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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종교 창간 목적
1971.07.04 (일), 한국 전본부교회
주간종교사는 통일교회 주간지를 만들기 위해 세운 것이 아니라, 종교 주간지를 만들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주간종교 창간 목적
선생님에게는 계획이 많습니다. 세밀한 것은 관두고, 앞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 지금 종교계는 서로가 자기 종파를 중심삼고 난리입니다. 전부 다 자기 종파가 아니면 안 된다고 독불장군 놀음을 하고 있어요. 그래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됩니다. 삼팔선 이북에 공산권이 대기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 입장에서 볼 때는 더욱이 그러합니다. 신이 싫어하는 공산주의요, 인류가 싫어하는 공산주의입니다. 더구나 신을 좋아하는 인간들은 신이 싫어 하는 것을 좋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을 제일 좋아하는 패는 어떤 패냐? 종교인들입니다. 거기에는 물론 층이 있을 것입니다. 종교인들이 신을 믿는 데에도 여러 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종교인들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느냐? 종교인들끼리 합심하여 결판을 지어야 할 제3의 원수, 큰 원수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나라 내에 있는 원수보다 더 큰 원수인 것입니다. 그러니 종교인들이 우선 합동작전을 해야 합니다. 합동작전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그러한 풍토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기성교회로부터 욕을 먹으면서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언제 한번 변명하지 않았다구요. 그저 수십 년 동안 맞기만 했습니다. 그들이 죽어라고 두들겨 패고 밟아쳐도 죽지 않고, 자꾸 발 밑으로 더 깊이 뿌리만 박았습니다.
이제 봄날을 맞아 잎이 생기게 되었는데, '야야, 이제 잎 중에도 제일 작은 잎이 되었구먼, 흠' 하고 무시했다가는 큰일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기운을 받아서 가지가 뻗을 수 있는 입장을 갖추어서 정상 코스에 들어갔다 하는 날에는, 우리 보고 작다고 하던 큰 나무보다 나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럴 수 있지 않겠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우리 통일교회 자체가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언론기관 종사자들, 예컨대 신문 기자들을 만난 예가 없습니다. 어느 누가 와도 만나지 않았어요. 이놈의 자식들, 내가 두들겨 패기 전에는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복수를 하고, 탕감해 주고 나서나 만나 볼 거예요.
우리도 이제는 신문사를 하나 만들었다구요. 여기에 돈이 상당히 들어갔습니다. 알겠어요? 지금 신문사에 관계된 사람이 몇 명이나 되나요? 사람이 모자라던 입장에서 얼마나 투입했어요? 이제 한 60명이 되었지요. 인쇄소 안에 있는 사람까지 전부 다 하면 한 60명 됩니다. 여기서 일을 하는 데는 우리 통일교회가 통일사상을 가지고 해야 되겠지만 사회를 대해야 되기 때문에 먹을 때 가서는 먹어야 되고, 싸울 때 가서는 같이 싸워야 되고, 말할 때 가서는 말해야 되고 그렇습니다. 또, 그러니까 월급도 다 줘야 합니다. 그럼 월급은 누가 줘야 합니까? 통일교회가 줘야 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통일교회가 월급을 줘야 돼요.
지금 누가 월급을 주고 있나요? 비용을 누가 대고 있어요? 본부에서 대지요? 통일교회에서 대지요? 통일교회에서 대요. 누가 대요? 누가 대고 있느냐구요? 대답해 보세요, 누가 대고 있어요? 신문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누가 대고 있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교인들이 대고 있어요? 임자들이 대고 있어요?「선생님이 대고 계십니다」 선생님이 대고 있는 거라구요.
그래 선생님이 대고 있는데 여러분 중에서, '선생님께서 우리 신문사의 비용을 대시는데 선생님께는 돈이 없겠다' 해 가지고 뒷꽁무니에 돈 보따리 하나, 천 원짜리 한장이라도 갖고 선생님을 찾아와서 '선생님 신문사 운영하시는데 좀 보태 쓰십시오'라고 한 사람 있어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봐요. 손 한번 들어 봐요. 있어요, 없어요?
주간종교가 창간되기까지의 어려움
나라가 잘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세금도 안 걷고 대통령 혼자서 일해 가지고 나라가 잘될 수 있습니까?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발전에 비례하는 세금을 받는 것은 절대적이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의 없지요? 잘난 양반들, 이의 없지요? 있어요, 없어요? 이의 있는 사람 손들어 봐요? 똥 감태기 씌워 놓을 테니까. 나도 여기에는 이의 없습니다. 선생님이 이의 없으니까 여러분들도 이의 없어야지요. 여러분은 누구를 닮으려고 합니까? 선생님을 닮으려고 하지요?「예」 그러니까 선생님이 이의 없다 하니 여러분들도…. 어때요? 여러분들은 이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이의 있는 녀석은 때려죽여야 됩니다.
자, 보세요. 신문사 하나 만드는 데 얼마가 들어갔느냐? 한 3천만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만 한 3천만원 달아났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을 중심삼고 앞으로 74년도까지는 어떻게든지 일간지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동아일보를 능가하자는 거예요. 동아일보를 능가하자! 동아일보를 타고 넘자는 거예요. 동아일보가 철길을 달리고 있다면, 우리는 고속도로를 달려야 되겠습니다. 거 기분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 얼마나 좋아요? 혀를 내뽑고, 코 눈물을 흘리고 춤을 출 만큼 좋다 이거예요. 내가 하고 말 것입니다.
내가 하고 말 터인데, 여러분 거기에 보조나 협조를 할래요, 안 할래요? 「하겠습니다」 얼마나 할래요?「힘껏 하겠습니다」 힘껏의 한계가 어디예요? 「피가 마를 때까지입니다」 피가 말라서 죽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거 못 하면 안 되겠습니다.
이번에 주간종교 신문사 허가를 내는 데도 네 번씩이나 정부기관에 찾아 갔습니다. 허가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자, 또 가자고 해 가지고 거기서 '안 됩니다' 하면 '됩니다' 하고 들이댔습니다. 어제 열만큼 했으면 오늘은 스물만큼 들이대는 것입니다. 그들이 '안 돼요, 안 됩니다' 하면 '아, 됩니다, 돼요' 하면서 들락날락거리는 거예요. 그러니 그들의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렇게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를 네 번까지 했습니다. 하려면 죽기 내기로 하는 것입니다. 악착같이 들락날락하는 거예요.
