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 | 일 주 | 월 주 | 년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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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병화(丙火) 상관 | ①을목(乙木) 일간 | ⑦계수(癸水) 편인 | ⑥임수(壬水) 정인 | 천간 |
④자수(子水) 편인 | ③해수(亥水) 정인 | ②축토(丑土) 편재격 | ⑦진토(辰土) 정재 | 지지 |
계 | 갑임 | ⑨계신기 | 을 계 무 | 지장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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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 | 관대 | 12운성 |
74세 64세 54세 44세 34세 24세 14세 4세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신 경 기 무 정 병 을 갑
유 신 미 오 사 진 묘 인
문재인 전 대표의 사주명조(1953년 양력 1월24일 병자시)는 임진년 계축월 을해일 병자시생이다. 이 사주는 얼어 있는 땅을 상징하는 축토(丑土, 음12월, 소달)월의 화초같은 ①을목(乙木)일간으로 태어났다. 한편 하늘의 기상이나 사회적인 활동성을 나타내는 천간(天干)에 ⑥임수(壬水) 정인과 ⑦계수(癸水) 편인이 나타나 있다. 또한 현실적이며 실체적인 면인 지지에는 ③해수(亥水, 돼지) ④자수(子水, 쥐) ②축토(丑土, 소) 등의 북방 수국의 해자축(亥子丑)이 나란히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명예나 학문 및 제도권의 학습체계가 뛰어난 지식세계를 상징하는 정인(正印)과 특기나 자격증분야의 전문가인 편인(偏印)으로 구성된 인성국(印星局)이다. 사주판도가 지혜로움과 선비적인 기질 및 변호사 같은 자격증을 상징하는 학자형이나 전문직형의 기세로 변했다. 이렇게 지식세계와 가치관을 중시하는 인성격(印星格)을 형성하면 정관이나 편관을 상신(相神, 상신은 태어난 달의 격국용신을 도우는 희신과 비슷한 존재)으로 선택하여 인성격을 완성시킨다.
인성격은 정관(正官)이나 편관(偏官)이 사주에 있으면 귀(貴)를 누려 관직이나 안정된 기업체로 진출한다. 정관과 정인의 관인(官印)구조와, 편관(칠살)과 편인의 살인(殺印)구조의 조합이면서 천운이 좋으면 크게 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사주에서는 정관(正官)과 권력의지를 나타내는 편관(偏官)이 보이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그 대신 엄동설한 인동초같은 ①을목(乙木) 나무에 꽃이 활짝 핀 모양새인 ⑧병화(丙火)상관이 시에 나타나 이른바 세상의 문명을 밝히는 목화통명(木火通明)을 이룬 사주가 됐다. 목화통명은 금수상관과 더불어 가장 총명하고 세상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그릇이다. 그가 중·고등 시절 수석 입학과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이유는 지식창고를 대변하는 인성 및 양심과 민주화세력을 대변하는 상관이 결합한 천기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이렇게 정인과 편인의 인성(印星)이 일간을 도우고 일간이 상관으로 능력을 나타내는 사주의 구성을 인아상(印我傷)구조라 한다. 인성+일간(아)+상관의 인아상구조는 본인의 생각이나 지식을 세상에 알리는 사주구조로 전형적인 인류문명을 밝히는 지식인사주이다.
한편 이 사주와 같이 겨울생으로 나무에 물이 너무 많으면 나무가 물속에 떠 있는 수다목부(水多木浮)형국이니 중심이 흔들리고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경향이 있다. 여론에 떠밀려 중심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면을 극복하고 보다 과단성 있는 행보가 화두이다. 또한 어질고 야무지면서 현실적 생명력이 강점인 ①을목(乙木)이 추진력이 강하려면 같은 오행인 인목(寅木, 범)이나 을목(乙木, 토끼)의 나무가 땅에 해당하는 지지에 많아야 된다. 그러나 이 사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과단성과 결단력의 숙살지기의 경금(庚金)과 신금(辛金)의 금기운이 없는 점이 과단성과 결단력이 덕목인 정치지도자로서의 아킬러스건이다.
그렇지만 10년마다 주기처럼 오는 대운(大運)이 4세 이후에 30년간 나무의 기상인 인묘진(寅卯辰)으로 전개되어 사주의 주체인 ①을목(乙木)일간이 뿌리를 내리고 능력과 총명을 상징하는 ⑧병화(丙火)상관이 봄의 목기운이 뭉친 인묘진의 장작 위에 올라타니 학교 수석과 사법고시를 합격한 것이다. 34세 이후는 30년간 화기운과 토기운이 만연해 나무에 꽃을 피우면서 인권변호사로서 활약하고 나무가 토양에 뿌리를 내리니 현실적인 영역을 확보하여 노무현정부에서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올 대선은 정유년으로 나무가 꽃을 피우는 형국이다. 또한 당내 경선이 있는 춘삼월은 계묘월로 약간의 먹구름이 형성되나 나무가 뿌리를 내리니 지지자들의 결집으로 당내 경선은 현재 파죽지세의 형국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나 급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기세를 잠재우고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경선을 통과하면 정상적인 대선이 있는 12월20일은 정유년(丁酉年) 임자월(壬子月) 신사일(辛巳日)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또 다른 먹구름에 의해 변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3월 탄핵인용, 4~5월 대선이 되면 겨울보다 휠씬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 칼럼대로 그는 2017년 5월19일 장미대선에서 제 19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 남평문씨와 문재인의 인생역정
천기(天氣)인 사주팔자가 같더라도 지기(地氣)인 풍수지리의 영향, 인기(人氣)인 조상의 유전인자 특히 부모님의 영향으로 운명의 변수가 발생한다. 따라서 한 인물의 인생을 제대로 조명하려면 친가와 외가의 분석이 중요하다. 소위 친가․외가․처가의 삼족(三族)의 영향력이 인생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평문씨이다. 남평은 전남 나주시 남평읍을 말한다. 남평문씨의 시조는 고려개국 벽상공신 문다성(文多省)이다. 그러나 이후 세계가 불분명하여 중시조인 고려 숙종대의 관료였던 문익(文翼)을 1세로 하고 있다. 문익의 손자는 고려 명종조에 명재상으로 이름난 문공유의 아들 평장사 문극겸(文克謙,1122∼1189년)이다.
남평문씨는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38명을 배출했다. 문 대통령은 남평문씨 충선공파 33세손이다. 남평문씨 시조(始祖)에서 보면 48세손이다. 충선공은 우리나라에 목화를 전래한 삼우당 문익점(1331년~1400년)의 시호이다. 문익점의 다섯 아들인 중용(헌납공파), 중성(순질공파), 중실(의안공파), 중진(시중공파), 중계(성숙공파)의 후손들이 5대 문파의 문중을 이루었다. 문대통령은 문중실이 파조인 의안공파이다.
문대통령은 문중실의 맏아들인 이곡 문래와 문래의 맏아들 문천봉계열로 가계가 이어졌다. 문대통령의 5대조는 문흥조, 고조는 문진홍, 증조는 문도종이다. 문도종의 아들(정설, 정희, 정우, 정용, 정기)가운데 막내가 문정기로 문대통령의 조부이다. 문정기는 문창형과 문용형의 두 아들과 두 딸을 두었다. 문용형이 문대통령의 부친이다. 문대통령의 6촌형제(재종형제)는 문재천을 비롯하여 동생 문재익(1958~)까지 총22명이었다. 대통령의 집안관리는 민정수석이 담당한다. 대통령의 친인척은 부정한 청탁의 근원지라 매우 중요하게 취급하여 청와대에서 관리한다.
이 집안은 음양오행 상생의 직명원칙을 충실히 따랐다. 즉 부친항렬이 창형, 용형 등 불화변인 빛날형(炯)이며, 문대통령의 항렬이 흙토(土)변을 부수로 사용하는있을 재(在)이다. 즉 재천, 재길, 재인, 재익 등이다. 다음 항렬은 금을 부수로 사용하는용(鏞)자 항렬이다. 문대통령 아들 이름이 대선기간 입사특혜의혹으로 곤욕을 치렸던 미디어 아티스트 준용(1982~)이다.
문준용은 한자로용(鏞)을 사인으로 사용하는 점이 특이하다. 요즘은 목-화-토-금-수의 오행의 상생순서대로 작명하는 것이 대세는 아니다. 이유는 좋은 이름을 조합하는데 항렬이 도리어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문대통령이 중요 선거를 앞두고 매번 찾았던 남평읍 풍림리 소재의 장연서원은 남평문씨 시조인 무성공(武成公) 문다성(文多省)을 비롯해 문공유, 문극겸, 문유필, 문익점 등 남평 문씨를 빛냈던 고려시대 인물 5명의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이 서원은 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장소이다.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에게 있어 문중의 지지는 큰 자산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김해김씨, 전주이씨, 밀양박씨 등 인구수가 많은 성씨의 후보는 대통령당선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문재인(文在寅) 대통령은 한국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인 1953년 1월 24일 밤에 경상남도 거제군 거제면 명진리에서 아버지 문용형(1920∼1978년)과 어머니 강한옥(1928년∼) 사이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 고 문용형은 함경남도 흥남의 남평문씨 집성촌인 솔안마을 출신이다.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2월 23일 흥남철수작전 무렵에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 가족과 함께 몸을 싣고 남쪽으로 겨우 피난해 내려왔다. 아버지는 공무원 경력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노무자로 일했고, 어머니는 계란행상을 하면서 겨우 생계를 이어갔다. 이후 그의 가족들은 북한 출신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하던 부산 영도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이런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의 서류상 본적은 부산 영선동으로 되어 있다.
