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 2024.01.29. 17:30 36년생 괜한 욕심 부리면 낭패 볼 수도. 48년생 외근 나갈 일 있다면 안전에 유의. 60년생 횡재수 아니면 슬하에 경사. 72년생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84년생 토끼 주고 황소 받았으니 얼마나 좋은가. 96년생 시운 돌아오니 지혜도 생기는구나.
37년생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울라. 49년생 신뢰라는 대원칙 충실하도록. 61년생 진심 전할 수만 있다면 성공. 73년생 두 번 이상 실수는 습관으로 치부할 수밖에. 85년생 오랜 벗이 내 맘 같지 않구나. 97년생 장애 있더라도 소신껏 행동하라.
38년생 그물 커야 큰 고기 잡는 법. 50년생 무엇부터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62년생 나약한 태도는 성격도 나약하게 만든다. 74년생 마음먹었다면 무조건 10분만 투자. 86년생 본전도 못 할 일 시작도 마라. 98년생 과분한 칭찬은 한 번 더 의심하라.
27년생 해보기 전에는 먼저 단정 짓지 마라. 39년생 바다는 어떠한 강물도 거절하지 않는 법. 51년생 성급한 일 처리가 손실을 부를 수도. 63년생 타인의 의견보다 자체 판단을 믿어라. 75년생 전문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87년생 쟁기질 못하는 농부가 소 탓.
28년생 천리마가 구유에 드니 능력 불발. 40년생 숫자 3, 8과 푸른색은 행운 부른다. 52년생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64년생 다급한 상황일수록 침착성 잃지 마라. 76년생 일 성패는 기본 자세가 결정한다. 88년생 돈거래로 이익 보는 날.
29년생 화해 청하면 마음이 평안. 41년생 기초 체력 튼튼히 하는 게 먼저. 53년생 생각했으면 바로 실천하라. 65년생 문서상 문제 발생할 수 있으니 글자나 토씨 하나도 신중. 77년생 하나의 목표에 집중. 89년생 정체 두렵지 지체는 두렵지 않다.
30년생 소화기 계통 질환 주의. 42년생 걱정한 일 쉽게 해결될 듯. 54년생 내 돈 귀하면 남 돈도 귀하다. 66년생 재수는 있는데 조급히 서두르면 놓칠 수 있다. 78년생 구슬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90년생 심리적 갈등으로 힘든 하루.
31년생 한번 주었다면 대가는 바라지 마라. 43년생 노력 비해 소득 클 듯. 55년생 우왕좌왕하다 기회 놓칠라. 67년생 필요 이상 인내는 병 된다. 79년생 밤이 있으면 낮이 있기 마련. 91년생 혼자 결정 말고 주변의 조언 참고하도록.
32년생 가족의 마음을 얻으면 만사가 순성. 44년생 남 말 듣지 말고 소신대로 추진하도록. 56년생 유쾌한 삶이 행복한 삶. 68년생 막혔던 둑이 터지듯. 80년생 아첨하는 말은 꿀이 든 독약. 92년생 행복이 다할 때까진 행복을 모르는 법.
33년생 가는 말 고와야 오는 말 곱지. 45년생 평소 습관이 인격 만든다. 57년생 최고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차선은 가능. 69년생 주변의 지혜 빌려봄이 좋을 듯. 81년생 일단 맡겼으면 의심은 말아야. 93년생 서기(瑞氣) 남쪽에서 비춘다.
34년생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46년생 사람 속마음 말만 듣고는 모른다. 58년생 조연 없이 주연만 갖고 영화가 되겠나. 70년생 말 들어 주는 것도 용기 필요. 82년생 공유한다 생각해야 평안. 94년생 이벤트 통한 감동은 한 번으로 족하다.
35년생 무엇보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 47년생 강 건너 불구경하듯 관망하도록. 59년생 잃을 것 없는 사람과는 싸우는 것 아니다. 71년생 벗으로 인한 즐거움. 83년생 한 술 밥에 배부르랴. 95년생 원칙도 좋지만 융통성도 필요.
