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 는 간단하게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써
이걸 맞으면 지구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테크닉이나 페활량같은 지구력에 관여하는 다른 요소들도 있죠.
또한 적혈구 수치는 테스토,아나볼릭스테로이드,성장호르몬을 맞아도 증가되며,
흡연자들의 적혈구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산소공급이 잘 안돼니
적혈구수치가 올라가는 원리인데 찾아보니 올라가긴하는데 그닥 올라가진 않는거 같고요.
http://www.rajeun.net/epofaq.html
어쨌든 epo 를 맞으면 스샷처럼 적혈구가 증가하는데
일단 해당 그래프보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8~9 정도인거 보면 정상인이 아닌 빈혈 환자같은걸로 보입니다. 콩팥망가져서
투석하는 환자들도 보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많이 낮은거 같더군요
또한 그 밑에 보면 정상인이 복용한 후기도 적어놨는데
epo를 한달에 한번 주사할땐 몇년간 혈구용적이 52~54 % 에 달했는데 끊고나니 49% 로 떨어졌다 라는등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epo는 밑 링크를 확인해 보시면
http://cafe.daum.net/ssaumjil/LKnS/238341
약물자체는 이틀정도안에 빠져나가는데 그 성능은 투여후 4~5일정도후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epo는 다 빠져나갔는데 성능은 최고치를 찍게 된단것이죠.
즉 일년내내 하는 랜덤검사가 아니라면
자신에게 epo를 주입한후 epo는 빠지고 적혈구는 증가한 자신의 혈액을 일정량 뽑아 보관해서
경기당일날 꼽아 지구력을 향상시키는게 가능합니다.
거기다 자기피에서 혈장을 제거하고 농축적혈구로 수혈받으면 더 큰 효과를 가질수 있겠죠.
참고로 적혈구용적 = hematocrit 은 피에서 혈장성분을 제거한걸 뜻합니다
이제 선수들의 혈액 수치를 보면..
참고로 적혈구-헤모글로빈 - 적혈구 용적끼리의 단위는 다들 다릅니다.
유엡 189에 관련해서 나온 검사치를 보면
로맥, 라울러, 알도를 빼면 모두 경기한달전쯤에 1번, 경기당일 1번으로 도합 2차례 받은식이고
알도는 1번, ( 오줌통사건, 부상펑크)
로맥 라울러는 아웃컴피티션에서 2번, 경기당일 1번으로 도합 3차례 받았더군요
로맥 라울러 중간건 뺍니다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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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2015년 5월 23일날 혈액수치
1. 적혈구 4.49
헤모글로빈 14.5
적혈구용적 41.9 %
2. 경기 당일, 경기이후 혈액수치
적혈구 4.15
헤모글로빈 13.5
적혈구용적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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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데스 (급오퍼, 이후 약물 적발된적 있음)
1. 2015년 7월 5일 혈액수치
적혈구 4.55
헤모글로빈 13.7
적혈구용적 40.1 %
2, 경기당일, 경기이후 혈액수치
적혈구 4.13
헤모글로빈 12.4
적혈구용적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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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푹
1. 2015년 6월 1일 혈액
적혈구 4.91
헤모글로빈 14.8
적혈구용적 41.8
2. 경기당일, 경기후 혈액수치
적혈구 4.39
헤모글로빈 13.2
적혈구용적 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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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데즈
1. 2015년 6월 7일 혈액
적혈구 4.53
헤모글로빈 14.7
적혈구용적 42.2%
2. 경기당일, 경기이후 혈액 수치
적혈구 4.46
헤모글로빈 14.6
적혈구용적 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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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1.2015년 6월 6일 혈액수치
적혈구 4.81
헤모글로빈 14.7
혈구비율 42.8 %
3. 경기당일, 경기이후 혈액수치
적혈구 4.28
헤모글로빈 13.2
적혈구용적 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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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러
1. 2015년 6월 5일 혈액수치
적혈구 4.54
헤모글로빈 13.7
적혈구용적 41.9 %
3. 경기당일, 경기이후
적혈구 4.33
헤모글로빈 12.9
적혈구용적 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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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다들 정상수치보다 낮은 혈구 수치들이고, 일반성인남성 적혈구 5~5.5,
헤모글로빈 15~17, 적혈구용적 45~50% 정도로 다들 일반인만도 못한수치들이죠.
