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명의 발전으로 자동차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져 차를 새로 바꾸려고 할때 어떤차를 선택할까 고민하게 되고, 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조금 더 기다려 보는게 낫지 않을까 망설여 지게된다.
내연기관 휘발유, 경유, LPG차 그리고 전기차와 수소차, 이중에서도 정하기가 어려운데, 현대,기아,쌍용,쉐보래,르노,외제차까지, 그 안에서도 회사별로 차종이 참 다양하다.
거기다가 지금은 물 위에서 날아가는 수상택시, 지상에서 날아가는 드론택시, 자율주행으로 기사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 차량, 무선운행 씨스템으로 배달하는 드론등 상상만 하던것들이 실용화 되고 발전되어 가고있다.
그래도 내가 타야 할 차는 골라야 되고 그 중에서도 일반적인 보통의 차를 골라야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간단 하기도 하다. 차량 가격이 저렴하고 운행비용이 적게드는 차, 사고나 화재에 취약하지 않은 차, 나이든 나에게 걸맞게 디자인이 멋지게 빠지고 중형 이상이며 중후한 차, 노년에 안전한 운전자 주행보조가 잘 되어있는 차를 초이스 한다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K8 LPG차를 선택 하였고, 디자인도 중후하며 안전도는 높고, 주행보조도 앞서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K8 LPG차로 정했던 것이다.
LPG 차라서 불편한 점이 전혀 없으며 겉에서 보면 LPG차라는걸 알수도 없지만 트렁크를 열어봐도 LPG 탱크가 안 보이고 트렁크 공간도 휘발유 차 처럼 넓다.
LPG 도넛탱크가 예전 보조타이어 자리에 들어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 트렁크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다.
지금은 일반 신차에 보조타이어가 아예 장착되지 않고 출고되고 있으니까 말이다.
안전을 고려해서 LPG탱크 용량의 80%정도만 충전이 된다고 하는데 사고등 유사시 폭팔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LPG 차라고 해서 옛날처럼 시동이 잘 안 걸리거나, 가속력이 부족 하거나 불편한 시동절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안전교육도, 특수인만 소유할수 있는것도 아니며 차에 LPG차 표시 조차도 하지않는 일반차가 되었다.
그런데 효율성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휘발유 가격으로 비교해서 휘발유 가격이 오를때는 19km이상, 내릴때는 17km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경유차와 비교해도 같은 금액으로 2~3km는 더 주행을 하니 하이브리드 차 수준이 된다고 생각을 해 본다.
충전이나 안전도 면에서도 전기차나 수소차에 비하면 편리하고 안전도가 높다.
전기차를 환경보존이라는 이름아래 높은 보조금을 지급하며 늘려나가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그렇다고 전기가 태양광이나 수력발전 등 친환경으로만 생산되는것도 아니며, 화재시 소방이 여의치 않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폭팔의 위험이 상존하는 전기차 충전소를 늘려나가 아파트 주민들이 내집 아래에 폭팔물을 깔고있는 느낌을 줄수만은 없지 않은가 싶다.
어떤것이든 적당한 수준에서 공존을 해야지,밀어붙이는 정책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배고픈 시절 산아제한이 습관처럼 출산을 줄여가다 지금은 젊은 인구 부족으로 경제성장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듯 말이다.
앞으로 LPG 가격은 더 저렴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정유공장에서 기름을 정유하는 과정에서 LPG가 부수적으로 생산이 되는데 가정에서 소비되던 LPG 는 도시가스인 LNG로 교체해 나가고 있으며 차량들은 정부 정책으로 전기차로 바꾸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 줄어들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자동차세를 차량가격 기준으로 변경한다고 하니 3500cc로만 출고가 되는 K8 LPG의 높은 자동차세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K8 LPG 차량을 1년정도 운행해 본 차주 입장에서 본다면 K8 LPG 차체의 크기로 보자면 대형차 수준이고, 주행거리로 따지자면 하이브리드 수준이며, 운전자 주행보조로 보자면 자율주행 3에 가깝고 디자인도 흠잡을 곳이 없는 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