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지만 한 여름 날이다.
4월 산행지인 구담봉. 옥순봉 기온도 30도 가까이 올라간다는 예보이다.
4월은 행사와 모임들과 개인 사정으로 인해 산행 취소가 많아서
4월 정기산행에는 스물 세명이 참석을 했다.
버스는 예정대로 07시에 동대문에서 출발을 하여 죽전을 경우해서
09시 20분에 산행 들머리인 계란재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주차장에서 재정비를 하여 09시30분에 구담봉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출발부터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이지만 삼거리까진 나무 그늘이여서
시원하게 산행 걸음이였지만 삼거리를 지나면서 부터는 열기를 담은
햇살로 벌써 한 여름을 방불케 한다..더군다나 산행 길이 마사토 길이여서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더해져 더운 기온의 체감을 더 했다.
10년 전 군 산행땐 구담봉을 오르는 길은 암벽 오르기나 다름이
없었는데 지금은 계단 길로 구담봉으로 오름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구담봉에서 내려다보는 육지속의 바다인 충주호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과 제비봉. 가은산. 금수산외 여러 산들의 조망까지
더해져 볼거리가 많은데 깨끗하지 못한 하늘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구담봉에서 휴식과 간단하게 먹거리를 나누고 옥순봉으로
산행을 진행했다.. 오든 길을 따라서 삼거리까지
이동을 해서 삼거리에서 옥순봉 방향으로 산행 걸음을 옮겼다.
삼거리에서 옥순봉까지 계속되는 내리막길에 또 얼마나 올라가려고
이러냐고 하는 향우님의 물음에 오름 길은 잠시 뿐이라고..
옥순봉에 먼저 도착한 향우님들은 점심 자리를 잡고 후미로
도착한 향우님들은 옥순봉 전망대에서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고
점심자리에 합류를 하여 푸짐하고 여유롭게 점심을 나누었다.
한 시간여의 점심을 나누고 출렁다리 투어를 하기위해 버스로
이동을 해서 222m 옥순봉 출렁다리 투어를 시작했다.
청풍호반을 가로지른 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 10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을 했다..다리를 건너면서 걷는
것만으로 흔들리는데 누군가가 일부러 흔드는 바람에 중심 잡기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걷느라 애를 먹는다.
4월 정기 산행도 무탈하게 잘 마칠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향우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진천에서 손수 운전으로 산행에
참석과 찬조까지 해 준 남면 전 산악회장 박종평 향우께 감사를 드린다.
5월 산행은 원정 산행 이지만 재경 남해군 향우회 체육대회
다음날이 산행 이여서 6월 분기산행과 바꾸어서 산행을
진행을 하기로 하고 산행지는 남한산성으로 공지를 했다.
향우님 모두 건강 잘 보살피시고 5월 산행에서 반가웁게
뵙기를 소망합니다.
2024.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