우리가 정 그러니까 그 사람들도 곤란해진 거라구요. 안 되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되게 되어 있어요. 안 되는 것은 정성이 부족해서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사고방식입니다. 한번 해서 안되면 두 번, 세 번해야 하고, 남편이 해서 안 되면 여편네도 같이 하고, 그래도 안 되면 부모를 움직이고, 부모까지 해도 안 되면 스승까지 움직이게 해서 해야 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더 높은 사람을 움직여서라도 하는 거예요. 얼마만큼 성의 있게 대들어서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저러다가 통일교회 문선생 파투나겠다는 소문이 꽉 퍼졌습니다. 그래도 가는 거예요. 가서 죽어도 못 가겠다고 하는 거에요. '저놈 미친 놈이야'라고들 해도 괜찮습니다. 미친놈이라도 하늘편이라는 거예요. 지금 나라가 망할 수 있고 하늘땅이 왔다갔다하는 판국인데 한 번 해서 안 된다고 해서 물러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한 번 해서 안 되면 두 번, 세 번, 열 번, 백 번 해서라도 해야 될 것 아니예요?
하나님이 복귀섭리를 하는 데 있어서 한 번 해서 안 된다고 그만둔 적이 있어요? 사탄도 비위가 좋지만, 하나님은 더 좋습니다. 하나님이 비위가 약해요? 사탄보다도 더 좋다는 거예요. 사탄이 낱으로 먹으면 하나님은 통째로 먹는다는 거예요, 통째로, 그러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안 해본 것이 없습니다, 지금 어디 가서 목수 일을 하라 해도 할 수 있고, 염전에 가서 소금 가마니를 나르라고 해도 할 수 있습니다. 그걸 못 하겠어요? 못하는 것이 없다구요. 통일교회 교인 가운데 못 하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못 하나 보자구요. 여기 할머니들 데려다가 부려 먹을 것입니다. 자기 손자들을 위해 할머니들을 부려먹을 거예요. 그 손자들이 나와서 참소하고 나설 만큼 지긋지긋하게 부려먹을 것입니다. 나를 위해 부려먹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손자들을 위해 부려먹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할머니들이 일을 하면서도 '허허' 하고 웃는 거예요. 할머니가 죽어서 손자들 수십 명이 잘된다면 할머니가 죽는 것은 당연하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주간종교를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키우자
그러니까 앞으로 10만 부 이상을 발행하여 동아일보를 따라잡자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10만 부만 돌파하는 날에는 당장 일간지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이 주간 신문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느냐면 외국에다가도 팔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한국의 주간지 중에 외국으로 팔린 주간지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주간지가 외국으로 몇천 부 나간다 할 때는 다른 주간지들 꼭대기에 앉는 거예요. 그때는 우리를 무시 못 한다구요. 일본에 몇천 부, 미국에 몇천 부해서 쭉 파는 거예요. 발행을 시작하면 금방금방 팔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려면 외국어로도 발행을 해야 됩니다. 주간종교가 16면이니까 16면의 내용을 영어, 일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5개 국어로 발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5면이 더 늘어나는 거지요. 16면에 5면을 첨부하면 몇 면이예요? 21면이지요? 그렇지요? 삼칠은 이십 일(3×7=21)거 기분 좋구만.
선생님이 이번에 외국 나가면 우리 통일교회 잡지(The way of the world)의 담당자들도 여기에 전부 몰아넣으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일본 사람, 미국 사람 등 각국의 언론계에 대표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이제부터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너 각계의 종교담당자, 언론기관의 문화부 소관 종교담당자와 사귀어라' 이렇게 명령할 것입니다.
내가 이번에 외국을 쭉 돌아오면서 이런 일을 하려고 해요. 그래 가지고 배치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은 나이 많은 중년 이상 되는 남자, 그리고 빠리빠리한 남자와 여자, 이렇게 세 사람씩 배치하는 거예요. 일본에 세 사람, 미국에 세 사람, 독일에 세 사람, 불란서, 스페인 등 각 나라에 세 사람씩 배치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훈련을 시켜야겠습니다. 거기에서 가장 우수한 한 사람을 내가 한국 본부로 데리고 오겠다고 하면, 좋아서 입이 벌어질 거예요. 그리고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아이고 좋겠다'고 하면서 모이지 말라 해도 죽자 살자 모일 것입니다. 무진장 모일 거예요. 거기에서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우리 일간 신문사 외국 특파원 훈련부에 배치시키는 거예요. 훈련부는 훈련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부서입니다.
그렇게 떡 하게 되면 우리 외국 특파원들이 많이 몰려올 텐데, 그 사람들이 오게 되면 무엇을 시키느냐? 취재를 하러 보내는 것입니다. 어디로 보내느냐면 서울신문사 사장네 집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동아일보사 사장네 집으로 취재를 하러 보내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자, 동아일보사 사장으로서 종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어 보게 하는 겁니다.
청와대를 찾아가서 대통령에게 종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 보게 하는 거예요. 통계적으로 볼 때 세계의 종교인들이 17억 이상인데 그렇게 하면 나중에는 정치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세계를 전부 낚아다가 요리하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기분 좋습니까, 나쁩니까?「좋습니다」망하더라도 크게 한번 싸우다가 망해야지, 그렇지 않아요? 그래야 망하더라도 역사에 남지. 안 그러면 이것도 저것도 안 되는 것입니다. 개가 되더라도 미친개가 되든가, 아주 순한, 선한 개가 되든가 둘 중의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가 미친개 되자는 거예요, 선한 개 되자는 거예요? 「선한 개가 되자는 겁니다」 악당이 되자는 거예요, 선당이 되자는 거예요? 선당이 되자는 것입니다. 선당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악당 같은 패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참고 나온 것입니다. 그래 참는 사람이 복이 있어요, 욕하는 사람이 복이 있어요?「참는 사람요」 알긴 다 아누만요. 그러니 우리가 선당이 안 되려고 해도 할 수 없이 되게 마련입니다. 선당이 되어야 됩니다. 으뜸이라고 해서 선당이 아닙니다. 그게 선생님의 소신입니다. 틀림없이 된다구요.