명리학에서 아버지는 사주의 기준점인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편재(偏財)라 한다. 편재는 사람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재물을 나타낸다. 아버지의 재산유무가 금수저와 흙수저를 나누는 중요한 운명의 변곡점이다. 어머니는 일간을 도우는 오행으로 인성(印星, 정인과 편인으로 분류)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생일이 꽃이나 잡목과 같은 ①을목(乙木)일 경우에 인간이 경작한 농지같은 기토(己土)와 축토(丑土), 미토(未土)가 목극토(木剋土)로 편재가 된다. 한편 을목을 도우는 호수물 같은 임수(壬水)나 바닷물같은 해수(亥水)의 경우가 ①을목(乙木)을 도우니 수생목(水生木)의 이치로 정인(正印)에 해당되어 어머니를 나타낸다. 문대통령의 사주에는 편재가 있으나 미약하여 그의 경제적 기반이 약함을 읽을 수가 있다.
문재인(이하 존칭 생략)은 위로 누나 문재월(1949년∼)이 있고 아래로 여동생 문재성(1955년∼)과 문재실(1957년∼), 남동생 문재익(1959년∼)이 있다. 명리에서 형제자매는 사주의 주체인 일간과 동일한 오행으로 본다. 음양의 차이에 따라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비견(比肩), 음양이 다르면 겁재(劫財)로 분류한다. 예를 들어 생일이 을목일 경우에 같은 을목(乙木)이나 묘목(卯木)은 비견, 갑목(甲木)이나 인목(寅木)은 겁재라 칭한다. 사주팔자에서 비견은 남자 형제로 해석하고 겁재는 누나나 여동생으로 해석한다.
1965년(을사년)에 부산 영도 남항국민학교를 졸업한 문재인 전 대표는 당시 명문이던 경남중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또한 1968년(무신년)에 경남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이렇게 수석입학할 만큼 좋은 두뇌는 사주에 학문창고를 나타내는 정인과 편인이 있으면서 총명성과 창의적인 능력을 나타내는 식신과 상관이 겸비하면 지식인 사주로 총명하고 표현력이 좋게 된다. 그는 이런 조건을 갖추었다. 그와 정치적 대치점에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그의 1년 선배이다.
그는 1971년 경남고(25회)를 졸업했다. 경남고는 명문고로 유명하다. 정·관·재계 주요 인사 중 문재인 대통령과 고교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이는 대략 9명이다.
문 대통령의 동기동창인 박맹우 자유한국당 울산선대위원장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적인 노선이 다른 보수우파이다. 선배로는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과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이 있다. 후배로는 서기석 헌법재판관과 정택근 GS 부회장, 이찬홍 한화케미칼 부사장, 호텔신라 김원용·GS글로벌 김경종 사외이사 등이 있다.
1971년 경남고를 졸업한 문재인은 이후 재수 끝에 1972년(임자년) 4년 전액 장학금을 약속한 경희대학교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입학하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가 되었다.
그의 경희대 동문으로는 현직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총 6명(2%)이다. 대표적인 경희대 출신 인사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경희대 출신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인 김기선 국회의원은 경희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제20대 국회의원(강원 원주시갑)으로 활동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희대학교 운동권으로서 당시 총학생회장이던 강삼재(전 대경대학 총장)와 같이 박정희 유신체제에 저항하다가 1975년(을묘년)에 대학교에서 제적을 당했다. 그 이후 1975년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1공수 특전여단 제3대대에서 복무했다. 당시 그는 특전사 사령관 정병주와 여단장 전두환에게서 두차례에 걸쳐 최우수 특전사 표창을 수상했다.
문재인의 천운은 24세 이후에 겨울의 나무사주가 꽃을 피우는 10년간 병진대운으로 접어들어 병화(丙火) 상관(傷官)이 능력을 발휘하여 1979년 초 사법고시 1차에 합격했다. 1980년 복학 이후에도 민주화 운동을 계속해 그해 4월 학내 시위 와중에 사법고시 2차를 치렀다. 그러다 1980년 5․17 확대 계엄 조치가 발동되면서 실시된 예비 검속으로 체포됐고, 청량리구치소 수감 중 제22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 소식을 받게 된다.
그의 사법시험 동기는 서울 시장 박원순, 고시 3관왕 고승덕, 인권변호사 조영래(1947~ 1990년), 김신 대법관, 김창종 헌법재판관, 지대운 대전 고법원장, 이대경 특허법원장, 권순일 대법관 등 걸출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12기 사법연수원 동기 가운데 장관급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신 대법관, 김창종 헌법재판관, 김용덕 대법관, 박병대 대법관, 황창현 감사원장, 이성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7명이다. 제22회 사법시험과 12기 사법연수원 모두 같이 보낸 동기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신 대법관, 김창종 헌법재판관 3명이다.
그가 고시에 합격한 해는 간지상 경신(庚申)년이다. 경신년은 을목사주에서 사회적 명예와 지위를 상징하는 정관운이다.
사법고시 합격 다음해인 1981년 문대통령은 대학1학년 때 만나 교제해 왔던 김정숙여사와 1981년 결혼했다. 그녀는 2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서울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한복집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숙명 여중과 숙명여고를 졸업했다. 더불어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그의 고교동문이다. 그녀는 경희대 성학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서울시립합창단에서 활동했다.더불어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그녀의 고교동문이다.
김여사의 사주는 갑오 을해 을해 무인시생이다.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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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무토(戊土) 정재 | ①을목(乙木) 일간 | ⑦을목(乙木) 비견 | ⑥갑목(甲木) 겁재 | 천간 |
④인목(寅木) 지장간 무병갑(戊丙甲) | ③해수(亥水) 정인 | ②해수(亥水) 정인격 | ⑤오화(午火) 식신 | 지지 |
사주 원국을 보면 ①을목(乙木),⑦을목(乙木),⑥갑목(甲木),④인목(寅木)등 나무 들이 많은 사주다. 이렇게 일간 ①을목(乙木)과 같은 오행이 많으면 정치인의 아내로는 지지자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을 할 수 있다. ②해수(亥水)정인격에 표현력과 소통능력을 나타내는 ⑤오화(午火) 식신과 ④인목(寅木)가운데 병화(丙火)가 생지에 있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에게 친밀하고 다정다감하게 다가가면서 넉넉하게 베푸는 맏며느리 사주다.
명리학에서 배우자는 하늘의 기상과 사회적인 외부적 상황을 담고 있는 천간의 합이다.즉 갑기합(甲己合),을경합(乙庚合),병신합(丙辛合),정임합(丁壬合),무계합(戊癸合)의 경우 남자가 양간(갑, 경, 병, 임, 무)이고 여자가 음간(기, 을, 신, 정, 계)일 경우에는 정배합(正配合)으로 이 원리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갑목이 남자일 경우 여자는 기토이다. 이때 남자는 정관이며 여자는 정재이다. 즉 갑목과 기토의 결합체의 부부의 경우 천간의 합은 하늘이 맺어준 천생연분이라는 뜻이다.
문재인과 김정숙 부부의 경우는 명리상 천생연분의 궁합은 아니지만 보다 따뜻하고 대인관계가 넓은 사주는 김정숙여사가 가지고 있는 편이다.
문재인과 김정숙 부부의 자녀는 1남 1녀로 아들 문준용(1982년∼)과 딸 문다혜(1983년∼)가 있다. 명리학의 십성분류상 배우자는 정재(正財)로 표현하고 자녀는 편관(偏官)과 정관(正官)으로 본다. 딸 문다혜는 부친의 정당인 더불어 민주당 당원이 아니라 정의당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3. 인권변호사에서 대통령
그는 판검사 임용에 실패하고 부산으로 내려가 당시 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1983년 운명적으로 만나 함께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오랜 인권변호사 생활을 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인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만남은 그의 정치역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1986년 1월에는 노무현대통령과 함께 노동법률사무소를 설립해 노동자들의 인권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부산 동구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되어 청문회 스타로 전국적인 인물로 거듭났으나 그는 정치에 입문하지 않았다.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실은 그를 관료와 정치가로 인도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주(병술 병신 무인 병진시생)가 수기운이 많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모두 필요한 병화(丙火)가 무려 세 개나 있었고, 토기운도 무토(戊土)와 술토(戌土) 등이 넘쳐 난다는 사실이다.
한편 수기운이 부족한 노무현 전대통령 입장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너무 많은 수기운이 대단히 반갑다.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 주는 이런 관계야말로 최고의 파트너이자 동지로서 두 사람은 궁합이 좋은 사이임을 알 수가 있다. 정치지망생이나 정치인들이 주목해야할 부분이 정치적 동지가 파트너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점이다.
