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싱글맘이예요.. 5살, 3살 된 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직장은 그렇게 좋진 않아요...
안정적이긴 하지만..
자기개발(?) 입장에서 생각하기엔
일이 늘지도 않고, 배울것도 없고..
걍 오래 다니긴 그런 회사..
남들이 말하는 경력 쌓아서 다른 곳 이직하기 전에 준비과정인 회사
(이건 회사 동료들 전부 인정하는 부분)
오너 마인드가.. 직원들 보기엔 이상함...
암튼 급여는 아이 둘 키우기엔 턱없이 적은데....
해마다 인상이 될 거 같지도 않고..
암튼 이런 상황인데..
제가 가진 자산이 없거든요..
워낙 어려운 친정에 친정 생활비 보태다가 좀 남들보다 일찍 결혼했고.. (23살에)
그러다가 철없는 남편 때문에.. 일찍 이혼했고
지금 제 나이가 28살이예요.. 내년엔 29살이군요.. 남들이 말하는 아홉수..
암튼...
어제 예전에 알고 지내던 동료랑 메신저를 했는데..
절 나무라더군요..
아직 둘째는 어린데.. 왜 욕심으로 붙잡고 있냐고..
아직 3살 밖에 안되었는데.. (3살인데 10월생이라 지금 만26개월 정도)
제가 데리고 있어..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반정도까지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또 토욜도 출근하는 나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차라리 할머니한테 맡겨 놓았따가.. 니가 악착같이 벌어서
좀 형편이 되면 데려 오는게 낫지 않냐.. 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아직 넘 어린데.. 어린이집에서만 생활하는건 넘 잔혹하지 않냐면서..
혹 둘째가 할머니를 싫어하니?? 라고 물어보던데
글쎄요.. 둘째는 특히나 할머니 잘 따라요..
제가 이혼하기 전에도 직장 둘째 출산후한달만에 회사 복귀하면서
한달만에 할머니 집에 가서 할머니가 엄마인줄 알고 생활했었기에..
그래도 아이는 엄마가 데리고 있는게 낫다는 제 고집때문에
큰아이, 작은아이 제가 다 데리고 키워요..
작은아이 양육권은 남편에게 있어요.. 친권두요..
양육비?? 물론 못받아요. 남편은 직장도 없고.. 지금 도박 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저한테 돈 뜯어가는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할머니에게 맡긴다면,, 남편은 아예 어머님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도박한다고 밖에서 연락두절인 상태인데..
그렇게 되면 아이는 할머니하고 할아버지 하고만 지내는건데..
할머니가 끔찍하게 애들 생각해 주시긴 해요..
그리고 첨에는 며느리 눈에서 피눈물빼는 시부모님이셨는데..
지금은 본인 아들 모든 행태 다 보시고,,
아들보다 며느리가 최고다!
솔직히 며느리가 친딸같다.
아들 생각하지 말고 며늘 너 친딸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그래서도 그렇고,, 워낙 손주들 한테 끔찍하신지라..
애들한테 넘 잘하세요..
전 애들이 머 먹고싶다 그러면.. 가계부 형편도 보고,, 시간도 보고..
그래서 안 사줄때도 많고.. 그런데
울 시어머니는 애들이 딸기 먹고 싶다 그럼,,
돈 없어도 옆집에 빌려서라도, 한밤중에 24시간 마트 찾아서
딸기 사다가 먹이시는 분이세요..
자식,손녀들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사시는 분..
특히나 애들한테 희생하시는 모습보면 눈물 날 정도로 고마워요..
아이들 아빠가 도박만 안해도..
폭력,폭언,외도, 경제적 무능력함(백수로 오랜 시간..) 은 그냥 제가 참고 살수 있는데.. 암튼..
이런 상황인데..
제 급여 세금떼고 나면 170~175만원 선..
아이 둘 키우며 보육시설 보내고,
집 사기 위해, 또는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하고 그러다 보면 벅차요.. ;;
애들한테는 비싼 장난감, 옷 제대로 못사주고
물려 입히고 얻어 입하고.. 장난감?? 인터넷으로 만원선에서 사주고요..