'주간종교는 찍어 봐야 1만5천 부 이상 씩은 못 찍을 것이다'라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본래는 초판을 3만5천 부 발행하려고 했는데 몇 부 발행했느냐 하면…. 그건 뭐 이야기 안 하는 것이 원칙이예요. 뭐 3만5천 부 이상 발행했을지도 모르지 ….
아뭏든 10만 부 이상을 돌파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거 돌파하면 좋겠어요, 못 하면 좋겠어요?「하면 좋겠습니다」'하면 좋겠다' 해 가지고 되겠어요? '좋다'고 해야 합니다. 10만 부하고 2분의 1면이라도 넘어가야 됩니다. 2분의 1면이 넘어가서 내 지갑에 들어가는 휴지 한 장 꼴이 되더라도, 미스 프린트되어 휴지하려고 집어 넣다가 보니까 그것이 10만 부하고도 2분의 1면이 되었다, 이렇게라도 10만 부를 넘겨야 합니다. 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면 반 페이지라도 넘겨야지 그러지 못하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주간종교가 10만 부를 넘기는 날에는 내가 빚이라도 내서 일간 신문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분만 나면 그렇게 할 수 있어요. 내가 기분 좋아하면 하나님도 좋아하십니다. 내가 좋은 바람, 봄 바람 분다고 춤을 덩실덩실 추면 영계에서도 춤을 춰요. 옛날에 도깨비가 돈을 만든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구요. 알겠어요? (웃음) 도깨비 돈 만드는 법 있잖아요. 그래 통일교회 문선생이 도깨비보다 못하겠어요? 밤도깨비가 돈을 만들었으면 낮도깨비 이상 되는 사람이 뭣인들 못하겠어요? 내 기분이 그런 기분이예요. 내 기분이 사시장철 언제나 봄날 같으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안 될 것이 없습니다. 내가 그렇게 만들 것입니다.
지금은 통일교회 운세가 청평으로 집중할 때입니다. 그래서 내가 요즘 밥만 먹으면 청평에 가려고 합니다. 또 눈만 뜨면 '청평, 청평' 합니다. 이럴 때는 여러분들도 '청평, 청평' 해야 된다구요. '청평, 청평' 하는 사람이 복 받는 거예요. '아이고, 비가 오는데 물이 많아지면…' 이럴지 모르지만 그런 물 정도는 내가 죽더라도 난 죽어도 좋다구요. 그 위로 걸어가면 갈 수 있는 거예요. 그렇다고 선생님이 예수님 사촌 동생 되겠다고 하지 마세요. 옛날에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갔잖아요? 지금은 과학이 발달하여 배를 타고 갈 수 있으니 더욱 좋지요.
우리가 한국에서 제일 가는 신문사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지금 한국에서 제일이라는 무슨무슨 신문사의 내부라든가, 사장의 안방이나, 자동차까지 전부 다 취재시킬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간종교를 무시할 수 있겠어요? 또 그렇게 되면 번역하지 말라고 해도 자기들이 각국어로 번역을 해 가지고 번역판이 나올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뭘 하느냐? 내용만 한번 쓱 얘기해 주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한꺼번에 각국어로 번역되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내가 그렇게 한다구요.
그렇게 하려면 외국 식구들을 데려와야 되는데 그러려면 적어도 주간종교를 5만 부는 넘게 발행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어떻게 외국 사람들을 데려올 수 있겠어요? 그래 가지고 체면이 서겠습니까? 5만 부도 못 찍어내면서 '야야, 본국에서 주간지를 만드니 너희들 와서 도와라' 해서 데려다가 배정할 수 있어요? 그들이 와 가지고 '아이구 겨우 몇천 부야' 하게 되면 상통 망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돼요, 안 돼요?「안 됩니다」 그러니까 5만 부이상 넘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5만 부를 넘기겠어요, 안 넘기겠어요?「넘기겠습니다」 여자들, 넘기겠어요. 안 넘기겠어요?「넘기겠습니다」
통일식구들은 주간종교사를 적극 후원하라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남들이 8시간 일하면 우리는 24시간 일해야 합니다. 노력을 3배는 더 해야 돼요. 그러면 6년 걸릴 일을 1년에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사고방식입니다.
오늘도 사실은 내가 새벽 두시 반에 깼습니다. 이번 달에 우리가 갚아야 할 돈이 이런 것 저런 것 해서 1억원 가까이 되는데 지금 돈은 한푼도 없습니다. 10일 경에 한 6천만원이 나가야 되는데 지금 한푼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이 오겠어요? 이거 어떻게 할 거예요? 통일교회 위신이 왔다갔다하는데…. 내가 지금까지 이런 놀음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금년부터 1974년도까지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늘이 협조할 것입니다. 선생님이 '하늘이 협조해야 된다' 하게 되면 협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철석같은 선생님의 신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큰일을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주머니에 돈이 없어도 빌려 쓰면서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우리 신문사가 적자 보기를 원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럼 적자 안 보기를 원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래도 기분 나쁘지 않게 다 드는구만요. 선생님이 손들라고 하니 눈치보지 않고 다 드는 걸 보니 됐습니다.
강변에 척 가 보면 모래사장이 좋습니다. 여러분은 '해수욕장' 하면 무엇을 생각합니까? 자갈을 생각합니까?「모래사장을 생각합니다」 해수욕장 하게 되면 모래사장이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그 모래사장을 가만히 보면 수천의 모래알이 모여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지요? 야, 그 잘 보이지도 않는 모래 한 알 한 알이 모여서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모두 모여 뒹굴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모래 한 알보다 못해요. 나아요?「나아요」 나아야지요. 나은 패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하나가 모여서 모래사장보다 더 크고 넓은 운동장이 되어 가지고 세계 사람들이 거기에 와서 춤을 추며 즐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세계의 훌륭한 사람들이 몰려와서 벌거벗고 춤춘다고 해서 나쁠 게 뭐 있어요? 죄짓고 벌거벗고 춤추는 게 아니라 하늘나라의 선한 사람들이 벌거벗고 춤춘다면 죄 될 게 뭐냐는 거예요. 그런 판국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되어야 됩니다. 이웃 사촌과 하나 되어야 돼요. '요모도 조모 같고 조모도 요모 같다' 할 수 있게 되어야 돼요.
