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표현이지만, 이만갑에서 탈북여성들을 볼때. 어딘가 독한 면이 보이는게 사실이다.
순진하고 나긋나긋한 말투의 신은희 자매와 최윤서... 입을 열었다하면 속사포인 유현주.
이순실.한옥정씨도... 아주 순진 천진스러워 뵈는 김아라 .한송이.주찬양.박예주도...똑똑하고
조리있게 말 잘하는 윤아영,한서희씨등등 얼굴에, 어딘가 급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도 다 헤쳐
나갈것 같은 독한 강단이 보이는건, 나 만의 편협된 생각일까..? 아마도 목숨을 걸고 달려온
그들의 처절했던 삶이,.. 본래는 순하기만 했던 저들인데, 저런 그림자를 가지게 한것만 같다.
어찌보면 대견하고.. 어찌보면 안쓰럽고.. 어찌보면 눈물이나... 그냥 안아주고 토닥여 주고
싶다. 이젠 몸서리치는 흉몽에 시달리지말고.. 안심하고 잠을 편히 자라고.. 이 땅 대한민국
은 말도 안되는 이유붙여, 정치범 수용소 보내고.. 단련대 보내며 아오지탄광 지하에 쳐넣고
죽이겠다 협박하고.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공개 총살현장 보게하는, 몸서리치게 고약한 나라
가 아니라고...... 하루속히, 빨갱이 왕국 독제하에서 시달리며 일그러졌던 독을 품은 모습들이
저들 얼굴에서 말끔히 벗겨지고... 행복하게 웃는 환한 모습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 탈북민
들 가슴에 맺힌 멍자국..! 그리고 얼굴에 드리워진 독기와 어두운 그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이 가을 하늘처럼 밝아질 때까지, 우리 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내자...! 짝짝 짝짝짝....!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드뎌 댓글 꼬리가 달렸당..ㅋㅋ
저도 뜻깊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글 재주도 없는걸 보아주시고 공감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