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서 11명 구조, 4명 신원 확인 2002-04-15 (13:02)
15일 오전 11시45분쯤 김해공항 인근인 경남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뒷산에 추락한 중국민항기에 탑승했다가 구조된 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생존자는 20대의 김문학씨, 36살 이광현씨, 31살 박성철씨, 67살 강말선씨로 이들은 현재 김해시내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의 탑승객 가운데 11명이 구조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11명 등 16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136명이 내국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심석태 기자 stshim@sbs.co.kr
--------------------- [원본 메세지] ---------------------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김해공항 부근인 경남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뒷편 신어산에 중국 국제항공 소속 보잉 767-200 민항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항공기엔 승객 155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추락 직후 항공기는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 부근에는 부산 북부소방서 구조대와 김해경찰서 직원 등이 투입돼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고 생존자는 11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오늘 오전 9시 30분 중국 북경을 출발해 오전 11시 30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부산지방항공청은 사고 항공기가 오전 11시 23분 항공청 레이다에서 사라진 뒤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김해공항에는 비바람이 강하게부는 등 기상상태가 좋지 않았고 시계거리도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02-04-15-12:38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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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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