또한 경기당일날 버뮤데즈를 제외하면 적혈구수치가 떨어져있는데
그 이유는 계쳬끝나고 수분보충을 급격히 했기 때문에
혈액내 혈장수치가 높아졌고, 그로인해 반대로 혈구수치는 낮아져서 그리된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계체전에도 혈구수치들이 낮은이유는 빡센 유산소성 운동및
수분감량을 위해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대서 그런걸로 보이고요.
일명 이런 일시적 현상을 스포츠 빈혈이라 부릅니다.
안정을 취하면 원상복귀 됩니다. 즉 일반인들보다 낮은 이유가 바로 이거
즉 개인차가 있겠지만 수분감량을 많이 하게되면 차이가 크겠고, 적게하면 차이가 적어지겠죠?
https://www.runnersworld.com/advanced/a20822460/blood-test-results-for-runners/
여기서 보면 운동후 혈장성분이 증가해 적혈구용적이 줄어들고,
그 결과 대부분의 주자는 0.5 g/dl 정도 낮아지고, 강하게 훈련받은 주자의 경우 헤모글로빈이 1 g/dl 떨어지는것도 가능하다네요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726490114002548
100 키로 마라톤을 한후 혈액수치인데
마라톤직후에는 적혈구,헤모글로빈 수치등이 마라톤하기전보다 조금 오르는데
마라톤 끝나고 24시간후에는 적혈구,헤모글로빈, 적혈구용적 수치들이 마라톤하기전보다 다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운동끝나고 물도 많이먹고 해서 혈장성분이 증가해서 그랬겠죠.
그리고 존존스 코미어를 보면
2014년 12월 2일, 12월 17일 날 채집된 소변샘플을 보면
LH 농도가 각각 39.2, 45.7 로 매우 높습니다
소변비중도 각각 1.020, 1.026 로 진하긴 하나 정상범위고요.
그리고 경기당일날 한건 요비중이 1.013, 1.006 으로 낮긴 하지만 LH 수치가 저것보다 확 떨어진 수치입니다.
비교해보자면
http://cafe.daum.net/ssaumjil/LKnS/205052
일단 위의 수백개의 샘플을 봐도 남자가 소변 LH 농도가 저렇게 높은건 극히 드문 수치입니다.
즉 약물의 가능성이 있는 수치인데요.
2016년 올림픽의 경우를 보면, 이례적인 수치로 LH 소변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걸 50 초과로 놓고 있습니다.
참고로 mui= miu 같은 말입니다. iu 는 International Unit 의 준말인데,
이게 라틴아메리카권에선 ui 로 쓰여져서 그런것이죠.
어쨌든..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라 나온 선수들인데,
그러나 모두 합성 LH 검사에선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즉 lh 가 높아도 클린이거나, 못잡는 합성 LH or 클로미나 레트로졸처럼 lh 를 높여주지만
wada에 잡히지 않는 신약물등의 가능성이 있겠네요
그리고 당시대회의 경우 우사다 도입전이고,
존존스의 낮은 수치가 문제가 되자
그제서야 정밀검사인 cir 테스트= 동위원소 분석법을 했는데,
LH 의 경우 cir test 는 안했을수 있습니다
왜냐면 2016년 3월 wada 규정을 보면
https://www.wada-ama.org/sites/default/files/resources/files/wada_guidelines_hcg_lh_findings_v3_0_oct_2016_eng_clean.pdf
lh 농도가 Immulite 분석 방법일땐 60 iu/L 이상,
delfia 방식일땐 40 iu/L 이상이어야
Presumptive Adverse Analytical Finding 판정을 받고
정밀검사를 하는데 당시 소변 검사 방식은 immuno 방식이라
결국 농도가 60 이상을 넘어야 의심스러운것으로 간주되는거 같기 때문이죠.
즉 농도가 45 정도가 나온 코미어는 lh 관련해선 정밀 검사를 안받을수 있단것.
