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어려운데만 써서 그럴까요....;;
여기는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이라는 곳입니다.
전공 제한은 없었는데 전공이 문제였을까요...;;
심리학 전공이고, 토익 920이고, 자격증도 나름 있고,
글쎄...스펙이 문제인건지...ㅎㅎ
암튼 자소서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1. 응모 동기 및 포부
국제 정세가 복잡해지면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핵이나 원자력 분야에서도 냉전 체제의 종식 이후 세계 각국이 저마다 핵개발 권리를 주장하고, 자원/에너지 전쟁에서 보듯 모든 정책 결정이 국익에 따라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혼전을 타개할 국제 협력 강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IAEA 정기총회에서 김우식 부총리가 원자력 안전학교를 국제원자력 안전학교로 발전시켜 세계 원자력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정부의 뜻을 밝힌 것처럼, 국가의 원자력 정책 추진 과정에서 귀 재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학 시절부터 꾸준히 정치외교 현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온 저는, 특히 4학년 때 학교 대표로 육군사관학교와 경희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전국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 나가 '대량살상무기의 위협과 대응체계'라는 주제로 논문 및 토론,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핵확산과 군비통제를 둘러싼 각국의 신경전을 중심으로 폭넓게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장교 후보생과 해병대 보병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하면서 계속 이어졌고, 이 기간에 국가 기관의 조직 생리와 국가 정책을 이해하고 정보자산의 수집/관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 일인지를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관련 경험들과 연계하여 21세기 국방/에너지 관리 분야의 핵심적 역할을 할 귀 재단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느낍니다. 세계 6대 원자력 기술 강국의 명성에 걸맞은 국제 협력 관계의 형성과 정보력 향상에 일조하고, 아울러 관련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효율적으로 전수하여 평화 공동체를 건설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겠습니다. 특히 원자력 협력 관련 국제 행사/회의의 준비/기획/진행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향후에는 원자력 국제기구에 진출해 한국의 국제 협상력을 높이는데 공헌하고 싶습니다.
2. 가족 및 성장배경
유능하지만 항상 겸손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재가 되라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 철학은 성장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저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아버지께서는 사업의 첫 번째 원칙을 신뢰로 삼고 고객과의 약속이 반드시 이행되도록 항시 점검하시는 꼼꼼함을 지니고 계시며, 아울러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이셔서 대구 지역 경제인 모임에서 회장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타고난 근면함과 검소함을 바탕으로 제가 흔들릴 때마다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이어받아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급 반장과 전교 학생회 임원을 꾸준히 맡으면서 회의 진행/의사 결정 과정을 익히고,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하는 과학실험대회와 기능장 대회에 참가하여 여러 학생과 협동 과제를 수행하고 공부하면서 폭넓은 시야를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전공인 영어만 6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며 성적 향상을 위한 지식만이 아닌, 언어 저변의 사회/문화적 배경 지식을 두루 섭렵했습니다. 한편, 학과 공부 외에도 교내 기악/록밴드 서클에 가입하여 함께 학교 행사 및 정기 공연을 진행하면서 행사 기획 및 공동 과제 수행 경험을 쌓았습니다.