메밀을 보면 그렇지요? 삼각형이어서 요것도 조것 같고 조것도 요것 같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어야 됩니다. 통일교회 선생도 그렇고 통일교회 패들도 그렇다고 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얼룩덜룩하지 않고 새파랗다면 다 새파랗고, 하얗다면 다 하얘야 됩니다. 얼룩덜룩한 것은 싫습니다. 얼룩덜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그건 기분 나쁜 거예요. 하얗다면 모두 하얗고, 빨갛다면 모두 빨개야지요.
우리는 무슨 주의입니까? 민주주의인데 민주주의는 백색주의입니다. 반면에 공산주의는 적색주의지요? 백색은 왜 백색입니까?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일을 한다는 거예요. 공산주의는 뭐냐? 사탄을 중심으로 놀음하는 주의입니다. 다르다는 거예요. 공산당은 새빨개 가지고 기분 나쁘다는 거예요.
우리는 같아야 된다구요. 같아야 되겠지요? 그러기 위해 결의합시다. 우리가 일간 신문사를 만들면 좋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됐습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만 선생님과 하나되면 안 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각자 한 백만 원씩만 책임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몇 억원은 어렵지 않게 나올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그 2배를 내가 벌어들이겠습니다. 통일교회 전부가 모은 것의 배 이상을 나 혼자서 벌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1천만원 정도 모은다면 내가 3천만 원을 벌겠다는 거예요. 배 이상, 3배는 모은다는 거예요. 여러분,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하겠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것을 발판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준을 무엇으로 세울 것이냐? 신문을 10만 부 이상, 최소한 5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5만 부를 넘기지 못하면 위신도 체면도 안 섭니다. 본부의 위신을 세워야 돼요. 지금 일본 국제승공연합에서 승공보를 발행하는데, 몇 부를 발행하느냐 하면 7만 부에서 8만 부정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5만 부도 못 넘겨 가지고 거기의 중요한 체제 요원을 빼올 수 있겠어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등등의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우리가 일간지를 만드는 날에는 어떻게 되느냐? 우리에게는 세계적인 조직이 있지요? 내가 워싱턴에도 가 보고 해서 외국 특파원들을 많이 만나 보았지만 그들은 전부 따라지들이예요. 고독단신들이라는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들이 가는 데는 통일교인들이 많지요? 미국에 가도 그렇고, 영국에 가도 그렇고, 불란서, 이태리에 가도 그렇습니다. 가는 곳마다 기반을 다 닦아 놓았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대학을 나온 사람이 없나, 대학원을 나온 학박사들이 없나, 그들을 전부 다 데려오면….
여러분은 그때 가 봐야 본부의 레테르가 어떻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청파동 본부 마루바닥에 앉아 있을 때는 '언제 뜻이 이루어질까, 오늘도 그 날이요, 그 날도 오늘이구만, 선생님도 저러다 말겠지'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외국에 한번 나가 보면 '아이쿠, 선생님이 이런 줄 몰랐구나? 하는 거예요. 선생님 레테르를 붙여 가지고 편지 한 장만 써 주는 날에는 어디 가서든…. 여러분, 그렇게 한번 살고 싫지 않아요? 그러니 못난 사람들같이 살지 말라구요.
선생님이 앞으로 여러분들을 외국 특파원들과 같은 외국 사람들과 더불어 국제적인 무대에서 훈련시켜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국제 무대에서 훈련시키는데 선교사 이름 가지고는 활동이 제한되어 있어서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 신문사를 중심삼고 아시아의 레테르를 딱 박아 가지고 일본과 합작회사를 만들려고 합니다. 거기다가 중국까지 끌어넣으려고 해요. 그렇게 되면 동아일보는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일본어판, 중국어판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주문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이기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여러분이 세계로 출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문사 특파원 패스포오트만 가지고 있으면 어디든지 통하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통해요. 그쯤 되면 그 다음에는 우리 비행기 회사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알겠어 요? 우리가 나라와 나라 사이를 가고 싶을 때 가고, 오고 싶을 때 오고 그래야지. 수속 밟아서 돈 주고 남의 비행기 타고 다닐 게 뭐 있습니까? 우리 비행기 타고 다니지, 그렇지요? 힘을 조금만 더 들이면 되는 거라구요. 그거 하고 싶어요, 안 하고 싶어요?「하고 싶습니다」하고 싶어요? 기분이 동하구요? 여편네가 죽더라도 그것을 잊어버릴 수 있는 기분만 동하면 되는 거라구요. 선생님 말만 들으면 다 되는 것입니다. 기분으로도 다 되어야 행동으로도 되는 거예요. 기분부터 잡치면 안 되는 거예요. 다 망치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신문사 된다고 하면 되는 거예요. 누가 만들든지 만들면 되는 겁니다.
세계경제의 전망과 그 대책
자, 결론을 짓자구요. 결국은,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잘 후원하는 날에는 여러분도 살고 여러분 후손들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이건 가외 이야기지만, 앞으로 내가 회사를 만드는 데 있어서 세계적인 거부(巨富)를 끌어들여 가지고 종합주식회사를 만들 것인데, 거기에서 사장이 될 수 있는 인물이 있다 할진대, 그 사람의 나라가 세계의 경제권을 지배할 때가 올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병철, 조중훈 같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대한민국 내의 사람들입니다.
그런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을 한국에서 여남은 명 잡고, 일본에서 여남은 명, 중국에서 여남은 명, 미국에서 여남은 명, 구라파에서 여남은 명을 잡아 가지고 세계 종합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세계 제일 가는 자동차회사인 포드보다 한 열 배쯤 큰 회사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거 할 수 있지요?
