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올해 처음으로 입문한 투자자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아껴모아 나름 종잣돈을 마련했는데 돈을 굴릴곳이 없어 복리의 마법을 경험하고자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주식시장에 입문했습니다.
10개월 전 매월 2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하자는 처음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쓰다 남는 돈을 투자에 사용하다보니 벌써 500만원이 되었네요...
큰 돈은 아니고 쓸 곳 없는 여유자금이지만 아직 제 투자실력에 비해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지난번 약간의 하락장? 에 놀란 가슴에 아직도 적정가에 대한 개념이 없이 싸다는 확신이 부족하니
투자금이 늘어날수록 약간의 불안감이 생기네요.
실질적으로 투자를 공부한 기간은 4-5개월정도입니다. 6개월전부터 경제신문을 매일 읽고
가치투자 관련서적은 10권정도 보았구요...
ROE, PER, PBR, BPS, EPS 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도 확실히 깨치진 못했고
그래도 ROE에 대한 적정가에 대한 개념을 깨쳐야 한다는 것은 막연히 알겠는데 이게 방향을 어떻게 잡고 공부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 소수의 가지고 있는 종목에 대해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공부해본다 ?
2.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의 주식에 소량씩 분산(10개정도) 하여 실적과 주가의 흐름을 느껴본다?
가장 궁금한: 적정가에 대한 개념은 어떤 방식으로 깨쳐야 하는건가요?
투자 원칙이란 것은 없고 현재 PBR 1.5 이상 기업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그 이하에 매수중이며
앞으로는 시가배당이 은행금리 이상인 것들 위주로 구매를 고려중입니다.
선배님들의 귀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투자 아이디어
#1. 경동제약
- 사실 잘 모르고 처음 들어간 종목
- 꾸준한 영업이익률20%, PER 13 정도로 타 제약사 대비 저평가 ->? , 배당률 2%이상, OTC 사업진출계획
#2. 한국전력
- 사실 잘 모르고 처음 들어간 종목
- 막강한 경기방어주, 망하지 않을 독점적 사업모델, 정부의 공기업 배당확대 기대
#3. 코엔텍
- 비교적 복잡하지 않은 환경관련 사업모델에 대한 호기심
- 5년평균 ROE 10%, PBR 1.5 -> 저평가? , 꾸준한 영업이익20%이상,
#4. 맥쿼리 - 고배당 (채권같은)
#5. KODEX 은행
- 은행주는 다들 저평가라고 하는데 단독 기업 분석은 못했음
-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을 살피기 위해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9344B4E92A56514)
첫댓글 채권형 주식이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