3. 대학 및 사회생활
대학 시절에는 전공 공부와 대외 활동 모두 열정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성적 우수 장학금을 6회에 걸쳐 받을 정도로 학과 공부에도 충실하면서, 아울러 통기타 동아리의 회장을 맡아 학교 축제 공연, 대학로 문화 축제 공연, 롯데월드/서울 광진구청 주최 공연 등을 기획/진행하며 리더십을 키웠습니다. 3학년 때는 전국 장교후보생 대표들이 참석한 '건전문화 정착 및 우수후보생 선발을 위한 세미나'에서 우수 발표자로 선정, 학교장 상을 받았고, 4학년 때는 전국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 나가 육군참모총장이 수여하는 상을 받기도 하며 올바른 회의/토론 진행 및 대외 협력 관련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전역 후에는 필리핀과 호주로 어학연수를 나가 필리핀에서는 학원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하는 영광을 누렸고, 호주에서는 UWA(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에서 수학하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주관 영어 시험인 CAMBRIDGE CAE(Certificate in Advanced English)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귀국 후 국세청에서 기업 세무조사 자료를 정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국가 기관 업무 경험을 쌓았고, 한국후지제록스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면서 네트워크와 컴퓨터 자산 관리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또한, 당시 번역 작업 및 회의에도 참가하여 영어와 의사 진행 감각을 유지했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컴퓨터 활용 능력을 함양하고자, 삼성에서 주관하는 국가 공인 시험인 E-test에도 지원하여 MS WORD/EXCEL/POWERPOINT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고 1급 자격증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UNESCO 한국위원회 산하의 CCAP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로 등록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4. 성향 및 취미
MBTI나 MMPI같은 심리 검사 결과에 따르면, 저는 이성과 감성의 영역이 비교적 고르게 발달한 인간형에 속한다고 나옵니다. 어릴 적에는 상당히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여러 대외 활동에 참가하고 장교로 군대 생활을 하면서 외향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이 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의 좌우명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로서, 마음이 이 세상을 창조하는 주체라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으로 매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좋아하면서 연구하고 한 가지 주제에 천착하는 것도 좋아해 향후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에 진학, 국제 관계를 주제로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얼마 전 대학 친구 중 한 명이 저를 '돈 빌렸을 때 가장 잘 갚아줄 것 같은 사람'으로 꼽아주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취미는 기타 연주 및 사진 촬영으로 생활에 쫓겨 건조해 지기 쉬운 마음을 예술적인 감성으로 채우고자 틈틈이 즐기고 있습니다. 운동을 고루 좋아하고 특히 등산을 좋아하여, 한라산/속리산/설악산/팔공산/북한산 등의 명산을 다녀왔습니다.
5. 업무 수행 자세
업무는 철저함이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인간관계는 최대한 유하게 하고 싶지만, 업무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철저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 번 맡은 일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로 일해왔습니다. 저의 이러한 자세가 때로는 지나친 완벽주의로 비쳐 사람들이 관련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데, 이를 잘 고려하여 준비는 치밀하게, 실행은 과감하게 추진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 시절 초반 소위 문제 소대의 장으로 발령이 났는데, 문제의 근본인 병사들의 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고자소대원들과 함께 체육 활동도 하고 회식도 주선했으며 모든 과제 진행 시 솔선수범하려 노력하여, 최전방 근무 기간에 중대에서 유일하게 무사고 소대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여러 정보/보안 관련 업무도 완벽을 기하고자 노력하였고 군 생활 2년간 정보/보안 관련 사건/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치밀하고 철저한 업무 수행을 좋아하지만 동시에 도전적이고 기발한 제안도 좋아하여, 한국후지제록스에서 근무할 당시 그때까지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데이터 정리 작업을 마무리 지었으며, 제가 제안한 데이터 관리시스템의 개선안이 실제 반영되기도 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전 여기 면접 보고 떨어졌는데요 ^^ 늦은 감은 없잖아 있지만 걍 토익 점수로 자른 것 같아요. 전 거의 자소서 붙여넣기 신공으로 떼웠거든요... 온 사람들 보니 950 이상이었던 듯 합니다. 자소서는 정말이지 너무 잘 쓰셨는데... 이미 좋은 곳에 취업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루함...경력나열식...결정적으로 성격에 mbti,,,,면접관은 댁의 성격을 컴퓨터가 판정해주는 성격을 알고싶은 것이 아니라 댁이 댁 자신을 생각하는 댁의 성격을 알고싶어하는 것임...성격 마지막에 돈 제일 잘 갚아줄것같은 사람 1위? 어찌보면 댁 인간성이 좋아보일수 있으나 댁이 쓴데로 댁이 풍요로운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인사담당자는 생각할꺼 같음..그리고 또 하나 인간미가 없음,.,,왜 없냐? 힘든적 한번 없었는 듯한 댁의 인생사....우여곡절 인생사도 몇개 첨가하시오...댁이 열심히 살았다는건 글을 보면 알겠는데....왠지 모르게 2%부족하다고나 할까???-냉정한 평가임 악플사양
또한 나도 장교출신이지만 장교경력쓸때 제일 신경써야 할 것....뭐냐?????무사고 부대 좋소.....보안 좋소....근데 장교들은 다 자기소개서 쓸때 그런 군생활의 경력쯤은 다 있소....나같으면 무사고 부대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로 댁이 말한 회식, 운동..요딴거는 다 장교들은 하는거고.......내병사 사고치는게 두려워 내 휴대폰으로 부모님 통화시켜드리고 가족기념일 내가 직접 챙겨주면서 상관의 이미지가 아닌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 이미지 어필하겠소....같은 장교라서 말하는거니깐 악풀 사양하오..
