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캠핑하는 날은 비는 오지않았고, 구름도 가끔 나오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부산에서, 밀양 캠핑장까지,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도 막힘없이 4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캠핑장에서, 카페회원분이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 계셨던듯 합니다. ^^
이번 캠핑에는, 랜턴은, 말씀드린대로, 하삭 모델 3개를 들고 갔고, 버너는, 대림 앤비 747 을 골랐습니다.
옵티111은, 넓은 압력솥을 놓을수 없기에, 삼바리 형태로 , 국산 버너를 골랐습니다.
대림앤비 747 역시, 트러블 한번 없이, 정확하고, 화력좋은, 불꽃으로, 나를 즐겁게 해주던 버너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이버너 하나로, 밥짓지, 라면끓이기, 조기 매운탕, 닭백숙, 커피물, 김치 콩나물 국밥등, 수많은 임무를
모진 바람에도, 굳굳히, 해낸 멋진 녀석입니다.
같이가져간, 가스버너는, 오로지 오겹살구이용만 사용했습니다. 작은 바람에도, 쉽게 날리는 불꽃, 화력역시
석유버너와는, 차이가 나더군요.
어쨋든 아무탈없이, 대가족이, 1박2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ㅎㅎ
회원님들께서도, 이번 여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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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바로 앞에 이렇게, 물이 흐르고 있네요. 풍경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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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 조카들을 위해서, 처남이 보트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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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관리소에, 새끼 강아지가 있네요 ^^ㅎㅎ 불쌍하게도, 어미개가, 차사고로 얼마전 죽었다고 합니다. 그 어미개가
딱 한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그녀석이 이 놈입니다. 어미가 없는데도, 잘 놉니다.
이름이 복순이라고 하네요. ^^ 캠핑장에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서, 무럭무럭 잘 클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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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것같아서, 좀 놀아 주고 왔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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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들고간, 반찬들과, 고기를 구워 늦은 점심을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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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핑에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 앤비 747 버너입니다. 이넘이 우리대식구를 먹여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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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트러블 없이, 석유가 끝까지 연소될때까지, 멋진 파란불꽃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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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압력솥은 대형 식당용으로, 아주 큰 사이즈입니다. 개미가 자동차를 들어올리는 그림이 연상됩니다.
식구들이, 커다란, 솥을 작은 버너에 올리니 , 걱정어린 눈빛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능을 보여줄때마다, 석유버너에 감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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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보다는, 식감이 더좋은, 오겹살을 구워 봅니다. 이때만, 가스버너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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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비가 지은 밥입니다. 누룽지가 살짝 나온, 아주 고소한 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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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밥으로, 남은밥은 다음날 아침 김치넣고, 콩나물넣고해서, 시원한 해장국물인, 콩나물 김치국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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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은후, 어망 2개를 깊은 하천에, 보트를 타고가서, 줄로 묶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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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오자, 하삭 랜턴에 불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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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형식으로 개조한 하삭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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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롯대옆에 랜턴을 두고, 챠콜에 불을 붙인다음, 장어를 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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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까지, 남아서, 이런저런 못다한 애기들을 나누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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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믿음직 스럽게 불을 밝혀주네요. 한번 펌핑으로, 잠자기 전까지 밝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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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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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뼈를 구운다음, 파프리카를 구워봅니다. 까맣게 구운 파프리카를 탄 부분의 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맛보면,
아주 기막힌 맛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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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위해서, 따로, 방도 구해놓았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부는 방에서, 어린 손주들과, 장인어른, 그리고,
우리들도, 윷놀이를 해봅니다. 내리 세판을 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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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입니다. 텐트안에서, 아주 편안히 잠을 잔것 같습니다. 전날 남은 밥을 바로, 물을 붓고, 콩나물, 김치를 넣어서, 시원한
국밥을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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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앤비747에 임무를 부여합니다. 군말없이, 성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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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가지고간, 조기 30마리중 반이상은 조기 매운탕으로 먹고, 남은, 녀석은 아침에, 가스로, 철판에 구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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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어망이 궁금해졌습니다. 피래미 인가요? 어종을 잘모르겠습니다. 이런 손바닥만한 녀석이 4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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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기들 모두 방생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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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음날 오전까지, 즐겁게 놀고, 마지막으로 앤비에게 임무를 부여합니다. 맛있는 닭백숙을 부탁합니다. 총 6마리의 중닭을
한솥에 넣고, 끓여내었습니다. 대가족의 캠핑에서, 앤비747 하나와, 휴대용가스렌지 하나, 총두개의 화력으로, 모든것을 해결한
멋진 캠핑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편리함도, 나아졌지만, 불편함에서 오는, 행복감도, 지금의 발전된 생활에서 주지 못하는 또하나의 아이러니
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석유버너는 우리 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것 같습니다. .
