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김지선 가족이 일본 삿포로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규현은 김지선과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선은 “규현 씨가 제 앞에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슈퍼주니어가 되기 전에 저희 선생님께서 ‘얘 한 번만 봐달라’라고 하더라. 저는 개그맨을 봐야 하는 입장이라 놀랐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지선은 ”그때도 노래를 정말 잘했다”라며 당시 규현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이어 김지선은 가족여행을 떠난 이유로 “저희가 사실 결혼 20주년이 됐다. 20주년이 되면서 큰 애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갈 나이가 됐다. 겸사겸사해서 여행을 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규현은 “결혼 20주년에 대학을 보내셨으면 다산의 여왕답게 바로 보내신 거냐”라고 물었고, 김지선은 “계산하실 필요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말에 박나래는 “이래서 신화 같은 인물이다. 우리의 꿈이자 희망”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