일본도 보세요. 지금 후지니 뭐니 하는 회사들이 합병을 하지 않습니까? 왜 그러겠습니까? 세계의 대기업 국가 생산공장 기준에 대비하여 가지고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 나라의 재벌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는 한 나라를 중심삼고 그럴 때는 지나간다구요. 국경을 넘어서 서너 나라의 거부들을 움직여서 한 곳에 쓸어 넣어 가지고 세계적인 경제 판도를 닦아야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는 그 판도권에서 놀아날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지금 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재벌들은 몇 년 있으면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지금 일본에서 오야마(大山)상과 이시이(石井)상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도 내가 알고 있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그래 가지고는 죽도 못 먹는다구요. 왜놈의 곤조, 한국놈의 고집, 이거 그냥 두면 안 돼요. 이놈의 자식들, 다음에는 중국까지 여기에 끌어들일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의 회사를 세우라고 하는 거예요. 뭐하려고 그렇게 하느냐? 세 나라의 자원을 가져다가 회사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한 집에 살게 하는 거예요. 매일같이 한 집에 사는데 매일 아침 싸움하고서야 만날 수 있나요? 한 집에 사는데 성질이 불 같은 사람에게 잘못하면 콧방 맞는다구요. 콧방 맞게 되면 위신상, 체면상 안 되겠으니 싸우더라도 이불 쓰고 싸우게 되지 별수 있어요? (웃음)
그렇게 훈련시켜 가지고 앞으로 세계 각국으로 판로를 확대시켜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런 일들을 누가 있을 때 해야 되느냐? 선생님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 있는 김영휘 협회장이 하자고 하면 말을 듣겠어요? 일본 구보끼 협회장이 하자고 하면 말을 듣겠어요? 안 듣는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죽기 전에, 선생님이 살아 있는 동안에 세계적 경제판도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적 거부들을 끌어들여 생산공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적 판로를 닦는 것입니다. 그러한 조직 기반을 가진 단체는 세계 경제권을 쥐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불원간에 옵니다. 그때가 올 것을 알고 내가 지금 준비하는 것입니다.
내가 일본 식구들에게, 야마다니 도요다니 하는 회사의 자동차들이 암만 좋다고 해도 그 회사 제품을 쓰지 말라고 명령을 내리면 일본식구들이 쓰겠어요, 안 쓰겠어요? 안 쓰게 되어 있다구요. 한국의 종합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이 일본 제품의 80퍼센트 정도밖에 안 되지만 내가 명령하면 그걸 사 쓰게 되어 있습니다. 안 그러면 내가 불러 세워 놓고 몽둥이로 후려갈기는 것입니다. 이마에 피가 솟도록 들이 밟는 거예요. 그렇게 맞아도 선생님한테 항의하게 안 되어 있습니다. 항의하게 되어 있어요, 안 하게 되어 있어요?「안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전통을 못 세우면 통일교회의 후손들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그러한 일들을 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지금 1980년대를 바라보고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은 지금 '선생님은 돈이 있으면서도 우리에게 먹을 것도 안 사 주고 굶기고 고생만 시키고, 먹을 것이 있으면 선생님 혼자만 먹는다'고 할지 모릅니다. 물가에 서 있는 학을 보면 먹이를 언제 먹는지 모르게 '꺽꺽꺽' 하고 먹는데, 그래 선생님이 먹는 것을 여러분들이 봤어요? 언제 먹는지 모르게 나오는 거예요. 그 격입니다.
누가 나를 동정하면 나는 불안합니다. 큰일에 동정하면 도리어 불안스럽다는 거예요. 동정받고 싶지 않다구요. 큰 일에 동정하지 말고 세세한 일에 동정하라는 것입니다. 세세한 일이란 이 신문사 일 같은 것입니다. 동정이란 그런 데밖엔 쓸 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또 '아이구, 신문사 이거 시세 폭락이다' 이럴지 모르지만 시세가 폭락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시세가 폭락 했으면 거기에서 시세를 맞추면 되는 거예요.
그런 때에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세계적인 판로를 닦아야 합니다. 종합회사를 만들려면 여러 개의 부서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원부대로 경제기반이라든가 언론기관을 한데 묶어 가지고 쾅쾅쾅 요리해야 됩니다. 앞으로 미국을 올바른 입장으로 지도해야 될 게 아닙니까? 알겠어요?
그들을 낚아 가지고 콧구멍을 꿰어 끌면 끌려오는 것입니다. 한 콧구멍만 걸리면 코가 째지지만 두 콧구멍을 꿰어서 잡아당기면 꼼짝못하고 끌려 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끌려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배퉁이까지 걸어 놓으면 '아이고, 나 죽었소, 잡수소' 하고 그냥 끌려오기 마련입니다. 별수 없다는 거예요. 보세요. 영계와 사탄세계를 굴복시킨 문선생이 세계 경제권을 못 말아먹을 것 같아요? 내가 미국에도 돈 벌 데는 다 봐 왔어요. 못 하는 것은 시켜도 믿지 않고 하지 않기 때문에 못 하는 것입니다.
요즈음 보라구요. 통일교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종교 지도자라고 하더니 요즘엔 뭐 회사를 차리고, 또 집 짓는 데 감독도 하고 뭐가 어떻고 어떻고 …. 말이 많습니다. 청평에서 이번에 일하는 사람들, 젊은 놈들을 데려다가 일을 시킬 때 말이예요. 지방에서 부장 뭐뭐 하는 사람들, 전부 다 오라고 했더니 한 30명이 모였습니다. 잘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한 사흘 끌다가, '지금 바쁜데 공밥 먹으면 죄다'고 해 가지고…. 그렇지 않아요? 공밥 먹으면 죄라구요. 공밥을 먹으면 안 됩니다.
통일교회는 주인을 만드는 곳
그래 가지고 선생님이 청평에서 그들에게 '청평으로 오라'고 하니까, '그렇잖아도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아이고, 좋아라. 으이구 좋다'고들 하면서 모였습니다. 그래서 '잘 왔다, 이 녀석들아' 해 가지고 우선 먼저 점심밥을 먹여 놓고는 훈시를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일을 할 거야, 안 할 거야? 해 가지고 꼭대기에서부터 책임량을 딱 정해 주었습니다.