남편이 도박빚 제 이름으로 왕창 지어서..
그거 갚느라 허리 휘기도 하구요..
걍 하루하루가
회사 갔다가 7시 퇴근해서 7시 반쯤 애들 데리고
집에 와서 걍 밥 먹고 좀 놀다가 자고.. 반복인데..
왜 그렇게 애들을 힘들게 하냐고
큰애야 엄마 없으면 죽는줄 아니 큰애는 그렇다 치고
작은애는 아직 잘 모르고, 할머니가 엄마인줄 아니
할머니 손에 맡겼다가 5살 정도 되면 찾아오라고..
시부모님이 이혼할때..
그렇게 애들 아빠가 싫으면,,
애들 두고 가서 살라고,,
니가 애들 보고 싶으면 자기들이 애들 아빠 모르게
멀리 나와서 나 보여준다고..
적어도 애들이 학교 갈때쯤 까지 돈 벌어서 안정되면 데려가라고..
하셨는데....
애들 할머니, 할아버지 성격에 애 못보게 할 성격은 아니고
(워낙 자기 아들에 대해 실망해서 거의 아들은 없다~ 하고 사세요)
만약 그렇게 한다면 둘째 좀 크고 나서 데려간다 하면
연락 끊지만 않으면 아이 엄마인 저한테 보내주실분들..
아이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분들이시거든요..
전 그래도 애들 없으면 내가 죽을거 같아..
애들 포기 못하고 무조건 애들 없는 삶 생각도 안했는데...
그 직원이..
니 욕심에 애들이 힘들거라고..
지금이라도 작은애는 할머니한테 맡기고..
1주일에 한번씩 보면서..
좀 아이가 크면 데려오라고 하네요..
지금은 솔직히 아이가 아플때 병원도 잘 못데리고 가요..
참게 하다가 토욜날 데려가고 하거든요..
정말 제 욕심일까요???????
제가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건가요????
그래도 잠깐은 우리 셋다 힘들지만..
몇년만 이렇게 고생하고 나면
차차 아이들도 클거고,, 형편도 나아질거고..
내 욕심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 아빠가 정상적이라 아이 아빠가 키우는것도 아니고
도박에 빠져 가정이고 머고 다 버린 남편,.
할머니, 할아버지 가 잘 키워주신다 해도,,
그래도 엄마나 아빠가 키우는거만 못하다.. 생각했는데
전 주변에 이혼한다는 사람들 다 말리고 싶어요..
전 정말 신랑이 넘 힘들게 해서
정말 이렇게 살면 죽겠다..
사람은 살아야지.. 아이들한테 아빠를 뺐어서 애들한테 미안하지만.. 이혼해야 겠다..
해서 이혼했지만..
이혼하고 보니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넘 많아요..
이혼 후 생각치도 못했던 문제들이 정말 많아요..
첫댓글 조부모님께서 애들에게 애정이 있으시다니, 친구분 권유대로 얼마간 주말만남을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워낙에 본인이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을 잘 알고 깊이 생각(궁리)하며 사시는 것 같아 섣부른 조언이 될 것 같지만요, 빨리 기반을 잡을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애들 중고생 되면 생활의 문제가 더 복잡해지고 돈은 많이 들어가고 할텐데요.그전에 잠깐 눈 딱 감고 권유대로 해보심이...
전 반대여요. 큰애는 엄마 없으면 죽고 못살 지경이라 데리고 있고, 작은애는 할머니를 잘 따르니 할머니에게?? 이게 나중에 작은애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 판단인지 생각해보세요. 엄마 소중하지 않은 자식 없습니다. 다만 작은애는 할머니를 큰애에 비해 더 좋아할 뿐이지요.. 죽을 만큼 힘드시다면, 작은애만 보내지 마시고, 큰애까지 보내서 같이 돌봐달라고 하세요. 한아이는 할머니에게 다른 아이는 엄마가..이렇게 두 아이를 떼어 놓는 건, 앞으로 두아이 인생에 큰 그늘이 될 겁니다.
