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EU4 - 비잔티움 개발일지

[Charon]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developer-diary/europa-universalis-iv-development-diary-26th-of-september-2023-byzantium.1600100/

@Ogele

- 비잔티움은 퍼플 피닉스 팩 이래로 10년 동안 인기를 자랑한 국가이므로 별도 소개는 필요없으며, 1.36 버전의 변화에 대해 곧바로 소개함

- 우선 불가리아 코어가 있는 메삼브리아가 비잔티움의 스타팅 영토로 변경됨

- 또다른 큰 변화는 콘11세의 능력치 변경으로, 제국이 그의 대에 몰락한 것은 맞지만 모레아를 통치하던 그의 경험을 고려하여 능력치를 5/2/3으로 상향함

- 또한 모레아는 이 지역을 황제의 친족이 통치하는 것을 반영하여 자치도 +25%로 시작함

- 비잔틴 이념도 조정함

- 조언자 비용 -10%, 관계개선 +20%(전통)

- 무역상품 +10%

- 코어비용 -25%

- 선교력 +3%, 매년 대주교 권위 +0.3%

- 정부개혁 진행도 +20%

- 요새 방어 +15%

- 규율 +5%

- 인력 +15%

- 참된 신앙 관용 +3(야망)

- 비잔티움은 페르시아와 마찬가지로 초반 게임을 쉽게 만들지 않는 것을 개발 방향으로 잡음

- 따라서 시작부터 저주에 가까운 4가지 특권을 들고 시작함

- 해당 특권 사용시 교황령의 비잔틴에 대한 시작 관계도가 +125 증가하며 이는 아래에서 설명함

- 사기감소 수치는 왕중왕 DLC가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에만 존재하며, 미션트리를 통해 이 특권을 상쇄할 수 있는 육군사기 변동치를 제공함

- 마지막 특권을 제외한 모든 특권은 결정을 통해 제거할 수 있으며, 이 특권과 결정은 모두 1.36 업데이트의 일부임

- 이러한 특권들은 페널티 외에도 국가에 특정 이벤트를 발생시킴. 우선 첫번째 특권인 '교회 연합' 특권은 게임 시작 약 3개월 후 다음 이벤트를 발생시킴

피렌체 공의회의 확인서 이벤트 : 1번째 옵션은 교회 연합 특권 유지하고 정교회 반란 가능성 잔존. 2번째 옵션은 특권 폐지하고 교황청, 가톨릭 국가들과의 관계도 감소, 용병 가격 증가, 성직자 충성도 증가

- 첫번째 옵션으로 특권이 남아있으면 오스만과의 방어전 시 다음과 같은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음

교황의 독단 이벤트

- 이 이벤트의 구체적 내용은 당장 말하지 않지만, 두번째 옵션은 비잔틴에게 매우 다른 종교적 루트를 열어줄 것임

- 이어서 '세금 면제' 특권은 장기적인 불이익과 동시에 게임 초반에 이득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발생시킴

비잔티움 상인들의 세금 기피 이벤트 : 첫번째 옵션은 두캇 획득하고 상인 충성도 20 감소+세금 면제 특권에 상인 충성도 평형치 -5% 추가 부여, 두번째 옵션은  세금 면제 특권에 상인 충성도 평형치 -5% 부여, 세번째 옵션은 두캇 지불하고 특권 폐지

- 비잔틴은 최후의 종말 이전까지 많은 게임 초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음. 그 중에 일부만 소개함

루멜리 히사르 성 이벤트(오스만) : 첫번째 옵션은 100두캇 지불하고 1년 뒤에 요새 건설. 아래의 이벤트가 비잔티움에 후속 이벤트로 발생함

루멜리 히사르 성 이벤트(비잔티움) : 안정도 1 감소

오스만에 대한 연공 중단 이벤트 : 첫번째 옵션은 오스만에게 100두캇 지불 요구하고 오스만이 거부시 오스만에 오르한 첼레비 왕위주장반군 등장

테살리아 전역 이벤트 : 첫번째 옵션은 군사력 150 지불하고 콘11세 군사력 1 증가, 3/3/4/1 후계자 장군으로 등장, 공성능력 향상, 모레아 지역 방어도 감소

- 오스만에 관련된 단독 이벤트도 존재함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벤트 : 두번째 옵션은 비잔티움에 '오스만의 모레아 진출' 이벤트 발생, 비잔티움이 해당 이벤트 승낙 시 비잔티움 국명 모레아로 변경, 2/1/1 데메트리오스 군주로 즉위하고 오스만의 속국화, 독립열망 -25% 감소