선생님이 옛날에 그런 일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잘 압니다. 분깃을 정해 주는 데도 비슷비슷하게 정해 줘야 그저 바둥바둥 서로 뒤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지, 워낙 차이가 나면 안 되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그들이 척 보니까 열심히 해야 다른 사람과 보조를 맞추겠거든요. 어쩌면 그렇게 잘 배치했는지, 45일 하다 보니까 몇 시간 더 해야 될 것까지 막 해치우더라는 거예요. 나도 그런 데는 놀랬구만요. 그런 것도 다 내게 경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구요. (웃음)
그 녀석들이 처음에는 곡괭이질도 할 줄 몰라 가지고 쩔쩔맸어요. 내가 또 곡괭이질을 하는 데는 아주 선생이지요. 흥남 비료공장에서 비료를 파던 사람이니 오죽하겠어요? 그래서 내가 그 젊은 놈들한테 곡괭이질하는 시범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곡괭이를 잡고 들어올릴 때는 힘이 안 들게 들어 가지고 내리칠 때는 반동을 줘서 탄력으로 쳐야 된다고, 시범을 보였어요. (행동으로 하심) 그러고서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 해보라고 했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어렵지 않게 하거든요. 곡괭이를 한 곳에 열 번을 들이박으면 열 번 다 탕탕 들어가 맞거든요. 말씀만이 아니고 사실이 그러니 안들을 수 있어요? 그래 가지고 '잘 걸려들었다, 파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 못 하면 안 되겠거든요. 남들은 다 파고 내려가니 큰일났다는 거예요. 그러면 밤 12시까지라도 해야지 별수 있어요?
그 다음에 잠을 자는데 새벽 네 시만 되면 꾀꼬리가 웁니다. 네 시만 되면 새소리가 들려 온다구요. 그리고 네시 반만 되면 '짹짹짹' 참새 소리가 들리고 하기 때문에 잠은 다 잔 거라구요. 그러면 내가 쓱 일어나서 다섯시도 되기 전에 기상 명령을 내립니다. 바쁠 때는 이러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출동 명령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피곤해 가지고 눈들이 그저…. 그렇지만 별수 있어요? 또 해야지요. 밤 열두 시까지 일을 하고도 몇 시간 못 잤으니 젊은 놈들이 잠이 모자라거든요. 내가 안다구요. 그렇다고 계속 잘 수 있어요. 안 일어날 때는 내가 들어가서 목덜미를 들이 밟을 텐데…. 내가 가만 안 둔다구요. 여자들도 가만 안 둔다는 거예요.
나를 기성교회 목사처럼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라구요. 알겠어요? 여러분들도 통일교회 교육을 받았으니 기성교회 여자들과 달라야 돼요. 알았으니 틀려야 돼요. 본질적으로 틀려야 된다는 거예요. 차원이 달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무서워서 일을 못 하겠으면 보따리 싸 가지고 가도 괜찮습니다. 갔다가 이 다음에 얻어먹으러 오라고 할 때, 보따리 싸 들고 오겠으면 오고…. 주인 노릇하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는 주인 만드는 곳이지 얻어먹는 거지 패를 만드는 곳이 아니예요. 그러니 땅을 파라는 것입니다.
내가 저 특별 수련생들이 활동하는 것을 다 보았지만 기분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지방에 내려가서 교육할 때는 욕을 못 했어요. 그런데 한 닷새쯤 지나니까 젊은 놈들이 돼서 '에이 기분이다'고 하며 파는데 참 잘들 파더구만요. 잘했다는 거예요. 그렇게 판 4,5일 하게 되면 큰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그런 집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8일쯤만 가게 되면 완전히 지을 거라구요. 그때쯤 거기에 한번 가 보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렇지만 그냥 오면 용서 안 해줄 거예요. 한 보따리 사 가지고 오든가, 와서 팬티와 런닝을 입고 땀을 흘리며 일하든가 둘 중의 하나여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일하는 데에 뭘 하러 와요? 구경하러 올 거예요? 땀 흘리며 일하는 형님 누나들이 있는데 말이예요. 사돈 집에 갈 때도 참외 몇 관이라도 사 가지고 가고, 수박이라도 사 가지고 가는데, 그래 그렇게 땀 흘리며 일하는 곳에 그냥 올 수 있어요?
자, 오고 싶은 사람은 와도 좋다구요, 한 보따리 사 가지고. 그런데 뭘 사올 때는 사람이 40명이니까 40개는 사와야 된다구요. (웃음) 혼자서 힘들면 조합을 만들어 가지고 오면 됩니다. 조합해 가지고 오게 되면 그 중 바쁘지 않은 사람을 잡아 놓고 일을 시킬 수도 있으니까 말예요. 그러면 이제껏 너무 고생한 사람들에게 하루쯤 쉬게도 할 수 있잖아요. 그들을 동정하는 마음이 있거든 그런 조합에 가입해 가지고 후원부대로 와도 좋다고요. 또 안 와도 괜찮습니다. 안 오면 내가 하지, 뭐.
청평수련소는 기성교회 목사들을 위해 지은 집
그 대신 여러분, 유심히 보라는 거예요. 내가 목사들을 위해서 집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집을 지을 때도 내가 잠을 자지 않고 새벽까지 눈에 불을 켜 놓고 일을 했습니다. 그러지 않았어요? 우리 경기도 수련소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지은 것입니다. 정성을 다 들여서 지었어요. 정성을 다 들여서 내가 직접 지도해 가지고 지었다는 거예요.
이러면서 내가 기성교회를 위해, 기성교회 목사들을 위해 일해 나왔습니다.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나왔어요. 우리 통일교단을 원수시하는 이놈들 넥타이를 잡아다가 어떻게라도 하고 싶지만 말입니다. 내가 성격이 급한 사람입니다. 옛날부터 싸움할 때도 남한테 맞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예요. 나한테 대들어 가지고 이긴 녀석이 없어요. 내 코가 한번 터진 날에는 그 녀석의 어머니, 아버지의 코까지 터쳐 놓고 그 다음에 그 녀석의 코피를 터쳐 놓고야 마는 거예요. (웃음) 생명을 걸고 싸움을 하는 거예요.
