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나물
벼룩나물
요즈음 경포호변 습지에 가 눈여겨 보면 만날 수 있다. 개미바늘, 들별꽃, 벼룩별꽃.벌금자리(전라도 지역의 방언)라는 풀이라고도 한다. 이파리가 벼룩 크기쯤 된다고 해서 벼룩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경상도에서는 나락을 닮았다해서 나락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잎이 아주 작고 타원형이며 또 줄기가 붉고 길게 뻗어나가 덩이를 이루면서 자라는데 그 속에서 개미나 거미 등의 곤충이 많이 산다고 붙은 이름인지 ‘개미바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식물 전체를 한방에서는 천봉초(天蓬草)라는 약명으로 불리며 풍치를 치료하는 치료제로 썼다. 전체가 녹색을 띤 벼룩이자리와 달리 벼룩나물은 적색이다.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한 야생나물 중의 하나로 식욕 및 체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꽃이 피기 전에 새로 돋는 것을 뜯어야 하는데 잘 씻어서 참기름과 고추장에다 비벼 먹기도 하고 줄기와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상추나 깻잎처럼 된장에 쌈 싸먹으면 싱그럽고 향긋한 향을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를 해먹어도 부드럽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벼룩이자리 벼룩나물과 꽃으로는 거의 구분랗수 없고 줄기가 초록색이면 벼룩이자리라 하는데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4-5월 개화시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것을 작설초(雀舌草)라하여 약용하는데 해열, 소종, 해독의 효능이 있고, 감기, 간염, 정창, 치루, 타박상을 다스린다고 한다. 열을 수반한 급성결막염과 다래끼를 치료하며, 인후염에도 복용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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