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예상 웃돈 CPI에도 상승, 나스닥 2.23%↑
불안한 랠리, 초인플레에도 다우 2.8% 폭등 3만 회복.
40년만의 최악 인플레에도 급반등.
S&P 하루 등락폭 5%, 역대 5번째 변동성.
다이먼 JP모건 회장 "직감적으로 4.5% 이상 금리 인상할듯, 예상보다 스태그 양상 더 악화할 수도"
실적 기대감과 과매도 구간에 따른 기술적 반등.
英 감세정책 후퇴 기대에 금융시장안정 기대감.
유가 상승, 달러 약세.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27.87포인트(2.83%) 급등한 30,038.72.
S&P 500 지수는 92.88포인트(2.60%) 상승한 3,669.91.
나스닥 지수는 232.05포인트(2.23%) 오른 10.649.15.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을 딛고 7거래일 만에 반등.
3대 지수는 장 초반 급락 출발했지만 장중 반등.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폭등했지만, 증시는 오히려 고공행진. 개장 전 나온 C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
9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2%. 월가 예상치(8.1%)를 상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6.6% 상승. 1982년 8월 이후 40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 폭.
이에 뉴욕채권시장은 패닉에 빠지기도 함.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535%까지 폭등.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80%까지 오르며 단박에 4%를 돌파.
연준이 더 정확한 물가지표로 판단하는 근원 CPI가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11월에도 최소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기 때문.
그러나 3대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를 넘으면서 극적 반전. 최근 연이은 급락으로 주가가 이미 바닥에 근접한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주요 지수는 이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림.
다우 지수가 장중 위아래로 1,400포인트 가량 출렁이고 S&P 500 지수도 2020년 3월 이후 하루 최대폭 변동성을 보이는 등 롤러코스터를 탐.
연준이 주시하고 있는 노동시장 지표도 여전히 견조.
지난주(10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9000건 증가한 22만8000건. 시장 전망치(22만5000건)는 넘었지만 여전히 해고자가 증가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
전문가들의 경고도 잇따라 나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지만 IMF의 수장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긴축 행보를 지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고삐 풀린 기차가 되도록 방치할 수 없고 중앙은행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금리 인상이 성장에 비용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을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면 금리가 더 높고 길게 유지되면서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이날 반등에 대해서도 ‘불안한 랠리’라는 관측이 우세. 시장 변동성이 이 정도로 크면 또 언제든 폭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CNBC, "이날 S&P 지수 등락 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다이먼 회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이끌지는 못할 것 같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뛰고 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금리를 4.00~4.50%까지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직감으로는 그보다 더 높이 인상할 것 같다. 연준의 긴축으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분석이 지배적.
전문가들은 현재 경제데이터상으로는 희망적인 수치를 찾기 힘들지만 3분기 실적은 기대치보다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
또 여기에 기술적으로 지수가 과매도 구간이라는 진단. S&P 500의 3500선 부근에서 기술적인 반등이라는 분석.
"수익은 여전히 랠리를 위한 최고의 촉매제이며 CPI 지표 발표 이후 급격한 하락에 이어 다시 회복하는 것은 여전히 기술적인 부분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 시장의 반등은 기술적 요인이다. 최근의 급격한 주식 매도는 나쁜 소식이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어닝 시즌에 접어들면서 그렇게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깔렸다"
14일 JP모간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시작 예정.
영국 정부가 감세 정책 취소를 검토하고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논의가 나온 것이 금융 불안 확대 가능성을 줄였다는 평가.
더선, 정부가 감세 정책 축소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 한뒤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수 시간 뒤 추종 보도.
콰르텡 영국 재무장관은 IMF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주초에 말했듯 10월 31일에 중기 재정 계획을 수립할 것이고 그때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올 것"
파이낸셜 타임즈는 영국 하원 재무위원장인 멜 스트라이머를 인용해 "의회는 세금 패키지에 대한 철회를 매우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법인세는 이것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영국정부가 4월 법인세 인상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보도. 이같은 보도로 영국 시장도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 영국 30년 물 국채 수익률은 0.31%포인트 하락한 4.55%.
업종별로도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금리와 유가가 뛰면서 금융주와 에너지주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3대 지수 전체를 견인. 유틸리티 업종도 2.55% 급등.
소비재는 상승폭이 크지 않아 재량적소비재가 0.98%, 필수소비재가 1.61% 상승.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는 각각 5%, 6% 이상 폭등.
셰브런은 5% 가까이 상승. 이에 힘입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주가마저 덩달아 상승하면서 증시는 모처럼 랠리.
기술주 일제히 반등.
