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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 다세대주택 등이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북아현동 일대. |
‘부분 임대 아파트’라는 것도 건설된다. 한 집에 출입문을 두 개 만들어 각각 방 한 개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총 557가구가 건설된다.
대학이 많고 업무시설 밀집지역과 가까운 점을 고려한 1인 가구를 겨냥한 주택이다.
모두 5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
시는 또 현재 0.8%(7183㎡)인 공원녹지 비율을 지구 전체 면적의 9.5%(8만520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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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의 순환형 친환경 가로도 조성된다.
개발사업은 1~3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뉴타운 동쪽 1구역(24만3391㎡)은 다시 1-1, 1-2, 1-3구역으로 나뉜다. 2구역(11만9881㎡)은 2호선 아현역과 인접해 있고, 3구역(27만1105㎡)은 면적이 가장 넓다.
북아현 뉴타운은 다른 뉴타운과 마찬가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 거래가 뜸했다. 실거주자가 아니면 구입자격이 안 되는 탓이다. 하지만 올해 초 개발계획이 확정되고 1-1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거래가 늘었다.
지분값도 많이 올랐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1-1구역의 경우 33㎡ 안팎 지분이 3.3㎡당 3000만~3200만원 선이다. 새로 지어 주거여건이 괜찮은 신축 빌라는 3500만원을 호가한다. 연초에 비해 3.3㎡당 200만~300만원씩 뛴 것이다.
"지분값 많이 올랐지만 수익성은 충분"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아닌 지분 20㎡ 이하 매물은 3.3㎡당 4000만~4500만원에도 매물이 나온다. 사업 속도는 현재 1-1구역이 가장 빠르다. 3구역도 2일 조합설립총회를 마치고 인가 신청을 했다. 시세는 모든 구역이 비슷하나 아무래도 면적이 가장 큰 3구역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지분값이 많이 올랐지만 투자 수익성은 아직 충분하다고 중개업소들은 입을 모은다. 지금은 정확한 수익률 등을 계산하기 힘들지만 대략 지분 33㎡를 3억2000만원 안팎에 사서 99㎡대를 받는다면 추가분담금(약 3억원대 예상)을 더한 총 투자금액은 6억원 선이다.
현재 북아현동과 인접한 마포구 공덕동 일대 99㎡대 시세가 7억~8억원 안팎. 게다가 이 일대가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얻는 프리미엄까지 계산하면 적지 않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북아현 뉴타운은 특히 다른 뉴타운과 달리 지분쪼개기가 많지 않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간혹 쪼개진 지분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2003년 12월 30일 이후에 쪼개진 지분은 입주권을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북아현 뉴타운 개발 개요 위치 서대문구 북아현동 170번지 일대 면적 89만9302㎡ 건립 주택 1만2221 계획 인구 3만2997명 용적률 203~240% 층수 16~30층 촉진지구 3개 구역(1구역은 3개로 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