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청소년들은 이번달부터 모이면 본인이 그려 온 그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7월에 그림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10년 후의 나, 바라는 사회의 모습, 평화를 주제로 캐릭터를 미리 구상해오거나 스케지를 그려오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그림쟁이'라고 표현하는 청소년들을 인증사진도 자신의 그림으로 찍습니다. 예진 청소년은 몇명 친구 이외에는 말을 걸거나 이야기 나누는게 두려웠는데, 달그락에 오니 착하고 재밌는 친구들을 만나서 새롭게 대화하는게 행복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기자단 청소년들은 모여서 취재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 관련해서 학교로 신고가 들어오면 본격적인 조사 이전에 자수기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혼선을 취재하면서 청소년이 온라인 도박에 빠지거나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례를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장점과 특기를 가지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토론하며 취재계획표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기자단 10기째 운영중인데, 오랜만에 직업기자가 꿈이라는 청소년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달그락 활동을 하게 되면서 본인이 더 공부하고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을 만들어가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합니다. 같은 학교 청소년들은 그 친구를 응원하고자 팀장이 된 것에 다같이 박수도 보내주었습니다. 내 꿈을 지지해주는 또래, 이웃들을 만나는 청소년 자치활동입니다.
활동하며 나누는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을 표현합니다. 개인이 원하는 바람이 담긴 세상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지역사회입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토론하며 표현의 언어들을 모아가보려 합니다.
글쓴이: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