이 폭발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작업 중이던 업체측이 안전조치에 소홀했거나 가스공급 업체가 부실한 가스 용기를 사용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계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공장 1층의 천장이 높아 일부를 간이 2층으로 개조, 활용하기 위해 외부 업체에 공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