22222222222 맞벌이맘으로 작은아이는 데리고 있고, 큰아이는 외할머니에게 보낸 그런 집 봤는데..큰애가 성격적으로 많이 모가 났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늘 엄마에 대한 원망을 담고 있다고...제 생각엔 둘다 보내든가...아니면 그냥 둘다 데리고 있는게 좋을듯 싶네요. 아무리 철모르는 어린애라도 나중에 다 상처로 남아요. 그리고 힘내세요.
3333 정 힘드시면 둘이 같이 보냈다가 같이 데려오세요. 상황이 그러신데 무조건 님이 다 끼고 있어야 된다 그럴문제는 아닌거같고..시어머니는 의지하실만한 분이라니..님이 잘 의논해보시면 합의점이 있지 않을까요?
444444444 정말이지 지금이야 어리니까 좋아라고 할머니께 갈지 몰라도 아이는 계속 어린상태로 있는게 아닙니다 자라고 엄마를 원망하겠죠 게다가 둘을 함께 맡기는 것도 아니고 동생만? 오우 노우!! 큰일날 소리를...
55555555555555 혼자 덜렁 외할머니 집에서 6년을 살았습니다. 성격 정말 드럽습니다.-_-;; 그리고 부모.특히 엄마말을 지독히 안듣고. 무슨 말만하면 그~~렇게 서럽습니다. 아마도 뭘 모르는 어린 시절때 엄마와 떨어져지낸 후유증으로 봅니다. (이 후유증이 사춘기땐 극에 달해서 자살.살인의 충동.. 여러가지 느꼈습니다.ㅡㅡ;;;)
저는 보내는게 나을것같아요. 정상맞벌이 부부라해도 엄마혼자는 힘들고, 할머니나 주변도움받는경우가 많잖아요. 아플때 병원도 참았다가 보낸다니...동료말대로 하는게 좋을듯..그리고 애들크면 아주어릴때 일은 기억도 잘 못한답니다...대신 자주 만나러가는게 좋겠죠.
길게보세요..저도 맞벌이인데..태어나자마자..4시간거리 중소도시 친정에 맡겨 한달에 두세번밖에 못보고 거의 4년을 보냈는데요...어떤 목표를 정하시고 아이들을 끝까지 님이 키우시려면..일단..지금 조금더 바짝 졸라매야 하지 않을가요...할머니 할아버지가 엄청 이뻐라하시면..그게 어린이집보다 좋지 않을까요...
내일을 위해서 힘을 내시고... 아자아자 화이팅!!
님과 비슷한 처지였다가...지금은 애들 보내고 주말마다 봐요 토욜델꼬와서 일욜저녁에 보내요..애들이 없는집에 들어가는거 참 싫었는데..아이들이 편하게 지내고 저두 익숙해지고...전 아빠가 같이 할머니와 양육을 같이 하니 좀 믿을만하지만...아빠가 없는집이니 애들이 좀 그렇긴 하겠어요 하지만 아직 애들이 어린데...애들 편한것두 중요하죠 환경이란것두..주말엔 열일제쳐두고 아이들하고 있으니 더 애정을 쏟아줄수 있어서 저두 편하고 애들도 적응을 잘해서 차라리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저두 첨엔 작은애만 보내고 큰애만 데리고 있었는데...아이들끼린 같이 있어야되요 그게 젤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지금은 ..제맘은 늘 아프지만.