한소평 금오산방 강주
1945년 1월 30일 독일 초호화 여객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소련 해군 잠수함에 격침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1945년 1월 30일 아침 동프러시안 가드니아. 초대형 유람선이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유유히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날 밤 발트해 한복판에 있었던 유람선이 갑자기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1937년 5월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진수식이 열렸다. 나치 독일은 국민들의 심신 단련과 휴양을 목적으로 이 배를 제작했는데 당시 폭스바겐의 비틀 자동차, 국민 라디오와 함께 나치 선전도구로 이용되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안락하고 쾌적한 해외여행을 위한 각종 운동시설, 대형수영장 등 다양한 위락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배 안에는 연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1929년 9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더이상 출항 할 수 없게 되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가 발트해에 다시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 배 안에서는 신음소리와 절규만이 가득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가 부상병을 나르는 병원선으로 그 목적이 달라졌기 때문이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독일군의 패색이 짙어졌고, 그동안 독일군의 만행에 시달렸던 소련군은 군인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민간인들까지 학살했다. 이에 독일의 칼 되니츠 총통은 부상병과 민간인 200만명을 독일 서부의 안전한 곳에 이주시키기 위한 ‘한니발 작전’을 명령했고 당시 여객선이나 화물선, 군함 등 모든 종류의 배가 이 작전에 총동원되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도 피난민 구출작전에 투입되었다. 전쟁의 공포에 떨었던 피난민들에게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자신들의 목숨을 지켜줄 마지막 희망이자 구원의 배였다. 당시 승무원이었던 하인츠 쉰의 증언에 따르면 총 승객은 10,582명이었고, 그 중 8,956명이 피난민이었으며,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에는 총 4명의 함장이 타고 있었는데, 당시 최고 연장자였던 프리드리히 패터슨의 의견에 따라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발트해의 깊은 바다를 항로로 삼았고, 항해등을 켠 채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항해등을 켠 채로 달린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어두운 밤에도 너무 쉽게 눈에 띄였고 결국 출항한지 하루도 못되어 소련 잠수함 S-13호에 의해 발견되었다. S-13호는 4발의 어뢰를 발사시켰고 그 중 3발이 명중했다. 어뢰를 맞은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는 아비규환이 되었고 어뢰 공격을 당한 후 1시간 10여분 만에 침몰했다. 배에 타고있던 피난민들은 어뢰에 직접적인 충격으로 사망하거나 발트의 차가운 바닷물에 빠져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렇게 100,000여명이 넘는 피난민 중 9,34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는 최대 해상사고로 알려진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의 사망자보다 무려 6배나 많았다. 전쟁이 끝난 후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비극은 침묵 속에 묻히고 말았다. 그리고 사고 발생 57년 후인 2002년 독일의 대표작가 귄터 그라스의 ‘게걸음으로 가다’가 발표되면서 그동안 금기시 되어오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사건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 소실이 아니었다면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침몰 사건은 영원히 수장되었을 수도 있었던 것이었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안타깝게 죽어갔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피난민들은 지금도 그 비극을 간직한 채 북위 55도 7분, 동경 17도 41분, 수심 60m 해역에 조용히 잠들어 있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55건
- 2011년김재순 前 성심여대 총장 별세
- 2010년길창덕 화백 별세
- 2010년국악학 선구자 이혜구 선생 별세
- 2009년북한 "남북 기본합의서 NLL조항 폐기"
- 2005년이라크의 첫 자유 총선거
- 2000년케냐항공 소속 에어버스 A310기 아비장 이륙 후 바다추락. 169명 사망
- 2000년에밀레 박물관장 조자용씨 별세
- 1999년강원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 1996년아프리카 잠비아주재 북한대사관 현성일 3등서기관 서울 도착
- 1994년국산주전산기 III 개발 완료
- 1992년북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서명 및 핵사찰 실시
- 1992년KT(구 한국통신), 국제영상회의 시스템 서비스 발표
- 1992년이재형 前 국회의장 별세
- 1991년미국의 물리학자 바딘 사망 - 1956년 트랜지스터 발명, 1972년 초전도이론 개발으로 노벨상 수상
- 1988년소설가 소영(素影) 박화성 별세
- 1984년일본, 세계최초의 256KS램 개발 성공
- 1980년북한, 총리회담 예비접촉 수락
- 1975년독일 작곡가 보리스 블라허 사망
- 1974년한일대륙붕협정 체결
- 1972년‘피의 일요일’, 북아일랜드 사태 격화
- 1971년한국-피지 국교 수립
- 1969년이희승 등 140명, 한글전용반대 성명
- 1967년조달기금법안 통과, 한국외환은행 발족
- 1964년미국 달 위성 레인저 6호 발사 성공
- 1964년베트남 군부쿠데타(2차)로 웬칸 장군 집권
- 1959년일본 외상, 국무회의에서 재일교포 북송을 발표
- 1959년오스트리아의 자동차 공학자 포르셰 사망
- 1958년독일의 항공기 설계자 하인켈 사망
- 1958년김포공항 국제공항으로 정식 지정
- 1954년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발족
- 1953년부산 국제시장 대화재
- 1952년국제전기통신연합(ITU) 가입
- 1951년폴크스바겐 원형의 설계자이자 포르셰의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 사망
- 1949년중국군 북경 입성
- 1948년미국 비행기 발명가 오빌 라이트 사망
- 1948년한국, 첫 동계올림픽(제5회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참가
- 1948년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초판 간행
- 1948년마하트마 간디 피살
- 1939년조선일보, 조선 여성백과사전 `청규박물지`의 첫 발견을 보도
- 1933년히틀러 독일 수상에 취임
- 1927년스웨덴 올로프 팔메 수상 출생
- 1924년제1차 국공합작(중국 국민당 제1회 전국대표자대회에서 집행부에 공산당원이 선출)
- 1919년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출생
- 1913년발칸동맹, 대 터키 강화 담판 결렬
- 1909년미국-카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공동보호협정 체결
- 1902년제1차 영일동맹 조인
- 1902년시베리아철도 (블라디보스톡 - 하바로스크 구간) 개통
- 1899년대한천일은행(현 상업은행) 창립
- 1895년러시아 황제 전제정치 선언
- 1882년미국 26대 대통령 데오도르 루즈벨트 출생
- 1878년러시아,터키 휴전조약 체결
- 1781년독일 시인 샤미소 출생
- 1649년영국 국왕 찰스1세 처형
- 1637년병자호란때 인조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복
- 1621년조선, 무과에서 대리시험이 공공연히 자행
☞ 원본글: 조선일보| -본 '오늘의 운세' & '오늘의 역사'는 온라인 신문협회 규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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