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밤 입니다.
주무시기 전이나, 여유가 될 때,
짧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교양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며,
과거의 삶을 성찰하는 기쁨 입니다.
-. 화, 목요일: 경제
-. 토요일 : 문화, 인물, 역사
저도 모르는 것이 많아 함께 공부할겸 올리고자 합니다. 부족한 내용은 넓은 마음으로 조언말씀 부탁 드립니다.
영화 감상으로 15분 앞서 글을 올립니다.
시작에 앞서 가이아 선생님이 말씀하신 책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해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어보셨나요?
대학시절 이 책을 읽으며 가슴에 책을 안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멕시코 바다어부 노인은 생계를 이으려면 큰 참치와 같은 큰 생선을 잡아야만 했습니다.
생계의 고통.. 못잡으면 밥도 굶어야하는 처지..
세 달 가까이 사냥에 실패한 노인은 드디어 바다에서 녹새치를 만나지만 녹새치가 작살에 꽂혀도 반항하니 잡기 쉽지 않았지요.
그 과정이 디테일하게 묘사되있습니다.
4일 동안 외롭고 고통스러운 사투 끝에 녹새치의 숨통을 끊는데 성공한 노인어부는 승리에 기뻐합니다.
그때 녹새치의 피 냄새를 맡은 상어가 달려들어 녹새치를 뜯어 먹습니다.
노인은 지쳐 그 상어를 물리치기 위해 온갖 애를 씁니다. 겨우겨우 견뎌냈지요. 결국 상어를 물리치고 노를 저어 항구로 돌아왔으나, 녹새치는 뼈만 앙상하게 남지요.
저는 그 과정에서 노인이 되었고, 허무함에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사흘 나흘 밤 새 온갖 고통을 받으며
노인이 버틴 이유는 희망이었습니다.
나중에 감사문님께서 북투스에서 다뤄주시길 기대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지구가 우주에서 탄생하는 과정을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초기의 지구의 모습과 달과의 인연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초기 원시지구는 매우 뜨거웠고,
물질이 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류가 활발하게 일어났지요.
규산염 광물보다 무거운 금속 등의 물질은 지구의 중심부로 가라앉았고, 규산염 광물은 지각의 95%를 이루며 토양이 되었습니다.
지각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규산염 광물의 기본 단위는 규소(Si) 1개와 산소(O) 4개의 공유 결합으로 이뤄진 Si-O 사면체를 기본구조로 한다.
이 과정을 1천만 년동안 이어가며 우리가 알고 있는 맨틀과 내핵을 형성했습니다.
지구가 탄생한 지 1억년 정도 흘렀을 때,
거대한 미행성이 빠르게 날아와 원시 지구와 충돌했지요.
이 거대한 미행성의 크기는 얼만했을까요?
그 당기 원시 지구 지름의 절반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일명 테이아 라고 부릅니다.
충돌 직전 이 테이아 속력은 초속 4km(시속이 아닙니다. 무려 초속) 각도는 45도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이 충돌로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졌고, 지구 물질의 일부는 뜯겨 났으며, 테이아는 산산히 부셔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지구와 테이아의 잔해 중에서 가벼운 규산염 광물들을 중심으로 지구 밖의 달이 만들어졌니다.
지구와 달은 이렇게 함께하게 됩니다.
이제 11시에 노예12년 감상을 시작합시다
오늘 내용도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시죠?
티끌 모아 태산이 되길 바랍니다. 우공이산처럼.
항상 마음 써주시는 가이아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남녀칠세부투스라는 네이밍의 모든 저작권은 아틀란티스 님께 있사오니 무단 사용을 허가 합니다.
copyrightⓒ 2022 Naming rights of 남녀칠세부투스 reserved by Atlantis.
첫댓글 오늘도
내일도
지금도
미래도
믿습니다
선댓후감
'희망이 없는 사람' 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당신의 희망은 무엇인가요
어떤 미래를 꿈꾸시나요
생각없이 살면
생각있는 사람의 노예가 된다.
또 새기고 갑니다.
노인과 바다
주인공이 결혼을 했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이렇게 끝났으면 좋으련만....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지요
리스크 매니저가 꼭 필요하네요
오늘도 의미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테이아!! 지구와 달은 이렇게 만들어졌군요~
부투스에서의 인연 지구와 달처럼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노인과 바다를 보니
희망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의 차이가 떠오릅니다.
가장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
지구가 1억년 동안 만들어질 때
우리는 고작 100년 남짓 살다가 죽는군요.
한번 사는 인생.
후회없이 살아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소천사 레버리치님
지구가 우주에서 탄생하는 과정 상세히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레버리치님! 희망에 대해 또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두요!!
달이 이렇게 해서 만들어졌군요.
지구의 형성과정과 더불어
노인과 바다 이야기까지 심도있게 다뤄주신 레버리치님께 감사드립니다.
북투스 주제까지 제안해주시다니 꼭 다루겠습니다. 줄거리는 레버리치님 출처로 할게요. 감사합니다.
규산염에 규소가 하나 포함되어 있군요.
규소가 반도체의 주성분이라며 지금은 규석기 시대라는 기사도 있던데
지각의 95%이상이 규산염이라는 점이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달에서도 규소 채취할 수도 있겠네요.
노인이 버틴 이유는 희망
나의 희망은 무엇인가
나는 그 고통을 다 견딜 수 있는가..
레버리치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
인문학과 과학을 동시에 다뤄주셨네요
북투스와 콜라보 기대합니다.
희망의 끝을 바라보고
있다는것이 어떤 마음을지 싶습니다.
레버리치님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노인과 바다를 읽어라하여 읽었지만 영혼없이 읽어 책 내용이 이런 내용인줄 이제야 알게됩니다
달의탄생기원도 신기합니다
천문학자들이 이런 재미로 계속 연구하는것 같습니다
레버리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