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즌이 가장 시간이 많았어서 주말경기 되는데로 보러 다녔었는데 주관적 내용 적어봄
1. 롯데 사직 개막전
- 이 날 개막전이라서 좌석 비싼 대신 롯데 후드티를 증정했습니다. 이건 부산사는 지인에게 주고 왔어요
확실히 야구 인기 있는 부산이라 3루 원정 응원석 근처도 예매 못하고 중앙 상단석 갔던걸로 기억하네요
이날 레일리 선발이여서 이정후 선발 제외, 박병호 김하성 시즌 1호 홈런 날리고 이기고 왔었습니다
다음날 부산 벚꽃 구경까지 야무지게 하고옴.
전광판이 정말 좋았고, 낮경기+다이터트 하던때라 옆에 홈플에서 탄산수 커피 과자정도 들고가서 즐겼습니다
부산만 와도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거 보고 신기했음 ㄷㄷㄷㄷ
2. 5월 대구 당일치기
조상우 블론쇼 + 박한이 마지막 경기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5월말 대구 매우 덥고,
원정이 1루 인데다가 낮경기라 햇빛때문에 죽는줄... 신기하게도 매점쪽은 미스트처럼 계속 물 뿌리더라구요
야구장 가는 길에 야구팬 반절 축구팬 반절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3. 6월 광주 당일치기
가족끼리 갔는데 저만 키움팬이라.... 홈 응원석쪽 가서 응원하다옴 ㅋㅋㅋㅋ
이날 집 가는 길에 핸드폰을 잃어버림...
조상우 158km 보고 온 날이였습니다
광주는 주차가 많이 힘들었음
4. 7월 인천 직관
확실히 구장이 작다는게 느껴짐. 터미널과 그렇게 멀지 않아서 접근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문학이 좀 오래된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날 원정 응원도 와서 5회부터인가 응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성이가 홈런쳐서 이길 줄 알았음 ㅋㅋㅋㅋ
이날 진걸로 기억하는데... 21년에 ssg로 바뀐 뒤에 갔었는데 뭔가 더 좋아진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아마 지하철 타고 가서 그런거 같기도?
5. 8월 수원 직관
노트북 수리하러 용산 가는 겸 수원 경기 보러 갔었습니다. 평일 경기 + 흥참동 매치여서 정말.. 사람 없었습니다.
진짜 여유롭게 야구 보는 느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좀 아쉬운 부분이였는데 매점은 좋았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먹을꺼 은근 있었던거 같아요
이 날 지긴했지만 평일에 야구보러 간건 처음이여서 신선한 경험이였습니다
주차는 종합경기장급이여서 주차는 좀 수월한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은 수원 FC랑 같은 밥 먹어서 좀 빡셀지도..?
6. 8월 창원 직관
8월의 마지막날 엔씨전 직관을 갔었습니다
8월 마지막 날이라 엔씨측에서도 행사를 많이 진행하던터라 사람이 꽤 많았는데, 키움팬도 은근 응원석에 있어서 팬들끼리 응원하다가, 5회 넘어서 응원단 정식 파견은 아니고 따로 오셔서 하다가 양해 구하고 응원 진행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날 경기가 재밌었는데 지금 라인업 다시 보니까 없네요.. 많이... ㅋㅋㅋㅋ
이날 경기 끝나고 드론쇼도 하고 볼거리가 진짜 많았습니다. 일단 구장 자체가 매점과 좌석의 갭이 거의 없어서 매점 돌아다니면서도 야구를 계속 볼 수 있는점, 경기장과 좌석의 거리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 인상 깊었네요
7. 준플 1차전 고척 직관
진짜 응원석 끝자리 겨우겨우 예매 성공하고 가서 눈물 흘리고 온 경기
끝내기 홈런칠 때 너무 질러서 다음날 목이 나갔습니다
8. 한국시리즈 4차전 고척 직관
두산 우승 보고 왔습니다
장정석 감독의 운은 플옵까지 였다라는걸 느낀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마치 14년도 한국시리즈와 비슷한 흐름이였는데 그래도 4차전은 연장가서 직관 첫 연장 경기였기도 했네요
아쉬웠음...
잠실하고 대전은 18년도에 다녀왔었는데 대전도 타지에서 대중교통 타고 오기에는 좀 힘들고, 잠실은 대중교통이용 정말 편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지방에 살던 키움팬이여야지고 수도권 올라오기 전에 가는게 그나마 더 편하고 시간도 있을거 같아서 다녔는데 운이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20년부턴 수도권 왔는데 직관을 못감 ㅠㅠ
광주 직관 빼고는 다 혼자 응원석으로 가서 보러 다녔는데 재밌어요 야구
그냥 스트레스 푸는 느낌으로 가서 응원가 따라부르면서 응원하면 재밌음
확실히 육성응원 풀리니까 갈 맛 나더라구요
쓰다보니 귀찮아져서 대충 씀 ㄹㅇㅋㅋ
일단 군산 포항제외하고는 다 가봤는데 시설은
창원 광주 대구가 아무래도 최신이라 깔끔하고 야구 보는건 좋다
사직 문학 잠실은 확실히 연식이 느껴진다. 하지만 주변 편의시설이나 접근성은 좋은편
대전과 수원은 처음 가면 좀 길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구장은 무난?
고척은 야구 보기 좀 애매한 구장? 응원석 가면 야구 보는게 좀 힘들고 오히려 야구를 즐기려면 외야나 중앙지정석이 좋고 3층부턴 경사가 많이 무서움. 근처에 대형마트도 문 닫아서 아쉽다
첫댓글 글 쓰는 사이에 트레이드 승인 나왔네 참치 잘가라... 진짜 팬 사랑하는 선수라 좋아했는데 가서 행복하길
저도 창원 대구 빼고는 다 가봤는데 사직은... 너무 낡기도 했고 냄새가... 그렇더라고요
대전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