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구학산-주론산
산행일자: 2022.3.6
누구랑: 번개팀
산행코스: 노목-별꽃새과학관-구학산-주론산-베론성지갈림길-노목
산행거리: 11.5km
산행시간: 10:00 - 17:10 ( 7시간10분) 휴식1시간30분포함
▲ 50년만의 극심한 겨울 가믐으로 온 산야의 낙엽들이 바스락 거릴 정도로 바짝 말라 울진 삼척 산불이
4-5일간 타들어 가는데도 불길을 잡지 못해 재난지역선포하며 총력 대응하는데도 못잡는 상황.
▲ 3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대부분의 산들이 입산통제에 들어가 산행지가
마땅치 않는데 오늘 산행지 구학산-주론산은 다행스럽게도 산행할수 있습니다.
▲ 이번 산행은 개인적으로 세번째 찾는 산행으로 오늘은 별새꽃들과학관 코스로 오릅니다.
▲ 옥전2리 마을회관 앞 주차장은 넉넉하고 2018년12월 올때 포장공사가 한창이었는데
탁사정을 지나 노목마을까지 오는 도로도 말끔하게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네요.
▲ 춘삼월인데 아침기온은 영하로 쌀쌀하고 낮에도 영상이라는데도 바람이 불어 춥드라구요.
이 강풍이 잦아 들어야 울진 삼척 산불이 진화될텐데 .....
▲ 휴대폰을 놓고가 주론산 왕복 0.8km가 기록되지 않아 총거리는 11.5km이고 주행시간은 5시간40여분입니다.
▲ 원점회귀 산행이라 구력재에서 구학산-주론산을 거쳐 박달재까지 종주는 아직 못해보았습니다.
▲ 좌측은 주론산 우측은 구학산 중간으로 새로 개설된 임도가 선명합니다.
▲ 태양광에서 별꽃새과학관 언덕길로....(10:09)
▲ 구학산까지 4.7km라....
▲ 경사가 있어 오름길이 은근히 힘이 듭니다.
▲ 산골인데도 교회는 어디가나 있지요.
▲ 딸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먼 나라로 가셨나 봅니다.
▲ 별새꽃들과학관으로 제천에서는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 이리갈까 저리갈까??? 우측으로 갑니다.(10:19)
▲ 제천 토종약초원에는 인적이 없습니다.
▲ 낙엽이 수북하게 보이는데 불조심하세요...
▲ 본격 산길로 들어 서니 다닌 흔적이 안 보이고 낙엽으로 덮혀 그냥 전진합니다.
▲ 나무가지에 얼굴이 할퀴고 낙엽속 돌길은 울퉁불퉁 힘들게 올랐으니 쉬어 갑니다.(10:52)
쉬는 자리위로 구학산으로 가는 안부 주능선길이 보입니다.
▲ 주능선길을 가는데도 몸이 무거운것이 겨울 내내 게으름피우고 편한 산행만 한 테가 나타 납니다.
▲ 구학산까지는 4개정도 산봉우리를 올라 가야 하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 한 두개 봉우리 올라 저곳이 구학산인가 하는데 아니더라구요....
▲ 처음 만난 이정표...큰골이 700고지 팬션마을이 있는 곳인가 봅니다.(11:52)
▲ 최근 산에 오를때마다 만나는 "맑음" 표지기 이분 어떤분인지 궁금해 집니다.
▲ 내려온만큼 오르막도 힘들게 올라야....
▲ 그림상으로는 그냥 그렇고 그런 언덕길인데 까칠하드라구요.
▲ 한봉우리 오르고 나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기에 ...
▲ 암릉 오름길도 요리 저리 오르고...
▲ 구학산인것 같은데....
▲ 북사면 응달에는 눈길이 이어 지고...
▲ 구학산 입니다.(12;52)
▲ 제천 정상석은 뽑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원주시 정상석만....
▲ 주론산 우측뒤로 오창산이 그리고 백마저수지가 보입니다.
▲ 지맥이나 단맥도 아닌데 많이들 다녀 갔네요.
▲ 산악회에서도 많이 찾는 산인데 오늘은 단 한명도 만날수 없었습니다.
