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고전(청오경)해석 : 시리즈3번째로 청오경에 대학 해석입니다
청오경을 순차적으로 번역해서 올립니다.
지난번 시리즈1, 2에 이어서 이번은 3번째 입니다.
앞으로 2~3번 더 올리면 풍수고전 청오경에 대한 해석이 끝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애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오경이 끝나면 금낭경을 또 연제로 올리겠습니다.
蓄之穴 是爲腐骨, 不及之穴 生人絶滅, 騰漏之穴 飜棺敗槨,
불축지혈 시위부골, 부급지혈 생인절멸, 등누지혈 번관패곽,
背囚之穴, 寒泉滴瀝, 其爲可畏, 可不愼乎.
배수지혈, 한천적역, 기위가외, 가불신호.
百年幻化, 離形歸眞, 精神入門, 骨骸反根, 吉氣感應, 累福及人.
백년환화, 이형귀진, 정신입문, 골해반근, 길기감응, 누복급인.
東山吐焰, 西山起雲, 穴吉而溫, 富貴延綿. 其或反是, 子孫孤貧.
동산토염, 서산기운, 혈길이온, 부귀연면. 기혹반시, 자손고빈.
童斷與石 過獨逼側 能生新凶, 能消已福.
동단여석 과독핍측 능생신흉, 능소이복.
(해석)
생기(生氣)가 모이지 않는 혈(穴)은 뼈가 썩을 것이고, 생기가 이르지 못한 혈은 살아있는 사람이 모두 죽을 것이고, 생기가 날아가고 새는 혈은 관(棺)이 뒤집히고 관을 담는 곽(槨)이 깨질 것이며, 생기가 배신(背信)하고 막힌 혈은 찬 샘물이 물 방울져 적실 것이다, 그것이 바로 두려운 것이니, 어찌 가히 삼가(三加) 하여 조심하지 않겠는가.
사람은 백년이 되면 죽음으로 화(化)하니, 형체(形體)를 떠나 참된 나(自然)로 돌아가, 정신만 입문하고, 뼈와 해골은 땅속뿌리로 되돌아가는데, 길한 기운(氣運)이 감응(感應)하면, 많은 복을 사람에게 미치게 한다.
동쪽 산이 불기를 토하면, 서쪽 산에서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니, 혈이 온화하여 길하면, 부귀가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다. 그것이 혹여 그렇지(길하지) 못하다면, 자손이 외롭고 가난할 것이다.
민둥산(童山), 맥이 끊긴 산(斷山), 돌산(石山)과 함께, 용이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산(過山), 홀로 있는 산(獨山)을 가까이 하면, 능히 새로운 재앙이 생길 것이고, 능히 이미 있는 복도 소멸시킬 것이다.
貴氣相資, 本原不脫, 前後區衛, 有主有客. 水行不流, 外狹內闊,
귀기상자, 본원불탈, 전후구위, 유주유객. 수행불유, 외협내활,
大地平洋 杳茫莫測.
대지평양 묘망막측.
沼沚池湖, 眞龍憩息 情當內求 愼莫外覓, 形勢彎趨, 享用五福.
소지지호, 진용게식 정당내구 신막외멱, 형세만추, 향용오복.
勢止形昻, 前澗後岡, 位至侯王. 形止勢縮, 前案回曲, 金穀璧玉.
세지형앙, 전간후강, 위지후왕. 형지세축, 전안회곡, 금곡벽옥.
山隨水著, 초초來路, 相而注之, 穴須回顧. 天光下臨, 百川同歸,
산수수저, 초초내로, 상이주지, 혈수회고. 천광하임, 백천동귀,
眞龍所泊 孰卞玄微.
진용소박 숙변현미.
(해석)
귀(貴)한 기운을 서로 취하는 자리란, 본래 근원(龍脈)으로부터 이탈하지 않고, 전후를 호위(護衛)하듯이 잘 감싸주는 곳으로, 주산(主山)이 있고 객산(사격:沙格)이 있는 곳이다. 물은 흐르나 흐르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바깥(水口)은 좁으나 안(保國)은 넓으며, 대지(명당 안의 들판)는 바다와 같이 평평하며, 아늑하고 그 넓이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만큼 막연하여야 한다.
늪(沼), 물가(沚), 연못(池), 호수(湖)는, 진용(眞龍)의 행룡(行龍)을 멈추어 쉬게 하는 곳이니, 정당히 그 안에서 구해야 하며, 진실로 밖에서 찾는 일은 없어야 한다. 형세(물:水)가 굽어 감싸주는 것을 취하고 있다면, 오복(五福)을 누리게 된다.
세(龍)가 멈추면서 형(穴)이 머리를 들어 우뚝하고, 앞에는 계곡 물이 있고 뒤에는 산이 받쳐주면, 그 지위(地位)가 제후(諸侯)나 왕(王)에 이를 것이다. 형(穴)이 멈추면서(혈을 맺고) 세(龍)가 바르고, 앞으로 안산이 휘어 돌아서 감싸주고 있으면, 금과 곡식과 아름다운 보물이 가득할 것이다.
산 따라 물이 흐르는데, 멀리(水)서부터 와서, 서로(산과 물이) 주시하면, 혈은 반드시 돌아서 바라볼 것이다(혈은 맺을 것이다). 하늘의 기운이 땅에 비추고, 모든 하천이 하나로 모여 있으면, 진용(眞龍)은 자리를 잡아 행용(行龍)을 멈추는 것이니, 누가 그 깊고 미묘(微妙)한 이치를 분별할 수 있겠는가.
자료출처 : 실용종합풍수지리, 유도상 저, 박영사, 2019.7월
자료제공 : 전)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동양철학 최고위과정 교수
전) 경기대 명리학, 인테리어풍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