한 달 동안 싸운 적도 있습니다. (웃음) 내가 성격이 그런 사람이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면 한칼에 날려 버리고 구름 사라진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원수 중의 원수라고요. 전부 다 잡아서 배알을 꺼내 가지고 독수리 밥으로 던져 줘도 시원치 않을 원수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후반기에 들어서 7월을 중심삼고 써야 할 돈을 몽창 잘라 가지고 이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내가 지금 빚을 지면서 이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뛰라는 거예요.
이제는 우리 통일산업이 신용을 얻었습니다. 어디든지 물건을 가지고 가면 '어서 가져오소' 한다는 거예요. 서울 시내에서 사업하는 사람에게 '통일 산업' 하게 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은행에 가서 '통일산업이 어디 있소' 하고 물어 봐도 대번에 알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은행으로부터는 절대적인 신용을 얻었거든요. 우리는 뭘 하든지 하는지 마는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말한 대로 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통일산업에서 수표만 떡 끊어주면 어느 은행에서든지 받아 준다는 거예요.
내가 지금 청평 수련소를 짓는데, 이제는 통일교회 위신도 세워야 됩니다. 그래서 목사들 공청회 때는 내가 안 갈 거라구요. 집은 내가 감독해서 짓지만 그 다음에는 잘 안 나타날 거예요. 그 목사들이 언제 모터보우트를 타 보았겠어요? 못 타 봤겠지요? 목사들이 통일교회에서 공청회한다고 해 가지고 귀빈으로 불려 와서 보니까 모터보우트도 타고 '야, 좋긴 좋구나' 할 수 있도록 내가 만들어 주어야 되겠습니다. 빚을 조금 더 지더라도 모터보우트를 더 사야겠어요. 세 대는 더 사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두 대가 있으니까 다섯 대가 되지요. 행차를 하더라도 한 대보다는 다섯 대가 하면 기분이 좋겠지요. 모터보우트 다섯 대가 행렬을 지어 가지고 '와르릉' 하고 가는 것하고, 한 대가 '욍' 하고 가는 것하고 어느 것이 더 좋겠어요? 기분상 어느 것이 더 좋겠어요? 남자들, 어느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와르릉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대가 '와르릉' 하는 것이 한 대가 '욍' 하는 것보다 좋겠지요? 그렇게 행렬을 지어 가지고 기수가 깃발을 딱 들고 청평댐에서부터 저 남이섬까지 한두 번 돌아오면 자동적으로 선전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말이예요. 우리 주간종교에는 그 기사를 안 내는 것입니다. 일반 신문사의 기자들이 취재해 가지고 떡 내는 거예요. 신문 기자들도 별수 있어요? 태워 주면 좋아하게 되어 있지요. 그래 가지고 소감담을 써서 전국에 내게 해보고 싶어요, 안 해보고 싶어요? 그러면 목사들이 기분 좋다고 하겠어요, 나쁘다고 하겠어요? 기분 나쁘다고 하면 그런 사람들은 입을 째야 되는 거예요. (웃음) 그렇잖아요? 목사들 가운데는 처음으로 모터보우트를 타 보는 사람도 있을 게 아니예요? 나도 그거 기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나에게는 지금 모터보우트가 있지만 말예요.
선생님이 3년 전에 배를 한 대 만들었는데, 배 만드는 것을 가만히 보니까, 내가 배 만드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눈치코치로 원칙은 안다구요. 배가 앞으로 나가게 되면 수압의 영향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를 생각해 가지고…. 배가 달리게 되면 물을 밀고 나가기 때문에 뒷 부분으로 서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배가 물을 직각으로 밀고 나가기 때문에 빠르지 못해요. 그러나 배의 뒤가 넓으면 물이 많이 받쳐지기 때문에 배가 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 만드는 데를 가만히 보고는 그런 배를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전부 다 무슨 배냐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무슨 배는 무슨 배야, 이게 진짜 배니, 이런 배를 만들어 주소' 했더니. '여보, 그런 배는 전부 다 싫다고 하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싫다고 하더라도 내게 이렇게 만들어 주소' 해 가지고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 배를 만드는 데 또 얼마만한 걸 만들었느냐 하면 4톤짜리를 만들었어요. 보통 2톤짜리를 만드는데 말예요. 왜 그렇게 만들었느냐? 내가 바쁠 때에는 밤중에도 다녀야 할 텐데 달리다가 뗏목이라도 받게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러다가 구멍이라도 뚫리게 되면 큰일 이지요. 그러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든든해야 됩니다. 그래서 '얼마나 크게 만들까요? 2톤으로 할까요? 아니면 3톤으로 할까요? 제일 큰 것이 3톤짜리 인데…' 하길래, 3톤짜리는 작으니 4톤짜리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4톤짜리 배를 만들라고 하니, 만드는 사람이 두꺼워서 힘이 들 것 같았는지 '후!'하고 한숨을 쉬더라구요. 그래서 '이 녀석아 돈을 더 주면 될 거 아니냐?'했습니다. (웃음) 그래 가지고 돈을 더 주기로 하고 만드는데, 이게 얼마나 무거운지 네 사람이 쩔쩔매요. 사실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든 배를 띄우려고 보니, 선생님은 100마력짜리 모터를 달려고 생각했는데 25마력짜리 모터를 달아 왔어요. 배는 이만한데 모터는 요만한 것을 달아 왔다는 거예요. (행동으로 하심) 그런 배를 갖다가 띄운다고 하니까, 거기 청평 유원지에 있는 사람들이 떼거리로 몰려와 가지고 전부 미쳤다고 하더라구요. (웃음) 내가 즉석에서 창피를 당했구만요. (웃음) 절대 안 간다누만요. 그래서 내가 '그것은 당신네들 생각이다. 배는 갈 것이다.
이놈의 자식들아, 배를 띄워 가지고 가 봐야 알지. 나를 좀 봐라' 해 가지고 배 위로 탔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기분이 나빠 가지고, 당신들, 우리 별장 앞에서 뭐하는 거냐? 왜 우리 땅을 침범해 가지고 이러냐'고들 합디다. 그래서 내가 침범이 뭐냐. 너희들이 기분 나쁘게 생각해서 내 배 띄우는 걸 반대하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 이랬어요. 입씨름까지 했어요.