애플은 전일비 4.65달러(3.36%) 급등한 142.99달러, 테슬라는 4.48달러(2.06%) 오른 221.7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도 8.49달러(3.76%) 급등한 234.24달러.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도 모처럼 반등..
엔비디아는 4.60달러(4.00%) 급등한 119.60달러.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매터리얼스도 3.41달러(4.49%) 급등한 79.42달러.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예상을 웃도는 고물가 압박으로 선물시장에서 다음달 기준금리가 4연속으로 0.75% 인상될 확률은 97%로 가격에 반영.
변동성지수(VIX)는 5% 가까이 하락했다. 1.62포인트(4.80%) 내린 31.96.
달러는 하락, 지표 우려에도 미국채 상승 폭 줄이자 하락 전환하는 급변동성 보임.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7% 하락한 112.333.
이 달러지수는 개장 초 미국의 CPI 지표에 113.590까지 올랐으나 112 초반으로 떨어져 큰 폭의 움직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4%를 돌파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낮춤.
유로는 달러 대비 0.79% 오른 0.9780.
국제 유가 상승, WTI, 사흘 만에 상승세, 2.11% 상승.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도 디젤 재고가 감소한데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사흘 만에 상승 반전. 뉴욕증시 달러환율 국채금리 급속 안정된 영향.
11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2.11% 오른 배럴당 89.11달러.
12월물 브렌트유는 2.12달러(2.3%) 오른 배럴당 94.57달러.
IEA가 내년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수정했다. IEA는 내년 원유 수요 증가량이 하루 170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며 이전 전망치보다 47만 배럴 하향.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도 하루 190만 배럴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6만 배럴가량 하향
올해 글로벌 총 수요는 하루 9천960만 배럴, 또 내년에는 하루 1천13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 올해 원유 공급량 전망치는 하루 20만 배럴 하향한 9천990만 배럴, 내년 원유 공급량 전망치는 120만 배럴 낮춘 하루 1천60만 배럴로 조정.
OPEC 플러스(OPEC+)의 감산이 글로벌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 OPEC+의 감산으로 이미 높은 에너지 가격이 더 높아져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경고.
국제 금값은 하락, 달러가치 급락에도 하락.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0.50달러(0.1%) 내린 1677달러.
미 국채는 상승, 연준 기준금리 행보 지속 가능성에 상승. 일부에선 12월까지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중 4%를 재돌파했다가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0.05%포인트가량 오른 3.952%.
2년물 미 국채는 4.449%로 올랐고 10년물은 3.952%.
유럽증시, 미국 9월 CPI 예상치 상회에도 일제히 상승
미국 9월 CPI 예상치 상회에도 저가 매수세로 상승.
독일 9월 CPI 확정치 전년동월대비 10.0% 상승, 최고치.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포인트(0.85%) 상승한 389.1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3.32포인트(1.51%) 오른 1만2355.5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0.72포인트(1.04%) 뛴 5879.1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12포인트(0.35%) 상승한 6850.27.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저가 매수세에 상승.
9월 미국 CPI 연간 상승률은 전월인 8월(8.3%)보다는 낮아졌으나 시장 전망치인 8.1%를 0.1%포인트 상회.
9월 CPI의 월간 상승률도 0.4%로 시장 전망치인 0.2%, 8월 수치인 0.1%를 상회.
특히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분야를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 봐도 0.6% 올라 유가가 외 다른 품목들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이날 독일의 9월 CPI 확정치 역시 전년동월대비 10.0% 상승해 1951년 12월 이후 최고치.
트러스 영국 총리의 “공공지출을 줄이지 않겠다” 발언 여파 속 영국 중앙은행은 국채 매입 예정대로 14일 종료" 예정.
이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 하락세 금융불안 우려 여전, 1달러까지 밀릴 것이란 전망.
영국이 세금 감면안 일부를 철회할 것이란 소식으로 파운드화가 진정된 것도 증시 랠리에 일조.
영국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뜻하는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도.
영국 8월 국내총생산(GDP)이 7월보다 0.3% 감소.
파운드화 가치는 1.1341달러로 소폭 상승.
중국증시, 20차 당대회 앞둔 관망세, 상하이종합 0.30%↓
16일 개막하는 당대회를 앞두고 혼조세 마감.
부동산과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주가는 다소 변동성.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15P(0.30%) 하락한 3,016.36.
선전종합지수는 4.74P(0.25%) 오른 1,934.28.
창업판 지수는 7.39포인트(0.32%) 오른 2350.69.
양대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선전증시가 먼저 상승세로 전환. 상하이증시는 한때 오름세로 전환했으나 장 막판 다시 약세로 꺾임.
