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완소여행지 제천

[귀연 냥이]

아름다운 산들로 둘러 싸여 있는 자연이 살아숨쉬는 곳 제천으로의 여행~

박달재, 금월봉, 청풍랜드를 둘러보았습니다.

충북 제천시 원박리와 평동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상록수가 울창하여 휴양림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들른곳은 박달재 휴게소였는데요~ 경치가 너무 좋아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휴게소 끝부분에 애국지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는데요.

이용준선생과 이용태 선생의 동상이었습니다.

 제천시 애국지사로 대종교 활동을 통해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을 하신 이용태 선생님과 중국에서 조선민족혁명당으로 독립운동을 펼치셨던 이용태 선생님의 공훈을 알리기 위해 동상과 추모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동상 옆에 세워져 있던 나무로 만든 상들

금봉처녀와 박달도령 이야기를 형상화 한 듯 합니다.

곳곳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앉아 쉬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경치도 너무 아름다워 많은 분들이 이곳 박달재휴게소에서 머물고 가시더라구요~

박달재를 지나 씽씽 달려오다가 금월봉에 잠깐 들렸습니다.

산 정상에 마치 세트장 같은 멋진 바위들이 그림같이 서있어서 가짜인줄 알았던 금월봉! 

산꼭대기에 이렇게 멋있는 바위가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 금월봉은 원래 흙으로 덮여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풍겨오는 멋진 금월봉의 포스를 방송국에서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나 봅니다.

이미 많은 사극 드라마에서 이 금월봉 촬영씬을 담아 갔다고 하는데요.

태조왕건, 명성왕후, 주몽, 장길산, 이제마 등의 드라마 촬영지와 영화사에서 많은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바라 보기만 해도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 금월봉!!

정말 매력적인 관광명소인 것 같습니다~ㅋㅋ

청풍랜드 가는 길에 지나치게 되니 꼭 한번 들리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드디어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 도착을 했습니다~ㅋㅋ

청풍랜드 문을 지나쳐 들어가니 하얀식 돌기둥이 떡~하니 세워져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암벽장이더라구요~ㅋㅋ

청풍랜드는 오전 10시에 오픈해 6시에 문을 닫는답니다.

그림과 같은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청풍호의 모습입니다.

한가운데 떠있는 저것은 '수상아트홀'이라고 합니다.

연꽃 모양을 하고 있어 굉장히 특이했어요~ㅋㅋ 청풍랜드에서는 끊임없이 청풍랜드 주제곡 같은것이 흘러나오더군요~

이것은 '빅스윙'이라고 하는 기구입니다.

의자에 두사람이 앉아서 순식간에 하늘로 발사되는.. 무시무시한 시설물인데요.

가격은 1인당 18000원.

이것은 커플들이 많이 타는 '이젝션시트'라고 하는데요

몸에 줄을 메달아 대롱대롱한체로 저~~~~~~~~높은 곳까지 올라간다음 떨어지는 . 말도안돼는 시설물이에요.

여자분은 올라가는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더니 결국 엉엉 울면서 내려오더라구요.

가격은 1인당 20000원

마지막으로. 청풍랜드의 꽃. 번지점프대 입니다..

아래에서 쳐다만 봐도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정말 잘들 뛰어내리시더라구요~

청풍호의 넓은 자연을 품에 안고 떨어지는 느낌이란.. 어떨지 매우 궁금하네요.

가격은 40000원인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ㅜㅜ 왜 4만원내고 저런 행위를 하는지.. 무섭습니다..흑

한가지씩 타도 되지만 다 함께 타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패키지 상품도 있다고 합니다.

빅3(번지점프+빅스윙+ 이젝션) 60000원

빅2(번지점프 + 이젝션) 50000원

(번지점프 + 빅스윙) 45000원

(빅스윙 + 이젝션) 25000원

금강산도 식후경. 가까운 음식점을 찾아갔는데요.

신장개업했다는 말에 냉큼 들어갔던  문화식당.

이 주변 음식점들이 맛있어서 올때마다 자주 왔었는데 신장개업 문화식당은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여느 음식점과 비슷~한 가격대를 하고있네요.

매운탕과 올갱이국을 주문했습니다.

네모난 접시에 반찬이 나와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아.. 어쩜이리 맛없을 수가 있나요... 심지어 버섯무침은 상하기 까지 해서 매우 심기가 불편해 졌습니다.

상했다고 주인아주머니께 말하니. 오늘아침에 한건데 원래 이런향이라며 .. 따지시더군요.

기분좋게 놀러왓기에 그자리에선 그냥 넘겼지만. 글로는 몇자 적어보게 됩니다..

청풍호에서 직접잡았다는 메기로 만든 매운탕!

매운탕을 워낙 좋아하는 저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던게 잘못이었나 봅니다.

생각보다 향도 별로고 감칠맛도 별로였습니다.

매운탕과 함께 주문했던 올갱이국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올갱이도 바글바글하니 많이 들어가 있었구요~ 6000원내고 한끼먹기에 괜찮을 법한 올갱이국!

배를 채우고 나와보니 특이했던 주변 풍경들.

'홍민의집'은 예전 유명했던 가수 홍민이 실제로 살고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지금세대 사람들은 모르지만 엄마아빠는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분이더라구요~ 굉장히 유명했나 봅니다.ㅋㅋ

예쁜 벽화 때문에 활기차 보였던 청풍의 한 마을.

맛있는 매운탕도 먹고 번지점프도 하러 다이나믹 제천으로 놀러가보심이 어떨지~?

[겨울꽃]

아~~ 여행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