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아화보살이 약왕보살이 어찌 아직도 사바세계에 다니는 가에 대하여 부처님께 여쭈었다.
먼 옛날 <일월정명덕부처님>께서 <일체중생희견보살> 등에게 법화경을 설하셨는데,
<일체중생희견보살>이 <현일체색신삼매>룰 얻은 후, 그 법계의 실상을 전해주시는
부처님께 자신의 몸을 소신공양 한 이야기를 밝히셨다.
<일체중생희견보살>은 목숨이 다한 뒤에 다시 후신으로 왕자의 몸을 받은 후 아버지께 게송으로 말하였다.
대왕이신 아버지여 당연하게 아옵소서
제가저곳 국토에서 귀한삼매 얻었으며
부지런히 정진하고 아끼던몸 버리면서
부처님께 소신공양 위없는도 구한바가
있었었죠!
이 게송을 마친 뒤 다시 당시 부처님이신 <일월정명덕 부처님>전에 니이기 게송을 올렸다.
얼굴빛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세존께서
시방세계 가득하게 밝은광명 놓으시니
오랜옛날 일찍부터 많은공양 올렸지만
지금다시 재가와서 부처님을 뵙나이다
이에 <일월정명덕 부처님>은 <일체중생희견보살>에게 법을 전하시고 열반에 드셨으며,
<일체중생희견보살>은 다시 부처님 사리에 양팔을 소신공양 하였으나,
부처님의 금빛 몸을 얻기를 서원하자,
다시 양팔이 저절로 나타난 것이 그 보살의 복덕과 지혜의 덕임을 밝히시며...
수왕화 보살에게 지금의 <약왕보살>은 바로 그 <일체중생희견보살>의 후신임을 밝히시며,
법화경이야 말로 모든 경중의 왕중에서도 왕임을 밝히셨다.
<약왕보살본사품 끝>
첫댓글 사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