첫댓글 손~발 출연~안지기님?~
대가족 식사 만들고 준비하신다고 수고하셨어요~
후기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는데 드뎌~
보기 좋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혼났습니다. ㅎㅎ 그래도 하천에서,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니, 아주 그만이네요 ^^
아는분을 못나본것이, 많이 아쉽네요 ,다음에는 장미바다님을, 한번 뵈야겠습니다. ^^
일등~~!
이 늦은 밤에 온통 먹거리 사진뿐이라 심히 괴롭습니다.
강철체력 석유버너도 너무 인상깊고, 하삭도 탐이 나네요.
다만, 사진으로나마 먹깨비님 얼굴이라도 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에구...또 늦었네요. 일등 취소!!
ㅋㅋ 본의 아니게 지송~~^.^
사진찍느라, 얼굴사진, 거의 없습니다. ㅋ 상태좋은 하삭들은 분양다하고, 외관이 다한 것들만, 있습니다.ㅎㅎ
다음에 한번 같이 봅시다. 거머리님 ^^
모처럼의 캠핑이 아주즐거운 모습입니다^^
버너와 랜턴도 잘달려 주었군요^^^
실미도님과 함께 했다면 밤새도록 즐거웠을것 같습니다 ^^
제가 상상하는 캠핑을 모두 보여주시네요.귀한버너와랜턴에 소중한추억..부럽습니다.^^
네 국산 버너가 상상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도 생겼네요 ^^ ㅎ 감사합니다
제가 즐겨 애용하는 손발톱 이쁘게 나왔내요^^ 즐거운 캠핑,만난캠핑,보는이도 즐겁습니다.^^
생각없이 찍다보니 정말 나왔네요 ㅎㅎ 지기님표 특허권 인데 ㅋㅋ
감사합니다
짧은 휴식에 편한 마음으로 귀가하셨기를 바람니다.
덥다고 매체에서 난리입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더운 날씨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 ㅎㅎ다행히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과 시원한 물이 있어서 즐겁게 보낸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방문하였으면 테이불렌턴 가져올 수 있었는데.....헤헤....^^
첫 캠핑 축하드리구요.
둘리 5 형님도 근처에 계셨더군요 ^^ ㅎㅎ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걸하고 생각합니다 . 다음에 같이 한번 함께 하지요 ^^
가족캠핑 즐겁게 하고 오셨습니다. 먹거리도 많고 계곡물도 시원해 보입니다. ^^
계곡물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 가족과의 좋은 추억도 마음에 남게되어 참 행복합니다 ^^ 감사합니다
가족과 즐거운시간 보내셨군요^^
대단한 하삭 3형제와 747의 활약상 잘 봤습니다.
보여주신 물고기는 돌고기라는 민물고기로 자갈이 많은 맑은 하천에 주로 산다고 합니다.
가신곳이 꺠끗한 하천이라는것을 증명해주는군요^^
아~ 돌고기라는 어종이군요 ^^ 깨끗한 물에 산다고 하니 다음에 잡으면 맛있는 민물 매운탕 끓여 보아야 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아~ 저도 이번주에 대가족으로 가는데^^ 머깨비님 글을 보니 벌써 부터 설렙니다~ 저의 첫 버너도 제몫을 다해 주길.. 잘보고 갑니다~~^^
그러시군요 ^^ㅎㅎ 멋진 추억 많이 담아오시고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 ㅎ감사합니다
아주 추억에 남을만한 가족 캠핑 이었네요 캠핑에는 역쉬 삼겹살이 빠지면 않되죠ㅎ 침넘어 갑니다^^
맛있는 고기가 빠지면 안되지요 ^^ ㅎㅎ 산신령님도 요새 낚시 가시나요 ?
^^ 항상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바랍니다 .
요즘은 못가고 있네요 담달부터 칼치나 잡으로 다녀야 겠습니다^^
좋은 추억 그리고 가족애가 품겨저 나오는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라은아빠님 가족분들의 글을 보는것도 참 좋았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엄청 더울때 피서가셨군요. 가족들과의![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 시간을 오랜만에 보내신듯 합니다.![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감했습니다. ^^*
좋은 랜턴과 스토브의 훌륭한 실사용기
다행히 물가가 있어서 , 즐겁게 놀았습니다 ^^ 별보며님은 자주 캠핑을 다니시는것을 보면 , 참 부럽더군요 ㅎㅎ 다음에 같이 한번 뵈어야 될텐데 말입니다 ^^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화력 담당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개조된 테이블랜턴은 후에 자세한 소개 부탁드려 봅니다.
버너인들은 더위도 무서워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ㅎㅎ 네 허접하지만 다음에 랜턴 소개 한번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