음.. 한마디만 코멘트 해보자면.. 넘 잘쓰셨다는 게 문제인 것 같네요.. 님은 너무나도 완벽한 지원자인 것 같네요.. 원자력재단의 자소서를 10명 남짓한 가족(?) 분위기의 구성원들이 돌려본다고 가정했을때.. 님은 완벽하지만 약간은 사람냄새가 나지않는 지원자인 듯한 느낌이 저 역시 듭니다.. (아주 쬐끔.. 글에서 말이죠..) 오히려 여려웠던 순간이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또 한두개의 구체적 사건과 이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무언가 느낌과 열정을 전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화이팅..!!
첫댓글 소제목이나 오프닝 멘트를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새끼거북//ㅋㅋ 쓰는 경우도 있는데요....그래도 안 되는데는 안 되더라구요...;;ㅎ 에피소드를 더 강화해서 쓰는 게 좋을런지...;
완전 알차시게 준비하시고 문장실력도 좋네요. 근데 글에서 연륜과 지루함이 조금 느껴져요. 너무 어렵게 쓸려고 하시는것은 아닌가.. 하지만 스펙및 노력, 확실한 사고가 돋보여서 저는 아주 신뢰가 간다고 생각됩니다. 멋지십니다. 감밧데
전반적으론 잘쓰신것 같은데 읽는 사람에겐 지루함이...조금 느껴졌어요.결론:튀는 맛이 없다.;; ^^화이링이예요
약점이 전공..까비네요.. 심리학과.. 저는 90점대학 사회학과 서류 되는게 없네요 물론 다른스펙도 최악이지만..
전 여기 면접 보고 떨어졌는데요 ^^ 늦은 감은 없잖아 있지만 걍 토익 점수로 자른 것 같아요. 전 거의 자소서 붙여넣기 신공으로 떼웠거든요... 온 사람들 보니 950 이상이었던 듯 합니다. 자소서는 정말이지 너무 잘 쓰셨는데... 이미 좋은 곳에 취업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루함...경력나열식...결정적으로 성격에 mbti,,,,면접관은 댁의 성격을 컴퓨터가 판정해주는 성격을 알고싶은 것이 아니라 댁이 댁 자신을 생각하는 댁의 성격을 알고싶어하는 것임...성격 마지막에 돈 제일 잘 갚아줄것같은 사람 1위? 어찌보면 댁 인간성이 좋아보일수 있으나 댁이 쓴데로 댁이 풍요로운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인사담당자는 생각할꺼 같음..그리고 또 하나 인간미가 없음,.,,왜 없냐? 힘든적 한번 없었는 듯한 댁의 인생사....우여곡절 인생사도 몇개 첨가하시오...댁이 열심히 살았다는건 글을 보면 알겠는데....왠지 모르게 2%부족하다고나 할까???-냉정한 평가임 악플사양
또한 나도 장교출신이지만 장교경력쓸때 제일 신경써야 할 것....뭐냐?????무사고 부대 좋소.....보안 좋소....근데 장교들은 다 자기소개서 쓸때 그런 군생활의 경력쯤은 다 있소....나같으면 무사고 부대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로 댁이 말한 회식, 운동..요딴거는 다 장교들은 하는거고.......내병사 사고치는게 두려워 내 휴대폰으로 부모님 통화시켜드리고 가족기념일 내가 직접 챙겨주면서 상관의 이미지가 아닌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 이미지 어필하겠소....같은 장교라서 말하는거니깐 악풀 사양하오..
좋은글 감사함다..^^
음.. 한마디만 코멘트 해보자면.. 넘 잘쓰셨다는 게 문제인 것 같네요.. 님은 너무나도 완벽한 지원자인 것 같네요.. 원자력재단의 자소서를 10명 남짓한 가족(?) 분위기의 구성원들이 돌려본다고 가정했을때.. 님은 완벽하지만 약간은 사람냄새가 나지않는 지원자인 듯한 느낌이 저 역시 듭니다.. (아주 쬐끔.. 글에서 말이죠..) 오히려 여려웠던 순간이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또 한두개의 구체적 사건과 이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무언가 느낌과 열정을 전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