그래 가지고 '이젠 뭐 갈 것 아니냐, 봐라' 해 가지고 배를 탔는데, 또 거기에 짐도 가득 실었습니다. 짐만 실어도 배 허리가 쑥 들어갔어요. 그런데 거기에 사람이 여섯이나 떡 타고 앉았네. 그러니 구경꾼이 얼마나 많았겠나. (웃음) 그리고 나서 배 스위치를 떡 넣으니까 이게 '우우웅' 이래 가지고 거기 있는 배들이 다 움직였어요. (웃음)
그런 거 보면, 선생님의 감정력(鑑定力)을 알 수 있지요. 선생님의 감정력이 그만큼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처음 배를 대했지만 그래야 된다 이거예요. 이치라는 것은 틀림없는 거예요. 제일 크고 제일 무겁고, 제일 못생긴 배지만 제일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 식이라구요.
작은 것에서부터 충성하라
이번에 또 국산 보우트를 하나 샀습니다. 가만 보니까 잘 나가게 생겼더라구요. 아닌 게 아니라 이게 일제 못지않아요. 배는 잘 달리면 되는 것입니다. 국산품이라고 천대할 게 뭐 있어요? 그것이 속도를 내면 아주,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지 않지 않지 않지…. 이거 몇 번 해야 되나요? 좋다는 말이 되려면 않지를 일곱 번 하면 되는 거라구요. 그렇죠? 좋다는 수가 9수예요, 7수예요?
배를 그렇게 세 대씩이나 만들려면 말이예요. 돈 없이 그냥 되나요? 배가 굉장히 비싸다구요. 여러분, 배를 타고 싶어요, 안 타고 싶어요? 우리 젊은 녀석들, 배 타고 싶지? 청평호수에 가서 뱃놀이 한번 하고 싶지요? 그렇잖아요? 손님 대접하고 남은 음식은 좋은 음식이라도 먹어도 죄가 아닙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때는 우유 못 먹던 사람들, 설사가 나도록 먹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손님 대접하기 위해 좋은 배를 만들었는데 손님들이 타고 나면 그것을 갖다가 팔아먹겠어요? 팔아먹겠어요, 그냥 놔 두겠어요? 놔 둬야지요. 또 그냥 매 놓아야 되겠어요, 써야 되겠어요? 쓴다면 누구를 태우겠어요? 여러분들을 태운다는 것입니다. 좋아요, 나빠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목사들 공청회 하는 바람에 우리 통일교회가 배를 많이 가지게 되었다고 해서 나쁠 게 뭐 있어요? 거기다가 일반 전용 보우트를 아예 여덟 척이나 아홉 척 갖다가 전체 열 세 척쯤 되게 해 놓으면…. 우리가 청평에서 배를 만드는 데도 한 대 두 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제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에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목사들이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통일교회 교리는 어떻든간에 우선 통일교회가 하는 짓이 나쁘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기분이 좋고 전체에게 좋을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일을 우리가 해야 한다구요. 그래서 그 일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걸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겠느냐?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생각 외의 돈이 들어간다구요. 지금 '윙' 하며 정찰하는 배가 얼마냐면 말예요. 모터보우트만 해서도 100만원짜리가 보통입니다. 알겠어요? 보통 '웽'하고 다니는 모터보우트는 270만원, 200만원, 170만원, 150만원, 이렇게 나가는 것들입니다. 그런 것을 몇 대 사려면, 돈이 들어가겠어요, 안 들어가겠어요?「들어갑니다」 그런데 돈이 없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 사기는 사야 할 텐데 돈이 없으면 도둑질해야 되겠어요?「신문 팔아야 됩니다」(웃음) 신문 팔아서 될 게 뭐예요? 몇백 년 팔아도 못 해요.
여기 아주머니들, 선생님에게 일년에 몇 번이나 점심을 대접하고 싶어요? 일년에 몇 끼 정도 선생님에게 대접하고 싫어요? 하루에 한 끼씩 대접하고 싶어요, 안하고 싶어요? 하루 세 끼 다 대접하고 싶지요?「예」 그 3분의 1만 대접하라는 거예요. 3분의 1이면 몇 끼입니까? 365끼지요? 한 끼에 백원은 써야 될 거 아니예요. 그렇지요? 백 원은 써야 될 것 아니예요? 아 선생님이 비싼 점심 좀 먹어 보자요. 비싼 거. 백원은 써야잖아요. 짜장면도 한 그릇에 120원 하지 않느냐 말입니다. 선생님에게 짜장면 대접할래요, 국수 대접할래요? 아니면 냉면? 백원씩은 쳐야 될 것 아니예요.
그렇게 하면 일년에 얼마입니까? 3만6천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3만6천원씩은 모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럼, 통일교인들이 1만 명이면 3억6천만원이 된다구요. 굉장하지요. 우리 신문사가 한 달에 4억원 정도 예상하는데 신문사 정도야 거뜬히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정성을 어떻게 묶어서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지, 선생님에게 돈이 없으니까 못 할 거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우리가 여의도에 1만5천 평 가까이 되는 땅을 샀지만 말이예요. 그 땅을 살 때도 돈이 다 되더라구요. 지금 달러 시세가 올랐기 때문에 그 땅의 현공정가격이 7만원 이상 된다구요. 그러니까 그게 한 10억원 이상 되지요? 그러니 이제 통일교회가 부자 됐다구요. 그렇지요? 아주머니들이 전도 나가서 밥을 굶고는 있지만 말입니다. 그것은 먹기 위해서 굶는 것입니다. 이제 신문사를 다 만들면 옛날에 어려웠던 것 다 탕감지어 버리고, 다 용광로에 녹여 버리고 진짜 잘사는 교회가 될는지 모른다구요.
여러분에게 국물이 생길는지 안 생길는지는 모르지만 선생님이 잘났든 못났든, 협조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없다고 생각해요?「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선생님하고 지내 봤으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면 협조할 가치가 있다고 봤다면 협조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큰 것부터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라는 것입니다. 큰 것부터 하라고 하면 다 떨어지겠으니까, 떨어지면 안 되겠으니까 전부 가담해서 제일 작은 것부터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제일 작은 것이냐? 자갈밭을 들이 파는 것입니다. (이후는 녹음되어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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