(도표) 노무현 대통령사주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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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병화(丙火) 편인 | ①무토(戊土) 일간 | ⑦병화(丙火) 편인 | ⑥병화(丙火) 편인 | 천간 |
④진토(辰土) 비견 | ③인목(寅木) 편관 | ②신금(申金) 식신격 | ⑤술토(戌土) 비견 | 지지 |
(도표) 문재인 대통령 사주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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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병화(丙火) 상관 | ①을목(乙木) 일간 | ⑦계수(癸水) 편인 | ⑥임수(壬水) 정인 | 천간 |
④자수(子水) 편인 | ③해수(亥水) 정인 | ②축토(丑土) 편재격이 편인격 | ⑤진토(辰土) 정재 | 지지 |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오행분석
| 목 | 화 | 토 | 금 | 수 |
문재인 | 1 | 1 | 2 | 0(지장간1개) | 4 |
노무현 | 1 | 3 | 3 | 1(달) | 0(월지장간 1개) |
종합 | 2 | 4 | 5 | 1 | 4 |
얼어있는 땅인 ②축토(丑土)의 나무인 ①을목(乙木)사주에 ⑥임수(壬水),⑦계수(癸水),③해수(亥水),④자수(子水),②축토(丑土),⑤진토(辰土)등의 습한 수기운으로 넘쳐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주에서 필요한 오행은 화(火)와 강한 수기를 막아주는 건조한 토이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에서 천간을 보면 년부터 시까지 ⑥병화(丙火), ⑦병화(丙火), ①무토(戊土),⑧병화(丙火)의 병병무병(丙丙戊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건조한 기상인 화와 토로 구성된 노대통령의 사주는 문대통령에게는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를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사주가 온통 뜨거운 사막의 모래나 건조한 벌판을 연상시키는 노대통령의 사주는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물과 물의 공급원인 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문대통령의 사주에 가장 강한 수가 무려 4개나 포진하고 강한 화기운을 수렴하는 습토의 ②축토(丑土),⑤진토(辰土)가 사주판도를 장악하여 두 사람의 궁합은 천생연분과 같다. 하늘이 만들어 주었다고 할 만큼 깊은 인연의 멋진 궁합으로 볼 수 있다.
문대통령의 천운은 1985년 34세 이후는 정사(丁巳)의 식신대운이다. 이 시기의 식신대운은 화기운이 만연하여 꽃이나 화초 같은 을목 나무사주가 꽃을 피우게 되니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이 시점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이 인권변호사로서 활약하던 시점이다. 두 사람은 ‘노무현·문재인 합동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부산’에서 시국 사건을 도맡으며 부산은 물론 울산·창원·거제 지역을 망라하는 노동·인권변호사로 활약했다.
특히 1987년에는 6월 항쟁의 주역이 된 부산국본(부산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을 만들어 노 전 대통령이 상임집행위원장, 문 대통령이 상임집행위원을 맡으며 부산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1988년 노 전 대통령은 13대 총선에 출마해 정치권에 들어섰지만, 문 대통령은 노동문제 변호사의 길을 이어갔다.
44세 이후 10년간 무오(戊午)대운은 고정수입이 보장되는 정재운으로 나무가 토양에 완전히 뿌리를 내리는 길운이다. 이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1996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부산-경남 변호사 모임 대표를 역임하고 2002년 대선에 출마한 노 전 대통령의 부산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했다.
문재인은 인권변호사에서 정치무대로 인생무대를 바꾼 것은 52살이 되던 2003년 계미년(癸未年)이었다. 그는 2003년(계미년) 2월 노무현의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초대 민정수석을 맡아 정치일선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계미년은흑양의 해로 계수가 을목을 수생목으로 도우는 편인운과 을목이 미토를 극하는 편재운으로 직업궁인 월지 축토를 축미충(丑未沖)으로 변동시켜 직업적인 전환기를 가져왔다.
한편 편인운은 예기치 못한 일이나 약과 인연이 많다. 요양과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 바로 편인운이다. 또한 하던 일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기도 한다. 그는 당시 치아 10개가 빠지는 등 격무로 인한 건강 악화로 1년 만에 사표를 냈다.
다시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2005년(을유년) 시민사회수석, 민정수석을 거쳐, 2007년(정해년) 3월 12일∼2008년(무자년) 2월 24일까지 참여정부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2003년부터 2017년 대통령이 되기까지는 15년의 세월이 그를 정치적으로 단련시켰고, 결국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모든 직원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유명했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상황을 명확하게 정리해내는 업무 스타일을 보였다. 이런 기질과 성격은 차분함과 남의 견해를 경청하는 에너지인 수기운인 임수(壬水)의 정인(正印)과 계수(癸水)의 편인(偏印)으로 표현하는 인성(印星)의 특성이다. 그의 사주에서 가장 많은 십성이 바로 인성이다. 정인과 편인의 인성은 지식세계를 나타내고 수용성과 흡수력 및 인내심을 나타내는 선비적인 자질을 나타내는 십성(十星)이다.
54세에 접어든 2006년 이후 10년간은 기미(己未) 편재대운으로 길운이다. 편재는 활동영역이 넓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 당시 노무현 정부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참여정부와 임기를 함께 마친 문재인은 2008년 경남 양산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 노무현재단 이사장(2010년 8월∼2012년 5월)을 역임했다. 이후 그를 향한 정치 참여 요청은 계속됐고 특히 2011년 6월 그의 자서전『운명』이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으면서 그 요청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그는 2011년 말 민주통합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였다. 그의 본격적인 정계입문은 60세 되던 2012년(임진년) 4월 11일 대한민국 제19대 총선이었다. 그는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여 새누리당의 손수조후보를 물리치고 국회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되었다.
연속하여 국민참여경선에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과 겨루어 전국 순회경선 13회 전승을 거두며 2012년9월 16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민주통합당 후보에 올랐다. 이후 신성처럼 등장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끝에 제18대 대통령에 도전하여 1469만 2632표(48.0%)를 득표했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108만 표라는 예상외의 다소 큰 차이로 패배했다.
그의 대운은 좋으나 임진년 세운(歲運)이 불리하여 패하고 말았다. 명리학적인 분석은 그의 사주에 넘치는 수기운이 또다시 임진년에 나타나 수기운이 과유불급의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주에 많은 오행이 운에서 또 등장하면 불리한 운세가 된다.
이후 그는 2015년 2월8일부터 2016년 1월 26일까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했다. 2015년 4월 29일 재보선선거에 세간의 예상을 깨고 문재인 전 대표가 이끄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참패를 했다. 그 이후 심한 내홍에 당내개혁을 주장한 안철수 전 대표가 박지원, 유성엽, 천정배 등과 결국 2015년 12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고는 국민의당을 창당해 나갔다. 현재 국민의 당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갈라졌다.
필자가 2012년 대선이 있던 임진년에『영남일보』를 통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사주를 보고 대선 실패를 예측했을 때는 태어난 시를 병술시(丙戌時)로 풀이했으나 2017년 영남일보 대선주자 연재중에 김경수 비서실장을 통해 병자시로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태어난 시의 운명적인 차이점은 매우 크다. 문대통령의 경우는 천간으로는 병화가 같지만 지지가 자시일 경우 태어난 월일시가 수기가 합쳐진 모양새인 해자축(亥子丑) 북방 수국으로 변했다. 이렇게 지식세계의 코드인 인성이 매우 강하여 사주팔자가 거의 물로 이루어진 구조로 변했다. 이럴 경우는 겨울의 수기운을 따뜻하게 데우는 병화의 존재는 필수 불가결이다.
다행히도 문대통령의 사주는 겨울의 ①을목(乙木) 나무가 태양불을 상징하는 ⑧병화(丙火) 상관을 보니 목화통명의 사주이다. 그의 사주에서 중요한 부분은 태어난 시에 있는 병화의 존재이다. 그의 사주에서 시시비비와 양심 및 진보적 성향을 나타내는 병화 상관의 존재로 인하여 그는 과거의 학생운동 경력이나 1988년『한겨레신문』창간위원 겸 부산 지사장이 되었다.
1996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부산-경남 변호사 모임 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개혁성향의 상관의 특성상 보수 우파세력보다는 진보성향의 민주세력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보인다. 또한 창의적인 두뇌와 표현력을 나타내는 상관성이 태어난 시에 있음으로 그의 사주는 품격이 높아졌다. 태어난 시간은 말년의 행보를 예측하고 그의 사주를 좋게 만든 화룡점정이었다.
4. 대통령 재임기간 대통령의 천기 변화와 예측
현재 경신(庚申)대운의 정관대운에 접어든 문재인 전 대표는 천기가 앞 시절만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정관운의 금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사회적인 직책이나 자리를 자주 맡게 되는 운세이므로 대통령이라는 극귀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금생수의 논리에 의해서 도리어 강한 수기운을 더욱 도우니 과유불급의 상태에 놓일 수 있다.
또한 태어난 시는 병화 상관이라 소위 말하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의 구조에 놓이게 된다. 이렇게 상관견관의 구조는 사주 자체의 상관의 특성상 변화와 개혁 및 기존의 틀을 변화시키는 성향이다. 기존의 헌법적인 틀의 변화도 동반하는 것이다.