▲ 두차례 거금을 들여 수리 보냈던 콜밴 442가 한계가 왔는지 툭하면 고장이라 이별해야
될것같습니다.영상의 기온이라 조심스럽게 개스로....(10:55)
▲ 구학산 정상 바로밑 암벽이 올때마다 식사했던것 같습니다.
▲ 가야할 주론산이 멀리 보입니다.
▲ 거의 포장도로 수준으로 새로 개설된 임도와 합류.(13:58)
▲ 뭔 번호에요?
▲ 임도에서 산길로 주론산을 향해....
▲ 암릉이 특이하게 보이는 뒤돌아본 구학산.
▲ 주론산 가는 길도 그리 편하지는 않네요.거대 바위는 우회하고....
▲ 오르고....
▲ 바위 문양이 특이합니다.
▲ 구학-주론산을 그 추운 눈보라 속에서도 거뜬하게 왕복했었는데 힘이 드는것이.....
산이 바뀐게 아니라 사람이 체력도 약해지며 세월을 못이기는 것이겠지요.
▲ 삼거리에서 우측 주론산까지 아직 더 가야....
▲ 삼거리 올라 갑니다.
▲ 주론산까지는 0.4km삼거리 도착.(15:01)
▲ 다시 돌아 와야 하기에 배낭을 벗어 두고...핸드폰도 같이 두었더니 주행 기록이 다르게 나왔지요.
▲ 주론산이 올려 보이고....
▲ 주론산 정상입니다.(15:16)
▲
▲ 미세먼지인지 제천시가 뿌옇게 보입니다.
▲ 다시 돌아온 삼거리..(15:33)
▲ 10여분 쉬고 다시 출발하는데 경사가 아주 심한 내리막길에 낙엽은 장단지까지 푹푹...(15:43)
▲ 지나다닌 흔적이 없고 낙엽속에는 살짝 얼어 있어 긴장해야....
▲ 등로 우측으로 천주교 배론성지가 보입니다.
▲ 배론성지 갈림길에서 좌측 노목으로...(16:21)
▲ ㅎㅎ 거의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 급 내리막길..
▲ 제천시에서 잡목을 베어내고 대규모 조림사업중이네요.
조림도 중요하지만 산불이 안나야할텐데....
▲ 저 건너로 좌측 구학산으로 아침에 올랐던 별꽃새과학관 능선이 보입니다.
▲ 임도에서 숲길로 내려 가면 마을 길이 나옵니다.(16:52)
▲ 누군가 이길로 가라고 이쁜 인형을 매달아 놓았네요.
▲ 마을 도로를 만나 오르막길 싫다고 아래 도로를 따라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오느라 낑낑 대고...
▲ 옥전2리 마을회관이 있는 노목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며 모처럼 힘들었던 산행을 마칩니다.(17:12)
▲ 제천으로 나가는 버스 종점 노목입니다.
▲ 귀여길 장호원 추어탕집에 들려 ....(18:13)
울진 산불도 잡히고 하루 30만명이 넘게 걸린다는 오미크론도 물러간후 새 대통령의 새 시대가 열렸으면...
http://cafe.daum.net/100mot아침바다
첫댓글 요즈음 봄바람이 가세게 불어서
산에 가는것을 걱정했는데 일요일은 다행이도 따듯했습니다
겨울에 춥다고 한달 반 가량을
산에 안갔더니 엄청 힘들더군요
세월에,흐름속에서 마음 의지도
약해저서
그 옛날 어떻게 그 힘든 대간을
했었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구학산은 여러번 갔었는데
별로 힘든것을 몰랐는데
이번엔 모두 힘들어 하시네요
그래도 함께해서 힐수있는거라
생가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겨울에 이핑개 저핑개 대며 게으름을 핀것이 고스란히 되돌아 온다고 느꼇습니다.
거기에 세월의 무게도 더 해진것 같았구요.
그렇게 힘들어도 가면 좋고 다녀오면 다 잊고 다시 산이 그리워집니다.
비가 너무 오지않아 산이 온통 바스락거리는 낙엽으로 푹푹 빠지고....
곧 초록색 산이 반겨 주겠지요.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