- 또한 게임 초반을 더욱 도전적으로 만들기 위해 비잔틴의 시작 정부개혁이 새로운 페널티와 메커니즘으로 재구성됨. 이것도 뒤에 설명함

비잔틴 전제정 정부개혁 : 후계자 계승시 왕위주장 반군 등장, 프로노이아 종속국 설립 가능

참으로 로마스러운 이벤트

- 다음은 왕중왕 DLC에 추가되는 비잔티움 미션트리. 55개로 이번 DLC에서 가장 많음

- 비잔티움의 미션트리에는 많은 기대치가 있었으며, 헬레니즘 루트나 로마의 유산을 버리고 자체적인 운명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기대받았음

- 그러나 우리는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원하는 로마제국 복원이라는 하나의 경로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함. 퍼플 피닉스 미션트리의 정신은 유지하되 미션이 단순한 전투가 아닌 거대한 서사시처럼 느껴지게끔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음

- 미션트리는 크게 여섯 부분으로 나뉨

- 테오도시우스 성벽 강화, 헥사밀리온 성벽 건설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방어 파트

- '임박한 파멸' 미션으로 시작하는 대규모 정복 파트

- '펠로폰네소스 르네상스', '모넴바시아 상인' 미션 두개짜리 소규모 무역 파트

- '타락한 국가', '엠포로이 홍보' 미션으로 시작하는 내부 인프라 파트

- 제국의 군사와 행정 파트

- 종교 파트

- 재정복을 시작으로 하는 정복 파트부터 보면, 이 파트에서는 계속해서 영구 클레임을 얻으며 진화하는 영구 모디파이어를 얻음

- 강력한 영구 모디파이어는 해당 미션 줄기가 끝날 때 얻을 수 있으며, 초반에는 미약한 모디파이어부터 시작함

해당 미션의 보상인 '서방 영토 회복' 모디파이어는 이후의 미션을 통해 계속 강화됨(현재 안정도 -5%, 통치 역량 +50)

'서방 영토 회복' 모디파이어에 연간 위신 +0.25, 이단 선교력 +1% 추가

- 로마 복원 미션 줄기의 정복 경로를 완료하면 최종적인 보상으로 합쳐짐

'서방 영토 회복', '남방 영토 회복', '동방 진출' 모디파이어가 '진정한 로마 제국' 모디파이어로 합체

- 최종 모디파이어는 다음과 같음 : 통치 역량 +300, 선교력 +2%, 연간 위신 +1, 육군 사기 +10%, 해군 사기 +10%, 안정도 비용 -25%

- 물론 해당 미션 줄기에는 모디파이어 성장 이상의 의미가 있음. 아래에 그 특징을 소개함

수글라 지역 그리스 문화로 변경, 아이딘, 휘다벤디가르 지역은 이벤트를 통해 천천히 그리스 혹은 폰토스 문화로 변경

칼라브리아, 살렌토, 그 외의 미션 요구 지역 그리코 문화로 변경

'동로마 제국'으로 국명 변경하는 '유스티니아누스의 제국' 결정 해금. 영구 세력투사 주고 정복자 트레잇 확률 2배로 증가

- 로마 제국 복원 결정도 변경함

- 이라크 지역 요구조건에서 빼고 오스트리아, 잉글랜드 추가. 해당 지역 조건은 메흐메트의 야망 업적 조건에도 소급 적용됨

- 총 475개 지역을 요구하며, 이는 이전보다 많은 지역 정복을 요구하지만 메소포타미아로 진출할 필요성은 없어짐

- 다음은 콘스탄티노플 성벽 관련

헥사밀리언 벽 미션 보상 : 헥사밀리언 벽 이벤트 발생. 첫번째 옵션은 모레아의 성 제거하고 코린토스에 성 추가, 코린토스 요새화 결정 추가. 두번째 옵션은 테오도시우스 성벽의 업그레이드 비용 -25% 감소

콘스탄티노플 강화 미션 보상 : '테오도시우스 성벽 보수' 결정 해금. '방어의 사고방식' 이벤트 발생

심층적인 방어 미션 : 용병 고용, 정규군 고용, 성벽 업그레이드 중 하나로 달성 시 보상 달라짐

-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기념물이 아니라 영구적인 지역 모디파이어로, 콘스탄티노플에 이미 2개의 기념물이 있어 기념물 분산을 위해 해당 결정을 내림