최근 들어 시진핑 집권 3기 지도부가 개편되는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
오는 16일 당대회에서는 시 주석의 집권 연장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
당대회를 앞두고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점도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
시장은 9월 미국 CPI가 전년 대비 8.1% 상승, 전년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5% 상승, 전월 대비 0.4% 상승이 예상. CPI가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경우 지난달까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준이 11월에도 비슷한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
업종별로 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제약업체가 포함된 건강관리업종이 3.1% 오르며 크게 상승했고, 에너지(3.5%↓)와 부동산업종(2.3%↓)은 크게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
선전증시에서는 호텔 및 음식공급 업종이 3% 가까이 올랐으며 건강관리 부문 역시 상승했다. 에너지와 광업, 부동산 업종은 모두 하락.
외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 악재로 작용.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80억3400만 위안.
후구퉁을 통해 54억56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서 25억7800만 위안이 순유출.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77억 위안, 4105억 위안
이날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7.2위안에 육박.
마감 기준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32% 상승한 7.1978위안.
인민은행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02위안 내린 7.1101위안으로 고시.
일본증시, 美 CPI 발표 앞두고 하락, 닛케이지수 0.60%↓
美 CPI 불안에 하락.
미국의 통화 긴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9.41포인트(0.60%) 내린 2만6237.42. 4 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14.39포인트(0.77%) 떨어진 1854.61.
이날 도쿄증시는 미국의 긴축적인 금융 정책으로 경기 악화에 대한 경계가 확산되자 투자자들이 매도.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지배적.
개장 초반부터 지난밤 뉴욕 장세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다. 지난밤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은 당국의 확고한 물가안정 의지를 재확인한 동시에 조기 정책전환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
주식시장은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에 따른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재차 반영.
업종별로는 항공운송과 서비스 등이 약세 흐름을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보합권인 113.35.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4% 내린 146.83엔.
뉴욕 전문가들 사이에서 광폭의 반등 놓고 해석 분분한 상황.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해 투자자들이 조만간 고물가의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주거비용 상승이 9월 CPI 상승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월세 상승률이 진정 추세다. 향후 물가상승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
"어쩌면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하고 이제부터 둔화하기 시작할 수 있다"
"연중 내내 이어진 팔자세가 잠재적으로 바닥에 도달했을 것이란 예상에 증시가 미친 듯이 반등(roar back)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7월 S&P 500 지수의 6거래일 연속 하락 후 대대적인 '서머랠리' 반등장이 펼쳐졌다는 데 주목했다. 이번에도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한 S&P 500 지수가 과하게 떨어졌다고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S&P가 3500이라는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지며 반등의 변수가 됐다. S&P500이 팬데믹 이후 랠리의 절반 이상을 반납하면서 바닥이라고 판단된 알고리즘에 따라 매수가 촉발됐다."
"악재가 호재로 둔갑하는 전형이라는 해석도 있다. 최근 급격한 매도세에 대해 '악재가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의미라며 진짜 악재가 터졌을 때 오히려 바닥을 치고 반등한 것이다."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급등 진단.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이제 정점을 찍고 지금부터는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시장이 판단한 것 같다. 인플레이션 고비가 꺾였다고 연준이 판단하면 금리인상 역시 속도조절이 가능해진다. 다만 주식시장이 앞으로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면서 3·4분기 기업실적과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에 따라 오르내릴 것이다."
"미국보다 금리를 덜 올린 국가의 통화들보다 달러화에 계속 힘이 실릴 것이고 주식과 금 가격은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전까지 계속 고전할 수 있다"
다이먼 회장은 5% 이상의 최종금리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주장.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이 임기 중에 미국 경제를 추월하려던 시도는 어렵게 됐다. 오히려 중국 경제가 연간 GDP 성장률이 3%대 아래로 떨어지면 (시 주석에게)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을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계속되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내수 위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중국 경제성장률이 3%대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 3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이 지난 40여 년간 이어져 온 ‘선부론(先富論)’을 폐기할 것으로 보인다."
지표 영향 변동성이 시장에는 불편함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저가 매력은 지속되는...
어닝시즌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바닥 다지기 일환으로 움직이는 중.
이 상황에도 시장이 내성을 갖추어가면서 진행되는 조용한 변화를 주목할 필요.
일희일비하는 시장 분위기에 단기 트레이딩이 시장 분위기 흐리는 중.
나름 대응방식이니 뭐라하긴 어려우나 기관 행보가 이와 같다면 그건 아니라고 보는...
공매도와의 싸움에서는 당국의 관심은 전혀 없는... 우리 시장 추락 과민성은 공매도가 지배하는 중.