애들 클때까지 경제적으로라도 열심히 모아두려구 노력중이에요 ..아 참 그리구 제가 한가지더....아이들 사는 본가 가까이 이사를 가서 맘만 먹음 볼수있도록 했어요 ,,그러니 아이들이 훨씬 안정적인것 같아요 ...님이 저처럼 사정이 안되면 맘 단단히 드시고 아이들 편한쪽이 어딘가 생각해보세요 ,,좋은 엄마가 될거에요^^*힘내시구요~~
에궁 너무 속상하네요. 모자 가정으로 나라에서 도움 받을 수는 없나요? 보육료는 면제되지 않나요? 친권이 아빠한테 있어서 작은아이는 혹시 안되나요???? 많이 보조를 받는 것 같던데 최대한 받을 수 있는건 다 받으세요. 그리고 임대아파트도 알아보시구요. 신축임대아파트는 비싸지만 영구임대아파트 신청대상 되는지도 알아보시고 전에 강서구쪽에서는 모자보호 가정에 월세도 보조해주더라구요. 제 동생이 영구임대아파트 12평에 살아요. 혼자 살아 좁지 않아요. 월 임대료 35천원 내고 살아요. 꼭 알아보시고 아이들한테 무엇이 최선인지...많이 고민하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이혼하셨는데 왜 전 남편 돈을 주시나요? 님이 굳은 마음 먹지 않으면 돈 모으기 힘듬니다. 혼자서 아이 둘 키우시려면 많이 힘이 들텐데 양육비도 받지 못하면서 왜 전 남편을 도와 주나요? 아이들 크면서 더 많은 돈이 필요할텐데..... 암튼 힘내세요
전 보내는 거 무조건 반대!!!! 님이 아주아주 힘들지 않는 한 두아이 다 끼고 키우셨음 좋겠어요. 저희 막내동생이 맞벌이라 아이를 어머니(저한텐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한달에 1~2번씩 보면서 키웠어요. 세돌 정도까지 키우고 데려가려고 하는데 엄마가 좀 더 키워서 데려가라고 반대하시더라고요. 올케는 데려가고 싶어하고 엄마는 좀더 있다 데려가라 하고... 양육비도 한푼안받고 힘들게 키우셔서 엄마가 안쓰러웠는데 이해가 안됐어요. 아마도 힘들게 정성들여 고이고이 키우다 보니 정이 들어 나중에 내주기가 힘드셨나봐요. 결국 둘째 갖기로 하면서 올케 일 그만두고 조카 데려가는 걸로 끝났지만 울 엄마한테 실망...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들 끔찍이 예뻐하시면 아마 나중엔 경제적으로 힘드셔도 내주기 쉽지 않을 거예요. 혹여 남편이 정신을 차린다든가 재혼을 한다든가 어떤 변수가 생기면 더욱이... 아이들 내줄 생각 없으시면 1~2년 더 고생하실 생각하시고 두 주먹 불끈 쥐시길... 님이 이겨내시길 바라면서... (말이 쉽죠ㅠㅠ 죄송한 맘으로)
말은 쉬운데... 죄송 222. 애들 맡기면, 데리고 오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거기다 양육권 친권 남편께 있으면, 최악의 경우, 님만 고생하고, 할머니께 애 맡겼다가, 애들은 빼앗기는 최악의 수가 있습니다. (이거 정리 꼭 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기회에 님이 둘째 친권 양육권부터 찾아왔으면 좋겠어요..지금 도박에 빠져있다니 아이를 키울 성품이 안되는거 입증될거 같아요.그리고 맡기는건 쉬워도 남편이 나중에 혹시라도 잠깐 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 안줄거 같아요.그러니 전 님이 데리고 있는게 좋은거 같ㅇ아요..
남편 문제로 이혼을 하셨는데 양육권까지 모두 남편 한테 갔다는 것이 이해가 안가요.. 애들 맡길땐 맡기더라도 나중 생각해서 이건 정리 하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시부모님이 아무리 좋은분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얼마나 간사한지! 나중에 손주들 못내놓겠다고 하시면 어떻게 해요
조부모님이 손주한테 애틋하다면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1주일에 한번 아기들 꼭 만나시고 열심히 돈 버셔서 나중에 데려올 수 있으면 데려오세요. 어린 나이에 강한 모성애와 생활력이 존경스럽습니다. 힘내세요.(저도 윗분들 말씀처럼 맡기려면 둘 같이 맡기는 것이 좋을꺼같아요. 서로 의지도 될꺼구요)
정말 이방에 들어오면..답답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기분이 가라앉습니다....ㅠ.ㅠ
둘째의 친권 양육권부터 찾아오세요. 님이 뼈빠지게 기르다가 남편이 델꼬가면 어떡해요.. 그리고 시부모님들 지금은 님편이지만, 손주 키우다 보면 정들어서 안줄지도 몰라요..힘들더라도 끝까지 님이 키우시는게 나을듯 하네요....힘내세요.