기존의 헌법체제를 정관으로 보면 그의 개혁적인 성향은 상관적인 성향이다. 앞으로 그의 천기는 다음과 같다. 2018년은 무술년으로 을목이 현실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지지세를 넓히는 해가 될 것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에서 김정은의 동생인 백두혈통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청와대를 방문하고 남북 단일팀이 만들어지는 등 남북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또한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하면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더라도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동전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 비핵화 문제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지 않으면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6월13일 지방선거는 무오월로 그의 사주인 임진년 계축월 을해일 병자시의 명과 운을 보면 상당히 좋은 기세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된다.
2018년 8월과 9월은 정부조직의 변화의 조짐이 강하다. 조직개편 등의 변화로 정국쇄신의 기회를 만들 것이다. 11월은 예기치 못한 불리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이다. 기해년은 편재운과 정인운이 동반된다. 상반기 기세는 병인월, 정묘월, 무진월, 기사월, 경오월,신미월이다. 대체적으로 여론의 지원을 받아 운세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하반기 운세는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월로 상반기보다는 불리하다. 국정운영의 전환과 변화를 시도할 상황이 올 수 있다.
특히 11월은 최측근의 문제나 믿었던 정치적인 상황들이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결과가 나타나 매우 곤욕스러운 상황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긴장하여 조직이나 보좌진의 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이다. 경자년은 을목 사주의 경우에 을경합의 정관운이자 편인운에 해당한다. 정관 자체는 사회적인 명예나 직위를 상징하는 십성으로 길성이지만 상관을 사주에서 중요한 십성으로 활용하는 문대통령에게는 상관견관운으로 기존의 틀이나 정부조직 및 기득권층과 상당하게 대치하거나 불협화음을 야기할 수 있는 운세이다. 따라서 4월과 5월에 이런 문제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큰 국정의 변화를 가져가야 할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제21대 국회위원선거는 4월15일이다. 간지로는 경자년 경진월 무자일이다. 그는 국정운영의 변화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 백우의 해인 하얀 소의 해이다. 문대통령은 새로운 도전과 큰 조직의 변화 및 국정의 획기적인 변화를 동반하는 편관운이다. 그의 국정동력이 상당하게 무기력화 되는 운세이다. 그 이유는 그의 손발이나 능력을 발휘하는 병화 상관이 신금에 의해서 합으로 인하여 무기력하게 되고 지지자의 이탈을 동반하게 된다. 이렇게 사주에서 필요한 오행을 합으로 묶으면 기반(羈絆)이라 하여 무능력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고비는 참 뼈아프다.
최종2장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
1. 동토(丑土, 소달)의 무토(들판)일주의 상관격사주
이 글은『대기원시보』 2012년 12월 12일자 ‘한·중인물열전’에 실렸던 것을 보완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2 대선에서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많아 예상외의 높은 득표율의 당선을 예측했다.
(도표)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사주명조(1952년 양력 2월 2일, 음력 1월 7일)
시주 (임의적 선정) | 일주 | 월주 | 년주 |
|
시간 ⑧병화(丙火) 편인 | 일간 ①무토(戊土)
| 월간 ⑦신금(辛金) 상관 | 년간 ⑥신금(辛金) 상관 | 천간 |
시지 ④진토(辰土) 비견 | 일지 ③인목(寅木) 칠살 | 월지 ②축토(丑土) 겁재 | 년지 ⑤묘목(卯木) 정관 | 지지 |
⑶을계무 | ⑵병갑 | ⑴계신기 (癸辛己) | (4)을(乙) | 지장간 |
대운(10년 단위로 변하는 삶의 행적과 인생길을 의미한다.)
72세 62세 52세 42세 32세 22세 12세 2세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박근혜의 사주는 추위가 심한 겨울 언 땅의 무토 일간이다. 이것을 명리적으로 풀이하면 ②축(丑)월의 ①무토(戊土)일간으로 태어났다고 표현한다. 이와 같이 명리학은 태어난 달인 월지②와 주인공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일간①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는 학문이다. 사주를 간명(看命)할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①일간인데 박근혜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주는 오행상 들판이나 인간이 개발하지 않은 산에 해당하는 ①무토(戊土)일간이다. 무토의 작용은 모든 사물을 중심권으로 끌어들이는 구심력이 강하다. 무토의 물상은 하늘에서는 노을이나 구름, 안개 등이고, 땅에서는 대지와 산악, 제방, 방파제 등이다.
이 사주는 오행 가운데 수(水)기운이 없는 것이 아킬레스건이다, 사주에서 물이 부족하면 신장, 부신, 췌장, 혈액순환기, 방광 등의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무토의 작용은 모든 사물을 중심권으로 끌어들이는 구심력이 강하다. 무토의 물상은 하늘에서는 노을이나 구름, 안개 등이고, 땅에서는 대지와 산악, 제방,방파제 등이다.
두 번째로 살펴야 할 것은 태어난 달이다. 태어난 달은 ②월지나 월령이라 한다. 태어난 달은 부모형제궁으로 유전자와 근본적인 기질 및 사회적인 방향성과 사회적인 활동무대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그러므로 태어난 달은 격국이라 하여 수십만가지의 사주의 종류를 대개 열 개로 범주화하여 사주를 판단하는 매뉴얼을 제공한다. 박근혜 후보는 동토(凍土)의 계절인 축토월(丑土月)에 태어났다.
축토는 동물로는 ‘소’에 해당한다. 소는 우직하면서 끈기가 있지만, 소고집과 같은 고집불통의 성격과 참았다가 일시에 폭발하는 욱하는 기질이 있고, 조상이나 부모의 유전이나 업보를 그대로 간직하는 특성이 있다. 즉, 선대의 업보를 복구하라는 암시가 있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수 여사의 장점과 단점을 고스란히 물려받아서, 이를 복구하고 개선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한편 ①일간인 무토입장에서 ②월지 축토는 육친(六親)상 겁재(劫財)라고 한다.
박근혜의 육친은 무토 일간을 기준으로 토(비견과 겁재)-금(식신과 상관)-수(정재와 편재)-목(정관과 칠살)-화(정인과 편인)로 오행이 전개되는데, 타간지에 있는 오행을 음양의 배합에 따라 분류한 것이 육친론이다. 육친은 육신, 십성, 십신 등으로 부른다. 겁재는 일간과 오행은 같으나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한다. 또한 겁재는 형제자매나 이복형제 및 정치적인 동지나 지지세력을 나타낸다.
겁재의 성격으로는 승부욕이 강하고 배타적인 저항성과 인간에게 소중한 정당한 재물을 파괴하는 흉성이다. 한편 겁재는 형제자매나 동료의 사이에서 불편한 관계가 숨어 있다. 따라서 겁재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노이로제 등 환경적인 불만을 극복해야 한다.
재산을 파과하는 속성인 겁재는 권력과 공권력을 상징하는 정관(正官)이나 편관(偏官)과 결합했을 때 지지자로 변하여 진가를 발휘한다. 대개 정치인, 군인, 경찰, 검찰 등 직종에 겁재와 관살(정관과 편관의 합칭)의 결합이 많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인으로 대통령까지 오른 것은 이런 월지 ②축토(丑土)겁재와 권력 의지를 나타내는 편관 및 권위와 사회적인 지위를 나타내는 정관의 결합에 의해서다. 즉, 이 사주에서 지지의 ②축토(丑土) 겁재+③인목(寅木) 편관+⑤묘목(卯木) 정관의 결합이다.
이것을 격국론으로는 월지에 겁재라는 십성(육친 또는 육신)이 있어 월겁격(月劫格)이라 한다. 그런데 박근혜의 사주는 12월 축월 지장간(支藏干, 하늘의 기운인 천간을 저장한 땅기운)가운데 신금(辛金)이 월간과 년간에 드러나 상관격(傷官格)으로 본다. 즉, 월겁격에서 상관격으로 변격이 되었다. 이것을 녹겁용식상격(祿劫用食傷格)이라 한다. 격국은 천간에 나타난 것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녹겁격이 상관격으로 변한 것이다.
상관은 기준점인 일간에서 바로 앞에 있는 오행으로 일간이 생해주는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일간 ①무토(戊土)입장에서 앞의 오행은 토생금(土生金)으로 금오행(庚, 申, 辛, 酉)을 말하는데, 이 가운데 신(辛)과 유(酉)를 상관이라 한다. 태어난 달의 지장간 가운데 년간의 ⑥신(辛)상관과 월간 ⑦신(辛)상관이 투출하니 상관격사주가 된다. 상관이 강하면 승부욕과 자존심이 강하여 비방이나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또한 시시비비가 명확한 것을 선호한다. 단점으로는 남의 말을 수용하지 못하는 점이다. 또한 한번 눈밖에 나면 다시는 보기 싫어하는 기질이다. 그런데 상관격이 길격으로 변하려면 인성(印星)과 재성(財星)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상신(相神)이라 한다. 박근혜의 사주에서 편인(偏印) 병화(丙火)가 상관을 조절하는 상신이다.
