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주관적인 감상 위주로 적어놓았습니다.
일단 소감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는 보장합니다.
히어로물 팬이라면 반드시 봐줘야 할 작품이고 워낙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으니
그런걸 기대하고 가는 분들은 볼만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마블 골수 팬까진 아니어서 그런지 이제 인터솔져때부터 시작된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히어로물은
조금 식상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엄청 화려한데도 거기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도 있을 듯..
아쉬운 점은 어쩔 수 없는 문제 같은데, 짧은 시간내에 너무 많은 캐릭터가 동시에 나오니깐 인물끼리 관계 묘사가
잘 전달이 안 되다보니 갈등이라던지 캐릭터 묘사 부분이 와닿질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이것은 반대로 어벤져스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히어로가 모여서 싸운다는건 상당한 흥미유발을 시키니까요.
그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기도 하고요.
이번에 어벤져스3는 인터솔져 제작진으로 교체되었다는 글을 봤는데 글쎄요.. 어벤져스2랑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 듭니다. 다만 시빌워는 소재가 일단 먹고 들어가는 것이라서 기대는 해봅니다.
여담인데 한국이 중간에 나오는데 색보정은 솔직히 좀 불만입니다. 80년대 영화에 나오는 도쿄 처럼 남루하게 보정을 해놨던데
그런 곳에 오버테크놀러지로 떡칠한 히어로 애들이 뛰어다니니깐 미스매치 분위기만 팍팍 납니다.
그들 눈엔 아시아는 이렇게 보여져야만 한다는 느낌이랄까..라고 보는건 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물론 중간에 현대식 건물을 보여주긴 하지만 같은 도시란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좀 들쭉 날쭉하더군요.
마무리하자면- 재미는 있다. 허나 작품 긴장감이나 캐릭터 매력은 1편보다 떨어지는 편
그외-
아이언맨 헐크버스터의 아우라는 최고입니다. 갠적으로 이걸 봤다는 것만으로도 돈은 안 아깝더군요.
한국배우로 나오는 수현은 그리 많은 분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기를...못하는게 너무 티 나더군요 ㅠ
울트론은 기대보다 포스가 별로
퀵실버는 항간에 유병재 아우라가 느껴진다던데 흠흠...살짝 저도 동의를...
첫댓글 윈터솔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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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덕후들이여 영화봤으면 블루레이를 사라!! 이건가 보군요 ㅋㅋ
수현을 보면서 오디션 기준이 뭐였나 궁금하긴하더라구요 ㅎ 한국어로도 연기 못하는데 ㅠ 엘리자베스 올슨은 생각보다 매력을 느꼈습니다 ㅎ
수현이 캐스팅 된 이유가 영어발음이 좋아서 아니었나요??
음...전 보면서 정말 재밌던데 다들 기대이하신가봐요~ 전 정말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ㅋㅋㅋ
예상외로 지루하더군요
무조건 치고박고 싸워야...
엑스맨의 퀵실버를 먼저봐서 그런지 비교가 많이 되네요
캐릭터 아우라는 그렇다치고 체육복으로 나올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엑스맨과 비교하면 많이 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