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해입은 커피나무를 살리기 위해 근5개월을 신생아 돌보는 것보다 더 많은 애를 쓴 거 같다.
드디어 나의 노고를 알아주는 듯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반짝반짝~
몇년 전 지인에게 받았던 연씨를 일일이 씨앗 끝부분을 잘라내 주었다.
그러지 않으면 싹을 보기가 영 힘들다
잎이 올라 왔으니 연꽃도 피려나..
부레옥잠화는 주택으로 오자마자 제일 먼저 키우고 싶었던 아이다.
그래서 나는 올해 결국 보고야 말았다. 부레옥잠화의 화사함을~~
아이를 키울 때보다 더 맘을 졸이며 돌보게 된 또다른 나의 아이들.
얘들아 사랑해~~