- 이러한 방어 임무는 게임 초반에 비교적 쉽게 달성할 수 있으므로 오스만에게서 살아남는 데 상당한 시간을 벌 수 있음

- 다음은 소규모 무역 미션

펠로폰네소스 르네상스 미션 : 애니미즘(헬레니즘) 조언자 제미스토스 플레톤 합류, 르네상스 수용 혹은 개발로 미션 달성 시 보상 달라짐

우리의 부 집적 미션 : 이벤트 옵션에 따라 상인 계층 특권 효과 강화

경제적 독립 미션 : 전쟁 혹은 교역으로 미션 달성시 보상 달라짐

세계가 갈망하는 도시 미션 : 콘스탄티노플에 세금/생산/인력 건물 건설/업그레이드, '도시의 여왕' 모디파이어 추가, 콘스탄티노플에 개발도 집중 시 개발도 손실 없음, '보스포로스 해협 확장' 결정 해금

왕실의 보랏빛 미션 : 무역 상품 변경 이벤트, 국가 색상 변경 이벤트 발생

로마 제국 국가색으로 빨리 변경 가능

- 종교 파트는 총대주교와 비잔티움 정부에 대한 백성들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경쟁자를 제압하며 궁극적으로 동서대분열 종식에 초점을 맞춤

권위 회복 미션 : '왕조 정당화' 성직자 특권 해금, '개혁된 비잔티움 군주정' 1티어 정부개혁 해금. 효과는 기존 정부개혁에서 왕위주장반군 발생 제거

왕조 정당화 특권

- 모스크바의 야망을 제한하는 미션도 포함됨

러시아 자치교회 억제 미션 : '콘스탄티노플 세계 총대주교의 권위 주장' 이벤트 발생. '성직자 각료' 특권 채택한 모든 정교회 국가가 비잔티움에 참된 신앙 관용 +1 제공, 또한 특권으로부터 얻는 연간 총대주교 권위 +1로 증가, 정교회 국가 합병 시 외평 페널티 발생하지 않음

펜타르키 복원 미션 : 펜타르키 복원 이벤트 발생 : 콘스탄티노플, 안티오키아,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 로마에 대주교좌 모디파이어 추가. '세계 공의회 개최' 결정 해금

세계 공의회 이벤트. 25년마다 결정으로 개최 가능

분열 수습 미션 : 분열 수습 이벤트 발생. 모든 가톨릭 국가가 정교회 개종 권유 받음

- 마지막은 군사 및 행정 미션임

- '바다의 불' 미션은 예상대로 다시 그리스의 불을 사용한다는 컨셉으로, 갤리선 전투력 영구적으로 +10% 상승

- 분기 미션 진행 전에 우선 새로운 메카니즘인 프로노이아부터 소개함. 이 새로운 종속국은 비잔틴 전제정, 개혁 비잔틴 군주정, 로마 제국, 로마 공화국 정부개혁이 있으면 사용 가능

- 프로노이아 종속국을 가질 수 있는 국가는 속국과 위성국을 프로노이아로 전환할 수 있음. 이 종속국은 전쟁 중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역할임

- 프로노이아는 군사 보너스를 받고 외교 슬롯을 소모하지 않지만 프로노이아 슬롯을 별도로 사용함

- 프로노이아 슬롯은 육군 연대 100개당 +1, '프로노이아 제도 개혁' 정부개혁으로 +2 추가됨

프로노이아 제도 개혁 정부개혁

- 이외에 비잔티움 미션에서 2~4개, 이념(공격, 귀족, 첩보, 양, 행정)을 통해 최대 6개 슬롯 추가 가능

- 프로노이아의 지정과 합병은 이미지를 통해 설명함

프로노이아 지정

상속권 철회 외교 행동

- 상속권 철회 후 해당 국가 통치자가 사망하면 프로노이아는 곧바로 합병됨

- 미션으로 돌아가서 테마 시스템에 대해 소개함

테마 제도 미션 : 테마타 이벤트 발생. 테마 제도 정부개혁 해금. 에우게네이스 토지 권리 특권 효과 강화

- 상비군 미션 분기는 보유하고 있는 프로노이아 종속국을 보다 강력하게 만들 수 있음

- 해당 분기에는 바랑기안 가드 미션도 있으며, 최종적으로 +10% 사격 피해와 부대 유지비 -10% 효과를 부여받음

- 다른 분기는 용병과 프로노이아를 기반으로 군대를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둠. 해당 분기는 용병에게 보너스를 제공하면서 양적인 측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함

