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4일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불보전 4층 대법당에서는 영남불교대학
복지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주최하는 부처님오신날 맞이 행복 한마당
경로잔치 가 열렸다.
토요일인 이 날 옥불보전 4층 대법당에는 경로잔치에 참석하려는 어르신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들기 시작하여 약 천 오백 여명의 지역노인들이 흥겨운 노래 가락에 젖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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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로 임미화님과 화엄장님의 사회로 개회식이 열리고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주지이자
영남불교대학 복지재단 이사장이신 밀허스님께서 인사말씀과 더불어 내빈소개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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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축사
관세음보살()
우리 절에서는 ‘관세음보살’ 하면서 인사를 합니다.
관세음을 한 자로 풀어 보면 볼 觀자에 세상 世자, 소리 音자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의 어떤 소리도 다 들어 주시는 분이 관세음보살님 이십니다.
아픈 소리, 기쁜 소리, 세상의 모든 것에 관해서 중생의 소원을 다 들어 주시는 분이
관세음보살 이라는 말씀입니다.
‘관세음보살’ 이라고 하면서 생활을 하신다면 아마 지금보다 좀 더 긍정적이고 밝은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이 되고요.
또 관세음보살님은 극락세계를 건설하고 계시는 아미타 부처님을 옆에서 모시는 분이
관세음보살님이십니다.
그래서 중생들이 이생을 다하고 저 세상을 가더라도 죽기 직전에 아미타불을 열 번만
이라도 부르면 적어도 삼악도에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지극히 ‘관세음보살’ 을 늘 하시면 지혜로운 반야용선에 태우고 극락세계로
인도 해 주시는 분이 관세음보살님 입니다.
그 리고 '보살' 이라는 말은 보리살타의 줄임말인데 깨달음을 향해서 나아가는 분이
보살이라고 합니다.
절에 오시면 여자 신도분들을 보고 보살님! 보살님! 하고 부르는데 이 분들도 결국은
마음 속에 부처님과 같은 성품이 있어서 언젠가는 부처님처럼 깨달을 수 있고 지금은
비록 중생이지만 그런 성품이 있기 때문에 보살이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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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하는 대자대비한 부처님과 같이, 관세음
보살님과 같이, 우리 마음속에도 그런 성품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믿으시고 관세음보
살을 부르는 어르신들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이 말씀은 제가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신라시대의 원효대사 아시지요? 원효대사께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만 지극정성으로 불러도 극락세계에 갈 수 있다는 유명한
법문이 있어서 제가 잠깐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오늘 우리 영남불교대학 복지재단에서 마련한 조촐한 행사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주셔서 복지재단의 이사장으로서 한국불교대학의 주지로서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우리 어르신들을 만나 뵙기 위해서 바쁘신 중에도 참석을 해 주신 몇
분만을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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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남구 배영식 국회의원님. 임병헌 남구청장님,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박판현 의장님, 한국
불교대학 총동문 신도회 박원곤 회장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이 춘희 고문님, 영남불교대학
복지재단후원회 신동호 회장님께서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축하의 말씀을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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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헌 남구청장님께서는
“오늘 주지스님께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셨는데 한국불교대학이 불과 몇 년 만에 이렇게
발전을 하게 된 것은 밀허주지스님의 특별한 노력과 우학 큰스님께서 선견지명을 가지시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많이 하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시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불교대학에서는 어린이
집을 운영을 하고 고령화 세대의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무량수전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서 많은 지역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청장으로서 우리 어르신들을 잘 모시니까 반갑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늘 공연도 준비되어 있고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으니까 맛있게 많이 드시고 즐겁게
노십시오.” 라고 축사를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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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에는 사자후 합창단의 유영목님께서 사회를 맡아 주시고 흥겨운 한마당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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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풍물단 단원들이 공연의 첫 장을 열고 참좋은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이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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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갈스런 가요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신 보살님들과 비천무팀, 회심곡을 해주신 박병규님.
민요반 단원들이 우리 민요를 열창하자 객석의 어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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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아주신 유영목님의 노랫가락과 재담은 경로잔치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공연이 끝나고서도 어르신들은 객석으로 내려오신 유영목님과 함께 어울려 자리를 뜨지
않으셨다.
한꺼번에 어르신들이 출입구로 몰릴까 염려를 했지만 흥에 겨운 어르신들이 차례로 질서를
지키면서 공양이 마련된 대웅전으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도 한결 순조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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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3층과 4층 법당, 그리고 지하 공양간에서도 잔치상이 차려졌다.
쇠고기 국밥과 오징어 무침회, 돼지고기 수육등의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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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공양이 끝이 나고 눈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는 연세 안과의원에서 무료 진료를 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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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하신 모든 어르신들께 작은 선물을 하나씩 나눠 드리면서 행사는 무사히 끝이 났다
부처님오신날 맞이 행복한마당 경로잔치에는 한국불교대학 무료급식 봉사팀인 대승회,
총동문 신도회, 대불회, 참좋은 산악회 등에서 봉사를 해 주셨다.
관중을 사로잡는 명품사회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팀, 넓고 아늑한 공간에서의 여유로운
식사대접, 이 모든 것이 자체 수행단체들로 순조롭게 해결되는 영남불교대학 복지재단 행복
한마당 경로잔치야 말로 이웃에게 회향하는 종교본래의 취지에 부응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라고 과감히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 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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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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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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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만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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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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