즉, 상관패인격(傷官佩印格)의 구조로 문서와 도장을 상징하는 어머니같은 인성인 화기운이 거친 자식같은 상관을 통제함으로써 크게 귀함이 있는 사주이다. 화는 붉은색과 남방을 상징하니, 붉은색은 행운의 색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토와 남방의 화가 이번 대선에서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로 살펴야 할 것은 박근혜 후보가 축월의 무토일간(戊土日干)으로 태어나 매우 추운 기운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조후이론을 설명한 『궁통보감(窮通寶鑑)』에 나오는 “자월과 축월은 매우 춥고 얼었으니 반드시 병화를 전용하고, 갑목으로 병화를 보좌해야 한다(十一二月嚴寒氷凍, 丙火爲專, 甲木爲佐).”라는 이론에 어울리는 구조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주이다.
특히 대선이 있는 12월 7일부터 한 달간은 임자월의 자(子, 쥐)가 태어난 달인 축토(丑土)로 연결되고, 축은 태어난 날인 일지 ③인목(寅木)으로연결된다. 인목은 또한 태어난 해인 ⑤묘(卯, 토끼)목으로 연결되고, 묘목은 올해 임진년(壬辰年)으로 연결되고, 진(辰, 용)은 내년의 계사년(癸巳年)으로 연결되어 좋다. 만약 정확하지 않으나 태어난 시가 무오시(戊午時)라면 오(午)와 현재 대운인 정미(丁未)의 미(未)까지 연결되어 반드시 대권을 장악한다.
즉, 이 사주는 사주와 운세(대운, 태세, 월운, 일운)가 자축인묘진사오미신(子丑寅卯辰巳午未申)까지 연결되는 연주형(聯珠形)의 운명이 되어 천지가 모두 화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구슬이 실에 꿰어져 연결되듯이 많은 정치세력과 지지세력을 모으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천운을 받아 예상보다 더 높은 득표율로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2. 고령박씨가의 박정희와 육영수의 딸
고령 박씨(高靈 朴氏)시조 박언성(朴彦成)은 박혁거세의 29세손인 신라 경명왕의 둘째 아들 고양대군이다. 후대에 어사공 박섬, 부창정공 박환, 주부공 박연을 중시조로 하는 3파가 형성되었다. 어사 박문수가 박섬의 후예이다. 박환의 후예가 박정희와 박근혜이다. 고령 박씨는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56명, 상신 1명, 청백리 4명을 배출하였다.
아버지(명리해석상 편재) 박정희는 1917년 경상북도 선산군 구미면 상모리(현재의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에서 소작농 박성빈과 백남의의 5남(동희, 무희, 상희,재희,정희) 2녀(귀희,한생) 중 막내로 태어났다. 박근혜의 사촌인 박동희의 장남인 박재홍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박정희가 존경했던 3형 박상희는 박준홍과 박영옥을 두었는데 박준홍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박영옥은 현대사의 정치거목인 김종필의 부인이다. 박근혜의 고모인 박귀희의 손자가 가수 은지원이다.
어머니(명리해석상 정인) 육영수는 충청북도 옥천군의 대지주인 육종관과 부인 이경령의 차녀로 태어났다. 박근혜의 이모 육인순의 딸인 이종형제 홍소자는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역임했고, 이종형부 한승수는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박근혜는 이런 친가와 외가의 영향에서 1952년 2월 2일에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 1가 5-1번지에서 박정희 대령과 중등학교 교사 출신인 그의 부인 육영수의 딸로 태어났다. 박근혜는 아버지 박정희가 전처 김호남의 소생인 장녀 박재옥이 있었으므로 박정희에게는 차녀가 된다. 형제로는 이복언니 박재옥이 있고 동복동생인 여동생 박근령과 남동생 박지만이 있다. 박근령의 남편이 신동욱이며 박지만의 부인은 서향희변호사이다. 박지만과 서향희 사이에 박정희의 장손인 박세현이 태어나 박근혜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근혜의 사주에서 태어난 달은 ②축토(丑土)겁재이다. 겁재는 이복형제로 해석하기도 한다. 겁재는 형제자매 및 친구와의 갈등을 나타낸다.
박근혜는 서울장충초를 1964년 2월 졸업하였으며, 정몽준 전 국회의원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의 초등학교 동창이다. 1970년 서강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에 진학하여 1974년에 졸업하였다. 같은 해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에 입학하였다.
박근혜는 1974년 육영수 사후 대한민국의 영부인 역할을 대행했다. 1975년부터 박정희가 추진한 새마을 운동에 참여하였다. 이때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의 부친 최태민과 인연이 되어 현재의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계기가 된다. 사람 인연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 불행한 만남이었다. 최태민은 1994년 사망하였다.
이후 박근혜는 언론에서 최태민에 대하여 '저에게는 고마운 분'이라며 두둔하였다. 이런 현상은 박근혜사주에서 보이는 편인의 성향과 유관하다. 편인(偏印)의 성향은 치우칠 편(偏)의 한자뜻처럼 양면보다는 한쪽만 보는 가치관과 신비주의의 성향을 나타내는 십성이다.
박근혜의 천기는 1993년 병오대운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모양새인 병오(丙午)는 겨울생의 그녀에게는 희망이었다. 박근혜는 사촌 오빠 박재홍(백부 박동희의 장남)의 소개로 1997년 12월 10일 제15대 대통령 선거에 이회창 지지를 선언하며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이후 1998년 4월 2일 한나라당의 후보로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61.34%인 34,271표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하였다. 정계에 진출한 그녀는 부모의 후광이 큰 작용을 하여 제19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근혜의 대운은 2003년 이후 정미(丁未)대운으로 길운이 10년간 진입하고 있었다. 보통 대운이 좋으면 주변환경적인 요소의 도움으로 지위가 상승하고 새로운 변화가 업그레이드된다. 자동차가 비포장도로에서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2004년 3월 12일, 다수(133석/273석)당이던 한나라당이 주도하여 새천년민주당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을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소추하였다. 박근혜도 당론에 따라 탄핵안 발의와 가결에 참여하였다. 13년 뒤에 본인이 탄핵으로 교도소에 가는 일이 벌어질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생무상이 정치판에 특히 심한 이유이다. 한편 무인일주의 노무현에게는 갑신년의 천기는 천극지충의 형세로 외부의 강한 압박이 몰려오는 운세였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소추는 대다수 국민의 반발을 샀고 한나라당은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또한 불법정치자금모금인차떼기 사건이 불거지면서 한나라당이 '역풍 위기'에 처했을때, 선거의 여왕 박근혜가 구원투수처럼 대표가 되었다.
그 결과 탄핵정국속에 치려진 제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천막 당사로 옮기고 당을 쇄신하면서 121석을 차지하여 예상외의 선전을 하였다. '탄핵 역풍 위기'에서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구해낸 것이다. 이때부터선거의 여왕박근혜의 영향력이 한나라당을 지배하여 잠재적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했다. 이때의 박근혜의 천기는 갑신년으로 사주팔자의 무인일주와는 하늘과 땅이 크게 충돌한다는 천극지충(天克地沖)의 큰 변동수가 있던 해였는데 전화위복이 되었다.
박근혜의 가장 큰 상대는 서울특별시장을 지냈으며, 그 과정에서 청계천 복원, 버스 노선 개편 등으로 인기를 끈 이명박이었다.
2007년 정해년(丁亥年)이 밝아 오고 있었다. 박근혜의 대항마는 서울특별시장을 지낸 이명박이었다. 박근혜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에게 패했다. 박근혜는 깨끗이 승복하였다. 이 승복은 치열한 당내경선 끝에 나온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2008년 총선에서 친이계의 이재오, 이방호 두 명은 공천에서 박근혜 계열의 정치인들을 대거 탈락시켰다. 이에 반발하여 박근혜는 공천 결과에 대해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는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살아서 돌아오라"고 친박계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이 결과 서청원, 홍사덕 등의 주도로 공천에서 탈락한 박근혜계 정치인들이 대거 탈당하여 친박연대를 창당하고, 다른 정치인들은 친박무소속연대를 결성하였다. 친박연대는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유례가 없는, 박근혜라는 개인의 이름을 정당명으로 사용한 정당이다.
총선결과 박근혜는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다시 당선되었고, 공천을 주도한 이재오, 이방호는 낙선하였다. 친박연대는 지역구 6석, 전국구 8석이라는 예상 외의 높은 지지율을 달성하였다. 친박 무소속 연대도 총 12명이 당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박근혜의 정치적 위상이 살아있음을 총선의 민심이 보여주었다. 당선된 친박계열은 한나라당에 복당하여 이후 이명박 정부 기간 동안 한나라당 내 비주류인 친박계를 형성하면서 친이계와 갈등을 노출시켰다.
이명박정부의 인기가 폭락한 시점인 2011년 12월부터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내며 당 혁신 작업을 지휘하였고, 2012년 2월 13일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하였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14년 3개월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2012년 4월 13일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예상을 깨고 152석을 획득하여 과반 1당을 유지하였다. 필자도 그 당시 영남일보 칼럼(2012년 3월 22일자)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의 총선승리와 한명숙 대표의 총선기간 운세가 불리하여 예상외의 참패를 예측했다. 8월 중순 치뤄진 경선에서 박근혜는 압도적 지지로 승리하였다.
3. 대통령당선과 대통령탄핵의 롤로코스터 운명
박근혜는 2012년 12월 19일 실시된 제18대 대선에서 51.6%의 득표율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 48.0% 보다 많은 약108만표의 차이로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었다.
