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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 마당 인사의 풍속도
지송 추천 0 조회 112 21.08.16 23:1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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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8.17 02:01

    첫댓글 살림이 넉넉한 농촌 대갓집의 여유롭고 인정이 넘치던 삶의 풍속도가
    눈앞에 떠오릅니다.
    지금은 대가족제가 사라지고 핵가족으로 흩어져서 보기 어려운 추억 속의 아련한 정경들이지요.

  • 21.08.17 04:02

    회갑 잔치에 오신 하객들에게 곳간을 풀어 쌀을 한 말 씩 지고 가게 하신 큰아버님의 마음 씀이 너무나 감동입니다..
    누구보다 비싼 절값을 치르셨네요. 부지런히 곳간을 채우시고 가난한 이들을 배려하신 분 존경합니다.
    어린 날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추억을 지니신 분이 부럽네요. 근황까지 이야기의 흐름이 유연하고, 잘 쓰셨습니다

  • 21.08.17 05:26

    어릴때 큰집 잔치풍경이 세시풍속도 모양 아기자기하게 잘 그리셨네요.
    내 어릴때 큰집 제사때 온 일가 친척이 모여들어 법석대던 풍경을 떠 올리게 하네요.
    지금은 그 큰집이 폐허가 되다싶이되고 박씨 집성촌이었던 동네집들이 타 성씨네들이
    들어와 집도 새로 개축해 살고 있지요. 어쩌면 그렇게 모두 대처로 흩어져 버렸는지 씁쓸하네요.
    세월속에 사라지고 변모된 고향의 쓸쓸한 모습도 완전 공감입니다.

  • 21.08.17 09:40

    아직까지 봉황자수의 비단방석을 간직하는 건, 옛 추억을 떨치지 못해서일까.
    결미 부분이 이 글의 주제를 함축하는 듯하군요.
    독자들에게 많은 여운을 남기는 좋은 시도입니다.

  • 작성자 21.08.17 10:08

    김 선생님
    감상문을 뒤늦게 읽었습니다.
    글 말미 부분에 대해서 잘 짚어주셨네요.
    옛 것들을 많이 비우고 살았는데,
    어머니가 혼수로 해주신 방석 두 개를 아직도 간직하며 세배 받을 때 꺼내서 앉곤 해요. 옛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겠지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8.17 10:03

    일경 선생님, 이예경 선생님,
    박무형 선생님,
    어느새 부족한 글 읽으시고 감상문까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이번 주제에 대해 오리무중이었는데,
    어린시절 추억이 떠올랐어요. 잊고 지내던 일이 글을 통해 재생되니 신기해요.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

  • 21.08.17 11:08

    지송 김영신님의 인사의 풍속도를 읽으니, 김홍보도의 풍속도 그림이 눈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큰 아버님의 이웃배려심은 어느누구도 실천하기 어려운 *베품이시네요~^^
    "한 분, 두 분, 어른들이 떠나신 후로 구심점이 없어졌다." 이 귀절은 저희 안씨집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니 안타깝고 슬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수록 어른이 계신 곳을 다음 설날에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되면)
    집안 어른을 찾아 세배하러 가야겠습니다.~^^
    김영신님 댁의 '알록달록한 풍속도' 잘 감상했어요~^^

  • 21.08.18 12:46

    민속화 보듯 그려진 글이군요.
    역시 화가의 그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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