거기다 위에 lh 수치 높은것들 검사해도 다 음성으로 떴고,
우사다에서 lh 적발사례는 1건도 없으며 다른 적발사례도 딱히 안보이는걸 보면
검사하더라도 잡기가 어려운것으로 보이고요
+ 참고로 LH 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성선자극 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첫댓글 b
ㅎㄷㄷ 무슨 논문같네여ㄷㄷ
퀄리티가 우워~ 잘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확실히 코미어가 체력이 좋은 이유가 있었군요
EPO는 단거리 스프린터 선수들도 지치지 않고 훈련하기 위해 훈련용으로 많이 쓴다고 합니다.
코미어도 EPO 에 대해 언급하면서 선수들이 훈련용 경기용으로 모두 쓴다고 하더군요.
음..그렇군요
epo 효과를 시험해보기위해 훈련때 한두번 쓰는용도면 몰라도 훈련할때 매번 하는식으로 쓰는거라면
좀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안티도핑의 최대 위기라는 책을 쓴 분이 현재 3세대 4세대 EPO가 시중에 나와
선수들이 쓰고 있는데 소변 검출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답니다
그러고보니 EPO도 나중에 심장쪽 부작용이 있다던데 위험한 정도일까요..고산지대 훈련이면 네츄럴로도 EPO효과가 있다던데 차이는 어느정도일까요?
저도 어느정도 부작용인진 모르겠습니다만..
http://ryanvail.blogspot.com/2014/09/less-than-7-weeks-until-tcs-new-york.html?m=1
어떤 사람이 7천피트 (2100 미터 정도)
고도에서 4주 훈련후 혈액수치를 기록한게 있습니다
보면 큰 변화는 없더군요
위에 기록된 epo 후 증가된 헤모글로빈 수치에 훨 못미치는 수준
@대 박 와..역시 네츄럴만 손해네요 ㅠㅠ
이 글은 나름 열심히 읽었는데 이해가 힘드네요 ㅋㅋ 앞으론 그냥 잘 아시는분들한테 맡기는걸로..
+제가 아는선에선 하나의 지표로 쓰일만한, 유산소성 체력능력 측정법(기계도움없이 훈련시 수기로 기록하는 식의)이 없는데
epo 쓰기전후를 비교해서 기록한 이런 자료가 있으면 참 좋을거 같네요. 선수들은 얼마나 어떻게 좋아지는지도 모르고 그냥 묵묵부답 빠는것인지 무엇인지 ㅎㅎ
검사에 걸리기 힘들다면 써서 나쁠건 없다 네요.
그리고 평소에 epo를 쓴다면 혈관질환이 무섭겠지만 감량후 수분보충을 하면서 epo를 하면 수분의 비율이 늘어난 상태라서 혈관질환의 위험에서 좀 더 벗어날 수 있을까요?
혈구비율이 낮아진 상태에서 맞는거라
그런면만 고려해본다면 낮아질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선수들이 저렇게 혈장비율이 높아지는건 (거기다 저기나온 경기당일 혈액검사는
경기후것이라 리게인직후엔 혈장비율이 더높겠죠)
심한 탈수후 리게인을 했단것인데
이런 심한 탈수가 심혈관쇼크의 주요원인중 하나로 간주되는듯 하더군요
https://www.iama.edu/Articles/DehydrationHeartAttacks.htm
그리고
http://m.cafe.daum.net/ssaumjil/KOJi/77721
이건 시합후 심장마비로 쓰러진 선수인데
이렇게 된 원인중 하나로 극심한 감량을 들고 있고요
즉 케바케라는 생각입니다
조금 수분컷하고 조금 epo 하는식이면
낮아질수도 있겠지만
@대 박 아주 많은 수분컷하면 조금 or 적당히 epo 해도 심혈관 위험이 높아질듯하네요
@대 박 어후....성장호르몬은 부작용도 적고 쓰기 좋은데 epo는 무섭네요
대박님 진짜 대박자료네요. 혹시 생물학이나 화학쪽 석박사신가요ㄷㄷㄷ
걍 겉핡기 입니다 ㅎㅎ
LH면 뇌하수체 쪽인데 이쪽은 부작용이 뭔지 감도 안잡히내요 IH 농도까지 인위적으로 높이고 줄이면 이건 뭐 내분비계 문제 같은건 뛰어넘는구만요 ㄷㄷㄷㄷㄷ
저도 비슷한 흐름이라 봅니다..
단지 선수들 개별 유전적 체질이나 몸 상태에 따라 내성..반감기..등 반응도 조금씩 다를거고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