대통령이 당선된 2013년 초부터 겨울생의 무토인 박근혜의 대운은 무신(戊申)대운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무신은 박근혜대통령에게는 비견운과 식신운이 된다. 특히 그의 사주에서 생일이 무인일주로 무신과는 인신충(寅申沖, 범과 원숭이의 충돌)의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불리하다. 그의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읽을 수가 있다.
박근혜는 2013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1987년 대한민국 헌법 개정 이후 최초의 과반 득표 대통령, 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통령, 최초의 독신 대통령, 부녀 대통령의 기록을 남겼다. 4년 뒤에는 불명예스러운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당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
대통령 재임 중 세월호 침몰 사고, 메르스 사태를 비롯한 재난 대응의 미비와 다수의 추진 정책 실패, 미숙한 국정운영과 특히 불통 논란 등으로 인해 사회적 저항과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비판은 박근혜 대통령이 가진 일지의 ③인목(寅木) 편관에 원인이 있다. 편관은 권위와 권력의지를 상징하지만, 독재와 독선이 함께 공존하는 육친으로 절대 고개를 숙이거나 굴복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나를 낮추고 진정으로 겸손한 하심(下心)을 키워야 말년의 고독과 이별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욱더 위험한 상황은 62세부터 전개되는 무신(戊申)대운의 신금(申金)과 2016년의 병신년(丙申年)의 신금(申金)이 바위에서 떨어지는 암반석같이 정부조직이나 정당조직 및 권위를 상징하는 인목(寅木)을 여지없이 공격하는 양상이 천기에서 일어난 것이다.
더욱이 박근혜사주에서 불리한 오행인 가을의 금기운이 극대화되는 2016년 음력 7월부터 음력 9월까지는 신유술(申酉戌) 서방 방국으로 민중의 소리와 하극상을 나타내는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의 운세로 접어들었다. 박근혜의 사주에 불리한 구설수와 파열음을 상징하는 ⑥신금(辛金),⑦신금(辛金)의 상관기운이 뿌리를 내리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식신과 상관은 자기 표현력과 창의적인 생각을 나타내는 명리학 용어로 이것이 극대화되면 민중의 소리도 극대화되어 수백만 명이 광장으로 나와 민주와 자유를 외치면서 권위와 정부조직이나 공권력을 나타내는 편관이나 정관과 대치하게 된다.
2016년 10월 말부터 수면 위로 떠오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수백만 명 국민의 촛불시위는 바로 육친상 표현력의 자유인 식신과 상관의 사회적인 현상들이다. 헌법이 보장한 불의에 항거하는 저항권의 행사는 전형적인 상관의 사회적인 표현이다. 그러므로 사주에 식신이나 상관이 발달하거나 강한 인물들은 자기 표현력이 강하고 창의성이 발달하여 조직생활에는 불협화음이 많고 직장 상사와의 충돌이 자주 있는 편이다. 또한 상관은 양심이 강하고 시시비비를 가리기를 좋아하는 인물이다.
이런 이유로 박근혜의 사주에 중요하게 자리잡은 권력의지를 향한 월지 ②축토(丑土)겁재와 일지③인목(寅木)칠살(편관)의 결합은 2016년도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2016년 10월과 11월의 무술(戊戌)월은 지지세력을 상징하는 축월의 겁재(劫財)가 개를 상징하는 술과 축술형(丑戌刑)으로 서로 으르렁 거리는 모양새이다. 그 결과 축월의 겁재(劫財)로 표현되는 지지세력들이 크게 이탈하고 사주와 대운 및 세운의 인신충의 재충(再沖)현상까지 도출되어 사주가 축술형(丑戌刑)과 인신충(寅申沖)이 동시에 발생한다.
따라서 지지세력과 정부조직에 해당하는 축토(丑土)와 인목(寅木)의 뿌리가 크게 흔들리게 되어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그 전부터 언급되었지만, 10월부터 본격화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주에서 주의해서 보아야 할 육친은 천간에 두 개나 투출하고 지지의 축토(丑土)에 암장된 ⑥신금(辛金),⑦신금(辛金)의 상관성(傷官星)의 육친이다. 신금(辛金)의 상관성은 하늘에서는 달을 상징하고 땅에서는 금광석, 침, 가위, 치밀하고 정밀함을 나타낸다. 상관은 사람으로는 자녀나 부하를 상징하는데 이런 관계가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육친이다.
소위 기피하는 오행(기신으로 표현함)의 육친으로 부하들의 하극상과 항명을 상징한다. 부메랑 효과와 같이 본인이 한 말이나 특혜가 도리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게 되니, 박근혜 대통령은 부하나 측근복이 약하다고 본다. 그녀에게 혜택을 입거나 측근이었던 문고리 삼인방을 비롯한 수많은 인사들은 몇 명을 제외하고 거의 등을 돌렸다. 운명의 장난이라고 보기에는 박근혜의 사람 보는 용인술(用人術)이 부족했다. 정치나 경제나 리더의 중요한 덕목은 사람을 제대로 보는 용인술이다. 충언을 듣기싫어하는 그의 천성이 그의 인생말로를 비참하게 했고 보수우파를 붕괴시켰다.
또한 예리한 면도칼 같은 상관은 가장 총명하고 재능이나 표현력이 뛰어난 육친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게 상관은 너무 과다하여, 부정적인 의미의 상관으로 자기 표현에 집착하고 본인의 의지를 과하게 노출하는 특성이 있다. 그리고 요격미사일과 같이 목표물이 있으면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 성격이 시시비비가 명확해 아군과 적군의 구별이 명확한 편이다. 따라서 본인의 의사와 어긋나면 공격대상이 된다. 유승민 사태나 진념 장관,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 2016년 새누리당 공천 파동 같은 현상들이 그렇다.
사주에서 상관이 강하면 극단적인 행동과 언행으로 개성이 매우 강하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기보다 도리어 본인의 의사 표현을 관철시키고자 한다. 이런 점이 상관의 부정적인 면이다. 박근혜 대통령 사주의 기운은 권력의지와 독재와 독선을 나타내는 편관과 배타적인 승부욕과 경쟁심을 나타내는 겁재 및 자기 생각과 의지를 나타내는 상관 등의 결합체이다. 편관의 기질을 가진 박근혜는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폐쇄적 조직 문화에 물들기 쉽고 또한 편관과 상관적인 특성은 이것은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쳐도 쉽게 굴복하지 않고 나가고자 하는 기질로, 수백만 명 국민의 촛불시위에도 본인의 의지와 생각을 접지 않은 기상이었다.
2017년의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태극기집회와 박근혜탄핵을 주장하는 촛불집회로 갈라져 국론이 양분되었다. 그 결과 다수가 지지하는 촛불집회의 주장대로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 소추안을 인용하여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난 것이다. 1925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 탄핵된 이승만 대통령까지 포함할 경우 역사상 두 번째로 탄핵된 대통령이다.
탄핵 후 곧바로 3월 21일 검찰에 소환되어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중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에 이어 네 번째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며, 이후 3월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전두환, 노태우에 이어 세 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 되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흑역사가 반복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2017년 11월 3일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했으며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강제출당된 대통령이 되었다. 2018년 2월 14일 박근혜를 몰락시킨 악연의 최순실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는 뇌물·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72억 9427만원을 선고했다.
필자는 현재 유튜브에 약50만 건의 조회율을 보이는 박근혜 탄핵예측을 2015년 5월에 40분간의 강의에 이런 사태를 미리 예측하면서 추이를 지켜보았다. 박근혜 탄핵예측을 대통령을 보좌하는 보좌진들이 어느 누구하나 당나라 태종 이세민의 위징(魏徵, 580∼643년)과 같이 굽힐 줄 모르는 직간(直諫)의 진정한 충언을 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시비를 정확하게 가릴 수 있는 겸청즉명(兼聽則明)의 자세가 부족했다. 그 결과 소통 부족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온 국민들이 배신감과 허탈감으로 국격이 크게 떨어지는 사태를 만들고 말았다.
태종의 충신 위징은 “군주는 배이며 백성은 물이니,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하므로 백성을 두렵게 여기라.”고 늘 왕에게 간언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보좌진들은 이런 역사적인 교훈을 망각하고 거대한 파도의 민심쓰나미와 같은 국민들에 의해서 대통령과 집권층이 타고 있는 배를 뒤엎는 준엄한 심판대에 올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라인 최순실을 비롯한 여러 인물의 국정농단사태로 더욱 드러났다. 앞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은 지방과 중앙의 국민들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지방분권형 국가로 헌법을 개정하여 21세기 통일한국에 대비해야 한다.
