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반 기업의 근로자가 아니라 아티스트인데. 분명 케어를 해주는 것도 계약사항에 적혀있을 텐데 왜 루시는 '해외 단독 콘서트 투어'를 마치 소속사 없이 4명이서 해외여행 가서 버스킹 하는 것 마냥 다니고 있는 건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4주년 기념 영상에서 '인서트 코인 앨범 당시 앉은 그 자리에서 쪽잠 자가며 고생했던 직원분들의 노고'를 멤버들 입으로 들었고 이번에도 같이 간 직원 두 분이 정말 많은 일을 해주고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소수의 회사 직원, 소속 아티스트는 일당백 그 이상으로 해내고 있는데... 정작 이들을 위해 전체적으로 케어해주고 대내외적으로 책임지고 해내줘야 할 회사는 이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멤버들의 의견도 묵살하는데 과연 팬들의 의견은 듣겠냐마는. 그럼에도 모니터링하고 계시다는 것 같으니 적습니다. 모니터링하는 사람 따로 있고 정작 개선하고 움직여야 할 윗선은 여전히 눈막귀막하고 있을 것 같긴 한데... ㅎ
이런 식으로 가다간 당신네가 얻는 건 1. 일시적인 수익 2. 잠깐의 편안함 3. 종국에는 소중한 아티스트와 그들을 지지하는 오천만 팬덤을 영영 잃어버리는 결말 일 겁니다.
진정성이 있고 최선을 다해서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그 외의 것들까지람도 주어지면 허투루 대충 하지 않는 아티스트를 기회가 있을 때 소중히 여겨주세요. 제발요.
팬카페 가입 수만 보는 우를 범하고 계셨다면, 이제라도 돌이키세요. 루시는 남녀노소 좋아할 수밖에 없는 빛이 나는 가수입니다. 대중성도 두루 갖추고 팬카페에 가입만 안 했을 뿐 노래를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은 수두룩 빽빽이라는 걸 모르시나 봐요? 루시의 처음부터 가장 옆에서 있어온 회사가 올해 1월에 루시를 처음 알게 된 일개 팬 한 명도 아는 사실을 왜 모를까 싶기도 합니다.
루시는 이미 이들의 노래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저는 루시를 몰랐던 시간이었는데 알고 보니 드라마 RUN ON의 OST로 이미 좋아하고 있었더라고요. 다른 왈왈이들 그리고 아직 본인이 왈왈이인 줄 모르는 미래의 왈왈이들에게도 그럴 겁니다.
모니터링하시는 분(노고가 많으십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 줄이라도 전달해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