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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인 주거 공간을 꾸민다는 것이 집 안 전체를 자연 소재로 가득 채우라는 것만은 아니다. 자연 환경의 미래를 생각하며, 보다 자연스러운 멋을 누리기 위한 마감재와 패브릭, 가구 정보. 스타일링│김정민(스타일링 큐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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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가구와 침구 자연 패브릭으로 자칫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순면 제품이다. 순면은 그 재배 과정에서 심각할 정도의 살충제로 경작되고, 표면과 탈색 작업을 거치며 합성제로 가공된다. 때문에 권할 만한 것으로는 유기농 면제품과 표백되지 않은 날실크가 있다. 또 염색되지 않은 천연 캔버스, 울, 가죽 역시 좋은 해결책이다. 이들은 가공 시 유해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커튼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커튼은 최대한 자연광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좋다. 가볍고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 적당할 듯. 세탁 시 물의 온도는 55℃ 이상으로 해야 세균을 없앨 수 있다. 여름용과 겨울용 커튼을 따로 준비하도록 하고, 창문과 커튼의 거리를 두면 낮 시간 동안의 햇살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커튼 대신 블라인드나 스크린을 설치하면 먼지가 흡착되는 것을 어느 정도 덜할 수 있다.
침대 침대를 고를 때에는 방바닥과 매트리스 판 사이가 최소 20cm 이상이거나 아예 통판으로 된 것을 선택해 그 사이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유의한다. 매트리스는 햇볕에 자주 말려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해야 하는데, 6년 정도 사용하면 집먼지 진드기 퇴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커버를 씌워 사용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한다. 천연 고무 유액으로 만들어진 라텍스 매트리스는 항균성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
가전제품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TV, 휴대전화, 에어컨, 전기담요, 헤어드라이어 등의 가전제품은 침실에 가능하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침대의 헤드가 놓인 벽 쪽에 가전제품이나 전선을 두지 않도록 한다. 또 전자파는 앞보다 뒤나 위쪽으로 퍼지는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만약 대형 TV가 놓인 거실 가까이에 침대 헤드가 위치한다면 자리 이동을 고려해야 한다. 잎이 넓은 초록 식물은 전자파를 차단해 주며,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바닥재 야생에서 자라는 대나무는 요즘 각광받는 자연 친화적 소재다. 온돌마루는 시공할 때 본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난방 시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고 강화마루는 접착제 없이 클릭 접합 방식으로 시공하지만 가공할 때 다량의 접착제가 사용된다는 것이 문제. 여러 겹의 미송 원목 층위에 천연 무늬목을 접착한 원목마루는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안전하다. 시공 시에도 천연 접착제나 자연 석고를 사용해야 한다.
공기청정기 자연 환기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하루에 3번 이상, 거실 창과 마주보는 현관 또는 주방 창을 열어 맞바람을 이용한다. 만일 공기청정기로 집 안 전체의 공기를 정화시키려 한다면 전체 실 평수보다 1.5~2배가량 큰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흡착력을 이용해 실내 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교체하지 않으면, 필터 내에 세균이 번식해 도리어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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