3장 이명박 제 17대 대통령
1. 자월(子月) 신금(辛金)일주의 식신생재격사주
(도표)이명박 대통령 사주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
⑧신금(辛金) 비견 | ①신금(辛金) 일간(기준점) | ⑦경금(庚金) 겁재 | ⑥신금(辛金) 비견 | 천원(天元) 천간 |
④묘목(卯木) 편재 | ③축토(丑土) 편인 | ②자수(子水) 식신격 | ⑤사화(巳火) 정관 | 지원(地元) 지지 |
갑을(甲乙) | ⑩계신기 (癸辛己) | ⑨임계(壬癸) | 병갑 (丙甲) | 인원(人元) 지장간 |
절 | 양 | 장생 | 사 | 12운성 |
대운(2015년부터 구설수와 비판에 직면하는 임진 상관대운)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위의 사주가 이대통령의 사주로 기준점이자 주체성의 글자는 ①신금(辛金)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보다 정밀한 분석은 월지의 ②자수(子水)식신과 월지장간인 ⑨임계(壬癸)에 이 사주 주인공의 그릇과 유전자 및 사회적인 활동무대와 방향성이 숨어있다. 신금(辛金)이 자수(子水,쥐)를 보면 금생수(金生水)의 원리와 음대 음이 생하는 원리에 의해 식신(食神)이라는 육친용어를 붙인다.
(도표) 식신
일간 기 준 | 甲 | 乙 | 丙 | 丁 | 戊 | 己 | 庚 | 辛 | 壬 | 癸 |
타 천간 | 丙 | 丁 | 戊 | 己 | 庚 | 辛 | 壬 | 癸 | 甲 | 乙 |
타 지지 | 巳 | 午 | 辰戌 | 丑未 | 申 | 酉 | 亥 | 子 | 寅 | 卯 |
육친 | 식신 | 식신 | 식신 | 식신 | 식신 | 식신 | 식신 | 식신 | 식신 | 식신 |
식신의 원리는 인간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인 의식주(衣食住)를 해결하는데 있다. 식신은 자연자원과 인공자원 및 정신자원을 취득하기 위한 근면성실한 노력들이 포함된다. 지구상의 인간들은 태양, 물, 공기, 흙, 열, 광선, 석유, 석탄, 가스 등의 자연자원을 개발하고 발굴하여 지혜롭게 이용한다. 또한 이러한 자연계의 물질을 활용하여 의류,곡물,생선,고기,과일 등의 식료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고 보관하고 생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농지나 임야, 농장, 목장, 과수원, 어장 등을 만들어 먹거리를 만든다.
그리고 인간은 거주를 위한 목재, 건축자재 등을 생산, 제조, 판매한다. 이러한 인간생활에 필요한 자본주의 물질문명에 필요한 상품과 생필품 등을 만들거나 생산하기 위한 자원의 연구개발과 물자의 생산, 제조, 판매 등을 위한 연구, 분석, 탐구, 교육, 특허, 질병퇴치 등의 활동영역이 모두 식신의 영역이다.
식신은 탄생에서부터 생명의 연장과 발전에 이르는 모든 물질과 정신영역에 이르는 근대 자본주의 물질문명의 근원이 되는 인간활동을 말한다. 인간의 이기성에 바탕한 자기경쟁을 수단으로 하여 자연계에서 스스로 생존하게 하여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문명사회의 물질과 정신과 육체활동이 식신이다. 인간에게 산소나 물과 같은 육친이 식신이다.
식신은 인체로는 먹고 마시고 보는 기관인 시신경, 입, 혀, 식도, 치아, 인후, 소장, 대장, 항문, 비장 ,담, 생식기 등이 해당한다. 인사(人事)에 적용하면 남자는 처가식구, 특히 장모, 제자, 부하 등의 아랫사람 등이며, 여자는 자녀, 조카,제자,부하 등이 해당한다.
식신의 학문적인 영역은 의학(치과), 약학, 식품영양학, 농학, 임학, 수산학, 양식학, 자원공학, 재료공학, 산업공학, 건툭토목공학,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등의 기초과학분야, 인문사회계열로는 심리학, 사회심리학과, 교육학, 유아교육, 문예창작학과,어문학과, 경제, 경영학, 작곡과, 미술과, 미래과학과 등과 어울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고려대 상경계열로 진학한 것은 의식주해결의 고민과 이러한 ②자수(子水) 식신격의 사주로 태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형 이상득 전의원의 영향력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지의④묘목(卯木) 편재가 있어 생산활동의 ②자수(子水) 식신이 ④묘목(卯木) 편재를 수생목(水生木)으로 생하는 모양새인 식신생재(食神生財)의 전형적인 자본주의 기업가형의 구조가 그의 진로에 영향에 미쳤기 때문이다.
결국 천기와 운세가 길하여 현대건설에 입사해 10여 년만에 샐러리맨의 신화를 창조해 30대에 사장이 되는 초 고속승진을 했다. 식신의 통변은 주위의 육친의 배열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낳는다. 먼저 년과 월의 지지에 있는 식신과 정관의 구조가 주목된다. 그리고 대운과 세운으로 보는 시절인연과 시대적 주변환경에 따른 선택의 변화를 주목해서 분석해야 한다.
지지 년월의 ②자수(子水) 식신과 ⑤사화(巳火) 정관의 구조는 경제활동의 식신과 정치 및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정관의 결합형태이다. 또한 본인이 생산,판매,제조하는 상품이나 특허품의 식신이 정관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형태이다. 따라서 식신과 정관의 결합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정부가 주도하는 사회간접자본에 참여하는 사업형태가 어울린다.
정관이라는 육친은 이타적인 마음으로 협력관계를 수단으로 사회나 국가를 위해 헌신하라는 기질이다. 그래서 공공기관이나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인물에 정관의 특성이 있다.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년주에 ⑤사화(巳火)정관이 있는 이명박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해 직장인의 신화를 써내려간다.
2. 경주이씨 국당공파출신의 셀러리맨이 대통령
그는 경주이씨 국당공파의 후손이다. 경주이씨는 박혁거세를 옹립한 이알평이다. 중시조는 신라말 이거명이다. 경주 이씨의 세계(世系)는 고려 말 중시조의 15~21세(14~20세손)에서 14대파로 분파하였다. 경주 이씨 14개 대파 중에서 익재공파(파조 이제현), 국당공파(파조 이천), 상서공파(파조 이과) 등 3파가 가장 번창하고 주축이다. 백사 이항복과 독립운동가 이회영,이시영형제, 삼성 이병철과 이건희는 경주이씨이다.
장삼이사(張三李四 : 중국인들은 대개 張씨네 셋째 아들 아니면 李씨네 넷째 아들이라는 뜻)라고 중국에서 가장 많은 성씨가 이씨와 장씨이다. 우리나라도 대통령에 출마하려면 김․이․박․최․정의 성씨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은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고려대출신과 성씨가 득표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는 1941년 12월19일 오전 6시경에 일본 오사카에서 이충우와 채태원 사이의 4남 3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광복후 경북 포항시 흥해읍 덕흥리 덕실마을에 정착했고 다시 포항시내에서 소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이명박은 형제가 7남매였다. 형인 이상득씨는 국회의원이 되었다. 나이 순으로 장녀 귀선(2010년 작고)-장남 상은-차남 상득-차녀 귀애(한국전쟁때 작고)-3남 명박-삼녀 귀분(호적상 이름은 말분)-4남 상필(한국전쟁대 작고)이다. 막내 상필은 포항에서 출생신고를 했으므로 이명박 후보의 부모가 일본에서 낳아 기른 자식은 육남매가 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제자매가 7남매였으나 6.25동란으로 인하여 위의 누님과 밑의 남동생을 잃는 아픔을 경험했다. 누님은 겁재로 남동생은 비견으로 통변한다. 이명박의 사주의 특징은 ⑥신금(辛金),⑦경금(庚金),①신금(辛金),⑧신금(辛金)등의 천간이 모두 형제자매나 동지를 상징하는 비견과 겁재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한편 이렇게 금기가 강하면 기관지계열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결국 기관지확장증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아 군대를 못갔다.
이명박 정부집권기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이다. 특히 2010년과 2011년은 경인년(庚寅年)과 신묘년(辛卯年)으로 육친상 천간이 겁재운과 비견운에 해당된다. 겁재와 비견은 형제친구나 지지자들, 심복이나 최측근 부하에 해당되는 육친이다.
따라서 2010년과 2011년은 이러한 경금의 겁재와 신금의 비견들이 지지에 인목(寅木,범)과 묘목(卯木,토끼)인 재물을 상징하는 편재(偏財)를 지지에 동반하여 돈과 관련한 부정부패가 심했던 해로 기억된다. 이런 원리에 의해서 필자도 2010년 5월 매일신문칼럼에서 2011년 년말과 2012년 초에 측근들이 큰 부정부패에 관련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많은 측근들이 비리로 사회의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이렇게 조상이나 부모형제궁에 해당하는 년월에 겁재나 비견이 많으면 초년에 재정적인 문제가 관련하여 빈곤과 가난에 시달리고 자수성가형의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명박의 운명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는 동지상고 야간부에 진학해 낮에는 수레를 끌고 다니며 뻥튀기, 과일 행상 등으로 생활비를 벌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고교 졸업 후 서울로 올라와 합숙소에 들어가 일당노동자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대학중퇴라도 되고 싶다는 생각에 청계천 헌책방에서 책을 얻어 대입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낮에는 일당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합숙소에서 ‘불 좀 끄라’는 원성을 들으며 공부했고, 그 결과 1961년 고려대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이태원 시장에서 환경미화원 자리를 구해 학비를 벌면서 학교를 다녔다.