연준 변화 없이는 공매도 세력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우리시장도 오늘은 반등은 하겠지만 옵션만기일 후유증과 주말장이란 점도 함께 염두에 둬야...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입장 지속.
개인 수급들 단기 차익에 열중하자 외인은 10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 이어가는 코스피.
기관도 양시장 모두 매수로 외인 옆에 찰싹 밀착 행보.
저가 매수세 운운하는 소리는 시답지 않게 들리는... 양수급은 철저하게 개인을 먹잇감 삼는 모습.
차라리 미국 기술주 상승이 우리 시장 호재였다고 해야...
환율도 아직 고점에 머물며 눈치보는 중. 파운드화 운운하는 소리도 낯간지러운...
(50억 파운드 감세안이 20억만 줄인다는 소리에 파운드 추락보다는 채권 추락이 1/4로 축소된 것이 더 위험한 거라는... 유럽식 스타일의 잡음으로 치부하고 마는.. 하지만 이 모든 잡은은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 때문이라는 결론. 그럼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물가 상승을 잡을 수 있을까? 나는 없다고 보는... 달러 지위 유지에 더 촉각. 인플레이션은 치고 오르다 정점에서 자연스럽게 내려설 것. 지금 정점이라는 논리가 더 설득적일 것.)
양시장 모두 프로그램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초반 상승을 잘 유지한 모양새.
코스닥도 강한 반등으로 4% 강세 보여줌. 코스피 수급 행보와 동일함.
그러나 어제 낙폭을 만회하는 수준의 반등은 여전히 주말장이 두려운 이유.
연속되는 월요일 폭락장을 겪는 투심은 최악임.
그러나 오늘밤부터는 어닝 시즌 진입이라는 점에서 기대는 걸어보는...
컨센서스가 너무 낮아져 있어서 미리 실망하기는 이르다.
다음주는 어느 정도 바닥다지기가 되었으니 반전의 모습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
11월 연준 75bp 금리 인상은 시장에 다 반영되었다고 봄.
어닝 서프라이즈가지는 기대 못해도 선방하는 기업들에게 미소를 보낼 것.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기에 실적 전후의 선택지가 빨라야 할 것.
- 개인 나홀로 5000억원 이상 '팔자'
- 전업종 상승세…의료정밀 7% 가까이 뛰어
- 삼성전자 1.99%↑…삼바·LG화학 1% 미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68포인트(2.3%) 오른 2212.55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 이슈를 소화하며 장 초반 부터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감세안 찰회 가능성까지 전해지면서 상승세가 강해졌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도 CPI 충격에 하락 출발했지만, 영국발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상승 마감한 점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도 강세를 이끈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626억원, 기관이 270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26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6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95% 뛰었다. 건설업과 서비스업도 4% 급등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유일하게 1% 미만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659억원), NAVER(네이버)(552억원), 카카오(331억원)순이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2%대 반등한 것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술주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287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635억원어치의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194억원), 삼성전자(127억원)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하루 동안 776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뒤이어 카카오(387억원), SK하이닉스(324억원)에서 강한 순매도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9%, 0.63%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26% 올랐다. 카카오(035720)는 8.67%, 네이버(NAVER(035420))도 4.42%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41만5000주, 거래대금은 7조127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8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개 종목이 하락했다. 2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전업종 상승…디지털콘텐츠 7%↑
- 시총 상위 종목 강세 우위…셀트리온헬스케어 시총 1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4%대 급등하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 넘게 오르며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9%(26.65포인트) 오른 678.2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679포인트까지 오르며 680선 문턱까지 갔지만 넘지는 못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하락 출발했지만 영국발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V자형 반등을 나타내며 상승 마감한 점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파운드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점 역시 이날 증시 상승의 주 배경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389억원 어치를 팔았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833억원, 145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5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가 7%대 올랐고 기타서비스와 오락문화는 6%대 상승 마감했다. 통신장비와 제약은 5%대 상승했고 반도체와 금융,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4%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였다. 알테오젠(196170)이 15%대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가 9%대, 펄어비스(26375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7%대 올랐다. JYP Ent.(035900)와 CJ ENM(035760) 등은 4%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대 상승하며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엘앤에프(066970)와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올랐다.
주요 자회사 라이온하트의 상장 철회 결정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카카오게임즈, 무상증자를 결정한 알테오젠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거래재개된 신라젠(215600)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젠을 포함해 이날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위메이드맥스(101730)와 키네마스터(139670)와 동신건설(025950), 앱클론(174900), 휴마시스(205470), 성우하이텍(015750) 등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지니너스(389030)가 클리아랩(CLIA Lab) 기반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의 미국 진단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랩지노믹스(084650)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0%대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6708만주, 거래대금은 5조162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1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2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은 25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