님...많이 힘드시지요? 얼마나 힘드실지 전 다 알지 못하지만.. 기운내시길 바래요... 저는 끝까지 아이를 님이 보듬고 키우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지만 님께서 더 많은 고민 가지고 결정하시겠지요 어떤 결정이든 아이 많이 사랑하는 님의 결정이리라 믿어요 힘내세요
헉,,,,님......욕심이 아니라...님이 너무 바보같이 착한거 같아요...ㅠ.ㅠ 어쩜..이럴수가...ㅠ.ㅠ 이혼한 남편 도박빚 갚아주고...돈도 뜯기시고...게다가 시부모님이랑도 계속 연락을 취하고 사시는게.....전...너무 신기해요...ㅠ.ㅠ 여하튼..님...정말..착한 분 같네요...기운내시고...힘내세요...할머니께 보내는건..저도 별로인거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큰애랑 둘째랑 같이 있으면 애들한테도 좋을 거 같구요. 둘째 떼어놓는다고 해서 돈이 쑥쑥 불어나는 것도 아닐테고, 단지 엄마 몸이 좀 힘든 것 뿐이라 생각해요. 그 정도는 엄마니까 감수하고 애들한테 항상 엄마는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큰애랑 둘째랑 같이 있으면 애들한테도 좋을 거 같구요. 둘째 떼어놓는다고 해서 돈이 쑥쑥 불어나는 것도 아닐테고, 단지 엄마 몸이 좀 힘든 것 뿐이라 생각해요. 그 정도는 엄마니까 감수하고 애들한테 항상 엄마는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벌써 세살인걸요. 갓난아이라면 모르겠지만..벌써 세살인데..내년이면 4살이잖아요. 맡겼다가도 데리고와야할 나이인걸요. 3살인데 엄마를 왜 모르겠어요. 아기가 돌도 안된 아이라면 ㅁ ㅗ르겠지만....어차피 4살이나 된 아이를 할머니 할아버지가 데리고있는것도 무리에요
26개월이면 아주 힘든 시기는 지나갔네요. 애들끼리 함께있는게 좋을거 같아요. 엄마 일하는동안 서로 의지도 되고 놀수도 있구요, 어린이집도 함께 다니면 좋쟌아요. 둘째가 할머니 집에 간다해도 어린이집 반일반 보낼거 같은데요. 동생이 없으면 큰애가 더 엄마에게 집착하고, 예민해 질수 있어요. 곧 기저귀떼고 말트이면 금방이에요. 저보다두 한참 동생이시네요. 열심히 열심히 사세요^^
제 생각엔 3살정도면 조부모보다 어린이집이 나을수 있다고 봅니다 3살까지는 조부모한테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게 좋지만 그 이후에는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절제력을 기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면에서 조부모에게 자란 애들이 많이 부족하죠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이 베풀려고만 하시니까요 저희애도 할머니가 봐주시는데 편식이 심합니다 할머니는 애가 한끼만 좀 덜먹어도 과자 도넛 아이스크림에 달라는대로 주니까요 또 어떤사람 애는 5살인데 컴중독이랍니다 조부모는 애가 컴 못하게 말리지를 못해요 조부모들은 애가 울고불고하면 못이깁니다
제 막내동생 나이에.. 정말 대단하시네요..전 그냥 님이 마음가시는 데로 하시라고 밖에는 말씀 못드리겠어요..
근데 시부모님이 님계신 근처로 이사오거나 아님 시어머님이 님집으로 와서 아이들을 건사해줄 형편은 도저히 아닌가요?시댁은 걍 지금처럼의 관계만 유지하는게 좋을거 같아요...전 님이 키우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