1964년(갑진년)에는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를 반대하였다. 그 결과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6개월간 서울교도소에서 복역했는데 정치적 동지인 이재오를 만나게 된다.
그는 박정희에게 편지를 써서 1965년 을사년(뱀띠해)에 현대건설에 입사하게 된다. 을사년의 목화는 겨울생의 신금사주에서 가장 중요한 오행이었다. 천운이 따랐다. 1970년 12월 19일 김윤옥과 결혼하여 1남 3녀를 두었다. 아들은 시형, 딸은 주연, 승연, 수연이다.
1975(35세)년부터 1984(44세)년까지 전개된 병신(丙申) 대운 정관대운때 지지에만 있는 ⑤사화(巳火)정관(正官)이 대운의 천간으로 투출하였다. 이렇게 천간에 투출한 병화 정관이 ⑤사화(巳火)에 뿌리내리면 12운성의 건록이 되니 정관이 가장 왕성한 운세로 접어들었다. 이 대통령의 사주는 겨울생의 신금으로 매우 추운 한냉한 구조의 사주로 대운이 목화운으로 전개되어야 성공의 고속도로를 달린다.
따라서 이 사주는 조후상․억부상으로 보아도 태양열기인 사화(巳火)를 사주의 중화를 이루는 용신으로 보고 갑을목(甲乙木)과 인묘(寅卯)의 목기운이 병화(丙火)와 사오미(巳午未)를 도우는 운으로 가면 천운이 유리하여 본인의 야망을 실현할 수가 있다.
입사 13년차인 1977년 35세의 나이로 현대건설의 사장이 되었다. 실질적으로 이 시기에 37세때인 1977년 정사년(丁巳年) 칠살운 화기운이 왕성한 해에 37세의 매우 젊은 나이에 현대건설의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렇게 정사년의 정화(丁火) 칠살운은 자리의 큰 변화를 주도하는 육친이다.
이렇게 정관을 용신으로 사용하는 사주는 창업형보다는 조직생활에서 본인의 꿈과 이상을 펼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정관은 사회적으로는 헌법이나 법률,규칙,도덕 등의 통변으로 보지만 직장생활에서는 직장의 오너나 상사로 통변한다. 즉 정주영 회장이 바로 정관이다.
1985년(45세)부터 1994년(54세)년 기간의 대운은 을미(乙未) 대운으로 신금입장에서 을목은 편재이다. 편재운은 큰 자본이나 재산을 상징하며 인기와 명예가 같이 동반되는 운이다.
을미대운 1988년 무진년(戊辰年) 정인운에 48세의 이명박은 1965년 25세 현대건설에 입사해 24년 만에 현대건설의 회장에 오르는 샐러리맨의 신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신화는 1989년 기사년(己巳年) 편인운에 KBS2 야망의 세월이라는 드라마로 방영되어 일반국민들에게 이명박 이라는 인물이 크게 각인되는데 기여했다.
원래 편인은 낙천적이며 평화애호적인 식신이 가장 싫어하는 육친으로 효신(梟神)이나 도식(倒食)이라 부른다. 영화, 예술, 문화, 매스컴계통에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현상에는 편인의 작용에서 나온다. 이와같이 편인은 유행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육친이다.
1992년(52세) 임신년(壬申年) 상관운에 그는 정주영회장이 통일국민당을 창당하여 대권후보로 나올 때 조직과 직장상사를 상징하는 정관의 틀을 벗어나는 상관과 상극하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의 기세로 결국 정주영회장과 이별하고 민자당 전국구 후보로 처음 정계에 입문한다. 상관은 기존 틀을 벗어나는 기운으로 구설수가 붙으나 신강사주에서는 유리한 국면이 전개되는 육친이다. 1992년은 그의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조직을 이탈하거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상관운이다.
1995년(55세)부터 2004년(64세)까지는 갑오(甲午) 대운으로 신금에서 갑은 정재이니 정재운과 지지는 오화 칠살운이니 갑오는 이대통령에게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부르는 대운이 조성된다.
1995년 을해년(乙亥年)는 편재운으로 지지가 용신인 사화와 사해충(巳亥沖)으로 많은 변화와 충돌이 야기되는 해이다. 년을 충하고 용신을 충하면 본인의 의지와 조직과의 충돌이 야기되는 해이다. 그해 서울시장에 출마했으나 김영삼대통령이 밀었던 정원식 전 국무총리에게 패했다.
1996년 갑오대운 병자년(丙子年)으로 신축일주인 이대통령에게는 천지덕합의 해이다. 사주의 육십갑자와 윤의 육십갑자가 합치니 3600분의 1의 확률이 바로 천지덕합운이다. 천간이 병신합(丙申合)이며 지지가 자축합토(子丑合土)로 이렇게 하늘과 땅이 결합하고 지지의 사화 병화 용신이 천간으로 투출하니 천기가 매우 유리하게 전개된다. 너무 좋아서 방심하면 도리어 불리해지는 암시도 있다.
1996년 4월 11일 치뤄진 15대 총선에서 이명박은 신한국당으로 종로 지역구에 출마했다. 특히 선거가 있던 달이 임진월 4월 11일 상관운으로 세운과 월운이 상관견관(傷官見官)이라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이때 야당은 노무현,이종찬후보가 출마하여 이명박이 당선되었으나 그의 보좌관이었던 김유찬의 선거자금 폭로로 결국 사퇴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었다. 1999년은 식신격의 사주에 밥그릇을 도둑맞는 기토 편인운이었다. 그는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되어 도피와 은둔 및 절치부심을 상징하는 편인운답게 잠시 정계를 떠났다. 김유찬은 2008년 9월 허위사실 공표와 무고죄로 구속 기소되어 1년 2월을 선고받았다. 정치인은 측근들의 폭로가 다반사라 사람을 보는 용인술이 절대적인 직업이다.
2000년(60세:경진년 갑신월) 8월15일날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이 이루어져 다시 피선거권을 회복했다. 이때는 경진년 갑신월로 지지가 신자진 삼합 수국 식신국(食神局)이 이루어진 즐거운 달이었다.
2002년(62세) 임오년 을사월(乙巳月)과 병오월(丙午月)의 선거기간에 이대통령의 희용신인 목화(木火)가 날개를 다는 형국으로 결국 여당의 김민석후보를 이기고 서울시장에 당선된다. 선거의 경우는 사주보다는 그해 세운과 월운이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서 정치인 사주를 여러 번 분석하면서 알았다. 특히 선거가 있는 달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역시 선거는 바람의 영향이 큼을 인식하게 되었다.선거의 여왕이 한번 다녀가면 표가 가마니로 생긴다 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명박의 서울시장 재직시절 청계천복원과 대중교통체계개편이 그의 치적으로 남았다.
3. 대통령당선과 그의 미래
2005년(65세)부터 2014년(74세)까지는 계사(癸巳) 대운으로 식신대운과 정관대운이 된다. 제 17대 대선이 있던 2007년(67세) 정해년(丁亥年)에 권력과 도전을 상징하는 칠살운이다. 년지 용신⑤사화(巳火)정관을 세운 해(亥)가 사해충(巳亥沖)으로 충돌시킨다. 이런 현상은 혈자리에 말뚝을 박는 모습과 같다. 천간은 계(癸)↔정(丁)충으로 대운의 식신이 도전하는 정신을 상징하는 칠살운과 정계충(丁癸沖)으로 충돌한다.
특히 용신 오행인 화를 물에 해당하는 식신과 상관이 공격하니 시끄러운 선거가 되었다. 이런 원리에 의해서 김경준의 BBK주가조작사건이 2007년의 대한민국을 달구었다. 바로 구설수와 언론을 상징하는 상관이 조직틀을 상징하는 정관을 흔드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의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2007년 8월(戊申月) 20일 (丙戌日)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재오 의원을 비롯한 친이계의 지원을 받아 박근혜후보를 이기고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2007년 12월 19일 정동영,이회창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2008년 2월25일 이명박은 제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공식취임하였다.
2009년 기축년(己丑年)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생을 마감하고 그해 8월에 김대중 전대통령이 돌아간 해였다. 이명박에게도 2009년 편인운은 고뇌와 번민이 몰려오는 해였다. 무리한 표적수사가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점들이 인간으로서 많은 고뇌가 있었을 것이다. 재임기간 중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가 현재 도마위에 올려 논쟁거리를 만들고 있다. 2013년 2월 25일 이 전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대한민국대통령직을 퇴임했다.
2015년(75세)부터 2024년(84세)까지는 임진(壬辰)대운으로 상관대운과 정인대운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상관운은 구설수와 파열음이 나는 운세이다. 앞으로 2019년(79세)기해년과 2021년 신축년 7월과 2022년 1월과 2월에 건강이나 주위인물로 인한 비애와 슬픔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전대통령은 사주보다는 천운을 잘받아 기업인에서 대통령까지 승승장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주영이라는 거목을 만난 인연은 인생에서 매우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운이 좋지 못할 경우는 이런 인물을 만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또한 사주의 부족한 부분을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인 김윤옥 여사를 만남으로서 더욱더 날개를 달았다는 것을 이글을 쓰면서 새삼 느낀다. 세상사의 인연법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