프로노이아 권리 미션 : 프로노이아 슬롯 증가, '프로노이아 제도의 미래' 이벤트 발생

- 해당 분기의 최종 보상은 용병 인력 +50%, 용병 규율 +5%

- 다음주 개발일지는 조지아, 아르메니아, 카라/아크 코윤루

(개발자 답변)

- 비잔티움에 새로운 정부개혁 추가함

마기스터 오피시오룸 복원 3티어 정부개혁

원로원 복원 6티어 정부개혁

막대한 손실(Laesio Enormis) 8티어 정부개혁

- 추가로 군주정 공용 7티어 개혁 추가함

국가의 우월성 정부개혁

다음주는 추석 연휴 때문에 번역이 하루이틀 정도 늦을 수 있습니다.

[통장]

아니 뽕은 넣어두고 현시창을 만들어두네; 뎌3 비잔티움을 돌려달라..
번역 감사합니다..

[관우익덕]

넌 세질수 있어!
살아만 남는다면 말이지..

[M1349]

[이름짓기귀찮아]

- 비잔티움은 페르시아와 마찬가지로 초반 게임을 쉽게 만들지 않는 것을 개발 방향으로 잡음
- 따라서 시작부터 저주에 가까운 4가지 특권을 들고 시작함

어우…

[아이사]

괜찮아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어

ㅠ

[utopia]

프로빈스 하나 주는 대신 육군사기 -15% 에 요새돌격 -75%. 조선기간 200% , 군렙 죽창찌르지 말라고 군사포인트 잡아먹는 이벤트까지.
미션으로 일시적으로 육사 10% 받을수도 있는것 같은데 우르반 이벤트 덕에 육사조언가달고 규율 5% 가진 오스만 상대로 그나마 재미보던 갈리폴리 요새 돌격을 하지말라고 한 수준이네요.
유저나 빚내가면서 하는건데 도대체 뭐가 불만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오스만 격퇴 후 지향점, 대체역사 이벤트 경로를 만들어둔것보단 초반을 더 어렵게 하는 대신 후반부 로마 만들기 쉽게 모디파이어 줄게라니, 그간 오스만 패고 향후에 스페인-프랑스-오스트리아-대영제국 상대하며 로마 만들던 사람들은 뭐 저 수치 없으면 로마 못만들었나.
오스만은 이벤트 통해서 군종 서구화를 주고 속주화로 신롬캐리어보다 더 빠르게 속국들 몰고다니고, 튜튼은 무슨 신성호드에 몽골을 만들고 조선은 555조언가 달고 아시아 정복을 하거나 개발로만 8대열강안에 드는 마당에 비잔틴은 자줏빛케밥인건 그대로인데 이럴거면 왜 건들였나 싶습니다.
정확한건 해봐야 알겠지만 공개 된것만 봤을땐 개발진이 게임을 어렵게 만드는것과 불쾌하게 만드는걸 구분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관우익덕]

저도 튜튼기사단 초반정도 해줄줄 알았어요. AI는 못헤쳐나가는데 유저는 조금만 신경써도 가능한정도..

[utopia]

유로파게임의, 시대의 주인공이 누구냐하면 오스만이라 생각하고 직전 dlc로 오스만 미션과 정부트리를 죄다갈아엎은걸 피폐도재앙까지 즐기며 만족했었던 입장에서 -
그 유럽의 병자로 쇠락해야할 국가도 유저가 잡으면 1400년대부터 세계의 지배자로 만들어놓고는 그런 오스만을 밀어내고도 또 같은 루트 고정이거나 변동치도 그다지 감흥이 없으면 하...
영국이 앙주제국만들고 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 만들고 부르군디도 중프랑크왕국 재건까지 만들어두고 로마재건은 계속찬밥인 이유를 모르겠네요.
도제나 극열 케밥추종자인가 후...

[라피테스]

‘게임 초반을 더욱 도전적으로 만들기 위해’
그만해 슈파

[Signora]

그래 이래야 비잔티움이지

[Jamyl Sarum]

take my money 짤

[AUSTRIA STRONK]

오오 로마 오오

[테멀레인]

꿀 잼

[갓겜빅토3]

하지만 전세계의 수많은 비잔틴빠들은 어떻게든 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랬듯이

[마차시후냐디]

?! 로오-마..

[알바니아]

쩐다....

[MADMAX]

도전 가치는 있겠는데 로마제국 복원보단 새로운 트리를 원했는데 그건 아쉽네요

[알라후]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메흐메트2세]

로마가 아니면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