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대장님 이하 회원님들이 키나발루 원정중이라
어떤 위로의말을 해야할지,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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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사고소식
성남 석우산악회는 대장 신문희(30세-1973.03.28.)씨와 대원 박순관(34세), 김영은(30세)은 15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알프스의 아이거북벽과 그랑드조라스북벽을 등반하기 위해 8월 4일 출국을 하였다. 현지 날씨 악화로 북벽 등반을 포기하고 12일 서북릉 등반을 경북전문대산악부 대장 최호성 외 대원3명과 신문희 대장 박순관대원이 등반중 박순관 대원은 중도포기하고 총 5명이 정상 등정 후, 하산도중 3/2지점에서 눈사태를 만나 최호성과 신문희가 눈사태에 휩쓸려 추락하다 최호성씨는 500M를 추락 기절상태에서 어렵게 구조됐고 신문희씨는 바닥까지 떨어져 추락사하였고 현지구조대의 3시간의 구조작업으로 시신을 수습하였다.
신문희 대장은 97년에 산악활동을 시작하여 단양 장회리에 인공등반과 자유등반 코스를 개척하였고 2000년 파키스탄 브락상 동벽을 등정하였고 2002년 남한산성 굴바위 개척에 주역이 되었고 더욱 진보적인 산악활동을 하기 위해 2002년도 경기도연맹 구조대에 가입하고 언제나 열심히 산악활동을 하는 산악인이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락처 장형원(석우산악회)031-753-8848, 018-251-6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