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후면 입추고, 가을벌 관리하는 시기.
신왕군은
교미상 편성을 봉판, 유충판 위주로 했기에
일정기간 벌이 늘어나다가 신왕이 산란을
시작할 쯤에는 태어나는 벌은 없고 늙어서 죽는
벌만 생기다보니 점차 군세가 약해지게 됩니다.
산란을 시작하여 유봉이 터질 때까지는
21일이 걸리므로 그 기간 중에는 감봉만 생겨
증소는 금물입니다.
신왕의 산란이 시작되면 벌 숫자에 맡게
소비를 조절하고 이때가 진드기 구제의 최적기
이므로 구제를 필히 해 주고 식량도 충분히 줍니다.
신왕 산란초기에 너무 독한약을 쓰면 여왕벌이
없어지는걸 경험했기에 가급적 한템포 늦춰
봉판형성 직전에 투약합니다.
특히, 분봉군은 역봉이 부족해서 야외에서
자연화분을 충분히 가져오지 못해 유충을 키워내기
어렵게 되는데,
이때 인공화분
(화분떡)을 넣어주면 뿌였게 젖을 잘 줍니다.^^
교미상에 양질의 화분떡을 공급해주지 못하면
정상적인 산란/ 육아가 이루어 지지 않아 월동자격군까지
키워내기 힘들기 때문에 넉넉하게 줍니다.
사양액을 주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른 설탕을
뒤쪽 공간에 한사발 정도 부어주면 물을 물어와
잘 가져가게 됩니다.
도봉끼가 심한 봉장엔 마른 설탕을 주는
사양 방법도 시도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우쩌거나 분봉군 관리의 핵심은 넉넉한 먹이 !!
저밀상태와 화분공급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벌써 가을분위기 입니다. ^^
이번 주말만 넘기면 다음주엔 선선해 질듯...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날들되세요.
- 대구 팔공산 자락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